주인장이 땅을 치며 배가 아파할 카니발 신형 입니다
작년 이맘때쯤 주인장네 쌍둥이 탄생으로 인해 패밀리카를 바꾸기 위해
계속해서 연기가 되고 있는 신형 카니발을 더이상 기다리지 못하고
11인승 속도제한이 되어 출고가 된다는 말에 부랴부랴 구입한 구형 그랜드 카니발
구입하지 거의 1년만에....예상했던 사태가 생기고야 말았습니다
계속 말해봐야 속만 쓰리지....이쯤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구형이 되어 버린 그랜드카니발 흰둥이와 딱봐도 신형처럼 보이는 신형카니발 입니다
누가봐도 봉고차.승합차 느낌의 그랜드카니발
정을 붙이기 위해 나름 꾸미고 정성을 들여봤자 봉고차 입니다
그에 비해 신형 카니발.....완벽한 변신 입니다
승용차 삘의 잘생겨진 외모....
근육질 남자가 연상 되는 포스....
더욱 웅장하고 안정감 있게 바뀐 모습입니다
이렇게 보니 지상고는 비슷하고 차체의 높이만 더 커져서 높아진 모습이지만
전면유리의 라인은 더 매끄럽게 다듬어진 모습입니다
이미 외관에서는 누가 봐도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압도적인 모습 입니다
참 오늘의 비교 차량은 신형 올뉴 카니발 9인승 R2.2 디젤
프레스티지 컨비니언스1 HID헤드램프 스마트테일게이트 220V 인버터 충전용 USB 단자 모델 입니다
본넷 열어보는건 상남자의 기본자세이겠죠 ㅎㅎㅎ
R2.2 E-VGT 유로6 디젤 엔진~~
직렬4기통 디젤터보
2199cc 202마력 45kg.m 자동6단 11.5km/l
어랏~~~근데 이건!!!!!
구형 그랜드카니발에도 있던 본넷 쇼바가....
기본트림 차량의 금액이 29,900,000원.....삼천만원짜리 차인데....
왜 뺐을까요??? 정말 작은 부분이지만 큰 실망을 주는 부분입니다 ㅠㅠ
정말 사기 싫었지만 가족을 위한 패밀리카로 어쩔수 없는 선택을 했던
그런 봉고차의 이미지는 어디에서도 찾을수 없고
기아자동차의 호랑이코 컨셉 패밀리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정말 만족스러운 디자인 입니다
큰 덩치에 맞게끔 전방주차센서로 안정성을 더해준 모습도 보이구요
K5와 비슷하게 기아 마크 위로 본넷이 열리는 구조이기도 하네요
9인승과 11인승의 차이를 보여주는 전용 범퍼!!!
이해 할수 없는 현기의 장난질~~~
하단의 은색 디퓨저 같이 생긴 이뿌장하게 생긴 저놈과
더욱 매서운 눈매를 강조해주는 안개등 옆 크롬 몰딩은 11인승에는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LED 포지션 램프~~~
매섭게 잘 다듬어진 눈매
신형 제네시스와 비슷한 느낌의 L자 라인의 면발광
한쪽으로 아웃사이드 미러의 LED 리피터의 날렵해진 모습까지 눈에 들어오네요
비가 와서 급하게 주인장의 G3 폰카 신공이 들통나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ㅋㅋㅋㅋ
그래도 한번더 느끼는거지만 G3 의 화질 무시할수가 없죠~~
자~~이제 뒤태 감상해보시겠습니다
이례적으로 덩치큰 승합차량에 LED 리피터 일체형 타입의 리어스포일러
리어도 패밀리룩 인건가???
기존 카니발의 세로형보단 가로형 리어램프로 안정감이 더 있어 보이구요
순정 안테나도 샤크로 바뀐 모습 입니다
마찬가지 9인승에만 적용 되는 후면범퍼...하단부의 디퓨저가 더욱 안정감을 더해 주는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살포시 도요다 시에나의 모습이 연상 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더욱 웅장하고 안정감이 넘치는 카니발 만의 매력으로 마음에 드는 모습으로
올뉴카렌스의 아빠정도로 보면 되겠네요 ㅎㅎㅎ
어랏~~!!!!!!
LED 램프가 적용 되엇네요
참 배아픈게 이만 저만이 아니네요
그냥 면발광 정도 생각했는데....
11인승에는 적용이 안되는 스파터링 크롬 19인치 휠 입니다
신형 쏘렌토R 19인치 크롬휠과도 흡사하고
개인적으로 크롬휠은 별로 조아하지 않은터라 패스~~~
이런.....언제까지 이런 큰 덩치들도 2피스톤 캘리퍼 방식의 브레이크에 만족해야 하나요
물론 달리기 느낌의 스포츠가 아니긴 해도
많은 사람들이 타는 승합차라면 제동력이 좀 더 업그레이드 해줄순 없는건가요 ~~~
TPMS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 기본 적용 사항이구요
방식은 밸브 센서 별도 타입이 적용 되어서
사제휠 교체시 밸브를 교체하셔야 하는 불편이 예상되네요~~
개인적으로 실어하는 넥센 출고형 OE 타이어 적용 되었구요 ㅋㅋ
타이어 규격은 그랜드 카니발 대비 한치수 커져서
싼타페DM 뉴쏘렌토R 과 동일한 235 55R 19 규격이구요
18인치 모델 또한 동일하게 235 60R 18 이 적용 된다고 합니다
11인승 기본트립 디럭스 모델의 17인치 235 65R 17 까지
17.18.19인치 세규격이 출시되네요~~
제일 부러운 옵션 중에 하나 스마트키 시스템임을 알려주는
크롬 인사이드 도어 핸들 입니다
문을 열자 제일 먼저 보이는 4WAY 방식의 전동시트
성질 급한 주인장이 별로 선호하지 않는 옵션이라
덩치에 맞게 뒤로 쭊 밀어주고 바로 패스~~~
운전석 스티어링과 계기판
원형 스티어링과 전체적인 분위기가 K5와 공유된 느낌이구요
8년만에 풀체인지 된 모델답게 간단.간결.간소 그 자체이던 구형과 비교하면
복잡하고 산만함 까지 주는 느낌입니다
적응이 안되어서 이겠죠 ㅎㅎ
전면 대쉬보드의 가로로 길게 늘어진 느낌은 제네시스?? BMW??
암튼 훨씬 더 고급스럽고 세련되게 잘 다듬어진 모습입니다
기본 트립으로 주행거리만 겨우 확인할수 있던 구형과 달리
3.5인치 LCD 패널이 적용된 고급형 클러스터를 통해
차량의 상태와 다양한 주행정보의 확인이 가능해졌습니다
또 하나의 제일 부러운 옵션!!!
요즘 차에는 기본적으로 다 달려 나온다는 그옵션!!!
구매한지 1년밖에 안된 신차....구형이 되어버린 그랜드카니발에 없던 그 옵션!!!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 입니다
전자방식의 사제 옵션을 추가 하는걸 실어하는 주인장으로선
아~~~~ 정말 좌절 입니다...ㅜㅜ
대쉬보드 라인에 위치해 있던 기어레버가
승용차들 처럼 중앙 콘솔쪽으로 위치한 6단 자동변속레버 입니다
가죽부츠를 이용해서 고급스럽게 마감이 되어서
이거 머 덩치만 컸지 완전 승용차 입니다
더위를 많이 타는 주인장이 또하나 제일 부러워 하는 옵션
통풍시트 버튼도 보이구요
추가 옵션을 하지 않아 비어있는 버튼은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 인데요
순정 내비게이션과 앤튠사운드시스템이라는 묶음 추가옵션 장난질로 비추 드리구요
역시나 정리가 말끔히 된 승용의 느낌 계속되네요~~~
어랏!!!!! 저건 고속도로 통행카드!!!! ㅜㅜ
오늘 출고한 차량이라 아직 하이패스가 등록되지 않아서
들어갈때 신경써서 일반 으로 진입하고
나올땐 하이패스로 나와버린.....
하.....주인장 정신이 .... 이건 머 치매 수준이네요 ㅜㅜ
이것 또한 구형에는 없던 중앙 콘속박스인데요
상당히 넓고 활용적으로 보입니다
요렇게 앞뒤로 움직여 져서 더욱 실용적이네요~~
컨비니언스 옵션으로 추가 되었던 핸드폰 충전용 USB 단자가 안에 숨어 잇었네요
신형 카니발의 또 하나의 자랑인 듀얼 선루프....
하지만 오너분께서 선택하지 않아서 중간 부분이 비어 있는 모습이구요
2열의 전동 슬라이딩 도어 버튼과 스마트 테일게이트 옵션의 전동 트렁크 버튼도 보이네요
당장에는 손에 익지 않아 많이 불편했지만
파워윈도우 사이드 미러 조절 장치 등의 버튼 배열만 봐도 세련된 모습이구요
하이테크라는 옵션을 선택하지 않아서 빠진 버튼 두가지
후측방 경보시스템과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의 자리 입니다
컨비니언스1 추가옵션으로 인해 220v 인버터 버튼 보이구요
기본트림에도 기본적으로 적용 되는 차체자세제어장치 VDC 버튼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조수석에 던져진 스마트키....아.....버튼 시통 스마트키....
이놈의 옵션 하나만으로도 차를 바꾸고 싶어지는 .....
그토록 실어하는 사제전자 옵션이라도 해야할거 같습니다
이젠 조수석쪽으로 ~~~
기존보다 상단수납공간이 추가되었네요
수납공간의 불편이 쉽게 해결되었네요
이리 간단한거면 구형에도 적용해 줄것이지.....
중앙센터쪽 짜투리 공간을 이용한 수납공간도 추가되었구요
손잡이 아래쪽으로도 수납공간이~~~
그리고 조수석쪽에도 파워도어록 버튼이 있네요
저희 집사람 내릴때마다 문열어달라는 문제....이거 하나면 끝인데....
그냥 손잡이 열면 될것을.....암튼 참 개인적으로 필요한 옵션인데....
우와....손잡이 안쪽 공간인데요
스마트키든 핸드폰이든 던져두면
달그락 거리는게 수납하기도 그렇고 안하기도 그렇고
참....이렇게 고무매트 하나 깔아줬을뿐인데...
구형에도 진작에 깔아주지....암튼 세심한 배려네요
2열로 이동해 봅니다
제일 먼저 보이는 파워 슬라이딩 도어 버튼 입니다
주인장이 키도 덩치도 제법 있는편이라 1열도 뒤로 잔득 밀려있는데
2열에 엉덩이를 쭉 빼고 앉앗는데도 뒷공간이 제법 여유 있어 보입니다
이건 리어 공조장치 콘트롤인데요
기존에 수동 메뉴얼 타입에서 풀오토 전자방식으로 바꼈는데 별로 부러운 부분이 아닌데
헉!!!! 운전석 뒤쪽에 위치하던 공조기가 조수석 뒤쪽으로 바꼈네요
양쪽에 다 달아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조수석쪽 2열에 앉아서 입으로 나에게 리모콘이 되어 주길 바라는 우리딸을 생각하자면
위치선정의 부러운 마음이 또 한번 생기는 부분이네요
허접했던 2열 컵홀더도 완전 세련되고 고급스러워진 모습이구요
우리 새끼들에게 꼭 필요한 2열 히팅 시트 버튼
컨비니언스1 옵션으로 인해 위치한 220V 인버터 또 하나의 충전용 USB 단자
여러군데 많아서 서로 자기폰 충전하겠다고 싸울일도 없고
장거리 운행시 노트북 사용까지 가능하겠네요
그리고 하단부쪽으로는 또 수납~~~~
같은자리 위치한던 파워도워 버튼과 떨어져 나와 파워윈도우 버튼이 외로이 위치하고 있구요
승하차시 편의성을 고려해 인사이드 그립은 세로로 적용이 되었네요
수동식 커튼이 적용 된다고 하더니...
이건 뭐 업는게 낫겠네요
오히려 사제품 장착에 방해만 되겠는것이
이왕 만들거면 제대로 된걸 달아주던지 .....
리무진에 있던 커텐이 적용 되는줄 알앗는데 또 하나 많이 실망스런 부분입니다
3열의 수동식 커튼도 마찬가지~~~
저 빈공간 우짜라고~~~~
구형과 별다른게 없는 3열 컵홀더
오히려 구형보다 수납공간이 없어진 모습이네요
스마트 테일 게이트 추가 옵션의 전동 트렁크 버튼 이구요~~
트렁크를 열고 바라본 실내 전체 모습 입니다
베이진톤의 실내가 포근한 느낌을 주는데요
이것 또한 현기의 이해 안되는 옵션적용중에 하나인
실내 베이지 컬러는 차량의 외장컬러가 화이트 블랙 선택시에만 가능하다는
정말 이유를 알수가 없습니다 ㅜㅜ
9인승이라 2열과 3열의 보조시트가 빠진 모습이구요
구형카니발은 그냥 카니발과 그랜드카니발로 전장 차이를 두고 9인승 11인승 차이를 두었는데
신형 카니발은 동일한 크기의 차체에 시트 배열의 차이로만 구분을 하였는데요
저렴한 세금이냐 속도제한이냐 만을 두고 고민을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숨어있던 4열 팝업 방식의 시트 인데요
3열을 앞으로 충분히 밀고 검은색 손잡이를 당겨주면~~
이건 뭐 타라는건지 말라는건지 차라리 없는게 무게라도 줄여줄것 같네요
굳이 4열을 활용하자면 2.3열을 앞으로 많이 당겨야 할것 같은데
11명이 모두 탄다면???? 아~~~~생각만으로도 숨이 막힐거 같네요
게다가 4열 팝업을 위해 3열을 밀려니
이건 뭐 구형에도 있던건데 깜빡한건가???
레버가 시트 뒤쪽에는 없어져서 앞으로가서 당겨야 되는 엄청난 불편이....
이거 하나는 구형이 좋은거 같습니다^^
막간을 틈다 급하게 포스팅을 남겨둔데다
초보 블로거의 아쉬운 차 구경은 이쯤 해두고
이미 잠깐 시승을 했지만
이젠 차량을 가져다 줘야 해서 직접 몰고 양산에서 통영으로 출발 ~~~~
고속도로와 국도를 반복해가며 가면서 제일 먼저 크게 느낀점은
역시가 많이 조용해졌다 였구요
기존 모델 대비 5마력 정도 상승하여
200마력이 넘는 힘은 2톤이 넘는 거구를 움직이기에 부족함이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은 정도로 악셀반응도 빠르고 답답한 느낌이 완전 사라진 느낌이였습니다
기존 대비 서스펜션 또한 조금 더 하드하면서도 부드러운게
코너구간에서 매끄럽고 부드럽게 드라이빙을 즐길수 있엇구요
구형대비 풍절음 또한 많이 줄어든데가
기어변속레버가 팔걸이 가까이 중앙부쪽으로 옮겨져
거의 승용차에 가까운 느낌의 드라이빙 였습니다
중간 중간 3.5 인치 패널을 통해 확인한 연비는
국도 시내구간은8~9키로
고속도로 12~13키로 정도로
물론 신차길들이기 식의 굼벵이 주행이였지만
평균연비가 공인연비 11키로에 가깝게 나오는거 같았습니다
인정할수 없었던..... 아니 실었던 신형 카니발의 존재감은
직접 몰아보고 더욱 매력을 느낄수 밖에 없었구요
1년만에 구형이 되어버린 그랜드를 버리고
신형을 살까 하는 지름심과 함께 깊은 고뇌에 빠졌습니다
중간 옵션 선택시 삼천중반대~~
주인장이 좋아한느 풀옵션시 거의 4천만에 육박하는 금액이지만
8년만에 풀체인지 되면서 엄청나게 업그레이드 된 옵션들과 가격대비 구성
더이상 봉고차 짐차 같지 않은 여러부분에서
충분한 경쟁력과 패밀리카로써는 상당한 매력이 있는
정말 기아차의 야심작이자 베스트셀링카 카니발의 대를 이을 차라 느꼈습니다
이상 허접 초보 시승기를 마감하겠습니다^^
첫댓글 잘보고 갑니다..구매를 계획하고 있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네요~ㅎㅎ
구경이라도 잘하고 갑니다 ^^
카니발로 바꾸고 싶지만 집에 제정부장관님의 반대로 ㅠㅠ
마음을 접어야 했는데...
사장님 덕분에 이렇게 구경 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