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린 - 설마 교수님???
민호 - 맞아. 오랜만이네 ㅎㅎ
혜린 - 교수님. 정말 이사장님 말대로 오셨군요. 너무 오랜만이예요 ><
민호 - 옛날이나 지금이나 나 좋아하는것은 변함이 없네. 혹시 커피한잔 가능한가?
혜린 - 아... 커피를 마시고 와서요. 다음에 제가 사드릴게요.
민호 - 그래 그럼.
혜린 - 교수님 제가 이 병원 구경시켜드릴까요. 오세요...
민호 - ㅎㅎ 제자 덕분에 이렇게 구경할줄이라 몰랐네.
소아과 분위기는 참 찬바람이 부는 느낌이었다.
민혁 - 우현아 꼭 그렇게까지 해야겠어?
우현 - 어.. 어차피 이제 인턴도 아니고 레지인데 어떻게 어텐딩인 나를 개무시할 수 있냐고.
민혁 - 레지가 너 무시한게 아니라 너가 그 레지를 무시하는것 아니냐고?
우현 - 이민혁. 나 알지? 소아과에서 미친개라는것 어디서 지 아이를 봐야한다고 그래? 혜린이도 어텐딩인데 저러지는 않잖아.
민혁 - 참아 참아..
우현 - 아니 못참아. 어우 욕나와
그때
효진 - 저 선생님 정아왔어요.
우현 - (뭔가를 던지고) 오선생님?
정아 - ㄴ....네?
우현 - 이것 차트정리 다하시고 여기 위에 있는것 직접 오선생님이 직접 처방해서 주세요.
정아 - 저 선생님 저는요...
우현 - 발빼지말아요. 나 이런것 엄청 싫어해요.
정아 - 네....
우현 - 그리고 김효진선생님 도와주지말아요. 도와주면 그때 2배로 줄테니깐 알았어요?
효진 - 네.... 알겠습니다.
그걸 본 다른 레지던트
태형 - 어떻게 남우현선생님 저렇게까지 레지던트를 잡아먹어야했을까?
나연 - 어쩔수 없잖냐.. 그리고 우리 지금 일하는거다. 괜히 여기서 사내연애하는것 알면.
태형 - 미안미안...
나연 - 소아과에 미친개야. 미친개
그리고...
찬원 - 여기 누가 우리들을 위해 알려주는 사람도 없나?
수찬 - 기다려보면 누가 오겠지.
누군가 등장
성규 - 죄송합니다. 제가 늦었죠? 인턴분들?
영웅 - 안녕하세요 임영웅입니다.
찬원 - 안녕하세요 이찬원입니다. 절때 이천원아니고요.
영탁 - 안녕하세요 박영탁입니다.
성규 - 영웅, 찬원, 영탁님은 좀 나이가 있어보이는데..?
영탁 - 제가 늦게 의대입학해서요 하하하...
성규 - 그리고...
수찬 - 안녕하세요 저 명수형 동생 김수찬입니다.
희재 - 안녕하세요 저도 명수형 동생 김희재입니다. 잘 부탁합니다.
성규 - 아 김명수 선생 동생들이군요. 잘 부탁드려요. 자 우선 우리병원은 구경하면서 들었으면 좋겠어요.
영웅, 영탁, 찬원, 수찬, 희재 - 네
성규 - 우리병원은 아시다시피 한국인들보다 외국인들이 많아요. 그정도로 한국어 보다는 외국어를 많이 사용하는것 알아줬으면 해요. 그리고 처음부터 어디 병동가서 일하는것보다 돌아다니면서 일하는것이 중요하는것 기억해두시고요.
영웅 - 저 선생님?
성규 - 네 영웅씨 말씀하세요?
영웅 - 영어로 주로 소통하나요?
성규 - 영어는 기본이고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폐인어, 러시아어 하시는선생님들도 계세요.
찬원 - 으미....
성규 - 기죽을 필요없어요. 회진다니면서 수술참관하면서 공부하면 되니깐요.
찬원 - 네
영탁 - 저 선생님은 어디 소속?
성규 - 저는 비뇨외과 소속입니다. 혹시 나중에 구경오시게 되면 많은 것들을 보게 될거예요.
영탁 - 네..
성규 - 자 따라오세요.
수찬 - 그래도 우리는 외국어좀 하니깐 다행이다.
희재 - 그니깐 형. 그런데 기숙사 있던데?
수찬 - 쉿...
성규 - 기숙사는 있어요. 인턴병동 레지던트병동 어텐딩병동 이렇게 있어요.
희재 - 네....
성규 - 그리고 휴게실도 공개해드릴게요. 휴게실은 거의..
휴게실를 문여는 순간 뭔가 보이고
성규 - 아주 가지가지해라. 하려면 문잠그고 하던가 이게 뭐야?
지효, 찬 - 죄송합니다...
성규 - 흠.... 이렇게 가끔 저런짓하는 인간들이 있다는것 말해줄게요. 자 다음은 병동 구경할텐데 혹시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말해보실까요?
영탁 - 네.
성규 - 말해보세요.
영탁 - 거의 인턴들은 하루에 많은 병동들을 뛰어다니나요?
성규 - 그렇죠. 예를 들어서 이비인후과 갔다가 비뇨외과 갔다가 막 정신이 없을꺼예요.
영탁 - 아...
성규 - 그리고 인턴생활이 끝나면 레지던트 생활하게 될꺼예요.
찬원 - 네....
성규 - 혹시 다른것 질문사항 있으면 병동 구경하면서 이야기 나눠봐요.
여러 병동들을 구경하는 인턴들
그리고...
엘레베이터 기다리는 우현과 민혁
민혁 - 남우현 꼭 레지던트를 잡아야했냐?
우현 - 그럼.
민혁 - 혹시 혜린씨랑 뭔일있는것 아니지?
우현 - 안그래도 귀좀...
민혁 - 헐....
우현 - 내가 이럴수밖에 없다니깐. 너같아도 예민안하겠냐?
민혁 - 하긴...
뭔가 울리고
1130
우현 - 나간다.
민혁 - 야 야...
혜린이의 호출 받고 가는 우현이었다.
그리고..
효진 - 내가 좀 도와줘?
정아 - 아니 내가 해야지 뭐.... 이것 처방도 해야하고.. 아 정신없어.
효진 - 너 완전 남우현선생님한테 찍힌것 같더라.
정아 - 어쩌겠냐... 이게 내팔짜지 뭐...
그걸 듣는 다른 레지던트
백현 - 그러길래 왜 남선생님한테 찍혀서는
지민 - 그러게
정아 - 변백현, 유지민 너네들도 당해봐야봐
지민 - 우리가 왜 당해보냐 너가 그러길래 조심좀 해야지.
정아 - 왜 나만 가지고 그래.
지민 - 왜긴왜야. 너가 그저 아니다.. 백현아 가자. 쟤랑 말하면 입만 아파
백현 - 어
정아 - 내말 안끝났어 야..야
휴게실
우현 - 정말 다행이다 나는 또...
혜린 - 너 내가 호출 왜 하는줄 알지?
우현 - 그야 너랑 나랑 섹스 하려고 부르는것 아니겠어?
혜린 - 웅이 왔더라..
우현 - 그래서 너 설마 아니지.. 우리 이제 연인도 아니고 부부야 부부 그러니깐..
혜린 - 알아. 근데...
우현이 혜린이를 꼭 안고..
우현 - 너 절때 못벗어나. 그리고 이제 니 남편인 만큼 너 감시할 자격도 있다고.
혜린 - 남우현....
우현 - 그러니깐 제발 나만 봐줘. 응?
혜린 - ............
그만큼 영웅이와 혜린이의 관계가 알고 싶다.
그리고
정형외과
성열 - 하이쌤
하이 - 왜요?
성열 - 인턴들오면 어떻게 할꺼예요?
하이 - 그야 알면서 왜 그러실까
성열 - 흠흠....
한편
성규 - 여기가 정형외과예요.
영웅 - 되게 넓네요.
성규 - 저희 병원은 모든 병실이 넓어요.
찬원 - 저 성규쌤
성규 - 말씀하세요.
과연 찬원이가 말하려고 하는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