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춤 방 독신여의 부탁.

[호반 (춘천)]

♣ 춤 방 독신여의 부탁.

평소 춤 방에서 가끔 춤을 같이 추는 여자가 몇 달 전 텍에서 나를 보고는 반색을 하면서 무슨 부탁을 한다고 한다.

휴게실에 앉아있는데 부탁하는 여자의 친구를 나에게 소개한다.

그녀도 내가 몇 번 춤 방에서 잡은 경험이 있고 많이 본 여자이다..

그러나 무슨 씨잘데기 없는 작업성 멘트나 그런 건 전혀 없었다.

친구라는 여자는 앉자, 마자 나를 보고는 눈물이 글썽거리면서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나는 혹시나 우수개 소리로 한번 쓰러져 준다는 이야기인가? 하고 바라기는 ㅋㅋㅋ

이야기 요지는 너무 엉뚱하고, 놀라운 이야기 이였다.

집에서 10여년 이상 키운 애완견이 오늘 아침 돌아가셨는데?

무서워서 시신을 수습도 못하고 친구를 찾아 가니 나를 만나면 가능 하다고 하였다 한다.

이런 젠장 늙어서 춤 방에서 빌빌거리다 보니 별꼴이 반쪽이나 그 도도한 독신녀는

표정이 나를 보고는 제발 좀 저 좀 도와주세요. 하는 눈초리 였다.

춤을 추다 발고 그여자의 집으로 셋이서 차를 갔는데 시외곽 소형 아파트였다.

독신녀의 집에 남자는 내가 처음이라고 친구는 말하는데? 처음이면 뭘 하나?

쉽게 말해 개 사체를 치우러 가는 것인데?ㅋㅋㅋㅋ

집으로 가기 전에 텍 아래 시장에서 나는 약간의 문창호지와 소창을 준비해 갔다.

아파트에 들어가니 이 독신녀는 무서워서 거실을 치우지도 않고 나와서 오방난장이다.

죽은 애완견을 들여다 보니 보니 치와와 와 말티즈의 튀기인 암놈 개인데?

10년 이상 키웠다고 하니 사람으로 치면 90-100세 가 되는 나이이다.

그리고 죽은 개의 표정을 보니 아주 평화로워 보였다.

허긴 인간 세상에 태여나서 시집도 기보고, 보신탕도 안당하고, 사고도 안당하고

천수를 다했으니 이 견생(犬生)은 하늘에 서 복도 많이 받고 태어난 것 같았다.

나는 개를 소창으로 수시를 하여 라면 상자에 넣고 경춘가도 양지바른 나무 옆 에 머리를 북쪽으로 발은 동쪽으로 사람 광중(시신을 넣기 위해 파는 구덩이)모양 예를 갖추어서 묻고는 돌아오는데 이 독신녀는 부모가 죽은 것보다도 더 섦게 차안에서 엉엉운다.(아예 개가 입었던 양장옷도 동네입구에서 태워버렸다.)

내가 고마웠는지?

친구에게 선생님에게 막국수나 대접 하자고 하면서 시 외곽 막국수 집에 들려 두부 부칭개와 막걸리를 한잔 하니 아예 나를 껴안고는 더욱더 섦게 섦게 운다. 어께까지 렌탈(빌려줌) 친구는 야 선생님에게 그러지 말아.

이분은 너의 애완견을 좋은 곳으로 가게 하려고 묻어주신 분이야.

눈이 퉁퉁 붓게 울어버려 먹는둥, 마는둥 집으로 와서 며칠 후에 텍에서 나를 보고는 먼저 달려와 끌어안고는 그날은 미안 했다고 하면서 같이 춤을 추는데 아예 붙어서 춤을 추니 주책없는 아래가 거총이 되어서 참으로 민망했으나 이 독신여는 그 후에 나의 춤 방 거래처에 올 멤버로 등록이 되 버렸다.

나이가 점 점 들다보니 별 걸 다 경험해본다.C발~~~~~^^~

가만히 있자 65년생이니 뱀띠 49세인감 얼굴과 몸매 둘다 70점은 되니 ㅎㅎㅎㅎㅎㅎ

나를 용서하는 마음으로 타인을 용서하고, 나를 다독거리는 마음

으로 타인을 다독거려라.-호반코라테스-

                  ㅅ                                                  - 호 반-

[값진]

저런 ~~~!!! 잘가라 견공아...

[호반 (춘천)]

그만하면 잘 갔지요^^
사람에게 대우 받으면서 살다가요

[바람따라구름따라]

와~~ 좋은 일 하셨군요.
그리고 그 여님이 끌어 안는다고 거시기가 벌떡 서요?
참으로 부럽습니다.
우린 꼬집어도 일어날줄 모르는데,
에휴~~~ 언제쯤 이놈도 일어나 줄련지~~ ㅠㅠ

[호반 (춘천)]

바따님 거짓말은 기네스북에 오릅니다.
우리같은 사람도 거총은 되나 오래 있지 못하는데
바따님은 아예 서지도 않는다는건 100000% 거짓말() 같습니다

[호반 (춘천)]

수질은 로 입니다^^
먹는 수도물은 좋습니다

[장경]

호반님은 만물 박사 이십니다
짐승도 죽으면 영 기분이 찝찝하지요
근데 그 여자분 밤에 혼자 잠잘수 없다고
호반님 호출 할것 같네요

[호반 (춘천)]

호출해도 겁니요()
남자구실을 잘해야 할 것 아닌가요

[호반 (춘천)]

보신탕을 기고 키우든개를 엄동설한에 버리는 사람은 무늬만 사람이지
속은 악신이 득실 거리는 사탄() 입니다

[호반 (춘천)]

개나고양이 1년이 사람의 7년이니 13년이면 91세이군요.
이도 다빠지고치매기도 있고털색갈도 라졌을 겁니다.
이제는 자연사로 아프지 않게 돌아가실()수 있도록 해주는 방법외에는
자연에서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니 너무 슬프거나 노하지 말아 주세요

[사랑과기쁨(경기)]

좋은일 하셧네요..정말 고마웟을거 같습니다..

[호반 (춘천)]

돈 안드리고 할 수있으니 행복 하지요^^

[이므르(대구)]

복 받을실 겁니다 ㅎ

[호반 (춘천)]

금년에도 좋은 일이 많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최면술사]

와 좋은일 하시니 완죤 영계 아지매와 거래처가 되셨습니다....
역시 호반님은 여복이 대단하십니다....
앞으로도 복많이 받으실겁니다.......ㅎ

[호반 (춘천)]

세상만사는 우연을 가장한 모든것이 필연입니다.
아무리 무슨일을 이루려고 해도 하늘이 좀 도와주어야 가능 하지요
술사님 고 없으시지요^^

[적기( 대구 )]

70점이면 대박~!!!
경사 났네여~ 축화 드려욤 ^^

[호반 (춘천)]

감사드립니다^^

[뀌뚜라미]

좋은일하면 좋은일 생긴다고 하더니만 진짠가봐요....

[호반 (춘천)]

할 일을 해주었을 뿐입니다

[호반 (춘천)]

인격은 무슨놈의인격
저는 개는 안먹으니까요
견공들이 안 싫어 할 뿐이지요^^

[빛나.]

호반님~인간성 짱!~겁이 많은 여자는 난감해 했을텐데.. 얼마나 고마웠을까~복받으세요*

[호반 (춘천)]

저많이 해결 해 줄 수있다니 황당하지만 해주어야 하겠지요^^

[호반 (춘천)]

그후 독신여는 개는 다시 안키운다고 합니다.
눈앞에 아른거려서요^^

[장미김]

고양이를 두마리 키우고있는데
갈수록 정이들어요
내것도아닌 딸건데
잘하셨습니다
교장님 복많이받으실겁니다

[호반 (춘천)]

동물은 동물일 뿐입니다.
사람과는 다르다는것을 아셔야 합니다

[촉새]

독신녀를 도와주셨으니 좋은일이 있지않을까요

[호반 (춘천)]

그랬으면 좋겠지만 서두 좋은 일이 없어도 저는 행복 합니다^^

[핸디]

가녀린 여인들이 호반님을 친 오빠 이상으로 편안하게 생각 하시나 봐요~~
좋은일 하셨네요~

[호반 (춘천)]

좋은 일도 나쁜일도 묵묵히 해주었을 뿐입니다

[사교만]

개한데 들어간 한달 생활비 이제 호반님 차지가 되는군요... ㅎㅎㅎ

[호반 (춘천)]

글세올시다
그러면 얼매나 좋을 까요

[찔레꽃필(울산)]

ㅎㅎ 그마음 저도 압니다,,

[호반 (춘천)]

님도 한번 반려동물을 보내신ㅁ 경험이 있으시군요

[유펌프]

좋은일 하셨네요 ~~^^
베푼다는것은 누구에게 큰 선물입니당 ^^
늘 즐댄하시기 바랍니당~~^^

[호반 (춘천)]

돈안들이고 남에게 베풀수 있는 일이라 좋지요^^

[이태원]

저도 우리 이쁜 강쥐를 키우고 있지만..남의집 강아지 처리해주는게 쉽지는 않죠! 좋은일 하셔서, 멋진 파트너 만난거 같습니다.

[호반 (춘천)]

댓가를 바라고 한 행동은 아니고요.
그냥 해달라고 하니 해주었을 뿐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닙니다.

[월남치마,(강서구)]

방장님 개는 안 키우시나염...

역시 호반님은 교장선생님 감 입니다.

[호반 (춘천)]

반려동물을 학대하는 사람은 인간 이기를 포기한 사탄입니다 ㅎㅎㅎ

[초피]

동물들도 예를 들여 장례를 치르는걸 호반님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일 하셨습니다,,,나는 키우던 개나닭이 죽으면 퇴비장에 묻어 주었는데
다음에는 산에다가 묻어 주어야겠습니다,,,,,감사 합니다,,

[호반 (춘천)]

양지바른 산에다가 큰 소나무 부근 밑에 파면 뿌리가 나옵니다 그옆에다가 묻으면 그동물의 사체는
썩어서 나무의 거름이 되지요 ~~저의 생각 입니다.

[한방의 부르스]

크나큰 보시를 하셨습니다, 호반님 열정의 힘으로 육보시 까정 하시면 좋았을턴데 ㅎ- 추~천

[호반 (춘천)]

육보시는 자신이 없습니다

[강심장(부산)]

춤방의 신사 임에 틀림이 없어십니다ㅡ
돈을 쫓아가면 돈이 달아난다고 합니다
춤방에서 여자를 쫓지 않어면
서서로 다가온다는 자연의 섭리를
알려주는 좋은 지침서 입니다

[호반 (춘천)]

본래 춤방이나 사회에서는 착한 사람은 항상 당하기만 합니다
똑똑하고 약은 사람보다는 슬기롭고 지혜로운 사람이 성공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