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쳐♥ [유혹]사랑이냐 바람이냐 그것이 문제로다-19

[ⓧ 드뷔시]

소울드레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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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은 언제로 잡았니 ?

-그 병원은 한달 기다리는게 예사라더라 .

-너무 멀게 잡혔으면 김차관네 통해서 말이라도 넣어 둬야지

-아니 너 애미한테 아직 얘기 안 했니 ?

-몸이나 추스른 다음에 얘기 하려고 했죠 .

-병원 말이야 .

-바꾸라고요 .

-해 넘기기 전에 소식 봐야지 .

-어머니 

-사실 저요 .

-가만 있어 .

-내가 말씀 드릴게

-어머니 이 사람 이제 아이 못 가져요 .

-더 무리 했다간 위험 할수도 있데요 .

-그거야 최원장 얘기고 다른 병원에서도 그러디 ?

-안 그래도 몸 약한 사람이에요 .

셋이나 낳은것도 할만큼 한거라고요 .

-하나를 낳아도 제대로 낳았어야지

-어머니 

-강사장 자네 사주에 

-아들이 있어

-한 군데도 아니고 여러 집에서 뽑아본 사주에 분명 아들을 낳았다고 얘기 했잖아.

-그리고 너

너희 시아버지 교육자라는 너희집 간판도 보고 널 들이셨다 .

-아들 생산만 해다오 신신당부 하신거 잊었니 ?

-그래서 저도 최선을 다했어요 .

-어머니가 시키시면 시키시는대로 안한거 없고요 .

-그러니까 지금 시키고 있잖니

-병원 예약 부터 잡아라 .

-어머니는 제가 애 낳는 기계로 보이세요 ?

-너 우리 집에 돈 뽑아 쓰는 은행으로 알고 시집 온거 아니야 ?

-서로 바라는게 뻔한데 이제와서 서럽네 어쩌네 듣기 싫다 .

-나야 말로 할만큼 했어 

-자네 사주에 아들이 있어 .

-한 군데도 아니고 여러 군데서 뽑아 본 집에서 분명 아들을 낳았다고 얘기 했잖아 .

-점쟁이도 용하네 .

-강민우 

-널 어떻게 해 줄까 

"최변호사님 들어오라고 전해요 ."

-외출중 입니다 .

"멀리 갔나요 ?"

-행선지는 알리지 않으셨습니다 .

"핸드폰 해 보세요 ."

-네 알겠습니다 .

-저희 대표님 아진 그룹이 호텔 사업에 진출할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대책을 마련 중이십니다 .

-알아요 .

-유대표 지시로 우리 회사 뒤져 보고 있었잖아요 .

-그렇죠 ?

-그럼 역시 홍콩 엠 호텔을 노리는 겁니까 ?

-군침이야 돌지만 나야 호텔 사업에 문외한 아닙니까 

-유대표 못지 않게 그 분야를 잘 알고 솜씨 좋은 사람이 필요 한데 

-그래서 뵙자고 한 겁니다 .

-저를 매수 하시려는 겁니까 ?

-스카우트 하는 겁니다 .

-아예 우리 회사로 모셔오려고요 .

-뭐 정식 임원도 아니시니까 법적으로 이직 제안에서 자유로운 신분이시고

-그냥 최변호사님만 결정 하시면 됩니다 .

-언제까지 유대표 밑에서 심부름만 하실 거에요 .

-야심 있는 분이라는거 잘 압니다 .

-저 한테 오시면 참모 자리가 아니라 사령관 자리 드리죠 .

-야심 있지요 .

-그런데 양심도 있습니다 .

-보스를 배신 하지 않을 정도의 양심 말입니다.

-양심 그거 갖고 다니면 되게 불편 한건데

-아쉽네요 .

-오늘 얘기 못들은 걸로 하겠습니다 .

-그럼

-아드님 문제는 어떻게 됐습니까 ?

-기획 재정부에서 일하고 있죠 ?

-이번 독책 사건 연루 되어서 내사 받고 있다고 들었는데 걱정 많으 시겠어요 .

-그걸 어떻게 

-어떻게 알았냐는 중요한게 아니고

-할아버지 때부터 재벌이면 편한게 있어요 .

-학연 지연 혈연에 돈으로 맺은 인연까지 

-지금이라도 감사원이랑 서울 지검에 전화 몇통 넣으면

-아드님 문제 잠잠하게 만들어 드릴수 있습니다 .

-천천히 식사나 하시죠 ."

-아직 할 얘기가 많은데 

"누가 쫒아와 ?"

"친구 사무실에 취직했다더니 벌써 그만 둔거야 ?"

-매형 세상이 원래 이렇게 구질 구질 해요 ?

-사는게 상콤하고 쌈빡하고

-그래야 하는거 아니에요 ?

"글쎄 ."

"나도 그렇게 살아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네 ."

-그래도 매형은 누나 만나서 해피 하잖아요 .

-내 인생은 이게 뭔 꼬라지야 .

"기다려 봐 ."

"내가 재기 하면 처남 컴퓨터 실력 좀 빌려 쓸게 ."

-매형도 누구 뒷조사 하려고요 ?

"친구랑 그런 일까지 하고 다녔어 ?"

-몇 푼 벌어 보겠다고 키보드 질 좀 했죠 .

-무슨 호텔에서 여자 대표 모시고 일하는 변호사인데

-그 사람하고

-그 가족들 까지

-탈탈 털었어요 .

-쪽 팔리게 진짜 

"혹시."

"그 회사 이름이 ."

"동성 호텔 아니야 ?"

-매형이 그걸 어떻게 알아요 ?

"어 ?"

-따르릉

"여보세요 ."

"차석훈 입니다 ."

"마음이 바뀌 었어요 ?"

"내 제안은 아직도 유효 해요 ."

"다른 일이 있어서 ."

"전화 드렸습니다 ."

-아진 그룹 강민우 사장이

-최석기 변호사에 대해서 뒷조사를 한것 같습니다 .

"그게 무슨 소리에요 ?"

"네 ."

"잠시만요 ."

"네 ."

"그래서요 ?"

"확실 한가요 ?"

"알겠어요 ."

"최변호사님 ."

"아드님 문제 ."

"강 사장이 해결해 준다고 하던가요 ?"

"그랬군요 ."

"돈이나 자리를 준다고 해서 변호사님을 자기 사람으로 못 만드는거 ."

"강 사장도 알 테니까 ."

-어떻게 아셨습니까 ?

"그래서 ."

"뭐라고 대답 하셨나요 ?"

"어떡하죠 ."

"변호사님을 잡으려면 아들 문제를 해결 해야 하는데 ."

"저는 강 사장만한 영향력이 없어요 ."

-자식 가진 죄인이라 어쩔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

-죄송합니다 대표님

-죄송합니다 .

"강사장이 가진 카드 ."

"제가 쓸수도 있어요 ."

"되게 하는건 못해도 안되게 하는건 할 수 있다 ."

"강 사장한테 가시면 제가 무척 화가 날 거고 ."

"그러다 보면 아드님 문제 ."

"제 쪽에서 건드릴 지도 모르죠 ."

-그 동안 성심 성의껏 대표님을 모셨습니다 .

-퇴직금이라고 생각 하시고

-제발 덮어 주셨으면 합니다 .

"강민우 사장 ."

"시작 부터 거칠게 나오네요 ."

-띵동

-전화

-고마웠어요 

-근데 이상하네요 .

-중요한 사람을 잃었는데

-슬프지가 않아요 .

-띵동

-슬퍼할 만큼

-중요한 사람이 아니였을 겁니다 .

-다 잊어 버리고

-주무세요 .

-네 수요일 두시 

-괜찮아요 .

-남편 하고 같이요 ?

-네 그럴 게요 .

-바쁘실 텐데 감사 합니다 박사님 .

-네 

-수요일에 뵐게요 .

-석훈씨

-통화 할수 있어 ?

"응 말해 ."

-이번주 수요일에 시간 좀 내줘 .

-오후 시간 괜찮아 ?

"다른 일은 없는데 ."

"왜 ?"

-만나서 얘기해 줄게

-수요일 오후다 .

-까먹지 말고

-차석훈씨

"네 ."

-이번 입니다 .

"최석기 변호사가 실무를 지휘 하던 엠 호텔 인수 프로젝트는 오늘 부로 ."

"조영철 팀장이 맡습니다 ."

"조팀장은 각 부서별로 필요한 인원들을 선발해서."

"티에프 팀 부터 꾸리세요 ."

-저 대표님 

-최변호사님이 아진으로 갔다는 소문이 사실 입니까 ?

"우리의 전략이 고스란히 그 쪽에 노출 될 겁니다 ."

"따라서 티에프 팀은."

"새로운 인수 전략을 구상해야 될 겁니다 ."

"엠 호텔 인수는."

"우리 그룹이 사활이 걸린 프로젝트 입니다 ."

"절대로 실패해서는 안됩니다 ."

-예 

"우선 홍콩 컨설팅 회사 미팅이 그 첫단계입니다 ."

"제가 부탁한 자료들은 모두 준비 됐습니까 ?"

-예 준비 됐습니다 .

-이것 부터 검토 해야 합니다 .

-다시 연락 드리겠습니다 .

"감사 합니다 ."

-띵동

-약속 잊지 않았지 ?

-한 시반에 카페에서 봐 

-띵동

-점심은 먼저 먹어 .

-시내 나가는 김에 영철이 형이랑 먹기로 했어 .

-근데 진짜 무슨일인지  정말 안 가르쳐 줄거야 ?

-아이 아빠가 되려면

-인내심을 가져야죠 차석훈씨

-창 브라더스 임원들은 조금 전에 입국 했답니다 .

-두시까지 미팅 장소로 오기로 했습니다 .

"알았어요 ."

-대표님 괜찮으십니까 ?

"내려 가서 준비 하세요."

"세부 안건들 마지막으로 크로스 체크 하시고요 ."

-예 

-대표님

-대표님

-대표님 정신 차리세요 

-대표님

-따르릉

-석훈아 무슨 일이야 

"무슨 일은 ."

"오늘 선배가 밥 산다며 ."

-미안 미안 

-오늘 안되겠다 .

-우리 대표님 응급실로 실려 가셨어

-야 여기 지금

-데프콘 일단계야 

-홍콩 컨설팅 회사하고 미팅 있는데 

-대표님 없이 맨땅에 헤딩하게 생겼다고

-정말 미치겠네

-어디까지 얘기가 됐는지 알아야 밀땅을 하지

"대표님은 ?"

-요 며칠 무리하셨거든

-과로에 스트레스 까지 겹쳤대 

-지금 주치의 있는 병원으로 가셨는데

-지금 링거 맞고 누워 계신 가봐 

-야 잠깐만 

-박대리

-일사분기 부대 상황표 어디 있어 ?

-석훈아 지금 너무 정신이 없으니까 조금 있다 통화 하자

-따르릉

-따르릉

-어 왜 ?

"미팅 어디서 해요 ."

-어 ?

"홍콩 쪽 사람들."

"어디서 몇시에 만나냐고요 ."

[레드에디메인]

흥미진진하긔!!!

[많이행복하고건강하기]

어디서 몇시에 만나냐고여 영철이형 !!!!!! 두근두근 존잼이긔

[선풍긔]

근데 석훈이랑 홍주 아예 아빠 집으로 들어와서 살게된거긔? 원래 아파트 있지 않았나요??

[리리정]

어쩌긔 넘 재밌긔!!

[맑고맑은밝고밝은]

넘 재밌는데 홍주 임신했고 같이 병원 가려는 거 같은데 우짜냐긔 ㅜㅜ 으아아아

[ⓧ너와다르긔ⓘ]

석훈이 이미 저기맘가있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