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베이스 드럼에 관해서 애기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예전에는 베이스 드럼도 탐탐의 연장선상으로 취급해서
플로어 탐의 음으로 부터 3도 내지 4도 정도의 방법으로 내려서
튜닝하는 일이 많았었습니다.
특히 그런 방법은 Jazz에서 많이 사용 했지요.
요즘은 음악이 다양화 되면서 부터 파격적인 드럼 세팅과
파격적인 튜닝이 유행하는 듯 싶군요.
한 예로 탐탐 튜닝은 아주 낮은 음으로 하면서 스네어는 아주 고음의
튜닝을 한다든지 하는 경우가 그런 예입니다.
저의 경우에 베이스 드럼은 음에 중점을 둔다기 보다 소리의 이미지를
중요시 여깁니다.
풍부한 펀칭이 느껴지는 fat한 tone을 중요시 여기죠.
물론 그 tone은 드럼의 나무 재질이 큰 역할을 합니다.
가령 maple은 전반적으로 소리가 따듯하며 소리volume이 크구요,
birch는 안정되고 전반적으로 잘 조정된 깨끗한 tone을 자랑합니다.
일명 silent drum이라고도 하지요.
마호가니의 경우는 조금은 tone이 딱딱한 느낌이 있습니다.
basewood의 경우는 소리는 부드러운 느낌이지만 소리 특성이 중음대가
강한 인상을 주지요.
모든 드럼을 구입할 때에는 그 악기가 어떤 나무로 만들어졌는가를 반드시 확인을 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무의 재질이 소리의 반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은 그 드럼이 만들어 질때의 공법에 따라 소리가 좌우 되는데
그 애기는 또 다음에 한번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베이스 드럼 튜닝을 할때 앞의 헤드를 약 8~10 인치 정도의
구멍을 냅니다. 그리고 그 헤드를 좀 타이트 하게 조이지요.
구멍이 없는 헤드를 조이게 되면 그것은 민감하게 음이 올라가게
되지만 헤드에 구멍이 난 경우에는 음에 그리 큰 영향을 주지 못하지요.
그 때 부터는 구멍의 크기에 따라 tone의 차이가 있게 됩니다.
후에 뒤 헤드는 나사를 거의 풀다시피 한 상태에서 살짝 반 바퀴 정도만
모두 조여 줍니다. 그러면 소리가 많이 풍부해 지더군요.
그리고 베이스 드럼 안에는 부드러운 방석(많이 깔고 앉아서 축 늘어진)
을 하나 정도만 넣어 두지요.^^
가끔 보면 베이스 드럼안에 방음용 스펀지를 한바퀴 빙 둘러서 아예
붙여 버리는 경우를 보는데 그것은 음의 진행을 너무 방해 하므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여러분들도 많이 많이 실험을 해 보셔서 좋은 여러분 만의 소리를
꼭 찿으셨으면 좋겠군요.^^
첫댓글좋은 어드바이스군요..하지만 저는 조금 다르답니다(드러머 마다의 주관적 이기 때문에 누가 맞고 틀리는것은 아닙니다.)구멍을 뚫는쪽에 헤드를 많이 조이면 음색이 좀 꽁꽁거리며(음정이 올라 간다고도 볼수있음)치는쪽에 헤드는 적당히 조임니다.너무풀면 통소리 자체가 덜나는것 같고..스펀치한바퀴는..저도동감입니다.
첫댓글 좋은 어드바이스군요..하지만 저는 조금 다르답니다(드러머 마다의 주관적 이기 때문에 누가 맞고 틀리는것은 아닙니다.)구멍을 뚫는쪽에 헤드를 많이 조이면 음색이 좀 꽁꽁거리며(음정이 올라 간다고도 볼수있음)치는쪽에 헤드는 적당히 조임니다.너무풀면 통소리 자체가 덜나는것 같고..스펀치한바퀴는..저도동감입니다.
저는 프론트는 꽉 조이고, 바터는 적당히. 소리 들어가면서 조입니다. -최근) 전엔 느슨하게 하고 썼지요
무슨소리인지....ㅡㅡ; 이게 초보의 한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