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장성모)은 6월 25일 관내 초·중·고등학교 체육담당교사 4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체육 활동! 학생자치회가 만들어요」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위축된 체육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코로나19에도 안심하고 뛸 수 있는 체육 활동 및 교내스포츠클럽 운영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학생자치회가 자율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해 학생들의 호응을 받았던 2곳(삼호서중, 나주금천중)의 선생님을 초청해 운영 사례를 공유하도록 했으며, 체육 활동이 승패 위주의 경쟁이 아닌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돼 스스로 학교 문화까지 변화 시키는 과정을 안내헤 많은 공감대가 형성됐다.
연수에 참가한 해남제일중학교 정안성 교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체육대회 및 교내 스포츠클럽 운영을 어떻게 할지 고민이었는데 이번 사례를 참고해 학생자치회와 함께 다양한 축제형 대회 문화를 조성하고 학생 스스로 계획하고 심판, 홍보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성모 교육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학생들의 체력향상과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애써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학생 자율적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참가하는 문화체험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활동 지원과 교원 연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