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8일 해남 땅끝 마라톤에 감독으로 출전하여 29회 풀코스를 완주 하였으며,여자 선수들은 모두 풀코스 12위,26위,27위에 입상 시킨 명감독(?)이 출전한 선수들과 자리를 같이 했다.
3월31일 화요일 맑음 삼월이(주막집 걔가 아님)가 간다. 그래 잘 가라! 봄은 봄인데 아직은 아니다. 벗어 두었던 겨울 외투를 다시 찾아 입고 다닌다. 야간이라 하루종일 방콕이다.
3월30일 월요일 맑음 아버지 10주기 기일이다. 2남2녀 형제자매 내외가 다 모였다. 약주를 좋아 하셨던 아버지! 커서 돈 벌면 술 사 드실 용돈만큼은 드려야지 하고 살았다. 그러나,취직하여 용돈 드릴 때 쯤 되었을 땐 건강이 안 좋으셔서 드리고 싶어도 못 드렸다. 가난하게 사셨지만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으셨다. 시킨 말 안 듣고 애도 많이 먹였던 것 같다. 많이 후회가 된다. 하지만 소용 없다. 평소에 좋아 하시던 술을 몇 잔 올렸다. 이제 모친이라도 자주 찾아 뵙고 해야겠다. 고생 많이 하셨다. 없는 살림에......
3월29일 일요일 맑음 아침 일찍 챙겨 먹고 오전에 모친 만나 뵈러 갔다. 엉개나무 순은 이제 얼굴을 내밀려고 하고 있다. 애들 점심 챙겨 주러 일찍 왔다. 냉장고를 여니 오징어가 있어 구워서 맥주 3병을 마셨다. 취기가 있어 누웠는데 잠이 들었나 보다. 꽃샘 추위가 계속된다. 마지막 추위가 아닐까......
3월28일 토요일 맑음 08:00~09:40 15/140km 태화강 달리기. SK CMC. 곽삼렬 회장님,박창열 부회장님,김신곤 고문님,김영수님,김성홍님,김인규님,강호정님,성석환님,김일용님 등이 참가했다. 구 삼호교 밑에서 척과교,징검다리,전망대,십리대밭교를 돌아 오는 우레탄주를 실시했다. 어제 후유증이 약간 있지만 땀 좀 흘리고 나니 개운하다. 사진 찍는 것을 핑게로 힘들면 걷고,조금 회복되면 뛰고 했다. 마치고는 굴국밥으로 간단하게 해단식 하고 헤어졌다. 오후에는 조나단이 친구들(선,옥,연,숙)이랑 1박2일 여행 가기 때문에 집에서 조용히 쉰다. 이런 날 어디 가서 술 마시면 점수 잃기 때문이다.
3월27일 금요일 맑음 16:00~17:10 10/125km 수변 공원 2R. 저녁에는 초,중 동기 이동계 모친상(95) 문상(상개 시민장례식장)을 갔다. 男男男男女女男 중 막내. 실험실 근무하는 석호는 次男의 子. 일어설라 하면 아는 사람 나타나고 하는 바람에 날을 제법 넘겨 귀가했다. 내일 태화강 달리기 연습하러 가야 하는 데 큰일이다. 참가한다고 했으니까 참가만 하여 사진만 찍어주자.
3월26일 목요일 맑음 조용히 와서 쉰다. 꽃샘 추위가 계속된다. 마지막 추위가 될 것 같다. 그래도,복숭아,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50% 이상 피었다. 경주 벚꽃 마라톤에서는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겠다.
3월25일 수요일 맑음 아침근무 마치고 허창호 부장 부친상(91) 문상을 갔다. 男女男男 중 막내. 중부경찰서 뒤 인산병원인데 홈플러스 옆에 있었다던데 이전하여 잘 지어 놓았다. 수암 피부과 들러 눈까풀 바이러스 치료 받고 왔다.
3월24일 화요일 맑음 샛날이다. SK CMC 운영위원회가 공업탑 복개천 원복국에서 열렸다. 황새 회장님,손선군 사무국장님 이하 총 12명이 모여서 국종달 참가문제,경주벚꽃,하계야유회,동호회 자체 친선대회,가을 대회 공식행사 선정 등 많은 얘기를 나눴다. 마치고는 모두 집에 가고 황새랑 당구 한 판 붙었다. 이긴 사람이 맥주 사기로 했다. 내가 샀다. 많은 얘기를 나눴다.
3월23일 월요일 맑음 노는 날이지만 회사 154kV 증설사업 때문에 하루 종일 교육을 받았다. 09:00부터 18:30까지 받았다. 모처럼 교육 받으니 힘들었지만 많은 것을 배웠다. 금방 잊어 버리겠지만 수시로 복습하여 업무에 활용하자. 마치고는 교육 받느라 수고 했다면서 삼겹살을 사 준다. 맛있게 먹었다.
3월22일 일요일 비/맑음 LA에서 열리는 WBC 준결승전에서 한국이 Major Leaguer가 대부분인 Venezuela를 10:2로 이겨 결승에 진출한다. 윤석민 투수가 6 ⅓이닝을 산발 6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정대현,류현진,정현욱,임창용이 추가 실점을 막았다. 추신수가 3 Run, 김태균이 2 Run 홈런을 작열 시켰다. 23일 09:00(한국 시각) 일본과 미국전의 승자와 24일 09:00(한국 시각) 우승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3월21일 토요일 맑음/밤비 25/115km 09:00~12:30 SK CMC LSD 태화동 대밭 → 유곡동 → 최제우 유허지 → 길촌 → 풍암 → 현승암 → 가대입구 축사 우회전 → 성안길 → 병영 → 동천강 우레탄 길 → 명촌교 → 강변길 → 십리대밭교 → 태화동 대밭. 13명이 참가하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명정대숲갈비에서 이론공부를 했다.
3월20일 금요일 흐림 후 맑음 미국 San Diego PETCO PARK 경기장에서 열리는 WBC 1조 순위결정전에서 일본에 2:6으로 패하여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22일 10:00(한국시각) 2조 1위팀인 베네주엘라와 결승진출을 위한 한 판 승부를 펼치게 되었다. 출전선수 모두가 Major Leaguer로 구성된 막강한 팀이다. 일본은 미국과 붙게 되었다.
3월19일 목요일 흐림/맑음/밤비 오전을 어제의 후유증으로 뒤척이다 13:00 김명곤 사장님 비상경영 설명회 참석한 후 오후 근무 출근. 근무 마치고는 3조회 정기 모임이 공업탑 상황삼계탕에서 열린다. 시산제 문제를 토의 하는데 차량문제에 애로사항이 많다. 비상경영 상태라......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근교산에 가기로 잠정적 합의를 보았다. 자정이 넘자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가까운 거리지만 택시를 탔다.
3월18일 수요일 맑음 야간 마치고 노는 날. 파워봉사팀 자원봉사. 대나리 앞 두왕 I/C 광장 시민공원 나무 거름주기 행사 참석. 모처럼 곡괭이질과 비료 운반 한다고 힘 좀 썼더니 팔이 뻐근하다. 저녁에는 향우회 모임 참석. 누드삼겹살. 삼산 각시탈에서 2차 행사. 생일인지 어떻게 알고 케잌까지 준비했네. 계산은 내가......동웅이가 기어이 한 잔 더하자고 해서 맥주 좀 더 마시고 귀가한다.
3월17일 화요일 맑음 야간이라 조용히 쉰다. 동아마라톤 참가기를 작성하며 보낸다.
3월16일 월요일 맑음 생각보다 다리는 멀쩡하다. 아침에 마눌이랑 선암 수변공원을 한 바퀴 걸었다. 회사 동료 남기선氏 聘母喪(76) 女女女男 중 셋째 사위네. 야간 출근 하기 전 학산동 세민병원 들렀다 옴.
3월15일 일요일 42/90km 3:58:46 3년 만에 Sub-4 달성. 08:00 제80회 서울동아국제마라톤 대회. 이봉주 선수 은퇴경기.
3월14일 토요일 맑음 08:30 야음동에서 전인환님 차에 합승하여 밀양으로 향한다. 10시08분 밀양발 KTX를 타고 서울역에 내리니 12시25분. Taxi를 타고 서린동 SK본사에 가서 두산WE'VE Pavillion 출장자 숙소에 짐을 놔 두고 종각앞 "화개장터"란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다. 계속~
3월13일 금요일 비 온 후 오후부터 갬. 오전에 자고,오후엔 내일 서울 갈 채비를 한다. 모레 날씨가 춥다고 하니 달리기 복장 챙기기가 여간 힘드는 게 아니다. 우여곡절 끝에 하수는 추우니까 하의는 팬티, 상의는 긴팔 티에 회사 로고가 새겨진 티를 껴 입기로 했다. 장갑은 방한 장갑을 낄려고 하니 마눌이 말려서 얇은 장갑 두 개를 겹쳐서 끼기로 했다.
3월12일 목요일 맑음 덕신에 갔다. 텃밭에 심어 놓은 청매화 세 그루가 만개했다. 홍매화는 이제 30% 정도 피었다. 지게로 거름 몇 짐 졌더니 어깨가 뻐근하다. 거름 속에서 겨우내 잠자던 벌레들이 기어 나오니 딱새,솔새 등이 와서 먹이 활동을 한다. 학창시절 나무 한다고 지게 많이 졌는데......그땐 어떻게 졌을까? 2km 떨어진 논에서 나락 지고 왔었던 기억도 난다. 모친이 뽑아 준 시금치 조금 얻어서 왔다. 두동에서 구지뽕나무 분양해 가라고 한다.
3월11일 수요일 맑음 15:30~16:38 10/48km 집→야음초등→보탑사→감나무 과수원→선암수변공원 습지원→Survival 게임장→야음초등→선암수변공원 2R→집. 어제에 이어 똑 같은 코스를 뛰었는데 3분이 더 걸렸다. 사실 천천히(?) 몸 푸는 수준으로 뛸려고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몸이 많이 무겁다. 이것으로 서울동아 훈련은 마무리 하기로 한다. 마지막 몸관리를 잘해서 무사히 완주 하도록 하자. 수양버들은 파란 새싹이 3~4mm 정도는 나온 것 같다. 이젠 진짜 봄이 오는 것 같다. 저녁에는 공장 高 동문회 운영위원 모임이 달동 "남가"에서 개최 된다. 황새가 회장이니 위상을 세워 주기 위해 참석한다. 술은 최대한 자제하자. 2차 통속으로까지 갔다. 사양을 했지만 제법 마셨다.
3월10일 화요일 맑음 16:20~17:25 10/38km 집→야음초등→보탑사→감나무 과수원→선암수변공원 습지원→Survival 게임장→야음초등→선암수변공원 2R→집. 선암댐 전망대에 지난 번 고사했던 소나무를 뽑아 내고 다시 한 그루 심어 놓았다. 잘 관리해서 이번에는 낙랑장송이 되도록 해야 될 텐데......군데군데 심어 놓은 매화가 거의 만발 하였다. 많은 시민들이 나와 산책을 즐기신다. 저녁에는 입사동기 모임이 공업탑 "예가곰장어"에서 있다. 술은 입만 대고 고기를 많이 먹자.
3월9일 월요일 맑음 저녁을 먹고 WBC A조 일본과의 1,2위 순위 결정전을 시청했다. 예선 2차전에서 김광현이 선발로 나왔지만 철저히 연구 분석한 일본에 덜미를 잡혀 2:14 콜드 게임패를 당했었다. 일본 열도는 내리 이겨서 기를 꺾어 놓겠다고 호언장담 하고 있었다. 도쿄돔에서 대망의 한일전이 열린다. 한국은 메이져리거 출신 좌완투수 봉중근,일본은 작년 21승을 올린 이와쿠마가 선발로 나왔다. 팽팽한 투수전 끝에 한국이 1:0으로 통쾌하게 이긴다. 승리투수 봉중근에 이어 정현욱,류현진,임창용이 이어 던지며 일본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김인식 감독의 투수 운용 능력도 돋보이는 경기였다. 일본인 투수 코치는 빨리 봉중근 선수를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고 일성을 내뱉었다고 한다.
3월8일 일요일 맑음 아침 근무 마치고 3조 교대반장 비상경영설명회(강사:노사협력실장님)가 있었다. 만약 유럽발 금융위기가 닥치면 미국발 금융위기보다 2.5배 더 크단다. 그리고,무디스의 신용 재평가에서 현 등급보다 나쁘게 나오면 유동성에 위기가 올 수도 있단다. 그 중에는 노사관계도 많은 부분을 차지한단다. 어쨋든 이 위기를 담쟁이 교훈으로 잘 극복해 나가잔다.
3월7일 토요일 맑음 08:30~10:36 17/28km 김성만氏랑 양동 한바퀴를 했다. 이번 경주벚꽃마라톤에 풀을 신청해서 머리를 올리는 모양이다. 첫풀에 썹4가 가능할 것 같은 스피드다. 조나단 따라 잡으려고 했지만 아직 안된다. 김성만氏는 10km 더 뛴다고 했다. 우리는 종우회 모임 때문에 먼저 왔다. 점심 때 공업탑 독도참가자미에서 종우회 모임하고 대공원 다목적운동장 옆 매화꽃 아래서 얘기 좀 하다 부산 형제들 보내 드리고 헤어졌다.
3월6일 금요일 맑음 샛바람이 많이 분다. 어제 뛰었기 때문에 오늘은 쉬기로 한다. 우여곡절 끝에 서울 동아마라톤에 참가하게 되었다. 이번에도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이벤트가 있다. 열심히 달려 체력도 다지고 불우이웃도 도울 수 있도록 하자.
3월5일 목요일 흐림 후 비 11/11km 06:20~07:30 모처럼 대공원 1R를 뛰었다. 어제는 저녁에 술을 안 마셨더니 개운하고 좋다. 그런데 왜? 자꾸 술을 마실까? 윗갈티연못 위 자원식물원 매화는 77.7%(?) 정도 피었는데 동문 다목적운동장 옆 매화는 33.3%(?)정도밖에 피지 않았다. 산수유도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춘삼월 호시절이 오고 있다.
3월4일 수요일 흐림 어제 막걸리 마신 후유증을 핑계로 오늘도 달리지 않았다. 서울 동아 대비 마지막 대비를 해야 되는데 큰 일이다. 서울 동아 때는 야간 근무라 휴가 내기가 엄청 부담이 된다. 내일은 오후에 비도 온다고 하니 새벽에 좀 뛰어 보자.
3월3일 화요일 비 새벽에 달리기 갈려고 알람 맞춰 놓았는데 어제 과음해서 못 갔다. 밖을 보니 비가 온다. 오후 근무 마치고 수암의 파전집에서 막걸리 한 잔 했다. 해물파전,부추파전,깻잎전 등을 안주로 시켰다.
3월2일 월요일 비,우박,비 야간 마치고 퇴근 하는 데 비가 조금 오더니 이내 우박으로 변한다. 좁쌀 만한 우박도 직접 머리에 맞으니 아프다. 저녁에는 전상사님,정규영님이랑 대공원 정문에 있는 수로횟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뚜회장님께 전화하니 집이란다. 나오시라고 하니 일단 집에 들어간 다음에는 절대 못 나오신단다. 한 잔 받아 드렸심데이. 대나리 와서 전상사님 사모님까지 모시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3월1일 일요일 맑음 야간 마치고 한 숨 자고 일어나 제10회 울산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문수 구장으로 갔다. 신헌철 부회장님이 풀코스에 출전하여 4시간30분에 골인 하셨다. 대단 하신 열정이시다. 곽삼렬 회장님 이하 많은 동호회 회원들이 참석하여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예전 보단 마라톤 열정이 약간 가라 앉은 게 사실이지만 활성화 시키는 방안을 여러 모로 연구해 보자.
첫댓글 지원팀장님 이번주에 태화동 한판 해야하지않습니까? 주로에서 자주뵙고 이론공부도 좀 하고... 힘!!
증기와 조나단! 설동아 준비 잘되가고 있죠? 주로에서 함 봅시더. 힘!!
서울 동아 완주 "축"드립니다. 형수님도 35분도 왕축하드립니다.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