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영취산
먹을거리로는 영산나들목에서 남지방향의 도천리에 위치한 진짜순대원조집(055-536-4388)의 순대전골이 유명하다. 직접 만드는 순대로 주말에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집. 1인분 6천원.
영산 나들목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영산면의 금화메기탕(055-536-1373)의 메기탕도 먹을 만하다. 1인분 7천원
강원도 강릉 오대산
먹을거리로는 꾹저구탕이 대표적 별미다.
소금강에서 6번 국도를 타고 동해고속도로 북강릉나들목 방향으로 가다 보면 연곡면 방내리에 '연곡 꾹저구탕'이란 간판을 볼 수 있다.
조선 중기 송강 정철 선생이 강원도 관찰사로 재임할 당시 민물고기 매운탕을 먹고는 이 맛에 반해 "이 고기가 무엇이냐"고 물었다고 한다. 이에 마을 사람들이 "저구라는 새가 꾹 집어 먹는 고기"라고 답하자 송강 선생이 "그럼 앞으로 이 음식을 꾹저구탕이라고 부르자"고 한 데서 이름이 붙었다는 것. 1인분 6천원. 033-661-1494
충청도 금산군 십이폭포골
먹을거리로는 산행기점 부근의 거북가든(041-752-6976)의 버섯찌개가 소문이 나있다. 양에 따라 1만~2만원.
금산 나들목에서 영동 방면으로 가면 금강을 따라 어죽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촌이 형성돼 있다. 민물고기 육수에 갖은 양념으로 비린내를 제거하고 쌀, 국수, 수제비 등을 넣어 끓인 어죽은 금산의 별미. 1그릇에 5천원선. 용강식당(041-752-7693)과 선희식당(041-745-9450)의 어죽이 인근에서는 소문이 나 있다. 빙어, 피라미 등 민물고기를 고추장 양념에 프라이팬으로 튀긴 '도리뱅뱅이'란 이름의 음식도 금산의 특미다. 도리뱅뱅이란 이름은 프라이팬에 뱅뱅 돌려진 모양새 때문에 붙여졌다고.
거창 금원산, 현성산, 수승대
산행 후 먹을거리로는 마리삼거리에서 거창 방향 30여m거리에 위치한 마리민물매운탕집의 매운탕이 먹을 만하다. 2만5천~3만원이면 메기매운탕이나 잡어매운탕을 4명이서 충분히 즐길 수 있다. 055-943-7181.
마리 삼거리의 이가집, 손두부로 유명함 (고추찌게 맛있슴)
거창읍의 어탕국수로 유명한 구구식당(055-942-7496) 4천500원.
함양 황석산
안의면에는 3~4곳의 식당에서 안의갈비란 이름을 내걸고 갈비찜과 갈비탕을 내놓고 있다. 모두가 원조란 간판을 붙이고 있다.
안의면 입구에 서있는 정자인 광풍루(光風樓)에서 안쪽으로 100여m 들어가면 오른쪽으로 '안의원조갈비집'(055-962-0666) 간판을 볼 수 있다. 고풍스러운 옛 기와집에서 전통 음식 맛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갈비찜은 양에 따라 3만~4만원이며 갈비탕은 7천원.
광풍루 바로 옆에 자리 잡은 삼일식당(055-962-4492) 역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가격대는 같은 수준.
안의면의 상징 중 하나인 광풍루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92호로 조선시대 대표적인 건축양식을 완벽하게 간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선 태종12년(1412)에 창건해 선화루라 칭했다가 성종25년(1494) 안의 현감 정여창이 중건하여 광풍루로 개칭하였다.
산행종점에는 유명한 용추계곡이 자리 잡고 있다. 청량사를 지나 만나는 지
우천은 그 물의 맑기가 옥과 같아 산행의 피로를 씻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월악산-만수봉
주변 먹을거리로는 수안보온천 주변에 감나무집(043-846-0609)의 꿩샤브샤브와 투가리식당(043-846-0575)의 올갱이해장국, 영화식당(043-846-4500)의 산채정식이 소문이 나있다. 덕주골 입구의 월악산장(043-651-5615)의 산채정식, 월송가든(043-651-6478)의 손두부도 유명하다. 미륵사지 인근의 대장군식당(043-846-1757)의 꿩요리도 먹을 만하다.
의령 한우산, 자굴산
먹을거리로는 우선 쇠고기국밥이 이름나 있다. 의령군청에서 경찰서를 지나 두번째 골목에 가면 순수한우를 사용한 종로식당(055-573-0303)과 중동식당(055-572-3377)이 있다. 국밥 5천원, 수육 3만~4만원. 의령군청에서 내려오는 신호등 사거리 인근의 다시식당(055-573-2514)과 제일소바(055-573-3267)의 메밀국수도 별미. 1인분 5천원
망개떡이 유명함(시장안에 가면 공장이 있슴)
청도-남산
청도역 앞의 추어탕 집은 10여 곳을 헤아린다. 42년 전통, 원조 추어탕, J일보 맛집…, 갖가지 문구가 떠들썩했다. "벌초하는 추석 무렵, 추어탕을 먹을라 치면 50m 이상 줄을 서야 한다"고 S추어탕집에 단골로 가는 변 회장은 말했다.
정 전 회장이 말하는 42년 전통의 U추어탕집(의성집)에 들어갔다. TV나 신문에 많이 나서 귀찮다는 투다. 친절하지도 않고, 상에 오르는 반찬은 달랑 묵은 김치 하나다. 원, 참! 오후 1시, 빈자리가 없다. 얼마나 맛있기에? 한 그릇에 4천원으로 값은 싸다.
청도역 앞 추어탕은 별다르다. 주인 할머니는 시장에 가버려 없고 며느리가 말했다. "우리는 미꾸라지 안 씁니다. 강에서 나오는 자연산 잡어를 씁니다." 그런데 추어탕이라니?
경북 청도에는 추어탕뿐 아니라 유명한 먹을거리가 많다. '한재마을 미나리'는 청도 미나리의 대명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이하게도 비닐하우스 미나리꽝에서 키우며 밤에 물을 넣고 낮에는 물을 빼서 경작한다. 청도 하면 감인데 '씨 없는 감(반시)'이 독특하며 그것으로 청도식초 청도와인을 만든다. '감, 아서라, 나도 유명하다'며 청도복숭아도 제법 이름나 있다. 동창천의 상류 동곡에서 빚는 동곡막걸리는 물 좋은 청도의 칼칼한 목구멍을 뚫어주는 탁주다. 강과 호수(운문호)를 끼고 있어 (민물)매운탕도 추어탕에 질세라 이름을 내미는 곳이 청도다. 또 피리(피라미)조림(사진)도 유명하다.
부산의 추어탕
부산 해운대구 석대동의 원조석대추어탕(051-523-2867, 한 그릇 5천500원) 집의 추어탕은 가마솥과 장작불로 끓여 꽤 이름이 나 있다.
기장군 철마면에도 추어탕집이 많은데 원조추어탕(051-722-0032, 6천원)과 밤나무추어탕(051-721-9048, 6천원)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
강서구 식만동의 할매추어탕(051-971-7139, 5천원)은 낚시꾼들에게 알려진 40년 전통으로 유명한 곳이며,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정문 인근 풍미추어탕(051-819-4636, 6천원)도 그 나름의 소문이 난 곳이다. (가조면 일부리 녹동 출신 우난영 여사장님이 하는 집으로 부산진구에서는 유명한 식당입니다. 많이 애용해 주세요 )
국제시장 전자골목 모퉁이에 있는 장모님추어탕(051-245-5962, 6천원)은 토종 미꾸라지에 깊은 맛을 내는 추어탕으로 이름나 있다.
경남의 경우,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의 언덕집(055-384-6271, 5천원)과
진해시 자은동 부길골든프라자아파트의 수복추어탕(055-546-3036, 5천원)이 유명하다.
오봉산-건천
건천읍에는 흑염소 불고기(사진)가 아주 유명하다. 가장 유명한 집이 20년 전통의 '당나무식당'(054-751-0975)이다. 흔히 여성을 위한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신농본초경과 동의보감에 따르면 흑염소 수놈은 남성강화 식품이다. 이 또한 여근곡의 음기와 연관이 있지 않나 싶다. 1인분 1만2000원. 육개장이 아주 맛있다. 건천IC에서 대구 가는 방향 길가에 위치해 있다. 차로 1분 거리.
문복산-계살피계곡
삼계리 버스정류장 역할을 하는 칠성가든(054-371-5287). 비빔밥 도토리묵 닭백숙 오리백숙 오리불고기 (사진) 등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있다. 안주인 채자이(56) 씨의 인심이 넉넉해 삼계리를 찾는 산꾼들로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이제 제법 유명세를 타고 있다. 깔끔한 시골 특유의 밑반찬과 채 씨의 손맛이 일품이다
족구장이 있고 마당이 엄청 넓은 별장가든(054-372-8705)
지리산-산청, 함양
산청읍에 자리한 춘산식당(055-973-2804)에서 소문난 한정식을 맛볼 수 있다. 1인분 1만원, 추어탕·비빔밥 각 5천원. 산청읍에서 다소 떨어져 있는 생초면에는 늘비식당(055-972-1903)이 어탕국수로 이름이 나있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생초 나들목에서 나오면 5분여 거리다. 4천원.
가야정: 산청군 삼장면 대포리 340-2. ☏ 055)973-6269. 산채비빔밥 전문점으로 지리산에서 나는 황기, 당귀, 천궁, 엄나무 등의 한약재를 이용하여 음식을 조리한다. 한방약초백숙(3만5000원/3~4인), 산채비빔밥(7000원)
목화식육식당: 산청군 단성면 성내리 80-3. ☏ 055)973-8800. 20년 전통의 추어탕 손맛으로 알려져 있으며, 흑돼지와 암소 생등심만 취급한다. 정갈하고 깔끔한 밑반찬이 좋다. 추어탕(6000원), 갈비탕(6000원), 된장찌개(5000원), 한우등심(1만5000원/180g), 흑돼지(8000원/1인분)
민물고기 요리점인 한양식당(055-972-1818). 생초IC를 나와 만나는 사거리에서 직진한 후 산청 생초 방향으로 우회전하면 만나는 9개의 생초민물횟집타운 중 원조집이다. 물맑은 경호강에서 잡은 자연산 쏘가리 매운탕(사진)이 기가 막히다. 국물은 시원하면서도 깊은 맛이 배어나며 육질은 담백해 회로도 즐겨 먹는다. 3만~5만 원. 은어 피리튀김도 고소해 별미다. 워낙 맛이 빼어난 데다 생초IC에서 2, 3분 거리여서 멀리서 일부러 찾아오는 '쏘가리꾼'들이 적지 않다. 안주인 김영남(66) 사장과 주방장 아주머니는 23년간 호흡을 맞춰오고 있다. 딸이 일곱명이라 일명 '7공주집'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