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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놀과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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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자료보관실 인사동을 사랑하는 문학의 유목민들!
범초 추천 0 조회 407 09.03.25 23:40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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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3.26 08:33

    첫댓글 사라져가는 유목민 같은 귀 한 분들의 정신세계를 요즘 젊은이들이 못 따라가서 안타까워요. 남산동 3가 11번지에서 태어나 계동 145번지에서 시집을 간 저로서도 인사동과 종로통은 그리운 아버지의 품속 같은 곳이랍니다. 오늘 아침 뿌연 컨디션으로 갈아 앉는데 일조하시네요. 오히려 더 좋습니다.일전에 인사동 화랑에서 일 하는 중 모놀 식구들과 귀천에서 함께 하였지요. 멋 진 범초님도 인사동에서 함께 하고 싶은 분이십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교감하고 갑니다. 건강하십시요.

  • 09.03.26 11:11

    전시회 또 없수? 그때 뵐수 있으려나? ㅎㅎㅎ 해박하신 아낙님... 계동 우리친구도 그곳에 고딩때 살아서 많이 놀러가곤했었는데...

  • 작성자 09.03.26 09:54

    그 많은 <모놀>님들 중, 죽전서 첫 대면한 <아낙수나문>님이군요! 저도 반 평생 쯤은 인사동서 지난 편이지요! 예전에 자주 가던 곳은 <평화만들기>였는데. . .요 근년에는 <볼가>, 음식점은 <궁>. . .<귀천>은 이젠 2호점까지 늘 만원이라! 요즈음은 <목>여사가 연로하셔서 자주 못 나오시는 것 같고. . .언제 <모놀>님들 인사동서 함께 만날날을 기다리겠습니다!

  • 09.03.26 11:43

    유목이란 단어가 요즘 매우 유행하는 단어중에 하난데 이미 범초님 주변에 계신 분들은 머무르지 않는 영혼의 유목생활을 즐기고 계셨군요............유목민의 역참같은 인사동 한 귀퉁이에서 정신이란 말에게 꼴을 먹이며 또 다른 곳을 찾아 떠날 준비를 하고 계신 여러분들의 여정을 따라가 봅니다.

  • 작성자 09.03.26 12:21

    우리 시대 젊은 시절 - 서글프기 짝이없던 시절, 툭하면 애써 만들어 놓았던 둥지에서 쫓겨나는 슬픔의 연속이였지요! 정처없는 발길, 그래서 나중에는 산으로 들로 . . .정말 정신의 유목생활이 수 십년 계속되는 가운데, 우리들의 슬픔은 우리 밖에 모르는 그런 세월을 보내다 이제 다시는 쫓겨나지 않을 <모놀>이란 둥지를 찾아든 심정이 안락하기 그지 없습니다. 신경림 선생일행과 요즈음도 산을 함께 타는 게 그 예전부터 쫓겨나 오갈데 없어 헤매던 버릇의 연장이지요!

  • 09.03.26 11:58

    칡흑같이 어두운 세상에서 한 줄기 실낱같은 빛으로 견뎌내신 이땅의 선구자분들...가슴이 잔 하며...울컥..거려집니다. 범초님 내내 건강하소서~~~!

  • 작성자 09.03.26 12:27

    이제 참 좋아진 세상 만나 제 마음대로 글쓰고 여행 다니고 <모놀>님들 만나고 . . .일찍 죽은 제 친구들, 선배들, 통한의 죽음이 또 눈시울을 뜨겁게 합니다!

  • 09.03.26 12:39

    그쪽으론 아는게 별로 없는데..범초님을 통해서 유명하신 문인들의 삶을 드려다보며 많은것을 느낍니다~천상병시인도 모진고문으로 그렇게 되셨군요~참 천진난만 하신 글이 좋아서 귀천도 가끔 가곤 하는데요..

  • 작성자 09.03.26 12:59

    박정희 정권18년 동안의 경제개발에 대해서는 그 누구나 공적으로 인정합니다만, 그 이면의 살인과 살상은 가공할 일이지요 - 그 대표적인 사건이 소위<사법살인>이라 불리는 <인혁당사건>, 대법원 판결나자마자 그 다음날 새벽에 8명 전원 사형집행(75년4월9일), 30여년이 지나 이젠 그 억울함이 신원되어 보상금까지 받았지만! 이 비슷한 사건이 무수히 많았지요, 게다가 <광주518의거>. .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라는 나무>라지만 앞으로 두 번 다시 그런 폭압의 정권이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09.03.26 16:07

    범초님! 번개라는게 있습니다. 인사동 번개 어때요? 모놀은 번개도 잘 치더라구요 모놀번개 한번도 참석 못해봤지만 번개한번 맞아봐야죠

  • 작성자 09.03.26 19:01

    듣던 중 반가운 소립니다. 저야 시간 많으니까 언제든 좋습니다. e-mail : keyjkim@freechal. 연락주십시요!

  • 09.03.30 11:40

    제가 알 수도 없었고 관심도 두지 못했던 예술을 사랑하는 지식인들의 비애를 범초님을 통해서 알게됩니다. 죄수엄마의 손을 잡고 뒤돌아 보고 있는 아기 사진에 울컥 눈물이 나네요. 범초님 건강하세요. *^^*

  • 작성자 09.03.30 14:40

    제 주변에는 잘나가는 (좋은 학벌, 문벌에다 힘있고 돈많은) 친구들이 더 많은 편이지만, 저는 늘 <올바른 정신을 갖고 있으나 결핍에 허덕이는, 아픔을 당하는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아 고뇌가 많은 세상을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타고난 팔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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