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탑 가족 여러분!
지난 8월 15일부터 10일간 하와이 가족 여행(마눌과 두딸) 다녀 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비행기, 호텔, 랜트카만 예약하고 자유여행으로 계획했습니다.
여행사를 끼고 가면 편안한 여행이 돼지 않을거 같아 정말 자유롭게 가족끼리만 즐기다 올 려고요...
혹 탑인들 중에 하와이 가족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은 참조해도 되겠네요.
먼저 출발 3개월전에 비행기표를 예약 했습니다.(아는 여행사를 통해서 하와이안 항공으로 왕복 및 하와이 주내선 왕복 포함)
그런데 여행일자 가까워서 국내 국적기(대한항공, 아시아나)도 남아 있어 가격이 마니 다운 되어 하와이안 항공보다도 더
저렴하게 구할수가 있겠더라고요(참고하시고, 여행을 계획하다보면 항공권이 미리 확보가 되어야 하므로 쉽지 않음)
그리고 2개월전에 호텔 픽스하고(이것도 여행사 통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면 인터넷 입찰을 통한 구매를 하면 더 저렴하게
구할수가 있다는...그리고 랜트할거면 궂이 호텔을 다운타운으로 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네여...차가 있으면 변두리 콘도같은 걸로 예약하면 오히려 더 좋을듯),
1개월 전에는 랜트카를 인터넷 통해 예약 완료(랜탈카닷컴을 통해 저렴하게 예약, GPS는 필수 특히 한국어
지원되는 네비 있음 - 여행 도중 많은 도움이 됨, 특히 유명여행지 주변에서 해설 다 해 줌, 단 사용시 주의 사항 있는데 이는
나중에 여행기 중간에 설명키로 하고)
이렇게 준비하고 출발하기 전까지 인터넷을 통해 남들이 다녀온 하와이 여행기를 참고로하여 나름 일정표를 만들어
출발~~~~~~~~~~나중에 보니 거의 일정표대로 여행을 하였네요.
8월15일(1일차)
여수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는 리무진이 있어 11시출발 오후 4시경 인천공항 도착
여수터미널에서 여행가방을 대기 시켜 놓고서 리무진을 기다리며...
![](https://t1.daumcdn.net/cfile/cafe/264B0249522536CB2D)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전날 미리 인터넷 체크인을 완료 하여서 짐을 부치고 바로 출국장으로 고고...
둘째가 서울에서 합류함.
![](https://t1.daumcdn.net/cfile/cafe/2455D449522536CB28)
우리를 하와이까지 대려다줄 하와이안 항공(별로 크진 않으나 그래도 있을건 다 있음...ㅎ 기내식도 먹을만 함)
![](https://t1.daumcdn.net/cfile/cafe/27082E49522536CB11)
8시간 30여분만에 하와이 호놀룰루(오하우) 공항에 도착
하와이에 도착해도 아직 8/15일...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하와이...
![](https://t1.daumcdn.net/cfile/cafe/274D3649522536CB2C)
호놀룰루 국제공항 옆에 있는 진주만(태평양전쟁이 시작된 시발지이지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54BD949522536CC2C)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하니 제일먼저 훌라춤이 우리를 반겨 주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15F4349522536CC24)
저희 가족을 픽업하러 나온 차인줄 알았더니....ㅎ
언젠가는 이런차도 함 타봐야 겠지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3413C49522536CD61)
호놀룰루 주내선으로 이동한후 첫째와 7개월만에 상봉
(첫째는 엘에이에서 교환학생으로 체류중)
![](https://t1.daumcdn.net/cfile/cafe/2559E149522536CD25)
다시 호놀룰루에서 하와이의 제일큰섬 빅아일랜드로 (뱅기타고 40여분 걸림, 이 왕복 비행기 값은 국제선 타면 덤으로
끼워줌...뭐 국제선 값에 포함되었지만...ㅎ)
저 멀리 보이는 산이 빅아일랜드에서(하와이에서) 제일 높은 마우나케아(해발 4205미터, 나중에 산에 올라서 발아래 구름과
저녁 선셋 구경한 사진 있음)
![](https://t1.daumcdn.net/cfile/cafe/221F8E4E522536CD1A)
빅아일랜드 힐로공항에 내려 공항 옆에 있는 랜트카(달러)에서 예약한 랜트카 받음
이때 기본으로 예약한 보험 외에 추가보험 들라고 권유하였으나 그냥 패스(그런데 아마도 그 보험이 여행자에게, 특히
동양인에게는 필요한듯하여 권유함. 추가보험 내용은 24시간 무료 콜 가능한 건데 밧데리 방전, 펑크...뭐 이런거,
그런데 다음날 밧데리가 두번이나 방전되었다는거...ㅠ...비록 보험사 없이 현지인들에게서 도움받아 잘 해결했지만)
![](https://t1.daumcdn.net/cfile/cafe/2310E14E522536CF22)
힐로에서 첫날밤을 묵을 호텔에 짐을 풀고 잠시 힐로 바닷가를 전망하며...
힐로는 년중 강우량이 4,000미리 정도라 하며 날씨가 흐린날이 더 많다고 함.
![](https://t1.daumcdn.net/cfile/cafe/22287A4E522536CF15)
힐로에서 첫날밤을 지낼 호텔...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242C644E522536CF13)
호텔앞으로 지나가는 쿠루즈 유람선...
![](https://t1.daumcdn.net/cfile/cafe/2315F54E522536D01E)
저녁에는 힐로에서 유명하다는 Cafe100을 찾아가 간단하게 저녁을 먹음.
![](https://t1.daumcdn.net/cfile/cafe/210A3D4E522536D024)
또한 월마트와 로스를 들러 여행중 필요한 물건과 간식거리를 사서 호텔로 컴백
![](https://t1.daumcdn.net/cfile/cafe/2130424E522536D011)
8월 16일 여행 둘째날
첫날밤을 보낸 호텔전경
![](https://t1.daumcdn.net/cfile/cafe/215A2B50522536D11F)
드디어 여행 시작
첫날은 힐로주변의 폭포 두군데(레인보우 폭포, 아카카 폭포)와 국립화산공원, 그리고 블랙샌드비치, 싸우스포인트를 거쳐
코나로 이동
하와이를 대표하는 꽃, 주변에 떨어져 있어 두 딸들이 머리에 꼿고 찰칵...근데 그거 한국에서 그러고 있음 뭐라하는지 알지? 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2465B150522536D119)
첫번째 도착지 레인보우 폭포(높이는 그리 높지 않으나 수량이 풍부하여 아름답고, 힐로 시내에서 10여분거리라 많은 사람이 보러옴)
![](https://t1.daumcdn.net/cfile/cafe/2646A650522536D127)
두번째 간곳이 아카카 폭포(높이가 100여미터이고 슬픈 전설이 있는곳임)
여기 도착할때는 비가 내렸지만 비를 맞고 구경함(여긴 주차비 5달러 받음)
![](https://t1.daumcdn.net/cfile/cafe/254E2850522536D124)
그리고 간곳이 힐로에서 40여분 거리에 있는 킬라우에 국립화산공원
이곳에서 차가 방전되면서 첫번째 에피소드 발생....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23521650522536D221)
화산국립공원 방문자센터를 들러 어디를 어떻게 돌아 볼 것인지 정보수집을 한 후 먼저 스팀밴트와 제거 박물관을 둘러보고
지금도 화산 활동이 계속 되고 있는 할레마우마 분화구를 구경하고, 국립공원 남단의 태평양과 맞다 있는 곳까지 갔다 오는
코스로 돌아보기로 하고 출발
스팀밴트지역에서 짧은 트레킹을 하면서 분화구를 배경으로 가족이 한컷.
![](https://t1.daumcdn.net/cfile/cafe/2752B750522536D221)
스팀밴트 옆에 주차하고 돌아와 제거 박물관으로 가기 위해 시동을 거는 순간 시동이 안걸리네요....ㅠ....
원인은 힐로에서 화산국립공원까지 운전하는 동안 미등을 켜 놓고 스팀밴트 지역을 돌아본거지요
그런데 그야말로 10여분 돌아보고 온건데 그 순간에 방전이...랜트카 회사에서 보험 들라는 말이 생각 나더군요...ㅎ
별 수 있습니까.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점프케이블 있는지 물어도 아무도 가지고 있지 않아 난감해 하고 있는데
마침 옆을 트럭이 지나가길래 세워서 물었더니 화산국립공원 순찰대원...ㅎ 이들의 도움을 받아 차를 시동걸어
다음 목적지로 출발...
그런데 그친구 한국에서 군생활한후 3년전에 재대하고 여기에 재취업했다네요...
한국생활중 이태원에서 소주도 마니 마시고 했다해서 차에서 소주2팩 꺼내주니 입이 귀에 걸리데요...
지금 후기를 쓰고 있으니 그렇지 당시에는 무지 난감했다는...그 순찰대원이 오지 않았다면 아마 국립공원 안내센터까지
차 얻어타고 가서 해결 했어야 할뻔 했지요...ㅎ
아래 사진은 할레마우마 분화구
![](https://t1.daumcdn.net/cfile/cafe/2153C650522536D221)
재거 박물관
![](https://t1.daumcdn.net/cfile/cafe/275A5A4B522536D32D)
지나가다보면 이런 분화구들이 많이 보임
저 밑에 보면 사람들이 트레킹하고 있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5611B4B522536D328)
분출된 용암이 태평양 바다로 흘러간 흔적들...이런길을 왕복 64키로 갔다옴.
![](https://t1.daumcdn.net/cfile/cafe/2353D14B522536D332)
가는길에 태평양을 바라볼 수 잇는 이런 뷰 포인트도 있음.
![](https://t1.daumcdn.net/cfile/cafe/2567444B522536D425)
![](https://t1.daumcdn.net/cfile/cafe/2669074B522536D425)
길 막다른곳이 이곳...태평양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파도
![](https://t1.daumcdn.net/cfile/cafe/2475674B522536D41F)
이런 기암괴석도...
![](https://t1.daumcdn.net/cfile/cafe/23660D4B522536D426)
큰딸의 쩜프샷....ㅎ 이런건 여행사진 보다보면 꼭 있더라고 그래서 우리도...
![](https://t1.daumcdn.net/cfile/cafe/254E5D4B522536D532)
![](https://t1.daumcdn.net/cfile/cafe/2761E54B522536D528)
돌아오는길에 써스톤 용암동굴
![](https://t1.daumcdn.net/cfile/cafe/2668594B522536D525)
두번째 에피소드 장소인 블랙샌드비치
이곳은 해변이 검은모래라서 블랙샌드비치라 부르는데 바다거북이 모래위에서 쉬고 있는게 많음.
거북을 만지면 안돼고 5미터이상 접근 금지...근데 중국 여행자는 가서 만지다가 관리인에게 제지당하기도 함.
![](https://t1.daumcdn.net/cfile/cafe/2654E84B522536D630)
이렇게 해변도 구경하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226B2A4B522536D626)
거북이 쉬는 모습도 보고...
차에 돌아 왔는데 아뿔싸 또 시동이 걸리지 않네요.
이번에는 차량의 GPS를 안 끄고 내렸더니 시동을 꺼도 GPS에는 계속 전원이 공급되면서 방전...
내 잘 못도 있지만 차 밧데리가 아닌듯....ㅎ
주민에게 도움 받아 다시 시동...뭐 한번 도움 받고 나니 이제 당연히 그래도 되는듯...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245C794B522536D62B)
미국의 최남단 사우스포인트로 가는길...
아참 랜트카 회사에서 랜트 해줄때 주의사항 몇가지 해주는데 그중에 보험이 안되는 도로 몇군데를 알려주는데
그 하나가 이곳 사우스포인트 가는 도로, 그리고 마우나케아 산 올라가는길, 마지막이 와이피오계곡 가는길...
그러나 우리가 누구게요? ㅎㅎㅎ두곳은 다녀 왔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61DA4B522536D628)
하와이 사우스포인트
국토의 최남단(?)이라 하는곳
원주민과 탐방객들이 낚시도 하고 있네요.
그런데 바람이 어찌나 강하던지 잘못하면 옆 낭떠러지로 떨러질 거 같음.
![](https://t1.daumcdn.net/cfile/cafe/216C514B522536D722)
사우스포인트에서 가족 사진 찍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231A824E522536D71C)
빅아일랜드 서쪽, 코나커피로 유명한 코나로 이동하여 숙소에 여장을 풀고 호텔앞 비치에서 바라본 수평선으로 지는 해
![](https://t1.daumcdn.net/cfile/cafe/2612534E522536D723)
8월 17일 여행 세째날
코나에서 주변 관광 및 스노쿨링 그리고 마우나 케아 석양과 밤하늘 구경
파란 하늘과 야자수
![](https://t1.daumcdn.net/cfile/cafe/2329A24E522536D713)
코나 카할루비치에서 스노쿨링
고기가 엄청 많고요 거북이도 돌아다니고...거기에 비키니 입은 언니들도...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2117BB4E522536D81E)
인근의 부바검프에서 새우요리로 맛있는 점심
![](https://t1.daumcdn.net/cfile/cafe/2311954E522536D821)
부바검프의 맛있는 음식들...
네명이서 음식 네개를 시키면 양이 너무 많아 항상 3개 시켜서 뷔폐식으로 먹었네요...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2607CA4E522536D825)
해변가 모든곳이 멋있는 풍경을 보여주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5455F49522536D930)
하와이 가족 여행기 1편은 여기서 마무리 하고...시간 나는대로 2편 올릴께요.
첫댓글 먼곳으로 좋은여행 하셨네요. 가족이 함께라면 어디라도 좋은 여행지겠지만... 하와이 아직 못가봤는데 이렇게 여행기 올려주시니 나중에 갈때 참고 많이 될듯합니다요. 2편도 기대할께요... 점프샷 너무 멋져요... 우찌하면 저리 높이 뛸 수 있는지??? 비결이 궁금합네다. 노을이 아름다운 바닷가서 점프샷 멋지게 해보는게 저의 또하나의 버킷리스트라서.. ㅎ~~
점프샷 비결 나중에 알려줄께....ㅎㅎㅎ 간단하거든...
파워블로거 하셔도 될듯한데요. 하와이 좋은거 알지만 이렇게 잘 정리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하도 오랜만에 출석해서 늦게야 봅니다.
요즘은 다음카페가 네이버 밴드에 밀리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