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지역사회-기업 상생 발전모델 ‘오토밸리 복지센터’ | ||||||||||||
현대차 노사 합심 지역사회 공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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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는 지역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 모두 210억원을 들여 1년여 만에 오토밸리 복지센터를 준공해 북구청에 기증했다. 오토밸리 복지센터는 수영장과 헬스장, 체육관, 탁구장과 근골격계 재활 치료시설, 그리고 예식장, 뷔페 등 주민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을 위한 ‘종합 스포츠타운’이라 할만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오토밸리 복지센터는 단순히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무엇보다 지역사회를 위해 노사가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있지만 기업과 노동조합이 한마음 한뜻으로 210억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으로 아름다운 건축물을 건립, 지역주민을 위해 기증한 사례는 세계적으로 길이 남을 노사화합과 지역간 상생(相生) 모델의 대표적 예라고 할 것이다. 지난 1997년 울산의 광역시 승격과 함께 출범한 북구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처음 구(區)가 생길 때만 해도 인구가 10만여명에 불과하던 것이 현재는 17만명을 초과하는 등 신설 이후 산업과 경제, 문화,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사)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이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성장발전도 조사를 한 결과, 우리 북구가 자치구 성장발전 경쟁력부문에서 최우수도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신생 도시인 북구가 신설 10년 만에 전국 자치구 가운데 성장발전 경쟁력부문 최우수도시 인증서를 받게 된 것은 산업도시 울산의 성장동력이면서 글로벌 도시를 지향하는 북구의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최근에는 농수산물유통센터가 들어서고, 울산외고의 설립이 본격화되는 등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울산 중심지는 물론, 국제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한 발 한 발 내딛고 있다. 이런 북구의 발전에는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북구지역에 산재해 있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역할이 크다. 우리 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퇴직자 및 중장년층을 위한 제3대학을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중앙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권역별 도서관 건립 등으로 ‘교육 으뜸도시’로 발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내년 1월에는 북구 교육발전에 한 축을 담당할 ‘재단법인 울산시 북구교육진흥재단’이 설립돼, 지역의 우수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과 교육기관 유치 등의 다양한 활동을 벌이게 된다. 북구교육진흥재단에는 북구청과 구의회 뿐 아니라 지역기업체, 종교계, 법조계 등 각계각층에서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지역 기업체의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 우리 구는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 근로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현대자동차와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에 17만 구민을 대표해서 깊이 감사드리며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복지센터 운영으로 보답하고자 다짐해 본다. 강석구 울산시 북구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