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IRA 직격탄 맞은 현대차·기아 (naver.com)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전기차 판매량이 올 들어 계속 내리막이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여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2065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작년 동월보다 34.0% 줄어든 것이다. 기아의 전기차 판매량은 올해 1월 이후 계속 전년 대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4월 누적 판매량은 8145대로 작년 동기보다 31.9% 감소했다.
기아는 특히 주력인 'EV6' 모델 판매량이 올 2월 1294대로 작년보다 39.1%, 3월 988대로 68.7%, 지난달엔 1241대로 52.8% 각각 감소했다. 이는 IRA 시행을 앞두고 미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현지 주문량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의 경우 주력인 '아이오닉 5' 전기차 판매량은 2월 2074대로 작년보다 18.8%, 3월 2114대로 21.7%, 지난달엔 2323대로 13.2% 각각 줄었다. 4월 누적으로는 1만1709대로 8.4% 줄었다. 현대차의 지난달 전기차 판매량은 4749대(제네시스)로 전년 동월보다 54.4% 늘었지만, 이는 3월부터 판매를 개시한 '아이오닉 6' 북미 출시 효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 현대차·기아의 올해 누적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19.7% 줄어든 1만9854대로 집계됐다.
현대차·기아의 전 모델은 IRA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며, 상업용 리스(계약 임대)에 한해 보조금이 허용된다. 현대차·기아는 현지 리스 차량의 비율을 늘려 보조금 여파를 줄이겠다는 계획이었고 그 결과 작년 말 5% 수준이었던 리스차 비율을 20%까지 늘렸지만, 전체 판매량 감소세를 만회하기는 역부족이었다.
미 정부의 IRA 규정에 따르면 상업용 리스 차량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어 더해 최근 나온 세부지침에는 올해부터 북미에서 제조·조립한 배터리 부품을 50% 이상 사용 시 3750달러, 미국이나 자유무역협정(FTA)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핵심광물의 40% 이상 사용 시 375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보조금 지금 대상 모델은 캐딜락 리릭, 쉐보레 볼트·이쿼녹스, 포드 F-150 라이트닝, 테슬라 모델3·모델Y 등으로 현대차·기아를 포함해 아우디, BMW, 닛산, 폭스바겐, 볼보 등 유럽과 일본 브랜드는 제외된다.현대차·기아는 내년말 미 조지아주 전기차 생산 전용 공장을 준공할 예정으로, IRA 지침에 따라 보조금을 받으려면 최소 1년반의 공백이 생긴다. 미 블룸버그는 IRA 세부 지침 발표 이후 현대차 등 주요 업체들이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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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RA 법안이 미국에 전기차를 수출하는 기업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내 자동차 기업들의 현황을 분석함과 동시에 IRA 법안에 대응을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미국 IRA 법안에 따라 국내 자동차 기업들은 시장 경쟁력을 높여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전기차 기술력의 강화와 생산 비용의 절감이 필요합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의 생산 기술력과 관련된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또한, 미국 시장의 특성에 맞게 제품을 개발하여 수요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국내 기업들은 미국의 전기차 시장을 진입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미국 시장의 특성을 파악하고, 현지에서의 생산이나 판매, 마케팅 등에 대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도체 지원법,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을 통해 미국은 첨단 산업 육성과 자국 산업 보호를 추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에 전기차를 수출하고 있는 독일, 일본 등의 우려가 큰 만큼 민관이 상시 소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아직은 미국과의 조율을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