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 정 보] 겨울횟감의 절정!! "제주 特大방어 풀코스"...

[완☆스타]

겨울횟감의 절정!! "제주 特大방어 풀코스"...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와 가파도가 한눈에 들어오는 모슬포는 바람이 매섭고 파도가 거칠다. 제주공항에서 자동차를 이용해 서부관광도로(95번 국도)를 따라 서남쪽으로 40분 거리에 있는 모슬포항. 행정구역으로는 남제주군 대정읍 하모리에 위치해 있다.

  최남단 어업 전진기지인 모슬포는 방어, 자리, 갈치, 옥돔의 주산지며 최고의 신선도를 자랑하는 청정 활어와 해산물로 유명하다.

  예전 제주 사람들은 척박한 모슬포를 ‘못살포’라 부르기도 했고, 그런 모슬포에서 억척같이 살아가는 그곳 사람들을 ‘모슬포 몽생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요즘 모슬포는 활기가 넘친다. 제철을 맞은 방어가 모처럼 풍어를 이루고 있다. 방어떼는 매년 11월부터 한류를 따라 이듬해 4월까지 이곳 마라도 해역까지 몰려와 어장을 형성한다. 겨울에 운 좋은 날 모슬포 앞바다에 나가면 방어 떼를 좇아온 상어떼와 돌고래떼도 간혹 볼 수 있다.

  수심이 깊고 물살이 거센 마라도 해역에서 자란 방어는 육질이 탱탱하고 기름기가 많아 맛이 고소하다. 방어 어장은 모슬포항에서 배로 각각 20분, 40분씩 걸리는 가파도와 마라도 사이의 바다에 주로 형성된다.

  이 해역에서 잡히는 방어를 ‘자리방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제주도 특산 어종인 살아 있는 자리돔을 미끼로 방어를 낚기 때문이다. 제주 북부해역인 추자도나 관탈섬 등에서는 주로 전갱이 새끼나 인조 미끼를 사용한다. 1970~1980년대 모슬포에서는 산 미꾸라지를 미끼로 사용했다고 한다.

  방어는 등과 배가 각각 초록색과 은백색을 띠고 몸의 중앙부에는 희미한 노란 세로띠가 있다. 몸은 긴 방추형이고 옆으로 약간 납작하다. 방어의 맛과 모양새가 비슷해 혼동돼 사용되는 ‘히라스’는 우리말로 ‘부시리’라는 생선을 일컫는 일본말이다. 방어는 안면 부위가 둥근 반면, 부시리는 뾰족하고 노란 세로띠가 짙은 편이다.

                

                                          ▲ 방어의 제철의 시작인 11월에 낚시로 잡아올린 방어. 방어는 최대 110cm까지 자란다.

  ‘히라스=부시리’ 방어와 달라

  방어는 무게에 따라 1.5㎏ 미만은 소방어(야드), 1.5~4㎏짜리는 중방어, 4㎏ 이상은 대방어로 구분된다. 몸길이가 60㎝에서 최대 110㎝까지 자라는 방어는 클수록 맛이 좋지만 5~7㎏ 가량의 크기일 때 가장 맛있다고 한다. 10㎏ 이상의 대물도 종종 나오곤 한다. 부시리는 30㎏이 넘는 놈도 가끔 잡힌다.

  겨울 방어가 맛이 좋은 이유는 3월에서 6월까지의 산란기를 앞두고 영양분을 잔뜩 비축해 살에 기름이 흘러 고소한 맛을 내기 때문이다. 추운 겨울철 방어회는 맛의 절정에 이른다.

                

  모슬포 방어는 붉은 살 생선답지 않게 씹히는 맛도 좋으며 비리지 않고 담백하다. 이런 이유 때문에 자바리(일명 다금바리), 돌돔(일명 갓돔)회보다 오히려 겨울에는 방어회를 즐겨찾는 사람들이 많다.

  또 넙치(광어), 우럭, 돔 등 흰살 생선은 방어처럼 붉은살 생선보다 육질이 단단해 고급 횟감으로 대접받지만, 몸에 좋은 영양소는 붉은살 생선에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어는 EPA와 DHA가 듬뿍 함유되어 있는 불포화지방이 많아 살이 푸석푸석하지 않고 윤기가 흐른다. 지방질 함량은 16.1%로 소(12.5%), 돼지(7.8%), 전어(11.9%), 넙치(1.2%)에 비해 많다.

  또 고도 불포화지방산도 5.09% 함유돼 소(0.55%), 돼지(0.91%), 전어(2.54%), 넙치(0.48%)보다 훨씬 많이 함유돼 있다.

  생선류를 주식으로 하는 에스키모인들의 심장병 사망률은 비슷한 풍토의 덴마크인의 절반 정도인데, 생선 기름이 혈관 확장 작용을 하며 염증을 억제해 손상된 혈관을 회복시켜 주기 때문이다. 또 면역 체계를 활성화시키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탁월하다고 한다. 방어는 다른 생선회와 달리 먹음직스럽게 두껍게 썰어 입안 가득히 씹는 맛이 최고다.

  제주에서 방어회의 진미를 맛보려면 신김치에 싸서 먹어도 제격이고, 초고추장보다는 고추냉이 간장에 찍어 먹는 것이 좋다. 레몬즙을 회에 뿌리면 오히려 선도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고추냉이 간장에 몇 방울 떨어뜨려 먹는 것이 좋다.

▲ 올해도 제주도 '모슬포항'엔 어김없이 '방어축제'가 열렸다... 

  겨울횟감의 절정!! - '제주 特大방어 풀코스 메뉴' 

                                            [전채] '민영씨푸드 기본 스끼'

                                                        '신선한 해산물모듬'

                                                        '산낙지와 한우의 만남!! 남도식 매운 낙육회'

                                            [회] 뱃살,등살(타타키),배꼽살,아가미살,날개살 등
                                            [데침회(유비끼)] 대창,간,위,껍질 등 
                                            [구이] 머리와 몸통살(당일 상황에 따라 다소 유동적입니다...)

                                            [방어초밥 & 캘리포니아롤] 뱃살,등살 등 초밥과 캘리포니아롤
                                            [매운탕] 방어서더리와 산낙지,가리비 등 해산물 

                                            [사리] 사누끼우동 
                                            [후식] 제철과일과 음료  

 

 

 

"기름진 뱃살은 와사비 양을 늘려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방어 아래턱 부윗살. 꼬들꼬들한 식감이 일품"

"아래턱과 배꼽살"

 

겨울횟감의 절정!! "제주 特大방어 풀코스" ]

   * 장       소 : '민영씨푸드(032-442-20080)'

   * 주       소 : 인천 남동구 간석2동 195-2번지

   * 위       치 : 간석동 올리브백화점(舊 희망백화점) 뒷골목 파리바케트안 2층건물     

   * 번개일시 : 2008.11.26(水) PM 7:30

   * 회      비 :  \40,000 + @(주류)

   * 참가방법 : 댓글에 - 참석여부/연락처 

   * 참가마감 : 선착순 24분(6테이블 기준)     

   * '앤드류박' 연락처 : 011-341-0806  

   ▣ 부탁의 말씀을 올립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번개'는 맛을 사랑하고 같이 즐기시는...우리 '인천맛집멋집'의 모든 횐님들께서...

      '맛同志'로서의 상호신뢰와 예의로서 함께하는 자리입니다...

      또한 번개에 서브되는 메뉴는 통상 테이블 기준으로 사전협의와 준비를 거쳐 제공되기에...

      4분께서 드시면 좋을 양이지요...이에 번개에 참석하시는 횐님들께서는...

      간혹 드시는 음식의 양에 혹시 부족함이 있으시더라도...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자기 테이블을 지켜주시면...감사드리겠습니다!!...

      물론 드시고도 여유있는 음식은...옆테이블과 나누시면 더욱 좋은 자리가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