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이동식 진료차량, 의료취약지역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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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보건소(소장 이재문)가 의료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을 의료취약지역으로 본격가동하면서 ‘움직이는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는 2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동식 진료차량을 구비하고 지난 11월 발대식을 가지고 직접 찾아가는 건강지킴이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동식 진료차량은 일반․치과․한방 진료실을 설치하고 최신 각종 의료장비와 응급처치 약품을 구비했으며 내과, 치과, 한방 등 의사 3명을 배치하고 그 외 간호사, 치과위생사 등 총 7명의 의료인력을 배치했다.
군산시 보건소는 벚꽃축제, 새만금마라톤 등 대형행사에 이동식 진료차량을 지원할 계획이며 농촌 초등학교 18개교 591명을 대상으로 치아 홈메우기, 구강 보건 및 건강교육을 실시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의료 취약지역인 소룡․미성동, 10개 읍면 74개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해 내과․치과․한방진료를 정기적으로 순회하며 실시할 방침이며 노인복지시설 입소자를 위한 진료도 계획 중에 있다.
한편, 이동식 진료차량은 혈압측정기, 혈당측정기, 고압멸균소독기, 치과유니트 등 장비와 내과와 한방실에 각 1개의 진료용 침대가 마련되어 있어 응급환자 발생 또는 간단한 진료시 작은 병원 못지않은 공간으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