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장모님, 와이프, 나, 그리고 5개월깨 엄마 뱃속에서 잘~~ 크고 있는 울 "사랑이" ㅎㅎ 이렇게 4명이서 제주 여행겸
슈퍼맨이 되기 위해 떠나는 날이다.
광주철인클럽과 떠나는 마지막 투어~~
아침 일찍! 아니지~ 새벽 일찍 눈을 떴다!
혹시나 빠진 물품이 없는지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고 차분히 체크했다! 음~~ 준비는 다 되었군!
난 제일 먼저 세면을하고 장모님과 와이프가 준비하는 동안 난 짐을 차에 싣고 제주에서 140KM를 나와같이 굴러야할
애마를 자동차 캐리어에 장착했다.
잠시후 장모님과 와이프의 준비가 끝나자 염주체육관으로 향하였다. 전날 창훈이형님이 늦게오면 싸이클을 계속 가지고
다녀야 한다기에 최대한 서둘렀다. ㅎㅎㅎ
염주체육관에 도착하여 먼저 도착하신 형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잠시후 도착한 종석이 형님차에 싸이클을 올렸다.ㅎㅎㅎ
끌고 다니지 않아도 되겠군!^^*
출발전 사진을 한번, 두번 찍고 버스에 탑승! 이제 목포로 향했다.
목포로 도착하여 우리들을 제주항까지 싣고 바다를 건너갈 "퀸 메리호"! 내가 타본 배중에서 제일 컸다.
제일 높은 갑판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정말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정도면 와이프도 배의 흔들림에 시달리지는 않겠다는
생각에 맘이 좀 놓였다. 갑판에서 장모님과 와이프와 사진도 찍고 주변 구경도 하며시간을 보내다가 객실로 들어와서 김밥과
우유, 떡으로 간단한 요기를 하였다.
그렇게 배가 출항하고 한참 후 제주항에 접안을 하였다.
비릿한 바다 냄새가 반가웠다. 사실 제주에는 많이 와봤다. 여행도 왔었고, 일 때문에 예전엔 한달에 한번씩 왔던 곳이다.
하지만 이번 성산은 나도 처음 가보는 곳이라서 기대가 되었다. ㅎㅎㅎ
제주항에 도착하여 성산으로 버스를 타고 출발하였다.
오랜 시간 배에 있어서 그런지 좀 피곤했지만 버스에서 해안을 바라보며 달리니까 여행온 기분이 들었다.
결전을 앞두고 있다기 보다는 여름 피서 온것 처럼....
성산에 거의 도착했을때 버스기사님의 배려로 싸이클코스로 이동했다.
한마디로 환상적인 코스였다. 언덕도 많이 없고 바다를 옆에 두고 달리고, 중간중간에 꽃길도 있고! 지루하지가 않을 것 같았다.
그렇게 우리의 숙소에 도착하였다.
숙소에 도착하여 가족들은 따로 방 배정을 받고 선수들은 모여서 방 배정을 받았다.
짐을 대충 풀고 선수등록과 검차를 받으려고 싸이클을 타고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잠깐동안의 라이딩이였지만 기분이 좋았다.ㅎㅎㅎ
선수등록을 하고 물품백지급받고, 검차를 받았다. 이제부터 슈퍼맨대회의 시작이라는 생각에 약간의 긴장감을 느겼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페달에 이상이 생겼다.
계속 덜커덩 거렸다. 첨엔 클릿이 잘 안끼워졌나 싶었는데.... 이게 왠 일인가! 페달이 통째로 빠져 버렸다. 다행히 사고가 나지
않았지만 황당했다. 옆에계신 심회장님께 물어보니 심회장님도 이런건 처음 본다며 빨리 다시 일출봉으로 올라가서 정비
받으란다.! 아~~ 이거 왠지 느낌이 좋지가 않았다.
대충 다시 페달을 끼워 일출봉으로 다시 올라갔다. 지오싸이클 김형식사장님께 보여줬더니 김사장님도 이런경유는 첨 봤다고
한다. 에~~이 이런일이 왜 나한테 일어나는거야? (기분이 좋지 않았다.)
김사장님이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페달을 바꾸는 것이 좋겠다고 한다. 난 LOOK 페달인데 현재 엑스포에 시마노페달만
있단다. 그래서 제일 저렴한 105페달셑으로 바꿨다. 돈도 없는데.... 나중에 만찬올라와서 결제하기로하고 숙소로 내려갔다.
잠시후 만찬장에 올라와서 페달값 결제하고 만찬을 즐겼다. 슈퍼맨에 도전하고자 하는 선수들과 그 서포터들! 그리고 가족들이
삼삼오오 모여앉아 주최측에서 마려해준 고기며 김밥이며 맛있게 먹었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고기와 맥주, 뽕술을 조금 먹고 방으로 들어왔다.
자~~ 이제 내일을 위해서 마실 것을 제조했다.
CCD는 왠지 먹기가 싫어서 이번에는 그냥 물에 파워젤과 아미노 바이탈을 썩었다.
그리고 싸이클에 파워젤 4개를 준비했다. 중간 보급소에서 바나나 보급하기로 하고... 충분하겠지? 생각하며...
그렇게 내일을 위해 잠이 들었다.
6월6일! 드뎌 결전의 날!
이미 작년 태안그레이트맨대회를 완주했기에 장거리에 대한 부담감은 많이 없었다.
단지 어떻게 오늘 경기를 운영할까? 내 체력이 어디까지 버틸 것인가?가 걱정이였다.
아침에 찰밥과 미역국으로 배를 채우고 물품백을 등에 메고 싸이클로 수영출발장소로 이동하였다.
이미 많은 선수들이 바디 넘버링과 수영 워밍업 중이였다.
나도 싸이클을 거취하고 슈트를 착용하고 바다로 나갔다.
성산의 바닷물이 깨끗하다고 해서 바다 바닥이 훤히 보일것이라고 믿었는데 바다에 입수 해서 보니 별로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았다. 날씨가 흐린탓인것 같았다. 다음 대회때는 선명한 바다속을 기대해본다.
성산대회는 입수출발이여서 출발전 입수를해서 기다렸다.
자~ 출발! 앗 태기엄마가 아니라 징소리네? ㅎㅎㅎ
역시 사람이 많지가 않아서 그런지 통영에서의 몸싸움은 없었다. 초반에 조금 몸싸움을하니 편안하게 팔을 저을수가 있었다.
수영목표 1시간 30분!
한바퀴돌고 중간쯤에서 시계에서 알람이 울린다. 8시다. 이제 1시간지났군!
목표시간에는 들어가겠다 싶어서 발차기와 물을 좀 더 당기려고했지만 다리에서 쥐가 올려고 하는것이 아닌가!
아~ 왜이러지? 생각과 동시에 발차기를 멈추고 팔만 저었다. 가만히 물속을 보니 바닥에 수초들이 흔들흔들보였다.
물고기는 안 보이네! ㅎㅎㅎ 물고기가 보이면 잠수해서 잡아 볼려고했더니!ㅋㅋ
3KM의 수영을 마치고 올라왔다. 아~~ 어지럽다.! 힘들다! 시계를 보니 8시 20분! 1차 목표는 달성! 샤워기에서 물을 한참 맞고 서있었다. (사진이 많이 나왔겠지?)
냉수로 입을 헹구고 바꿈터로 이동! 몸에 묻은 물기를 닦고 썬크림 바르고 이번대회 비장의 무기!
압박스타킹을 신었다. 장단지를 기분좋게 압박해준다! 내 발이 커서 스타킹을 신으니까 발에 압박이 많이 온다.
슈즈신었을때 발가락이 좀 아팠다.
여튼 이제 싸이클 출발!
싸이클 목표시간 5시간30분!
수영에서 나보다 조금 늦게 나온 건웅이 형님이랑 같이 싸이클을 출발했다.
기분이 상쾌해졌다. 다리에 안정감이 오는 것 같아서 건웅이 형님을 배신(?)하고 먼저 앞서갔다.
평속 28이상만 가자고 생각했지만 초반에 조금 더 힘을 썼다.
몇키로 되지않아서 영준이가 "형님 뭐해요 어서 석호형님 잡으셔야죠!"하는 것이다. 나도 잡고 싶었다.ㅎㅎㅎ
2랩 거의 되기전에 석호형님을 앞지르기 시작했다. "형님 먼저 갑니다~"하니 "천천히 가~~"하신다. ㅎㅎㅎ
분명 마라톤에서 잡힐 것을 알기에 최대한 벌리자! 생각했다.
그렇게 3랩까지는 평속 30을 조금 넘겨서 유지했지만 4랩, 5랩째는 급격하게 체력이 떨어졌다.
내 앞에 있는 경호형님이랑, 신일이 형님을 잡아야 되는데 더이상 거리가 좁혀지지가 않는다.
결국 싸이클에서 건웅이형님이랑, 석호형님이 내 뒤에 있을뿐 더이상 잡지 못했다. 하기야 첨부터 실력이
없으니 못 잡은것이지만 좀 아쉬웠다. 그렇게 싸이클을 끝내고 운동화로 갈아신었다.
런 목표시간 4시간30분!
시계를 보니 1시30분정도 된것같았다. 다리는 무겁고 배도 고팠다.
첫 보급소에서 바나나랑 수박으로 배를 좀 채우고 콜라로 목을 축였다.
200M정도 천천히 뛰어봤지만 다리가 잘 안 움직인다. 일단 걸어 보기로했다.
주로에는 많은 광철형님들이 지나가고 있었다. 걸으면서 페이스 맞는 사람을 골라서 같이 뛰어 보기로 했지만
역시 역부족! 그냥 뛰다가 걷고싶을 때 걷자! 맘먹고 30KM 레이스를 시작했다.
우리가족이 있는 숙소정도 가니까 석호형님께서 싸이클을 타고 들어오고 계셨다.
아~~ 1랩 다가갈때쯤 잡히겠구나~~ 싶었다. ㅎㅎㅎ 역시 마라톤은 나의 완전 취약종목!
그렇게 뛰는둥 마는둥 다리가 잘 움직이지가 않아서 거의 걸었던 것 같다. 런 1반환점을 돌고 얼마 안 있으니까
바로 뒤에 석호형님이 오셨다. ㅎㅎㅎ 드뎌 잡혔구나!
석호형님께서 " 같이 울트라 모드로 뛰어 보자!" 하신다. 20분 뛰고 5분 걷고!
형님께서 동반주를 해주신다고 하니 고마울 따름이다. 그렇게 석호형님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뛰니까
힘도 덜 들고 걷고싶어도 뛰어야 했지만 기분은 좋았다. 사실 10분정도 뛰고 5분정도 걸었던것 같다.ㅎㅎㅎ
마지막 3랩째는 주로에 거의 사람이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옆에 같이 뛰고 계시는 석호형님이
반갑고 고맙고 미안할 따름이다. 그렇게 6시(11시간)가 좀 넘어서자 성산일출봉이 가까이 있었다.
석호형님께서 똑같이 기록발판에 들어가자고 하신다! ^^*
일출봉 앞 마을을 지나 언덕으로 뛰어갔다. 드뎌 골인! 할려는데 정면에 영준이가 안 보인다. ㅎㅎㅎ 그래도 남는게
사진인데... 석호형님이 열심히 시상식을 찍고있는 영준이를 크게 불렀다. 그렇게 영준이가 준비하고 석호형님이랑
같이 골인! 11시간 12분!
첫 슈퍼맨대회 참가! 넘 기분이 좋다! 목표기록 11시간 30분을 달성해서 더욱 좋았다.!^^*
도착해서 따뜻한 국수 한 그릇 후루룩 마시듯 먹었더니 든든하고 꿀맛이였다.
이제 언제 다시 광주철인클럽의 좋은 형님들과 투어를 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뭔가 허전~~했다.
물론 대회의 주로에서 만날 수는 있겠지만 이렇게 즐거운 투어를 할 수 없다는 생각에 많이 아쉽다.
내가 광주철인클럽에 들어와서 같이 참여했던 모든 대회에서 '이렇게 단합되고 서로 아껴주는 클럽은 보질 못 했다.'
단연 "광주철인클럽"이 최고였다.
작년 목포에서도, 태안그레이트맨 대회에서도 다른 클럽들이 한결 같이 "주로에 광주철인클럽 밖에 없네!"
"광주철인클럽이 주로 전세 냈는가봐!" 이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정말 광주철인클럽에 내가 있다는 것이
어깨가 으쓱해지고 자랑스러웠다.
이제 부산으로 가면 다른클럽에 가입해서 운동을 하게될지 아니면 독립군으로 훈련을 하게될지 모르겠지만
광주철인클럽을 잊을 수는 없을 것 같다. 다른클럽에 가서 괜히 광주철인클럽과 비교가 되어서 정을 못 붙이면 어쩌지?
이런 생각도 한번쯤 해본다.
아~~ 내가 글쓰는 재주가 조금만 있었어도 나의 이 감정을 적절하게 표한 할 수 있을텐데....
글쓰는 재주가 이것 밖에 안되는 것이 또 한번 아쉽다.
그래도 난 행복한 사람이다.
타지에와서 좋은 형님들을 사귈 수 있었고,
철인이라는 운동을 즐겁게 즐길 수 있었고,
그 중에서 우주최강 광주철인클럽에 소속했다는 것이......
광주철인클럽의 영원한 마지막 주자여도 난 행복하다.
첫댓글 광철은 또한명의 철인을 잘 다듬어 타 클럽으로 어느 클럽이 될지 아니면 독립군일 지는 잘모르지만 하여튼 분양(?), 방생(?)합니다. 최정훈 철인과 가족의 앞날에 따스한 햇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정훈아 즐거웠는데 다음 태안때나 보겠네 그때 멋진모습으로 다시보길 ^^
제목과 글의 내용을 보면서 가슴 한켠이 져려옴을 느낍니다...만난지는 얼마 안되지만...서로 같은 운동을 하기에...짧았지만 많은 정을 쌓은것같습니다...너무 아쉽습니다...하지만...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는 정훈씨를 기꺼이 보내드려야줘~~정훈씨 하는일 다 잘 되고...정훈씨 가족에도 좋은 일만 항상 있길....대회에서 다시 만날날을 기약하며.....
헉 어딜 간다는겨...부산으로 가는겨...아...아쉽고..정들자 이별이네..모쪼록 건강하고 대회때 마다 현장에서 자주 보자고..볼때마다 기량이 팍팍 늘어 있겠지..최정훈 철인의 가정에 항상 행복함이 가득하길..
뭐야 ~!! 그럼 태안대회때 15시간동안 누구랑 달리지 ??? 정훈아 ~~~~ 가지마 ㅠㅠ
맘같아선 바지가랑이라도 잡고 붙잡아야하는데^^... 종달리해변도로에서 우리사위하고 반기는 장모님과 이쁜 각시와 태어날 2세와 함께 어디서든지 행복하고 즐겁게 운동하길바래.. 광철 부산지부장님!!
섭섭합니다. 듬직한 체구에 끝까지 버티는 모습이 늘 자랑스럽고 대견했는데... 부산에 가서도 그만 두지 말고 꾸준히 철인의 길을 걷기 바랍니다.
의지와 끈기의 사나이, 목표를 설정해놓고 달성해나가는 재미를 아는사나이, 장기출장중에 결혼식도 모르고 지나가서 늘 미안하고 해서 같이 열심히좀 해볼라고 했드만 아쉽네. 우리 전임 염규용총무 처럼 부산식구들과 교류의 기회가 될수있으면 하는 바램이네. 부산에서도 늘 행운이 함께 하세요.
머시여 ...... 어딜간다고 ...... 만남은 헤어짐을 ...회자정리라 했나 가슴한켠이 뻥뚤린듯 합니다..... 어디에 있어도 쾌활한 성격 사랑많이 받으리라 ....... 즐거운 철인경기 잊지 말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만나자 마자 이별입니까...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고향으로 간다고 그러니 말릴수가 없고만...아쉬워도 어쩔수 없네...잘 지내길 바라고 대회마다 얼굴 볼수 있길 바랄께...광철힘~!!
철인생활 계속 하길 바라며, 좁은 땅에서 자주 보도록 하세...
의지와 끈기의 사나이.....만남과 이별 그런게 인생 아니겠습니까...? 어딜 가더라도 행복하세요.
돌아오는 배에서 정훈이의 발령소식을 듣고 기분이 찜찜했었다...그동안 여러 대회동안, 훈련동안 함께했던 시간들이 너무 즐거웠고 추억으로 남는구나 비록 직장때문에 부산으로 가지만.... 정훈이 뒤에는 항상 광철이라는 든든히 빽이 있음을 기억해 줄길 바란다... 부산으로 가더라고 몸건강하고 재수씨와 사랑이 정훈이 모두....화이팅!!!
언제나 열심히 하는모습 보기좋았는데 석호씨 말처럼 부산가더라도 광철 부산지부장으로 잘 버티고 있어~~^^ 화이팅
정훈아! 같이 입문해서 앞으로도 함께 열심히 운동할 줄 알았는데 다시 고향땅으로 돌아간다니 너무 아쉽구나.. 고향에 가더라도 운동 열심히하고 주로에서 만나자꾸나. 김정훈 철인님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축복이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한번 광철은 영원한 광철" 입니다............어디를 가든 철인운동을하면.....일년에 한두서너대여섯번은 만납니다........그리고 대회장에서 재회하는 재미(맛) 쏠쏠합니다..........세계최강 광주철인클럽 만세!!!!!!...=---경기남부철인클럽 일동----=++
정훈이 노력하는 모습이 넘 보기 좋았는데.... 그려 염규용철인처럼 한번 광철 영원한 광철인겨......
넘 보고싶을꺼야 우린 같은 체구이고 탱크인디 ㅎㅎㅎㅎ 인연 인연 그것은 알고보면 사람이 맹글지 어디가시더라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늘 축복받는 삶이 되시길 내가믿는 주님에게 빌겠습니다 단결!
사나이들의 우정, 광철의 우정 , 잘 간직하고 어디서운동하든 자주 만나자~~~
정훈아 너무아쉽지만 부산가서도 멋지게 생활하길 바란다.........또 만나자~~~~
정훈아 그동안 참으로 즐거웠다 ..... 그리고 앞으로 어디를 가든지 항상 광철을 잊지말고 즐겁게 운동하고 어디서든 건강하길 바라며 대회때주로에서 또 만나자
어딜 가나 광철이 뿌리임을 잊지 않기를... 부산에서도 행복한 생활 하시길...
당신은 운동을 즐길줄 아는 멋진 남자. 서로 대화는 만무 했지만 광철에대한 사랑은 동일. 어떻게 하나 정은 주지 못했는데 내머릿속의 당신은 언제나 챔피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