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일 대변신, 뮤럴 벽지 ◎ - what's new 국내 아파트 현실과는 좀처럼 어울리지 않던 동화책 삽화 같은 뮤럴 벽지는 이제 잊어도 좋을 듯하다. 최근 출시되는 뮤럴 벽지는 그야말로 디자인과 스타일이 다양하다. 뮤럴(mural)은 그림 벽화란 의미로 뮤럴 벽지는 벽에 벽화를 그린 효과를 내듯 실내장식을 할 수 있는 포인트 벽지를 말한다. 일반 벽지와 달리 한쪽 벽면을 모두 덮을 만큼 큰 사이즈가 특징이다. 높이 1250mm, 가로 300mm 이상의 가로 뮤럴 벽지와 1폭 벽지를 2, 3, 4폭 이어 붙여 하나의 그림을 만드는 전폭 뮤럴 벽지, 창과 방문에 붙일 수 있는 뮤럴 벽지 등이 있다. 캔버스, 실크, 접착 시트 등의 소재가 있으며 원하는 사진이나 그림을 맞춤 주문, 시공할 수도 있다. 수입 뮤럴 벽지가 인기를 끌면서 대동과 DID, 명품벽지 등 국내 벽지 업체에서도 뮤럴 벽지 라인을 출시한 상태. 수입 벽지 못지않게 디자인이 뛰어나다. 폭당 10만원~30만원대.
- Sample 모던한 원형과 다마스크가 믹스 매치된 독특한 디자인의 벽지로 생동감 있는 공간을 연출해보았다. 거실 한쪽 벽면이나 침실 포인트 벽 등에 시공하면 개성 있게 꾸밀 수 있다. 사용한 제품은 대동벽지에서 새롭게 출시한 뮤럴 벽지 라인, ‘The Mural'의 Space. 가로 100+2(양옆 여백)cm, 세로 250cm 크기로 2폭을 함께 시공했다.
◎ 최신 유행 벽 마감재, 실패 없는 시공 요령◎ - 인테리어 필름지 How to work 주부도 직접 시공할 수 있다. 두께가 얇은 시트지는 표면이 잘 울고, 기포가 생기는 등 시공을 꼼꼼하게 해야 하기 때문에 좁은 면에 포인트를 줄 때 사용하면 좋다. 시트지가 업그레이드된 버전의 인테리어 필름지는 재질이 두꺼워서 시공이 비교적 간편하다. 하지만 접착 표면이 매끈하지 않으면 시트지와 마찬가지로 울퉁불퉁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벽면의 먼지를 제거하고 시트지 전용 프라이머를 바른 뒤 1시간 후 필름지를 붙인다. 중앙부터 기포가 생기지 않도록 좌우를 압착하며 꼼꼼히 붙이는 게 포인트. 원하는 사이즈보다 크게 시공한 뒤 남은 부분은 커터칼로 잘라낸다. 액자 몰딩이나 띠 몰딩 등을 이용해 포인트 시공을 하는 것도 예쁘다. 무늬목 패턴을 시공할 때는 바닥재와 같은 계열의 컬러로 통일감을 주는 것이 좋다.
- 인조석 How to work 전문가의 시공이 필수. 천연석보다 무게를 30% 이상 줄인 것이긴 하지만 박스 1개를 주부 혼자서는 들 수 없을 정도로 무겁다. 시공할 벽면에 모르타르를 1cm 정도 바른 후 인조석 접착 면에도 모르타르를 골고루 바른다. 손으로 꾹 눌러 아래, 위로 압착을 하면서 진동을 주듯 눌러 부착시킨다. 부착시킬 때 밀려나온 모르타르를 사이사이에 견고하게 펴 바르고, 나중에 줄눈 시공으로 마무리한다. 꼼꼼한 작업을 요하는 시공으로 숙련된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안전하다. 타일 시공과 같으므로 시공은 타일공에게 문의하면 된다.
- 뮤럴 벽지 How to work 패턴을 이어 붙여야 하고, 사이즈가 큰 만큼 주부 혼자 시공하는 것은 무리. 또 이음매 부위는 일정 부분을 겹친 다음 재단, 시공해야 하는 까다로움이 있으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기존 벽지 위에 발라도 되지만 기존의 벽지 재질에 입체감이 있다면 제거한 뒤 시공한다. 벽면이 고르지 못할 경우 부직포로 부분 띄움 시공(후루꾸 시공)을 하거나 심하면 석고처리 또는 샌딩 작업으로 표면을 평탄하게 만든다. 도배풀과 목공용 접착 본드를 8:2의 비율로 섞어 접착풀을 만든다. 접착풀과 물을 7:3 비율로 섞어 벽지를 한 폭씩 시공하는데, 이때 이음매 부분의 패턴을 정교하게 맞추어 시공해야 실패하지 않는다. 이음매 밖으로 풀이 나올 수 있는데, 샤워 타월이나 수건 등으로 문지르지 말고 찍듯이 누르면 말끔히 제거된다.
- 디지털 프린트 How to work 시트지나 종이, 캔버스나 플래카드 천, 타일, 롤 스크린 등에 다양하게 출력할 수 있다. 일러스트나 포토샵 작업을 해서 파일 상태로 넘기면 완성도 있는 제품을 받아볼 수 있지만 주부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 그림에 소질이 있다면 자신이 직접 그려 보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좀더 쉽게 하려면 사진을 찍거나 스캔 받아 대형 출력을 받으면 된다. 레이저 커팅 출력이 부담스럽다면 그냥 가위로 커팅해도 된다. 큰 사이즈의 그림을 대형 출력하거나 작은 종류를 여러 개 출력해 공간을 다양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다. 온라인 디지털 현상소를 이용하거나 충무로, 논현동 자재 거리에 밀집해 있는 출력소에 맡기면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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