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넷/카타르항공]카타르 승무원 7기 합격자 이선아 합격후기
안녕하세요^-^ 선아에요~ 어머어머… 저도 합격 수기라는걸 쓰게 되었네요..
매일 같이 학원 클럽에 있는 합격 수기 읽어보고 그 분들 홈페이지 들어가서 사진 보며 침 질질 흘리던 게 엊그제 같은데 정말 시간도 빠르고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승무원이 아니면 죽겠다는 심정으로 준비 했어요 ; )
사실 승무원 시험도 고시 마냥 언제 합격 될 지도 모르고 경쟁률도 높고 끝이 보이지 않는 준비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전 승무원 아니면 하고 싶은 것도 없었고 제2의 계획, 목표도 없었어요. 그래서 더더욱 간절하게 원했고 열심히 준비 했던 것 같아요.
[스팩]
빠른 87년
키: 161cm
몸무게: 53kg (면접 볼 때는 이랬으나 지금은 많이 쪘어요ㅠ_ㅠ) 여러분 방심은 금물입니다; )
국립강원대학교 영어영문과 졸업
영국 어학연수 9개월(2007)
경력 : 영어캠프(한국), 써머 캠프(미국), 외국인 연수사업보조, 슈퍼마켓 계산원, 일본식당 서빙(영국), 호텔 라운지 앤 바 서빙, 전화 리서치, PC방 카운터 및 서빙, 영어학원 강사
준비기간 및 학원 경험 : 스*이넷 8개월 (주말반3개월+정규반3개월+외특6주)
스*이넷 정말 제 인생의 전환점이에요^ ^♡
그루밍 “다이어트, 피부, 치아”
준비하는 과정…특히 그루밍!!!! 할 말 정말 많습니다…ㅠ_ㅠ)!
학원은 3월부터 주말 반을 다녔지만 사실 일주일에 한번 듣는 수업으로는 많이 목말랐어요~그리고 학교 마지막 학기였기 때문에(더더욱 춘천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었으므로!) 학교 공부 하랴 주말엔 서울 올라와서 수업 들으랴( 왔다 갔다만 6시간 걸려요 ㅠ_ㅠ) 승무원 공부에 100% 집중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주말 반 과정(3개월) 끝날 때 까지는 그루밍을 준비하자 마음 먹고 준비했습니다.
다이어트
처음 학원 등록했을 때는 정말.. “얘가 무슨 승무원을 하겠다는 거야?” 라는 말 들을 정도로 그루밍이 되어 있지 않았어요^^’’ 키는 161cm 밖에 안되었지만 몸무게는 거의 65kg에 육박했고 피부는 정말 여드름투성이였고요.. 치아는 삐뚤삐뚤한 건 아니지만 앞니가 엄청 큰 토끼이빨이었어요^ㅠ^ 처음 다이어트 할 때는 정말 우울증까지 걸릴 정도로 너무 힘들었어요.. 밤마다 혼자 공원에서 줄넘기 하다가 주저 앉아서 운 적도 수없이 많고요.. 대인기피증까지 생기더라고요.. 그치만 제가 원해서 하겠다고 한 거였고 제가 힘들다고 투정 부려 봤자 바뀌는 것은 없었기에 정말 열심히 운동했어요.
식이요법, 등산, 런닝 머신, 줄넘기, 요가 하루에 5시간이상은 매일 운동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니 살이 쪽쪽 빠지더니 6월 쯤에는 50kg까지 찍었어요; ) 지금은 뭐-_- (출국 전까지 다시 살 뺄게요..ㅠ_ㅠ) 그렇게 살 빼는 데 한 3개월 정도 지나고 6월 중순에 학교 종강하자마자 서울로 상경했어요 ^-^ 정말 본격적인 준비를 위해서요!!
상경하자마자 피드백 중 가장 많이 차지 했던 피부!!! 피부에 투자 하기 시작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은 꼭 피부과에 가서 관리 받고, 레이저 치료 받고, 관리 받고, 레이저 치료 받고, 꾸준히 다니니까 정말 기적처럼 피부가 좋아지더라고요…!! 저도 처음에 피부 때문에 포기 해야 되나 싶었지만 정말 너무 좋아졌어요.. 피부 안 좋으신 분들 속상해만 하지 마시고 과감하게 투자하세요. 피부는 투자하는 만큼 좋아집니다..정말 제가 산 증인이에요-___-)! 물론 피부과..돈 엄청 많이 듭니다..허나 돈 많이 든다고 방치해두시면 절대 좋아지지 않아요.. 간절히 원하는 게 있으시다면 이정도 투자는 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자신감도 생기고요~인생이 즐겁습니다ㅠ_ㅠ)! 여드름을 저는 10년동안 가지고 있었으니..여드름 피부이신 분들 심정 정말 200% 이해합니다..투자하세요..!!!!!지금은 저 여드름..보이지도 않아요+_+)
그리고..치아…!!! 치아는 고른 편이었으나 워낙 크고 토끼이빨이었기에..
이것도 역시-_-비용이 많이 들지만..한번 투자 하고 나면 평생 간다는 생각에 과감히!! 어머니께서 투자해주셨어요(엄마 이제는 내가 다 갚아주고~효도할게요 ♡) 하고 나니 정말 웃는 거에 자신감이 200% 생기더라고요..보는 사람 마다 치아 예쁘다 칭찬해주시니 더더욱 웃게 되고요!!
정말 자신감이 마구마구 솟아요~~ (“네가 이빨 짱 먹어라” 했던 은선 언니 ㅎㅎㅎ 잊지 못할겨)
면접 볼 때도 면접관 님들 보며 웃으면서 “ 내 이빨 예쁘지~~” 속으로 생각 했어요 ㅋㅋㅋ
이렇게 다이어트하고 피부 좋아지고 치아 예뻐지니 사람이 바뀌더군요-_- 허허허…
혜미 선생님이 ‘피오나’라고 한 거 정말 100% 공감해요 ㅎㅎㅎ 전 그 별명 좋아요 ㅎㅎ ; )
승무원 공부 (영어 공부 + 면접 스킬 공부)
전 영어 어디서 배웠냐고 하면 한국에서 배웠다고 해요..
대학 입학 하자마자 어머니께서 거의 반 강제적으로(!) 저를 삼육 sda 영어학원에 집어 넣으셨어요 ㅎㅎ 당연히 고등학교 졸
업하고 대학 들어가면 놀고 싶어 죽는 줄 알았지요~ 하지만 저희 어머니가 워낙 엄하신지라… 학원에 다닐 수 밖에 없었어요 ^ ^;; 학교 수업 가기 전 아침 7시에 영어학원 수업을 다녀야 했기에 밤늦게 까지 놀지도 못하고 처음엔 어머니 원망 많이 했지요 하하하…그런데 이게..다니다 보니 어라..? 오기가 생기는 거에요..ㅎㅎ 삼육 다녀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6단계 까지 있고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가려면 출석도 중요하고 중간에 보는 쪽지 시험도 있고 6단계 후에는 졸업시험까지 있잖아요.. 3단계쯤 다니니까 제가 오기가 생기더라고요..지금까지 다닌 거 졸업까지 해서 졸업장 따자! 라고요.. 학교 여름 방학 동안, 학원에서 캠프를 했는데 어떻게 운 좋게 공짜(!)로 가게 된 거에요.. 캠프 가서 원어민 선생님들과 급!!친해지고..캠프 후로는 원어민 선생님들이랑 학원 밖에서 거의 매일 만나면서 마냥!! 놀았던 것 같아요. 같이 밥도 먹고 계곡도 놀러 가고 하면서..저는 이 기간에 영어가 확 는 것 같아요. 지루하게 학원에 앉아서 영어 단어 문장 외우기 보다는 이렇게 자연스럽게 대화하면서 더 많이 배웠던 것 같아요 ^ ^ 그 후로 영어에 재미가 확!! 붙으면서 6단계까지 스트레이트로 쭉쭉! 졸업시험까지 통과 했어요 ㅎㅎ (지금은 정말.. 처음 저를 학원에 집어넣으셨던!!ㅎㅎ 어머니께 무한 감사..존경합니다 어머니ㅠ) 그리고 바로 영어캠프 카운셀러로 일했어요~ 영어캠프에서도 한달 내내 원어민 동료들과 같이 살기(!)때문에 그 동안 배웠던 영어 많이 연습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캠프가 끝난 후 일 주일 뒤 바로!! 영국으로 직행합니다~~
영국에서는 랭귀지 스쿨 다니면서 일본 식당에서 일했어요~ 서비스 경력도 쌓고 부모님한테 용돈 받기도 죄송하기도 하고.. 그리고 일하면서 여러 사람 만나며 영어연습도 하고요 ; )
영국에서 9개월 동안 지냈던 것이 물론 제 영어실력을 늘리는데 도움이 되었겠지만..제가 영국에 처음 도착 했을 때 만났던 한국 분들.. 9개월 후에 다시 본 그 분들의 영어 실력은 제가 한국에서 영어 학원 다니면서 할 수 있던 정도였어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영어 배우려면 꼭 연수를 가야 된다는 생각은 절~~대 잘못된 생각 이라는 거에요^^ 영어는 한국에서 배워도 정말 충~~분합니다 정말로요!!!
연수를 다녀 온 후에는.. 언어는 안 쓰면 금방 잊어 버리기에 제가 영어를 쓸 수 있는 일을 일부러 많이 찾아서 했어요. 영어 강사, 외국인 연수 사업, 그리고 미국에서 열린 캠프, 한국에서 열리는 영어캠프 가리지 않고 전부 다 참여했어요. 외국인들과 만날 기회가 많다 보니 친구들도 많이 생기게 되고 그들과 매일 이야기 하려고 했어요-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하지 못하면 전화통화라도 하려 했고 전화도 안되면 msn에서 채팅이라도 하려 했어요 ; ) 영어는 매일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외국인 친구들이랑 이야기 하는 것 말고도 저는 미국드라마 많이 봤어요~위기의 주부들, 가십걸, 히어로즈 그리고 외국 영화 볼 때도 꼭 subtitle 영어로 해놓고 보면서 단어나 문장 좋은 것들은 외우고 써먹으려 했고요. 그리고 틈날 때 마다 팝송 들으면서 리스닝 연습을 했어요. 팝송을 들을 때 그냥 듣지 마시고 가사를 들으면서 이해하려는 연습 해보세요 리스닝 연습에 좋은 것 같아요. 집에 있을 때는 듣던 안 듣던 BBC 라디오를 틀어놓거나 TV에 나오는 외국영화 틀어놓거나..
(백 만 년 전에 나왔던 영화라 할지라도 ㅋㅋ) 항상 영어에 저를 노출 시켜놨던 것 같아요
영어로 의사소통 하는 데는 문제가 없어요…그래서 사실 승무원 학원 처음 등록 할 때는 “에이..영어로 좀 떠들 줄 알면 되겠지 뭐..” 이런 썩어빠진(!!) 생각으로 왔었어요..
하지만!!!!!!!!!!!!!!! But!!!!!! However!!!!!!!!!!!!!
인터뷰 영어는 정말 다르더라고요!! 한마디로 인터뷰 스킬이 필요한 거에요. 처음 저의 인터뷰 스킬은 정말 말 그대로 꽝이었어요.
스*이넷 이사님, 원장님, 선생님들의 피드백을 받고 고쳐가면서 인터뷰 스킬을 길렀고 학원 생들이랑 스터디 하면서 인터뷰 연습을 했어요. 학원에서 배우지 않았다면 무식하게 그냥 다 말했을 것 같아요 하하^^ 조금 더 부드럽고 외교적이고 센스 있게 그리고 논리적으로 깔끔하게 답변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모두 이사님,원장님,선생님들 덕분이에요 정말 ㅠ_ㅠ 감사합니다) 일대일 면접과 디스커션은 또 다르기에 디스커션 연습도 매주에 한 번 모르는 분들도 다 모여서 게릴라 디스커션 스터디도 했고요 ^ ^ 디스커션은 안 하면 감을 잃더라고요. 꾸준한 연습이 최고인 것 같아요.
이렇게 그루밍도 하고 인터뷰 연습도 한 후 인생에 첫 면접을 봅니다!!!
에미레이트 오픈데이
처음 1차 면접 볼 때 피부에 트러블이 있어서 거의 포기 한 상태로 면접을 봤어요. 그런데 이게 왠 걸!!!! 이사님께서 오픈 데이 갈 기회를 주시는 게 아니겠습니까…할렐루야!! 면접 경험도 한번 없고 아직 한참 너무도 부족한 저였지만 믿고 기회를 주신 것에 보답하기 위해서 답변 준비 더더욱 열심히 했습니다. 오픈데이 까지 1주일 정도 밖에 없었기에 시간이 너무 부족했어요. 디스커션 연습보다는 최종면접 연습에 더욱 집중했습니다.
필리핀 도착!!
필리핀에 처음 간 저였기에 마냥 좋았어요. 호텔 음식도 너무 맛있고 ㅎㅎㅎ
면접 첫날 저 혼자 뷔페 세 그릇 열심히 먹고 배 땅땅하게 채운 후에 면접 장으로 갑니다.
역시 그루밍은 한국인이 최고더라고요^ ^ 필리핀 분들은 전부 검정색 정장에 흰 남방 쪽머리였어요. 저희는 핑크색, 파란색, 노란색, 금색 모두 튀는 자켓에다가 화장까지 완벽하게 했기에 눈에 띄더라고요. 면접장에 도착하자마자 면접장에 있는 모든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답니다..단지 옷만으로도!! ; )
면접관 눈에 잘 띄기 위해 제일 앞자리에 자리를 잡고 필리핀 발음에 익숙해 지기 위해 옆에 앉아 있는 필리핀 애들이랑 마구마구 수다를 떨기 시작했어요. 아이들이 너무 다 친절해서 묻는 거에 잘 대답해주고 한국 드라마, 영화, 가수 얘기를 하며 필리핀 발음에 익숙해져 갈 무렵 면접관님들이 들오십니다..!!! 푸니따와 마리아!!!!!!!!!!
와..마리아…마리아님.. 여신 같아요-0-!! 너무 예쁘십니다~ 푸니따… 영어 정말 잘하십니다…
간단한 소개가 끝나고 비디오 시청을 하는데 비디오 보는 내내 가슴이 벅차서 눈물이 울컥울컥 날 것 같더라고요.. 비디오에 나오는 모든 승무원들이 “make someone’s day” 노래 하는데 저도 따라 부르고 ㅎㅎ 그리고 나서 presentation 시간.. 푸니따가 라마단에 대해 아는 거 있냐 하길래 번쩍 손들고 말했드랬죠~~ !! 정말 운 좋게도 필리핀 가는 비행기 안에서 라마단에 대해 공부 했거든요 ㅎㅎ 이사님께서 모의 면접 때 아라빅 문화 아는 거 답하라 했을 때 그들은 시샤 하면서 커피 마시고 논다더라 나도 시샤 해봤는데 신기했다~ 요로코롬 대답했다가 저는 너무 노는 것 만 좋아한다고 ㅋㅋㅋㅋ 라마단에 대해 말하고 그들의 문화를 존중한다고 대답하라 팁을 주셔서 더 공부 했었거든요. 근데 운 좋게 딱 그걸 물어보데요 ㅋㅋㅋㅋ
“I was very impressed by Ramadan when I looked it up on the internet. They do not eat and drink during Ramadan period which is around either august or September. By fasting they think they purify their body to be closer to the God. The main purpose of fasting is to experience the poor. And also during Ramadan, all the family members gather and spend time together, which means they think of this time as a bonding time between family members. They are very religious, understanding and family-oriented. I think this culture is something that we all should respect.”
Small Talk
아주 조그마한 방에 한 명씩 차례로 들어갑니다.
나 : hello!!! Nice to meet you.
마리아 : hello. Nice to meet you, are you 수나?
나 : well my name is 선아 not 수나. Hahaha
마리아 : ok. Can you do arm reach?
나 : of course!!
하고 팔을 쭉 뻗는 순간!!!!!!!! 자켓이 정말 퍽!! 하는 큰소리와 함께 단추가 터지더군요-_-
똑딱이 단추였거든요..근데 똑딱이 소리가 어찌나 크던지 정말 퍽!!!하는거에요;;; 순간 저도 너무 당황하고…… 면접관님들은 더더더더더 당황하고……ㅎㅎ
마리아 : oh. Are you ok? Are those broken?
나 : haha it’s ok. Maybe I should lose weight more ^^;;hahahahaha
라고 말했드랬죠-0-;; 그리고 암리치 하고 나서 단추 채우느라 정신 없이 자켓 보며 면접관 보며 고개를 이리저리 휘저으며 테크노 추며 대답을 시작합니다.. (- - )( - -)(- - )( - -) 휙휙
푸니따 : are you currently working now?
나 : yes! I currently work at a hotel as a waitress. My job is really interesting because I can meet so many different people. And I like dealing with them. I am happy with my job now.
푸니따 : ok. You can go now.
나: thank you~
하고 나오는데 문을 신경 안 쓴 거에요.. 철문이었는데 엄청난 굉음을 내며 쾅!!!!!!!!하고 닫치 더군요ㅠ 전 small talk부터 망했다 생각 했어요…헉헉.. 단추는 터졌지.. 단추 채우느라 면접관도 제대로 못보고 살을 더 빼야겠다느니 어쩌겠다느니 하더니 문까지 세게 닫고 나와버렸으니 ㅎㅎㅎ
(여러분~ 면접 볼 때는 문도 항상 신경 써서 예쁘게 예쁘게 닫으셔야 해요^-^)
1차 디스커션
파트너 소개 때는 옆 사람이 좋아하는 영화랑 좋아하는 영화배우였어요.
제 파트너 필리핀 아이는..어디서 듣지도 보지도 못한 영화와 영화배우를 얘기하길래 계속 이름 기억 못하고 물어보다가 시간 다 돼서 소개를 하게 되었드랬지요…
나 : my partner is XXX . I am so glad that I met her because she recommended a good film. Her favorite film is XXXX (지금은 아예 기억도 안나내요…ㅋㅋ ) because she felt 불라불라불라~
And her favorite actor is…. (젠장! 왠걸 기억이 또 안나더군요…ㅠ 슬쩍 파트너 쳐다보니 친절한 필리핀 아이 다시 한 번 이름 얘기해 줍니다….허나 못 알아 듣겠더군요..그래서..) anyways! I don’t know him hahahaha but he sounds pretty interesting according to her.. (마리아님을 비롯하여 모두들 웃어줍니다.. Thanks god! )
디스커션 주제는 공공장소에서 담배 피는 것을 금지시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였어요. 필리핀 아이들 정말 죽자고 덤비더라구요.. 자신과 의견 안 맞는 건 무참히 무시하고 엄청 강하게 의견 펼치던 분들은 bye ~ 저는 디스커션 동안 한 3번? 4번? 말한 것 같아요. 최대한 논리적으로 말하려고 노력했어요 ^ ^ 그리고 다른 아이들이 말할 때는 정말 열심히 들어줬고요~
1차 디스커션 후 쪽지를 받습니다…두둥~~ congratulation!!! 으흐흐흐흐…
쉬는 시간 없이 바로 2차 디스커션 들어갑니다.
2차는 거의 롤플레이 식이었어요. 뮤지컬을 만드는 건데 주제 정하고 내용 정하고 각자의 역할까지 정하는 거 였어요. 그런데 저희 조 아이들이 너무너무 조용하고 말도 없길래 여기서 또 오지랖 펼쳐버렸습니다…… 말도 계속했고…… 될 대로 되라 식이였던 것 같아요 아이들이 하도 말을 안해서…ㅠ 러브스토리였는데 .. 결국 저의 역할은 남들 잘되는 꼴 못 보는 질투심 많은 거의 스토커 수준의 악랄한 승무원 역할이었어요-_- 하지만…… 유쾌한 분위기를 위하여 계속 웃으면서 저를 죽이기 시작합니다.. -______________-)……
나 : ok I can sacrifice myself for you guys. So I am a jealous evil in the play?
이런 식으로 하하하..
그리고 또다시 저의 손에 들어온 congratulation 쪽지…..아이고 하느님 부처님 산신령님…이사님!!
2차 디스커션 후에 적성검사와 에세이 필기시험을 봅니다..이미 시간이 저녁 7시였기에 정신이 헤롱헤롱 했으나 에세이 정말 열심히 썼습니다. 에세이 주제는 제 장점 3가지와 고치고 싶은 점 3가지 였어요.
전 날 새벽 두 시에 잠들고 다섯 시에 일어나서 화장하고 아홉 시 부 터 저녁 일곱 시까지 면접을 보니 정말 지치더라고요.. 당신보다 저희 챙겨주시느라 너무 고생하신 이사님, 원장님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손으로 뜨거운 치킨을 북북 찢어주시면서 저희 손에 기름 묻히지 말라며 손수 입에 넣어주시던 모습 정말 감사하고 황송해서 몸 둘 바를 모르겠어요. (하지만 당시엔 넙죽넙죽 다 받아 먹었더랬지요 ㅎㅎㅎㅎ )
최종면접
역시나…… 너무너무 맛있는 호텔 뷔페를 3접시나 가득가득 먹고 바나나까지 챙겨 들고 나온 후 면접 장으로 갑니다. 그루밍은 첫날과 마찬가지로 완벽하게!!! 하고 갔지요 ^ ^
참고로 저는 노란색 자켓에 검정치마 였는데 자켓이 좀 특이했어요~
화장은 스모키로 진하게 하고 골드로 포인트 줬습니다. 귀걸이는 얼굴이 동그래서 진주귀걸이 말고 물방울 모양 큐빅 귀걸이로 했어요. (이대 앞에 15000원정도면 삽니다~)
면접은 푸니따님과 봤어요~ 영어를 정말 수퍼수퍼 초초초 수퍼 파스팅! 빠르게 하셔서 계속 쏘리쏘리쏘리~파든파든파든을 연발했더랬지요..ㅠ 제가 받은 질문들은…
Have you ever had a disagreement with your co-workers?
Have you ever got bad feedback?
Have you ever done something special for your customers?
Have you ever worked as a member of a team?
Have you ever treated badly by your co-workers?
What have you done for your company?
Have you ever come up with a good idea for the sake of the company?
Has anything turned out badly even if you tried hard?
How do you manage your stress?
이런 질문들과 함께 꼬리질문 엄청 들어오십니다……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답하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보통 40분에서 1시간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저는 30분도 안 되서… 면접관님이
“OK~ that’s it for you. I have everything that I need from you.”
답변할 때 하지도 않았던 당황을 이때 합니다 … ㅋㅋ “really? That’s it? No more question?” 제가 질문 없냐고 물어봅니다 ㅋㅋ 도대체 간이 배 밖으로 뛰어나와 우주로 솟았는지-_-)
푸니따 : “yes. Do you have any question?”
나 : “yes actually this is personal… may I ask you?”
푸니따 : “yes sure go ahead”
나 : “ I was wondering how you keep yourself in such a good shape!!! I’ve heard after people become a flight attendant then gain lods of weight. And how!! How!! You are so slim!”
면접관 두분 다 얼굴 작고 다리 긴 모델같았어요..ㅠ
푸니따 님 웃으시며 “its all about good jeans hahahahaha” 그리고 에미레이트 DVD를 선물로 주시더라고요!! How sweet you are!!!
황송하단 얼굴 표정을 지으며 “One day I hope I can serve you on board”
최종 면접 본 후 정확히 48일이 지나고 연락이 옵니다….ㅠ 기다리는 시간은 정말 차라리 날 죽여줍쇼~였어요ㅠ 이제 더 이상 탈 똥 줄도 없내요 ㅋㅋ
카타르
1차- 스*이넷
전문가의 손길을 받아 진하게 스모키하고 소라머리 틀고 노란 자켓 입고 갔어요..저는 워낙 긴장을 잘 하지 않는 편이라서 편안한 마음으로 갔던 것 같아요.
질문은 두 가지를 받았는데..
“Introduce yourself for 10 seconds”,
“What kind of coworkers don’t u want to work with?” 였어요.
1차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지시사항을 잘 듣고 그 지시사항에 그대로 따라야 되는 것 같아요. 분명 10초만 자기소개를 하라고 했는데 어떤 분들은 1분 넘게 그분들의 역사를 읊으시더라고요..^ ^; 10초면 딱 10초만 하세요~
“Hello, my name is Sun A YI. I currently work at a hotel as a waitress. When everything seems to be going against me I remember that the airplane takes off against the wind, not with it. So I try to remind myself to appreciate every given moment. Thank you.”
두 번째 질문은..대답은 짧게 하지만 논리적으로 대답하려고 했어요.
“Usually I don’t have a problem with my co-workers. However, I don’t prefer working with those who are not punctual because they might do harms to the others and also they might ruin others’ passion towards their work. So I prefer not working with those. Thank you.”
에세이 주제는 “What do you think about abortion?”이었어요. 에세이에서 중요한 것은 깔끔한 글씨체와 서론, 본론, 결론 형식에 맞춰서 논.리.적. 으로 쓰는 게 중요 한 것 같습니다. 물론 글의 분량도 적당히 길어야 하고요.
1차 면접 후에 이사님의 피드백으로 보브컷을 하라고 들었어요~ 보브컷은 나한테 어울리지 않을 것이다~얼굴이 더 동그래 보일 것 이다~더 커 보일 것이다 ㅠ_ㅠ 등등 핑계 대면서 그 동안 똥고집 부리다가 이사님의 이 한마디에 바로 댕강 잘랐더랬지요.. “날 믿어!”
역시..이사님의 말씀이 옳으셨어요..ㅎㅎ 보브컷으로 자르고 나니 제가 봐도 훨씬 낫 더군요 ㅋㅋ주위 사람들 반응도 너무 좋았고요..”이제야 좀 서울여자 같다야ㅋㅋㅋ”라는 말도 들었어요-_-)v
여러분~ 피드백은 바로 바로 흡수하셔야 합니다….!!!^ ^
스크리닝
이 날도 역시 1차보다 더더욱 진한 골드 스모키와 새롭게 자른 보브컷을 앳지 있게 앞머리를 살짝 말고 갑니다.. ; ) 그루밍이 잘 되니까 괜히 자신이 막막 생기더라고요…ㅋㅋ
학원에 딱 들어서자마자… “내가 제일 이쁘네 뭐 ㅋㅋㅋ” 이러고 있었으니까요-_-) 미쳤다고 해도 뭐 할말 없습니다…ㅎㅎ 어쨌든..자신감!이 중요하니까요
번호표를 받고 자리에 들어갔는데!! 제자리는 아주 아주 끝 구석탱이!!인거에요ㅠ 아무리 스무디와 페이 눈에 띄고자 목을 마구마구 빼보아도 택도 없더라구요ㅠ 그래서 그냥 뭐 아주 편안~하게 허리도 좀 구부정하게-_-앉아가면서 비디오를 보고 그 분들의 프레젠테이션을 듣습니다 ; ) 자세가 편해서인지 마음이 더 편해지더라고요 ㅋㅋ 그리고 시작 된 필기 시험과 스몰톡!!!
필기시험은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에세이 주제는 “Have you ever been an unfair situation? How did you handle it? What have you learned from it? “
그리고 말로만 듣던….. 아주아주 중요하다는 스몰톡!!!!
제 앞에 분이 스몰톡 하고 계실 때 저는 미리 앞에 나가서 대기 하고 있었어요. 자리가 뒷자리이신 분들은 미리 나가서 서 있는 센스도 필요하실 거에요 ; ) 제 이름이 불려지고 전 아주 아주 당당하게!!! “Yes! I am here!” 하고 눈 똑바로~~ 쳐다보면서 걸어갔어요 물론 함박웃음과 함께^--^
암리치하기 전에 저는 신발을 벗고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오픈데이 때 암리치하다가 자켓이 퍽! 하고 터진 기억이 있던 저라 아예 버튼을 풀고 손을 쭉쭉!! 뻗쳤더랬지요 ; )
그루밍에 대해서 물을 거라 예상하며 활짝 웃으며 면접관님들을 보는데…이게 왠걸….
“Can you put your hair back behind your ears? You have many piercings. How many do you have?”
Oh my god……….
제가 왼쪽에 3개 오른쪽에 2개를 뚫었거든요……ㅠ_ㅠ 그 구멍들을 보실 줄이야!!! 하지만 어쩌겠습니까..최대한 당황하지 않으려 노력하며 대답합니다..
“I have five. Three on the left and two on the right, but I don’t wear earrings these days for cabin crew appearance standard.^----------^”
페이님께서…”ok good you know that. You can go now”
그리고 들어가기 전에 활짝 웃으며 페이 2초 스무디 2초 쳐다보며 눈웃음 치고 들어옵니다. “나 꼭 뽑아~~ 안그럼 때려줄테다?” 요런 눈빛으로요 ㅋㅋㅋㅋ
귀 많이 뚫은 것이 흠이 될 줄 상상도 못했던 저라 스몰톡 끝나고 어찌나 난리법석을 떨며 여러 사람 귀찮게 했던지..ㅎㅎ 그런데 이게 왠걸….ㅠ_ㅠ제 번호를 불러주시네요..이제 디스커션 하러 고고씽…!!!
디스커션
6명이 삥~둘러 앉아서 면접관님들 기다리는 동안 서로 으쌰으쌰 하며 손까지 얼싸잡고(?) 파이팅화이팅 외칩니다 ; ) 면접관님들 오시기 전에 저희는 미리 time checker와 writer 정해놓았어요.
제가 초까지 볼 수 있는 시계를 차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time checker가 됩니다..
처음 주제는 “6 shocking world news”
“I will let you know when we have 1minute left” 라고 하고 다른 분이 말하시길 기다리고 있는데 흐르는 잠깐의 침묵…헉!!! 안되겠다 싶어 또 입방정이 시작됐지요 ㅋㅋ
“I think many people are worried about flu these days. But I’ve heard as long as we follow some protections then it is not that dangerous.” 라고 훅~~ 던져버리지요 ㅋㅋ
한 번 아이디어가 나오니 다른 분들도 마구마구 내어주십니다^ ^ 그리고 제가 또 말한건
“I saw very interesting news the other day. Obama has become an English teacher in Japan! Every time he delivers a speech, reporters record it and Japanese people study his speech. So his English is like a standard English in Japan.”
아이디어를 두 개나 냈다는 왠지 모를 자랑스러움에 만족하며 다른 분들 의견에 마구마구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아뿔싸!!!!!!!!!!!!!!!!!! 시간 재는걸 홀랑!!!!! 홀라당!!! 잊어버린 겁니다…
언제 디스커션을 시작했는지 알 수가 없으니 언제 1분이 남을지도 전혀 모르겠는거에요ㅠ_ㅠ
속에서는 “아놔 이거 어쩌나 이거 어쩌나…이런 씽씽…xxxxxxxxx” 이었지만..아주 아주 태연하게 시계를 보면서 시간체크 하는 척을 합니다 ㅋㅋㅋㅋㅋ 면접관님께 “나 시간체크 잘 하고 있는거 보이지~?”를 알리기 위한 연기였죠 ㅋㅋ 그리고 어떻게 자연스럽게 writer분께서 요약까지 해주십니다. 요약이 끝나자 마자 저는 또 얼굴에 철판 백 만개 깔고 말합니다.
“we have finished in time. It was a great discussion. Thank you all.”
스무디님께서 저를 쳐다보며..”time?”하십니다..에라 모르겠다 ㅋㅋㅋ 심정으로 아주 큰 입을 더 크게 찢고 웃으며
“Yes I checked the time and we finished in time.^-------^”
스무디님..”OK” ㅋㅋ 오예…Thanks god…
두번째 디스커션은 페이님께서 오시더니 친절하게 롤플레이 상황을 설명해주십니다^ ^
아이 셋과 함께 탄 영어를 잘 못하는 프랑스 부인. 스크린이 작동되지 않는다며 불평하는 가족. 등등 여러 상황을 주시고 해결하는 거 였고..또 다른 하나는 긴 비행 후 돌아와 보니 파티 벌여 놓고 술마시고 담배피고 시끄럽게 하는 룸메이트 어떻게 할래…
다른 분들 께서 너무 강하게 “we should directly talk to her.”의 성향을 보이시길래 전 여기서 스위트~함을 보여주기 위해
“yes and also we can suggest some good flavor tea. She might like having tea with some flavor more instead of smoking.” 요론 컨셉으로 나갑니다
디스커션에서 중요한 점은 정말 열심히 참여 하는 것 같아요. 나는 이번에 몇 번만 말해야지 언제 말해야지 라고 결정하지 마시고 정말 디스커션에 빠져서 열심히 하면 자연스럽게 의견도 나오고 다른 분들 의견에 반응도 보일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긍정적으로 말을 하려고 해야 되고요.
최종면접
금빛이 감도는 붉은 블라우스, 검정치마, 고데기로 꼬불꼬불하게 한 보브컷, 자주빛, 붉은빛, 금빛,
검은빛이 도는 진한 스모키를 하고 갑니다.
이 날은 면접관님들도 한껏 멋을 내고 오셨더라고요. 방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면접관님들
BUTTER UP! 들어갑니다..
나 : Hello! It is really good to see you two again! How are you doing? You both look absolutely
great today! Have you had your hair permed? (이 날 두 분다 머리를 고데기로 말고 오셨더라고요!!! 앗싸 가오리~나랑 공통점이로구나 하며 덥석 물어버립니다!)
페이 : No, we bought the iron thing yesterday and I stayed up all night curling my hair and smoody’s! You also have curled your hair!
나 : Yes! I also did it by myself with the iron! You two are very stunning today!
이렇게 면접관님들 한껏 띄워주시고!!! 면접 시작합니다.
Did you have any culture shock?
What do you think is the difference between US and UK?
Have you ever worked as a member of a team?
Did you have any difficulty or problem during team work?
Have you ever done something special for your customer?
Have you ever done something beneficial for your company?
전 질문은 이렇게 받은 것 같아요. 꼬리질문은 안받았고요. 답변하면 스무디님은 절 전~~혀 쳐다 보지 않으시고 계속 적기만 하시고.. 우리 예쁜! 페이님께서는 계속 맞장구 쳐 주시고…
다 끝나고 나서 페이님이~ “You have to wear make-up like now when you are in Doha. And if you don’t wear earrings anymore, the piercings on your ears will be gone.”
그리고 나서 나오기 전에 스무디님께서 저를 하도 안쳐다 보시길래..
’내가 맘에 별로 안드는겨?ㅠ_ㅠ’ 라는 마음에..어떻게든 저랑 눈빛 교환을 해야 겠다 싶어서…
“By the way Smoody! (근데 스무디 스펠링 어떻게 쓰나요 ;;) You look really pretty today!”하고 나 뽑아 가라는 눈빛을 마구마구 쏟아 붓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문을 닫을 때까지 두 분 눈을 보며 웃었어요 ^------------------------^
그리고 정확하게 8일 후에 메일로 congratulation! 해주네요^-^
면접 노하우
뭐..노하우라고 할 것 까지도 없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승무원 면접 준비를 하면서 해야 할 것들을 정리해 봤어요…
1. 그루밍
(피부 + 치아 + 다이어트 + 나에게 맞는 면접 복장과 화장 선택)
2. 영어
(책상에 앉아서 단어 외우고 문법 공부 하기 보다는 외국인 친구들과 어울려 놀며 자연스럽게 영어 하는 법을 배우는 것, 미드 보며 좋은 표현 외우기, 매일 매일 영어 사용하기)
3. 인터뷰 스킬
(제가 인터뷰 보는 내내 느꼈던 것은 최종답변 스토리를 준비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질문이 들어왔을 때 바로 바로 답변 할 수 있는 재치와 센스와 거짓말을 거짓말처럼 안 들리게 할 수 있는 태연함이 가장 essential!!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최종답변 에피소드는 생각해 놓고 통질문 연습 많이 했어요. 어떤 질문이 나올지 모르니까 바로 바로 답할 수 있는 센스도 생기고 거짓말 하는 것도 늘어가고 ㅎㅎ 면접에 거짓말은 약간 필요하잖아요^ ^)
4. 자신감
(아무리 그루밍이 좋고 영어 잘하고 인터뷰 스킬이 있어도 면접관님들한테 긴장한 모습 보이면 말짱 다 도루묵! 아니겠습니까? 태연하게 정말 친구랑 얘기 하듯이 편안하게 얘기하며 내가 하즌 답변이 진리다! 라는 심정으로 자신감 있게 하세요. 그럼 면접관님들도 정말 내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 다 느낄 테니까요. 면접관님들도 집에 가면 다들 뉘집 딸이고 엄마이고 친구입니다. 우리랑 같은 분들이에요. 가끔 밥먹다 질질 흘리기도 할테고 정말 말도 안 되는 이상한 농담했다가 친구들한테 구박도 받을테지요. 그런 편안한 친구같이 생각하시면 긴장 절대 안되겠죠?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습니다. Everything is a matter of make up my mind.)
Thanks to..
합격 소식 듣자마자 제 마음 속에 머리 속에 떠오른 두 분…
지이사님,,, ♡ 유원장님,,, ♡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는 말 밖엔 제가 드릴 말씀이 없어요.
승무원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저를 예쁘게 깎고 다듬어 주셨기에 이런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
같아요. 준비하는 동안 힘들고 지칠 때 마다 따끔하지만 너무도 따뜻한 충고와 격려 덕분에 이렇
게 버티며 열심히 할 수 있었고 좋은 결과도 얻은 것 같아요. 너무도 부족한 저였지만 가능성을
믿고 이끌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스*이넷 가족임을 잊지 않고 프로페셔널하고 따뜻한 마
음을 가진 행실 바른 승무원이 되겠습니다. 저 휴가 때 비행 올 때마다 너무 자주 찾아 온다고
구박하시면 안되요 ㅎㅎ ^---------^ 진상 크루 안되게 잘 할 게요~ 너무 존경하고 사랑하고 감
사합니다♡
혜미샘,, ♡
아 선생님 왜 이렇게 멋있는 거에요ㅠ_ㅠ 같은 여자인데 왜 이렇게 다른거야ㅋㅋ 항상
선생님 볼 때마다 침 흘리면서 아~나도 혜미샘 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 수천만 번한 것 같아요.
준비 하는 동안 지쳐서 펑펑 울어버리고 싶을 때 선생님의 따뜻한 문자 하나가 저를 다시 한번
크게 도약하게 했어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한국 올 때마다 전화드릴게요ㅋㅋ 혜미샘 엄마랑 밤까
고 있어도 저 만나 주실거죠? ㅎㅎ
은영샘,, ♡
볼 때마다 따뜻한 미소로 반겨 주셨던 모습 절대 잊지 못할거에요. 수업시간에 선생님
보고 있으면 정말 예쁜 마음을 가진 분이라고 생각했어요^-^ 늘 긍정적으로 격려해주셨던 선생
님,, 너무 보고 싶어요!
우리 귀염둥이 러블리 수.석. 상담선생님 쏭쏭 쏭희쌤!!!! ♡
선생님 생각만 하면 왜이렇게 그냥 웃음만 나는지..ㅎㅎ 선생님 만난건 정말 저한테 큰 행운이에
요! 먼저 연락 주시지 않으셨으면 제가 스*이넷과의 인연 갖을 수도 없었을거에요. 항상 먼저 발
빠르게 좋은 정보 알려주시고 챙겨주시고.. 든든한 지원자 같은 분이셨어요! 늘 유쾌한 분위기 메
이커 우리 아이템 쟁이 송희샘~ 우리 계속 연락하는거죠? 이히히히히 싸랑해용!!
스*이넷 공쥬님 민경 대리님,, ♡
일단, 결혼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대리님! 항상 스카이넷 들어 오자마자 예쁜 미소로 맞아주시는
대리님 덕분에 늘 기분이 좋아진답니다..ㅎㅎ 저 다음에 휴가 나올 때 프랑스에서 빵 사 올지도
몰라요 ㅋㅋ 결혼식 때 보고 내가 대리님한테 시집가고 싶더라니까 ㅋㅋㅋ 대리님 늘 행복하셔야
해요! 두바이가서 향냄새 맡으면서 대리님 생각할거에요ㅠ_ㅠ
그리고 미연샘~ 미연샘 수업은 한번도 들어보지 못해서 너무 아쉬워요ㅠ 그치만 항상 먼저 밝게
인사해주시고 안부 여쭤 봐주시고 해서 너무 감동 받았어요ㅠㅠㅋㅋㅋ 다음에 휴가 오면 살 빠진
모습으로 올게요 ㅎㅎㅎ 그리고 재욱샘,, 사진 예쁜 것 만 찍어달라고요 좀 - _ -)! 나를 사내아로
다시 태어나게 하지 말란말이에요 ㅋㅋㅋ 이상한 동영상 유포하고 말이야 ㅋㅋㅋ 혼내줄거에요
ㅋㅋㅋ 영민샘,, 스티커랑 팜플렛 오면 두바이로 보내주세요..ㅋㅋ 한장에 10원씩 쳐 줄게요 : )
그리고 우리 엄마!!!! 엄마엄마엄마!! 예희언니~♡
나 언니 너무 좋아 어떻게해 ㅋㅋ 진짜 언니랑 룸메 된 건 너무 행운이에요 ㅎㅎ나랑 3일동안 같
이 자느라 고생했어요 ㅎㅎ 언니가 준 향수 아까워서 나 개미 발톱 만큼 뿌리고 다니잖아ㅎㅎ 언
니 먼저 두바이 가서 낙타 손질 하고 계셔요 내가 곰방 쫓아 갈테니! : ) 두바이 가서도 언니 잘
~~ 따를게요 ㅎㅎ 이히히.. 아아 그리고~ 언니 방 남으면 알죠? 우리 진상크루 되면 진짜 안되는
데 ㅎㅎ 언니 암튼 너무 싸랑해잉♡
그리고 정말 동고동락하며 지냈던 우리 은선언니♡, 언니 우리 좀 짱인듯?ㅎㅎㅎ 그동안 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알지? 우리 앞으로도 서로 의지하고 지내자궁^-^ 너무 고맙고 벌써 보고 싶다
언니..♡ 예희 언니 말대로 우리 낙타 타고 두바이랑 카타르 중간에서 만나요 ㅋㅋ
우리 패밀리 멤버~ 예희언니,은선언니,보쿡오빠,규열오빠,동원오빠, 우리 또 언제모여요?ㅠ 다들
보고싶엉~~~
마지막으로 우리 엄마~♡
딸 믿고 지금까지 격려해주고 지원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앞으로 효도할게요! 우리 엄마,, 당신 딸
비행기 태워 다른 나라 보내주느라 여태껏 비행기 한번 못 타봤는데, 이젠 엄마 해외여행 원 없
이 시켜드릴게요! 이제 엄마도 좋은 것만 보고 먹고 입고 경험하게 해줄게요. 고맙고 사랑합니다.
When everything is going against me, I remember the airplane takes off against the wind, not \
with it. 여러분 기억하세요, 눈물 나는 노력을 한 대가는 반드시 받을 거에요. 파이팅 ♡
PS. 승무원이 되고 싶으시면..일단 우리 귀염둥이 송희샘을 찾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