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056E64A4E787D3903)
울산의 가장 동쪽 끝에 자리한 방어진터미널
울기등대와 일산해수욕장 방어진 수산시장이 있는
관광지로 가는 관문이다.
80년대 대구 동부정류장에서 방어진행 버스가 다니고 있었으니
이곳 역사도 오랜 시간이 흘렀을 것이다.
버스 터미널 주변은 그다지 관광지라는 느낌을 갖지 못한다.
일산해수욕장과 울기등대는 터미널과 제법 떨어져 있다.
방어진에 도착하는 버스나 출발하는 버스에 승객은 드문드문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63BD24A4E787D3B23)
동대구에서 방어진 까지 직접 시외버스를 타고 두어 번
와 본적이 있지만 주로 울산터미널과 중간 경유지인 일산동
현대중공업에서 승객들이 거의 다 내리고 방어진에는 많아야
한두 명의 승객이 전부다.
결론은 사실상 방어진행 시외버스는 방어진 종착지로 가는
승객을 위해 운행 한 다기 보다는 울산 삼산동터미널과는 거리가
떨어진 동울산 지역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운행한다는 편이
맞는 거 같다.
방어진 터미널은 터미널 기능보다는 버스 회 차지 기능으로
할용 되고 있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38F24A4E787D3D31)
방어진 터미널에서는 동대구/ 부산/ 해운대/ 노선이
주로 운행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강릉과 통영으로 가는
버스가 출발한다.
방어진 정류장은 무인 터미널이다.
승차권 자체를 발매하는 직원이 아예 없다.
방어진터미널에서 버스를 이용하게 되면은 승차권은 버스 안에서
구입해야 하는데 그 방식도 좀 독특하다.
동대구 가는 버스는 현대중공업 정문에서 표 판매원이승차해서
일산 현대백화점 구간까지 승차 하여 표를 팔고 하차한다.
부산가는 버스는 공업탑 로터리 정류장에서 표를 파는데
아가씨가 버스에 승차해서 표를 파는데, 재밌는 것은
표 파는 아가씨 뒤에 표를 회수하는 아저씨가 뒤따라와서
그 자리에서 바로 표를 회수해 버린다.
그러니깐 부산가는 승객들은 손에 표를 단 몇 초도
갖고 있지 못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47614A4E787D3F1E)
방어진에서 하루 두 번 운행하는 강릉행 시외버스다.
바다가 있는 도시를 출발하여 경유지 모두 바다가 있는 도시다.
7번 국도를 따라 동해안을 달리는 시외버스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43904A4E787D4123)
역시 바다와 바다를 잇는 도시를 달리는 남해 쪽으로
떠나는 통영행 시외버스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4727474E787E210E)
울산 장생포 고래박물관에 지난해 새로운 식구들이 들어왔다.
바로 울산의 상징 고래..
마스코트 해울이의 원조..
돌고래이다.
일본에서 4마리를 들여왔는데
한 마리는 안타깝게폐사하고 세 마리는 울산남구 주민으로 등록되어
실제 주민등록증까지 있는 돌고래들이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과
장난치고 놀기를좋아하는 돌고래는
고래 종류 중 가장 친숙한 존재이다.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가까이 돌고래를 볼 수 있는 곳은
울산 장생포 고래박물관이 유일 할 것이다.
투명 유리터널위로 유영하는 돌고래들의 모습을관찰 할 수 있다.
유유히 수족관속을 헤엄치며 노는 귀여운 돌고래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4AFD474E787E2309)
공중에 매달린 공을 향해
물을 박차고 힘차게 비상하는 돌고래~
울산은 고래의 도시라는 것을 세삼 실감나게 한다.
울산 장생포 고래생태박물관에서...
![](https://t1.daumcdn.net/cfile/cafe/125E8B4F4E787F5623)
따스한 봄 햇살아래 울산의 젖줄인 태화강의 4월..
샛노란 유채꽃이 하나둘 피어나 강가를 물들여 간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65714F4E787F5817)
울산 태화강의 4월 첫 일요일 아침..
봄이 깊어가는 태화강을 산책하며
울산의 아침을 렌즈 속에 담았다.
울산의 명물이 되어버린 새로 개설된 십리 대숲길 다리...
![](https://t1.daumcdn.net/cfile/cafe/2044D4504E7880A92B)
방어진..울기등대..
맘이 심란하거나 바다가 그리우면 동대구터미널에서
방어진으로 가는 연두색 금아 고속버스를 타고 찾던 곳..
![](https://t1.daumcdn.net/cfile/cafe/1154A8504E7880AA0E)
습기를 머금은 바닷바람..
그리고 등대와 끝없이 펼쳐진 바다..
방어진에 반해 버릴 수 밖 에 없었다.
방어진을 좋아하지만 정작 내게 방어진이 담긴 사진은
늘 무겁거나 우울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608A504E78812B01)
가을이 떠나버린 울기등대로 가는 길목에는
가을의 흔적들이 여전히 떠나지 못한 채 뒹굴고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5213504E78812E15)
울산 울기등대에도 겨울이 드리웠다.
따사로운 봄이 찾아와 이 길목에 동백꽃이 망울을 터뜨릴
그날을 기다린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725E4F4E7881A90D)
방어진 일산해수욕장 부근에는 싱싱한 활어 회를 만날 수 있는
회 수산센터가 있다.
비릿한 활어들의 내음 내가 바다의 낭만을 더욱 깊게 물들였다.
활어회의 스타 광어 넙치라고도 부른다.
인상이 상당히 까칠해 보이는 광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4FCF4F4E7881A644)
가을이면 방어진에 쥐치회가 한창 맛이 오를 때라고 한다.
가을전어만큼이나 유명한 쥐치가 벌써 방어진에 등장..
쥐포만 만나다가 살아서 헤엄치고 있는 쥐포의 원조 주인을
만났는데 신기하기만 하다.
전어처럼 뼈가 많아서 싫어하는 분들도 많지만
나름대로의 매력적인 회 맛을 느낄 수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201D4C4E78825528)
해가 서산으로 기울 무렵 우린 일산앞바다가
바라보이는 카페촌을 찾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62B3E4C4E78825618)
코발트 빛 테라스에서 커피향기가
바닷바람에 담기어 날아가 버린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26AC4C4E7882581F)
후훗..
테라스에서 그림 스티커로 장난을 치다~
동대구에서 방어진행 버스를 타고 떠나보자..
바다가 있고..
비릿한 활어가 기다리고 있다.
습기를 머금은 바닷바람이 기다리고 있다.
아름다운 태화강과 십리대밭길이 이어져 있는 곳..
첫댓글 전 친척께서 일산해수욕장근처 사셔서 항상 동부정류장서 타고 방어진행버스타고 종종 갑니다.제가알기론 2000년대들어서 방어진정류소에도 자동발매기가있었어요.1대정도있었지만 승객들대다수가 울산삼산동시외&고속으로 가는바람에 이마저도철수하고 표판매원은 정해진장소에서 승차하여 팔고한다고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