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늦가을 날씨답지 않게 포근한 하루입니다.
건강하게 잘들 살아가고 있습니까?
올해는 상태명리학회 행사를 많이 한 것이 없어 학회차원의 행사인 송년회는 하지 않을까 합니다. 혹여 학회 송년모임을 기다리는 도반님이 있을 것 같아 공지올려 드립니다.
대신 상태명리학회 직계제자모임인 상직제를 중심으로 천년고도인 경주 “산죽한옥”에서 1박2일 명상의 시간을 갖는 것으로 송년모임을 대신할까 합니다
내년에는 좀 더 좋은 모습으로 학회를 운영하면서 활기찬 내용과 모임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좋은 글 하나 모셔왔습니다^^
중국 당나라 때의 유명한 수필가인 유종원이 지은 '송청전'의 약장수 송청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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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청은 약을 짓는데 탁월한 재주가 있었고
그의 약을 먹고 병이 나은 사람이 많았기에
아주 유명한 약장수였습니다.
그는 사람을 가리지 않고 처방을 했는데
가난한 사람뿐만 아니라 장사를 방해하는 관원에게도
한결같이 마음을 다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외상으로 약을 지어주었고
그 때문에 연말이면 외상장부가 수십 권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한 번도 약값을 독촉하는 법이 없었고
시일이 지난 외상장부를 모두 태워버리고
더 이상 약값을 묻지 않았습니다.
많은 이들이 그의 원칙에 비웃었지만
결국 은혜를 입은 사람들이 더 크게 보답했습니다.
그는 평소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을 베푸는 것이 손해 보는
장사만은 아닙니다."
~~눈앞에 보이는 이익을 쫓아가는 시대로 점점 변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오늘 한 그루의 나무를 심으면 내일은 누군가가 그 그늘에서 쉬어 갈 수 있다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내 것을 하나 내줌으로써 내 주변이, 더 나아가 우리가 사는 세상이 따뜻해질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명조공부 하나 하겠습니다^^
만사형통하시고 만사대길하시길 바라며
상태명리학회 회주 정수호 교수 두손모음
여명
己 壬 己 壬
酉 午 酉 辰 ※29세 병오운 38세 기사년?
39 29 19 09
을사 병오 정미 무신
(해설)
*도화의 작용은 풍류적이며 기질이 높고 미용이나 패션, 예술방면의 성공이 쉽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미혼자에게 도화운은 이성친구가 많고 마음에 드는 배우자를 만나고 장애가 없으나 기혼자의 도화운은 대개 바람이나 외도와 같은 좋은 현상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대개 도화가 있는 여명은 외모가 아름다운 미인이 많다고 할 수가 있다.
*병오운의 10여년간 발생한 일들을 추론하여보면 대개는 이성과 배우자와의 삼각관계의 일들이라 할 수가 있다. 명국상 도화가 2개인데 년지 진토의 도화 유금과 일지 유금의 도화인 오화, 그리고 2개의 기토정관이 투간되니 遍地桃花의 격국이다. 그리고 지지에서 총칭도화인 자오묘유 중 3개가 있고 일간 임수의 목욕지가 유금인데 목욕과 도화가 같이 있는 여자를 혼인분야상 좋다라고 할 수 없다.
일간 임수의 사람은 그 감정이 비교적 낭만적이라 할 수가 있고 임오 일주는 일지 오화가 배우자 궁인데 오화의 본기는 정화로서 정임합목되어 간지가 합되니 남편이 본인에 대한 마음은 그 애정과 열정이 진심이지만 정임합은 본래 淫亂之合이니 본인의 색정이 밖으로 흐른다고 할수 있다.
본명의 정부(애인)의 자리궁이 년지진토중의 무토칠살인데 진유합금(월지와 시지)이 되니 바로 2개의 도화와 합이되는 형국이다. 그의 정부(애인) 역시 여러 애인을 거느리는 사람이라 할 수가 있고 본명은 바로 그 여럿중의 하나가 되는 셈이 된다.
원국과 대운으로 보면 정미대운때 결혼하였고 29세후의 병오대운은 天透地藏의 재성운이니 財旺生官하는데, 배우자궁이 다시 중현되고 있고 병오운의 10여년이 도화의 운정이니 여명의 재성 역시 이성에 대한 감정선으로 본명은 기사년 정부의 요구로 남편과 이혼한 후 하반년에 다시 본 명의 애인으로부터 버림을 받았다.
전 남편과 재결합은 어렵다고 보는데 그 이유는 을사대운은 상관대운이 되니 이는 상관운은 배우자를 극하는 십신인 이유이고 천간을목이 월간의 기토 정관을 극거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