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들산악회 회원여러분! 존경하는 회원여러분들께서 지난 8월 12일 야유회겸 산행은 등산도중 비가 오는 관계로 바로 회군을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그야말로 토종닭먹는 계곡야유회였습니다.
아쉬웠지만 나름대로 의미는 있었다고 자평하고 싶습니다. 8월야유회에 참석해 주신 회원여러분과 후원을 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행사를 준비해 주신 동규짱 고문님, 여총무님, 남은옥 회원님!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아울러 9월 정기산행계획을 다음과 같이 공지하니 회원여러분들께서는 9월산행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산행일시 : 2012년 9월 9일(일)
※ 출발 : 아침 7시 청주체육관광장
○ 산행장소 : 달마산(전남 해남군 송지면,북평면 해발 470m)
○ 참 가 비 : 1인당 2만원
○ 준 비 물 : 반찬,식수 등은 개별준비, 점심밥은 나눠드립니다
○ 신청방법 : 참가댓글 달아주시고요 여자총무님께 신청요망
○ 유의사항
- 입장료가 1인당 1000원 이상일 경우 개별부담입니다.
- 신청자가 많을 경우 참가비를 입금하신 정회원부터 접수할
예정입니다.
- 우천 또는 특별한 사유가 발생될 경우 본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이용하실 차량은 동부관광(이동규 고문님)입니다.
<운영진 연락처>
★회장님 010~6799~3178
★산악대장 010~2419~0331
★총무 여 010~5437~4160
★승무원 010~5794~5050
<예상산행 지도>
![](https://t1.daumcdn.net/cfile/cafe/133CEE3C50345E270E)
<달마산 풍경사진>
![](https://t1.daumcdn.net/cfile/cafe/16439B455034126229)
![](https://t1.daumcdn.net/cfile/cafe/1237B642503412A001)
![](https://t1.daumcdn.net/cfile/cafe/1122E143503412AB27)
![](https://t1.daumcdn.net/cfile/cafe/1131763E503412B42F)
![](https://t1.daumcdn.net/cfile/cafe/164EF1455034121824)
![](https://t1.daumcdn.net/cfile/cafe/201BA7435034125029)
<달마산 개요 설명>
해발 489m인 달마산은 남도의 금강산 답게 공룡의 등줄기처럼 울퉁불퉁한 암봉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능선은 단조로운 산타기와는 달리 계속해 정상으로만 이어지는 등반으로 멀리 해안경관을 보는 즐거움이 함께 해 지루함을 느낄 수 없다.
산 정상은 기암괴석이 들쑥날쑥 장식하고 있어 거대한 수석을 세워놓은 듯 수려하기 그지없다. 서쪽 골짜기에는 미황사가 자리잡고 있으며, 미황사 대웅전 뒤쪽으로 달마산의 절경을 한눈에 볼수 있다.
달마산의 산행은 약 6km로 3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지만 암릉, 억새, 다도해 조망 등 산행의 온갖 재미를 다 볼 수 있다. 특히 바위 능선과 함께 억새풀과 상록수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것이 이 산의 특징이다.
산을 오르는 도중 돌더미가 흘러내리는 너덜지대를 통과하기 때문에 산행이 쉽지만은 않으며 곳곳에 단절된 바위 암벽이 있어 단둘이 등반하기 보다는 삼삼오오 형태가 바람직하다.
달마산은 옛날의 송양현에 속해 있었는데 지금은 해남군 현산, 북평, 송지 등 3개면에 접하고 해남읍으로 부터 약 28km 떨어져 있다. 이처럼 삼면에 위치하면서 두륜산과 대둔산의 맥을 이어 현산이 머리라면 북평은 등에 또 송지는 가슴에 해당한 형상이다. 또 사구, 통호, 송호 등의 산맥을 지맥으로 이루면서 한반도 최남단 땅끝 사자봉에 멈춘 듯 하지만 바다로 맥을 끌고 나가 멀리 제주 한라산을 이루고 있는 독특한 명산이다.
이렇듯 수려한 산세가 유서깊은 천년 고찰 미황사를 있게 한 것이다. 또 옛날에 봉수대가 설치되어 완도의 숙승봉과 북일 좌일산에서 서로 주고 받던 곳으로 잔허가 남아 극심한 가뭄이 오래 계속되면 480m의 이 높은 봉에 기우제를 지내 비를 내리게 했다 한다. 고려시대 고승인 무애는 또 달마산의 형상을 살펴 이렇게 표현했다.
북으로 두륜산 접해있고 삼면은 모두 바다와 닿아있는 산, 송호리에는 소나무와 참나무가 무성하여 모두 백여척이나 되는 것들이 치마를 두른 듯 서있다. 그 위에 마주한 기암괴석들이 우뚝 솟은 깃발과도 같다. 혹 사자가 찡그리고 하품하는 것 같고 또는 용과 범이 발톱과 이빨을 벌리고 있는 것 같기도 하며 멀리서 바라보면 하얗게 쌓인 눈이 공중에 한발짝 다가서 서있는 듯하다.
산꼭대기 고개 동쪽에 있는 천길이나 되는 벽 아래 미타혈이라는 구멍이 있는데 대패로 민 듯, 칼로 깎은 듯한 것이 두세 사람은 둸을 만하다.
그리고 앞에는 층대가 있어 창망한 바다와 산들이 서로 가까이 있는 듯하다. 향토사학자의 세세한 설명이 따로 없더라도 달마산을 맞대하는 사람이라면 그 묘한 매력에 빠져들 듯 오르게 될 것이다. 바로 이것이 달마산이 갖는 영험이다.
미황사는 우리나라 불교 해로 유입설을 뒷받침하는 고찰로서, 신라시대 의조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옛날에는 크고 작은 가람이 20여 동이나 있었던 거찰이었다. 달마산의 병풍같은 바위들을 배경으로한 대웅전은 보물 제 947호로 지정되어 있다.
땅끝마을
산행을 끝내고 땅끝 마을을 들리면 횟집 등 식당이 있다. 땅끝은 우리나라 국토 육지의 최남단으로써 많은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한반도의 최남단으로 북위 34도 17분 21초의 해남군 송지면 갈두산 사자봉이 땅끝이다. 땅끝탑, 땅끝전망대, 땅끝조각공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