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게 목욕을 끝내고 나서 관리를 소홀히 하면 공들인 효과가 반감된다. 목욕 후 주의해야 할 점을 알아보자
보습제는 목욕 후 2분 안에
목욕 후 물기를 닦을 때는 수건으로 살짝 두드려 물기를 흡수하듯 닦는 것이 좋다. 물기가 약간 남아 있을 때 보습제를 바르는데, 최대 3분안에 발라야 피부 건조를 막는다. 필요한 스킨케어제품은 욕실에 보관해 목욕 후 바로 바르는 습관을 들이자. 목욕할 때 각질이 어느 정도 제거된 상태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보습제 효과를 배로 느낄 수 있다. 팔꿈치, 발꿈치, 손, 무릎 등 건조가 심한 부위는 영양이 풍부한 제품을 골라 충분히 스며들게 마사지 한다.
목욕 후에는 가급적 휴식을 취한다
목욕 후에는 가급적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며 편안한 휴식을 취한다. 따뜻한 물로 이완된 신경을 자기 전까지 이어가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방법은 취침전 1시간이내에 목욕을 하는 것. 목욕을 마치고 온몸에 수분을 보충한 뒤 잠드는 것이 목욕이 주는 효과를 완전히 누릴 수 있는 방법이다.
욕조에서 일어날 때가 가장 위험하다
아임피부과 임하성 원장은 목욕을 마치고 일어설 때는 누운 상태에서 몸을 일으켜 일단 앉아서 휴식을 취한 뒤, 한쪽 다리부터 교대로 천천히 내려 놓을 것을 권한다. 목욕을 하면 피가 아래쪽으로 몰리는데 일어서면서 더 아래쪽으로 몰려 기립성 저혈압이 생길 수 있다. 기립성 저혈압이란 앉았다 일어설 때처럼 자세를 갑자기 바꿀 때 혈압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기능에 장애가 생겨 심각한 어지럼증이 생기는 증상이다. 욕실에서 특히 위험하므로 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