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안"시대에 이어 역사적인"한유라시아"시대에도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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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중부선 (포항∼삼척간)중 1 단계 (포항-영덕간)44.1 km공사가 완공되어
드디어 금년2월 25일개통되어 운행중이다.
그간 동해중부선 (포항∼삼척간)철도건설은,
1 단계; 포항-영덕간 (44.1 km)-2017 년 말 개통 예정
2 단계; 영덕-삼척간(122.2km)-2019 년 중 개통 예정
포항-영덕간은 소요시간 1시간대로 공사를 완공 시험 가동 중이었다.
그런데 지난해 예기치 않은 포항의 지진여파로 개통을 연기,
이구간의 철도시설물 내진설계 기준 1등급으로 시공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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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영덕 동해선 철도 구간 2월 25일개통
편하고 재미있어"…주말에 주민·관광객 1천여명 이용
포항∼영덕 간 동해선 철도가 지난 2월 26일 정식 개통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동해선 철도(포항∼삼척) 우선 개통 구간인 포항∼영덕(44.1㎞)구간에 대한 영업 시운전을 최근
마무리하고 오는 2월 25일 개통식에 이어 26일부터 정식 운행 했었다.
포항∼영덕 구간은 당초 지난해 말 개통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11월15일 포항 지진에 따른 구조물
정밀 안전점검으로 한 달여간 연기됐다.
이 구간은 철도 구조물 내진 설계 기준에 따라 내진 1등급(진도 6.0∼6.5)으로 시공됐다.
다리 교각도 기초 파일을 땅속 암반층까지 깊게 박아 지진에도 수직 하중에 따른 변형과 침하
우려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발 첫 열차는 오전 7시58분, 마지막 열차는 오후 7시30분에 출발한다.
영덕발 첫 열차는 오전 8시52분, 마지막 열차는 오후 8시50분이다.
하루 14차례 왕복 운행하며 포항역에서 출발해 월포역ㆍ장사역ㆍ강구역을 거쳐 영덕역까지 34분이 걸린다.
요금은 2천600원, 모든 좌석은 자유석이다.
경로자 30%, 장애인 30∼50%, 어린이와 국가유공자는 요금이 50% 할인된다.
주중 정기승차권을 이용하면 45∼60% 할인 혜택을 받는다.
특히 포항역에서 KTX와 일반열차(새마을, 무궁화)로 갈아탈 경우 영덕∼포항 구간 요금의 30%가 할인된다.
포항∼삼척 동해선 철도는 총연장 166.3㎞로, 사업비 3조1천599억 원이 들어간다.
포항∼영덕 구간 1단계 개통에 이어 2단계인 영덕∼삼척 구간은 2020년 개통 예정이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전문기관의 안전진단을 통해 시설물의 안전을 최종 확인한 후 개통에 들어간다”며
“철도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한국철도공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보다 나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동해선 철도 개통으로 지역경제가 한층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열차 타니 편하고 바다도 보고 신기해요."
경북 동해안을 달리는 포항∼영덕 동해선 철도가 개통하자 이용객이 날이 갈수록 몰리고 있다.
120년 된 우리나라 철도 역사상 처음으로 경북 동해안에 놓인 철도가 신기한 주민과 바다여행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탄 덕분에 철도 관계자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포항∼영덕 동해선 철도는 포항에서 강원도 삼척까지 전체 166.3㎞ 가운데 44.1km에 이른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월 25일 개통식에 이어 26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갔었다.
포항역을 출발해 새로 만든 월포와 장사, 강구, 영덕 4개 역까지 운전석이 딸린 3량 열차가 하루 14차례 왕복 운행한다.
이 노선은 당초 이용객이 미미할 것으로 우려됐으나 개통 2주밖에 안 됐으나 이용객이 늘고 있다.
7일 포항시, 영덕군, 철도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종착역인 영덕역에는 주말과 휴일 하루 1천여명 이상 몰리고 주 중에도
500명에 이른다. 건설 당시 철도시설공단이 예측한 하루 수송 수요 640여명을 넘는다.
이용객 증가는 영덕에 처음 생긴 열차가 신기해 한번 타보려는 주민과 포항과 영덕을 출·퇴근하는 직장인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영덕주민 상당수는 인근 포항에서 볼일을 보려면 승용차나 버스를 이용해야 하나 이제는 열차를 타도 30분 만에
편리하게 포항을 갈 수 있다.
여기에 상습 정체구간인 국도 7호선 대신 열차로 바다여행을 하려는 관광객도 한몫하고 있다.
동해선 철도:▶동해안 시대가 곧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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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철도건설로▶동해안 시대가 곧 온다.
뭐지 않아 서해안 못지않게 동해안이 주요했고, 그에 맞춰 동해선이 철도로서 주요 몫을
감당해야 하기에 철도건설도 시급했었다.
동해선 철도는 동해안을 따라 부산에서 포항을 거처 삼척, 강릉을 경유하여 고성(제진)
까지의 철도이다. 동해선은 다시 아래처럼 세 구간으로 나누어 관리하고 있다.
동해남부선(부산-포항간)-개통 운영 중
동해중부선(포항-삼척간)-공사 중
동해북부선(삼척-고성간)-삼척-강릉구간은 기존철도 운행중
동해중부선 (포항∼삼척간)철도건설
1 단계; 포항-영덕간 (44.1 km)-2017 년 개통 예정
2 단계; 영덕-삼척간(122.2km)-2019 년 개통 예정
계 (166.3km)-소요시간; 1시간대로
앞으로 이 구간의 철도가 놓이게 되면 한국과 러시아, 중국과의 무역이 증가되고 한유라시아의 중심에 서게 되는 역사적인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다.
이구간의 동해안은 굴곡이 심하고 복잡한 서해안에 비해, 직선화된 해안선으로 부산에서 남한 고성까지는 물론, 북한 원산과 두만강을 거처 러시아까지 철도의 공사나 통행시간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철도는 완공 된지 50-60년 노후화 된 시설을 이용하고 있어 산업화 시대 속도 경쟁에서 뒤쳐져 정부는 철도에 거의 투자를 못해 왔다. 해방이후 그동안 신설 철도건설이 기억에 없을 정도로 철도에 투자가 거의 없었다. 이제 대량의 물류를 신속하게 처리 할 수 있는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고속철도 건설이 지역산업 경쟁력 향상에 핵심역할을 하게 됐음을 인식하고, 앞으로 철도건설도 보다 활발하게 추진 할 수밖에 없게 됐다.
동해선 중, 동해중부선 철도건설 사업은 동해안 유일한 교통망으로 관광객과 산업물동량 수송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포항에서 영덕을 거처 강원도 삼척에 이르는 166.3km 구간으로 총 3조 3,785억 원이 투자되며 2016년에 5,669억 원으로 포항-영덕 간 44.1km에 투입하고, 영덕-삼척간 122.2km에 용지보상과 노반공사를 하게 된다.
사진: 포항~울진~삼척간 철도예정 코스/자료: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2014년 말에 착공된 영덕-울진-삼척간의 철도사업은 공사비용은 총 2조 4,000억이 투입하여 2018년 말 준공 예정이며. 총길이 121.7㎞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현재 공사 중인 포항-영덕간 철도노선(44.1㎞)과 연결하게 되면, 현재는 포항-삼척 간 비스로 약 3시간이 소요보다, 훨씬 빠른 1시간 2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지며, 훗날 고속화 열차를 운행하면 소요시간이 60분 이내로 줄어들어 동해안 시대는 일일 생활권이 된다.
<개통구간의 이모저모>
동해선 월포역에서 가까운 월포해수욕장의 고즈넉한 풍경
동장군이 물러가고 봄바람이 살랑거리는 3월, 살이 꽉 찬 대게를 맛보고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를 즐기기 위해 동해선 기차에 몸을 실어보자. 포항에서 출발해 월포역과 장사역, 강구역을 거쳐 영덕역까지 44.1km를 달리는 동해선이 지난 1월 26일 운행을 시작했다. 포항에서 영덕까지 소요 시간은 34분. KTX와 동해선을 이용하면 서울에서 약 3시간 10분 만에 영덕에 도착한다. 동해선 덕분에 영덕 여행이 한결 편해졌다. 2020년에는 삼척까지 전체 166.3km에 이르는 동해선이 개통할 예정이다.
영덕과 포항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꾸민 동해선
푸른 바다를 따라 달리는 동해선은 놀이동산에 있는 기차처럼 앙증맞은 외관을 자랑한다. 세 량이 전부인 기차 안팎은 분홍색 복사꽃과 귀여운 대게, 호미곶해맞이광장에 있는 ‘상생의손’ 등 영덕과 포항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알록달록 꾸며졌다. 기차에 오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월포역에서 5분 정도 걸으면 월포해수욕장을 만난다.
포항역에서 출발한 동해선은 시골길을 시원하게 달린다. 오른쪽 창문 너머로 쪽빛 동해가 들어온다. 기차에 앉아 바다를 보는 특별한 여행이다. 첫 번째 정차하는 곳은 월포역이다. 달을 상징하듯 동그란 모양을 한 월포역이 눈을 사로잡는다. 소담한 맛이 느껴진다. 월포역은 동해선 기차역 중 해변에서 가장 가깝다. 역에 내려 걸으니, 5분도 되지 않아 철썩이는 파도 소리가 달려든다. 해변에는 갈매기 수십 마리가 노닌다. 여름이면 북적일 월포해수욕장이 한적하다. 고즈넉한 해변을 걷다 보면 발걸음이 한없이 더뎌진다.
동해선에서 유일하게 무인역으로 운영되는 장사역
월포역에서 다시 동해선에 오른다. 행정구역이 포항시에서 영덕군으로 바뀐다. 월포역을 지나면 주로 터널을 통과해 기차 안에서 바다를 보기 힘들다. 기차는 8분 만에 장사역에 닿는다. 장사역은 동해선에서 유일한 무인역이다. 근처에는 백사장이 길어 ‘장사(長沙)’라는 이름이 붙은 장사해수욕장이 있다. 이곳은 한국전쟁 당시 인천 상륙작전 하루 전에 북한군을 교란할 목적으로 시행한 장사 상륙작전이 펼쳐진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거대한 대게 조형물이 눈길을 끄는 강구항
장사역에서 출발한 기차는 들판 가운데 있는 강구역에 닿는다. 강구역에서 나와 차를 타고 5분 정도 달리면 강구항이 나타난다. 강구항은 영덕대게 집산지이자,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된 우리나라 대표 여행지다. 강구대교에 들어서니 거대한 대게 조형물이 눈을 사로잡는다. 강구항 주변은 대게와 오징어, 청어가 넘쳐난다. 대게 요릿집이 촘촘히 이어진 영덕대게거리는 대게를 찌는 김으로 자욱하다.
발이 대나무처럼 쭉쭉 뻗은 대게
대게의 ‘대’는 크다는 의미가 아니라 대나무를 뜻한다. 발이 대나무처럼 쭉쭉 뻗어서 대게라는 이름이 붙었다. 살이 꽉 찬 대게는 맛이 고소해, 입에서 살살 녹는다. 좋은 대게를 고르기 위해서는 찬찬히 봐야 한다. 발이 제대로 붙었는지, 살아 움직이는지, 속살이 얼마나 찼는지 차례로 살펴본다.
대게를 알뜰하게 맛볼 수 있는 동광어시장
대게는 찜통에 쪄서 먹는다. 식당에서 살을 쏙쏙 빼 먹기 좋게 잘라준다. 살을 다 발라 먹으면 게딱지에 밥을 비빈다. 음식점에서 대게 요리를 먹기 부담스럽다면 동광어시장에 들러보자. 1층에서 대게를 사고 2층 식당에 올라가면 상차림 비용을 내고 알뜰하게 먹을 수 있다. 3월은 대게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보는 적기다. 영덕대게축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올해도 3월 22일부터 25일까지 강구항 일원에서 한바탕 대게 잔치가 벌어진다.
해파랑공원의 대게 조형물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고소한 대게를 맛본 뒤에는 바다를 매립해 만든 해파랑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자. 강구항 바로 옆에 있는 공원은 바위에 철썩이는 파도를 감상하며 걷기 좋다. 드넓은 공원에는 영덕대게를 상징하는 조형물과 갈매기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조형물 주변은 영덕 여행의 추억을 남기기 위한 여행자로 북적인다.
하얀 풍력발전기가 천천히 도는 풍경이 이국적이다.
동해선 기차의 종착역은 영덕역이다. 이곳에서 먼저 찾아볼 곳은 영덕풍력발전단지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하얀 풍력발전기가 천천히 도는 풍경이 이국적이다. 1650kW급 풍력발전기 24기는 3m/s 이상 바람이 불면 움직이고, 20m/s 이상 바람이 불면 자동으로 멈춘다.
영덕풍력발전단지 주변에 있는 정크&트릭아트전시관
풍력발전기 주변으로 영덕신재생에너지전시관과 영덕해맞이예술관, 영덕조각공원, 정크&트릭아트전시관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있다. 살랑살랑 봄바람을 맞으며 산책하기 안성맞춤이다. 먼 곳까지 돌아보고 싶다면, 전동 휠 대여소 ‘달려라 왕발통’을 이용하자. 달려라 왕발통은 1인용 전동 휠로, 만 16세 이상이면 대여할 수 있다(신분증 확인).
영덕해맞이공원에서 내려다본 동해가 아름답다.
영덕풍력발전단지에서 바다를 향해 내려오면 영덕해맞이공원을 만난다. 일출이 유명하지만, 아무 때나 가도 동해의 아름다운 풍광이 반겨준다. 공원에 창포말등대도 있다. 집게발이 등대를 휘감은 모양으로, 대게등대라고도 불린다. 등대에 올라 바다를 바라보면, 가슴에 쌓인 스트레스가 스르르 녹아내리는 기분이다.
영덕의 숨은 보석, 축산항
축산항은 영덕의 숨은 보석이다. 세 방향이 산으로 둘러싸인 축산항은 새벽부터 밤중까지 활기가 넘친다. 축산항의 모습을 한눈에 담기 위해서는 죽도산에 올라야 한다. 죽도산은 대나무가 뒤덮어서 붙은 이름이다. 죽도산에 자라는 대나무는 줄기가 가는 소죽으로, 조선 시대에 화살을 만드는 데 쓰이기도 했다.
죽도산전망대 아래 있는 블루로드다리
대나무가 우거진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축산항과 주변이 내려다보이는 죽도산전망대가 있다. 죽도산은 해발 87m로 야트막하지만, 사방이 확 트였다. 항구와 바다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다. 죽도산전망대 아래 길이 139m, 높이 26m 블루로드다리가 있다. 다리를 건너면 영덕블루로드 B코스 ‘푸른대게의길’이 이어진다. 호젓한 해변을 거닐다 보면 마음이 한없이 여유로워진다.
기와지붕과 흙담이 정겨운 괴시마을
괴시마을도 영덕 여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이다. ‘예와 덕이 넘치는 고장’ 영덕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목은 이색 선생이 태어난 이 마을에는 영양남씨괴시파종택(경북민속문화재 75호), 영해경주댁(경북문화재자료 395호), 영덕 괴시동 해촌고택(경북민속문화재 170호) 등 150~300년 된 한옥이 고스란히 남았다. 천혜의 자연이 주는 맛과 고풍스러운 한옥이 주는 멋이 어우러져, 동해선 기차 여행에 진한 여운을 남긴다.
<당일 여행 코스>
동해선 기차 여행 / 포항역→월포역→월포해수욕장→장사역→강구역→강구항(해파랑공원)→영덕대게거리→영덕역→영덕풍력발전단지→영덕해맞이공원
영덕 여행 / 포항역→강구역→강구항(해파랑공원)→영덕대게거리→영덕역→영덕풍력발전단지→영덕해맞이공원→축산항→죽도산전망대→괴시마을
<1박 2일 여행 코스>
포항∼영덕 동해선 열차가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독자 촬영 제공=연합뉴스]
포항에 사는 이준구(40)씨는 "지난 주말에 아이들과 열차를 타고 영덕에 놀러 갔는데 사고 위험도 없어 너무 편안하고 아이들도 바다를 보며 너무 좋아했다"며 "앞으로 자주 이용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영덕주민 김순녀(60)씨는 "너무 오랜만에 열차를 타보니 신기한 생각이 든다"며 "열차 창밖 양쪽으로 산과 바다가 보이고 경치도 너무 좋아 자주 타고 싶다"고 했다.
영덕역 관계자는 "영덕에 처음 생긴 열차가 신기해 한번 타보려는 주민이 의외로 많은 것 같다"며 "기차여행을 하려는 관광객까지 가세해 예상보다 이용객이 많다"고 밝혔다.
포항에서 출발하는 첫 열차는 오전 7시 58분, 마지막 열차는 오후 7시 30분이며 영덕발 첫 열차는 오전 8시 52분, 마지막 열차는 오후 8시 50분이다.
포항역에서 영덕역까지 34분이 걸리고 요금은 2천600원이다.
현대의 교통은 모든 것을 하나로 만든다. 경제든 경기든 일자리든 하나로 만든 것은 교통이다.
이웃 지자체라도 교통이 불편하다면 지자차체끼리도 행정의 협조로 상생하는 것에 걸림돌이 된다. 지금의 가치는 협력과 상생이라면 역시 교통뿐이다.
이런 취지에서 각 지자체마다 교통을 위한 국비 등의 확보에 행정력을 다하고 있다.
도로를 새로 건설한다는 것은 오랜 시일이 걸리는 것이 보통이다. 도로는 국토를 동서남북으로 연결한다. 도로가 또한 여론의 통합에도 기여한다.
현대의 도로는 모든 것을 하나로 만드는 데에 기여한다면 도로의 건설은 미래까지도 발전의 밑동이 된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 같은 도로를 지난 25일 영덕역에서 포항∼삼척 간 철도건설사업 1단계 사업인 '포항∼영덕 철도개통식'을 가졌다.
개통식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강석호 국회의원, 박명재 국회이원, 맹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 장두욱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이희진 영덕군수,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2020년에 완전 개통 예정인 이 철도는 포항에서 삼척까지 총 연장이 166.3㎞이다. 공사비 3조206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의 개통식은 그 일부에 불과하다.
1단계 사업인 포항∼영덕 철도는 2009년 4월 착공했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역에서 월포역, 영덕군 장사역, 강구역, 영덕역까지 총연장은 44.1km이다. 1조 27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포항∼영덕 철도는 포항발 오전 7시58분 무궁화호(영덕발 첫 차 : 오전 8시 52분) 첫 운행을 시작으로 하루 14회 왕복 운행한다.
포항∼영덕 철도 개통으로 포항에서 영덕까지 대중교통(우등버스) 이동시 1시간이나 소요되었다. 하지만 철도 개통으로 34분 만에 이동 할 수 있다. 포항·영덕 주민 및 관광객의 교통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KTX 포항역과 연계로 고속철도 수혜로 수도권과 반나절인 3시간대 생활권(3시간 4분)이 가능하다. 영덕군 접근성의 개선 및 다양화로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동해의 푸른 바다를 따라 달리게 될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는 동해안 축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유일한 간선 철도이며 향후 남과 북을 연결하는 한반도 종단열차(TKR)의 초석이다. 나아가 시베리아를 넘어 유럽까지 진출하는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만주횡단철도(TMR) 등과 이어져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관광 물류 수송의 시발점이자 세계 비즈니스 중심축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동해안 철도 포항∼영덕 구간 중 동해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은 월포역이다. 동해안 대표적인 피서지인 월포해수욕장과 거리가 350m 정도로 가깝다. 인근 화진해수욕장과 보경사 등 지역명소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관광수요 증가와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영덕 간 1단계 구간의 개통과 함께 현재 공정률 43.5%인 122.2km의 영덕∼삼척 간 2단계 구간을 포함해 총 3조2067억원이 투입되는 포항∼영덕∼삼척 전 구간(166.3km) 동해선 철도는 오는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1차 동해선 포항∼삼척 간 철로 개통은 일부 구간 개통이지만 국토 균형발전과 동해안 관광수요 증대에 기념비적 사건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포항역을 거쳐 KTX 내륙 노선과 연결돼 경북 동해안에 투자확대와 관광객의 방문 급증으로 주민 삶에도 큰 변화가 기대된다.
이 철도로써 환동해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은 만큼 연관된 지자체는 철도 교통이 가져다줄 파급효과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교통편익, 원활한 물동량, 물류비용 절감 등 경제 활성화 방안부터 사전 마련돼야 한다.
철도가 투자를 유치하고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한다. 지자체간에 상생협력의 바탕이 된다. 이렇게 되기 위해선 각 지자체가 개통 기념식에서 짚은 것들을 현실 행정에 접목해야 한다. |
포항~영덕 동해선철도 드디어 달린다
지진 여파로 한 달 연기돼26일부터 하루 14회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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