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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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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사진방 스크랩 5월 정기산행 (신이 머무는 곳 영실에서 돈내코까지, 부산 이기대)
이영미 추천 0 조회 68 11.06.02 10:13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간밤에 바람이 세차게 불고

아침부터 비는 부슬 부슬....

버스를 타고 한라산을 접어 들면서도 영 마음이 편치가 않다.

 

작년 이 맘때도 영실코스 등산하며 비 때문에 발끝만 보고 걸었는데....

영실은 나를 허락하지 않는 걸까?

무거운 마음으로 우의를 챙기는데

버스가 1000고지를 넘어서자 하늘에서 햇살 한 줄기가.....

서광이 비친다는 말은 이 때 쓰는 말일거야 ㅋㅋㅋ

 

영실 탐방로 입구

 

작년에 걸었던 곳이지만 한치 앞도 못 보고 걸은지라

주변의 조릿대며 작은 풀잎 하나와 물 줄기 마저도 이쁘고 신기하기만 하다.

 

 

오백나한

오백명의 아들을 둔 어미가 아들들이 먹을 죽을 끓이다가 그만 솥에 빠져 죽고,

아무것도 모르는 아들들은 그 죽을 맛있게 먹고 마지막에야 그 어미의 유골을 보고

자기 어머니를 먹은 줄 깨닫고 슬퍼하다가 바위가 되었다는 슬픈 전설을 가진 곳

 

 

 

 

 

 

 

 

 

 

 

 

 

 

 

 

 

 

 

 

비안개에 가려진 서북벽은 좀체 제 모습을 보여 주지않고....

남벽으로 넘어 오자 살짜기 제 모습을 아주 살짜기 보여준다. 

 

 

 

 

풍랑주의보 내린 설봉호를 밤새 타고

동태찌게로 쓰린 속을 달랜 후

다시 이기대로 향한다.

 

이기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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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6.02 10:43

    첫댓글 형수님의 상세한 가이드에 또 한번 한라산에 속에서 등반 합니다.... 함께한 즐거움에 감사 합니다.... 항상 행복 하시기를.... 좋은하루....

  • 11.06.02 15:47

    영미씨 수고 사진 즐감해요 감사르 ~~~

  • 11.06.02 16:32

    이번 산행길 수고 많으셨어요,산행기 글솜씨도 있으시네요/ 함께한 시간 즐거웠습니다/

  • 11.06.04 01:21

    멋있는사진속 또다시 그날의즐거움이 생각나요

  • 11.06.04 07:52

    사진즐감 감사해요!영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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