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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동정 신경림 1936-2024
괴목 추천 0 조회 28 24.06.13 12:58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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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6.13 22:49

    첫댓글 신동엽(申東曄, 1930-1969), 충남 부여, 《금강》(1967)
    신경림(申庚林, 1936-2024), 충북 충주, 《농무(農舞》(1971)
    나는 시를 읽어도 뭣을 다루는지 이외에 별 관심이 없어서인지, 다른 사람들이 시인에 대한 평을 할 때, 이해를 잘 하지 못한다. 그저 삶의 터전에 우여곡절의 이야기가 들어 있으면서 알들 모를 듯 한 그 속에 사는 이들만의 속삭임과 같이 소통하는 것들을 좋아한다. 시를 읽는 것이 아니라, 시의 감흥이 그 터전과 시대와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상상하면서 읽는다. 그 터전을 상상하다가 삶의 다른 터전의 주위를 가보면서, 상상은 현실과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며 시인에게 감사한다.

  • 24.06.13 22:51

    나는 두 시인들 사이의 연관을 모른다. 그럼에서 내면의 흐름에서 토지에서 삶이 있다고 느낀다. 왜 그 시대에 해체되어 가는 삶의 터전에서 시인은 자신의 몸의 변화를 감지했던가? 시대는 흘러가도 그 흐름의 구비는 이 땅에 사는 이들에게 기억으로 남아 있으리라, 인공지능(AI) 손가락 놀이에 빠진 세대에서는 그런 기억이 없다고 하리라. 그래도 이 세대도 밥 먹고 된장 먹고 김치 먹고 자란다. 그게 습관, 관습, 본능 그리고 생명의 감각성일 것이다. 몸에 장착되리라. 버터를 먹고 자란다고? 그러면 껍데기는 가라! 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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