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오케스트라페스티벌
ASIA ORCHESTRA FESTIVAL
본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도쿄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한국의 라이징 첼리스트 강승민 협연
2013. 12. 26.(목) 19:30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
도쿄필하모닉오케스트라
Tokyo Philharmonic Orchestra
지 휘 | 카즈시 오노(Kazushi Ono)
협 연 | 강승민(Seung-Min Kang) _ 첼리스트(Cellist)
일 시 | 2013. 12. 26. Thur. 7:30p.m.
입장료 | A석 30,000원 / B석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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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전용홀로 재개관 된 대구시민회관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는 국제 규모의 2013 아시아 오케스트라 축제가 지난달 29일부터 대구시민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대구시립교향악단(11.29), 대만필하모닉오케스트라(12.6), 경상북도립교향악단(12.17)의 연주를 이어 12월 26일 저녁 7시30분에 도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이미 공연 3주전부터 최적 관람석 1000여석이 매진되었던 도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공연은 많은 관심과 요청에 힘입어 합창석(192석)까지 추가 오픈되었으며 이마저 당일 4시간 만에 매진되는 등 공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 날 공연은 전후반 모두 드보르작의 대표작 <첼로 협주곡 B단조>와 <교향곡 제9번 E단조 “신세계로부터”>으로 채워진다.
한국 팬들의 기분 좋은 기대 속에 열리는 이날 공연은 가장 매력적인 음악적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라고 극찬 받는 지휘자 카즈시 오노와 나이에 맞지 않게 우아하고 세련된 연주로 호평 받는 첼리스트 강승민이 협연한다.
일본을 대표하는 지휘자 카즈시 오노
1999년부터 2000년까지 도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도 활동한 카즈시 오노는 동경출신의 일본 지휘자로 2008년 9월부터 프랑스 리옹 국립오페라단에서 수석 지휘자로 활동 중이며, 동시에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수상(受賞)지휘자로서 아르투르 토스카니니 필하모닉에서 수석 객원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2013년 6월 도쿄 메트로폴리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지명되어 2015년 4월부터 활동할 예정으로 세계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의 라이징 첼리스트 강승민
그리고 협연자로 나선 첼리스트 강승민은 8세 때 첼로를 시작하였으며 첼리스트 정명화, 장형원에게 사사하였다. 2003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음악영재로 최연소 입학하였고 졸업 후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Hanns-Eisler) 국립음대에 입학하여 최고연주자과정에 있다.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은 하고 있는 첼리스트 강승민은 2009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로스트로포비치 국제첼로콩쿠르에서 특별상을 수상하였고 미국 요한슨 국제콩쿠르에서 1위 등 국내외 콩쿠르의 입상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다양한 무대를 통해 더욱 성숙한 음악적 상장을 이루고 활발한 연주 활동으로 실력을 입증 받고 있다.
일본 최고의 오케스트라 도쿄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한국이 낳은 지휘자 정명훈이 특별음악고문으로 있었던 곳으로 국내에 더 잘 알려진 도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03년, 2005년에 내한공연 등 국내 연주로 통해 한국 클래식 팬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은다.
이 오케스트라는 1911년 나고야에서 청소년 오케스트라로 활동을 시작하였고, 1938년에 도쿄로 본거지를 옮겨 2011년 신세이니혼 오케스트라와 합병한 후 총 150여명의 단원을 거느린 일본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거듭났다.
당시 세계 지휘계의 거장으로 존경받던 모스크바 방송교향악단의 지휘자 ‘블라드미르 페도세예프(1995년~현재)’를 객원지휘자로, 그리고 지휘자 ‘정명훈(2001~현재)’을 특별예술고문 및 객원 지휘자로 영입한 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하였고, 이후 유럽 및 아시아 투어를 통해 세계적 오케스트라의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1년 창단 100주년을 맞이한 도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 2010년 4월 베를린 오페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등 세계 각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였던 마에스트로 '댄 에팅거‘를 상임지휘자로 임명한 이후 더욱 풍성한 음악세계를 펼치고 있다.
지휘자 및 출연진 프로필
지휘자 프로필 |
카즈시 오노(Kazushi 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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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시 오노는 동경출신의 일본 지휘자로, 프랑스 유력일간지 ‘르 피가로’는 그를 가장 매력적인 음악적 마인드를 가진 사람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그는 2008년 9월부터 프랑스 리옹 국립 오페라단에서 수석 지휘자로 활동 중이며, 동시에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수상(受賞) 지휘자로서 아르투르 토스카니니 필하모닉에서 수석 객원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2013년 6월 도쿄 메트로폴리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지명되어 2015년 4월부터 활동할 예정이다.
주요 경력으로는 2002년 음악감독으로서 벨기에의 브뤼셀에 위치한 몽나이 로얄극장에서 안토니오 파파노의 공연을 성곡적으로 치룬 바 있다. 리차드 슈트라우스의 <엘렉트라> 제작을 맡아 성공적으로 데뷔하였고, 이를 독일신문‘ 슈드도이체 자이퉁’은 ‘브뤼셀에서의 기적(the miracle of Brussels)’으로 묘사하였다. 카즈시 오노는 현재의 리옹 국립오페라단 자리에 오기까지 몽나이 로얄 극장에서 6번의 성공적인 시즌을 치뤘다.
그는 재임하는 동안 프로코피예프의 <도박꾼>, 알반 베르크의 <룰루>, 베르디의 <루이사 밀러>, 쇼스타코비치의 <코>, 그리고 바그너의 <파르지팔> 등이 무대에 올랐으며 비평가들의 찬사 속에 수상하였다. 그리고 2012/13 시즌에서는 베르디의 <맥베스>와 베토벤의 <피델리오> 기획공연과 함께 댈라 피콜라의 <수감자>, 쇤 베르크의 <기대>, 2013년 8월 에딘버러 국제 페스티벌에서 리옹 국립 오페라단 공연 <피델리오>의 지휘를 맡았다.
카즈시 오노는 세계 최고의 오페라하우스와 관계를 맺어오고 있으며, 글린드본 오페라 페스티벌, 뮌헨 바이에른 오페라 극장, 엑상 프로방스 뮤직 페스티벌, 독일 베를린 오페라 극장, 밀란 라스칼라 오페라 극장,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 파리 국립 오페라 극장에서 객원 지휘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Luc Bondy, Peter Stein, Laurent Pelly와 David McVicar와 같은 저명한 오페라 감독뿐만 아니라 비쥬얼 아티스트 Jan Fabre, choreographer Anne Teresa de Keersmaeker, 영화감독 François Girard 등 전통 오페라 영역의 밖에 있는 예술가들과도 콜라보를 진행하였다.
또한 2012년 녹음한 <Diva Divo>(그래미상 수상)는 구바이둘리나에서부터 차이콥스키에 이르는 그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보여준다. 그 외에도 그리드본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한 험퍼딘의 <헨젤과 그레텔> 등이 있다.
협연자 프로필 |
강승민(Seung Min Kang) _ 첼리스트(Cel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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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강승민은 8세 때 박경옥의 사사로 첼로를 시작하여 정명화, 장형원에게 사사하였고, 예원중학교를 거쳐 2003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음악영재로 최연소 입학하였다. 2007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후 도독하여 베를린 Hanns-Eisler 국립음대에 입학하여 최고연주자과정에 있으며, 현재 세계적인 첼리스트이자 지휘자인 David Geringas와 Troels Svane에게 사사하며 활동하고 있다.
강승민은 국내에서 한국일보 콩쿠르 1위, 이화경향 음악콩쿠르 1위, 동아 음악콩쿠르 최연소 1위를 수상하였으며, 영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2위, 미국 요한슨 국제콩쿠르 1위, 일본 가스파르카사도 국제첼로콩쿠르 1위, 그리고 2009년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로스트로포비치 국제첼로콩쿠르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첼리스트로 성장하고 있다.
11세 때 서울시향 협연을 시작으로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의 영재 콘서트 시리즈와 서울챔버오케스트라, 인천시립교향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 창원시립교향악단, 과천시립교향악단, 미국 게티즈버그 챔버오케스트라,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 페스티벌오케스트라, 리투아니아 성크리스토퍼 페스티벌오케스트라, 모나코 몬테카를로 필하모닉오케스트라등과 협연하였으며, 2007-2008년도에는 도쿄를 비롯한 일본 5개 도시 순회연주를 하였고, 2013년도에는 2013대관령국제음악제와 평창 스페셜 뮤직 페스티벌에서 연주를 하였다.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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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TPO)는 일본 최초의 심포니오케스트라로서 지난 2011년, 탄생 100주년을 맞이했다.
150명 이상의 교향악단 단원과 함께 정기적으로 공연과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 2010년 4월에는 베를린 오페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등 세계 각지의 주요 극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였던 마에스트로 댄 에팅거를 상임지휘자로 임명하였다.
도쿄필하모닉이 자랑하는 지휘자 댄 에팅거는 이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도쿄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더욱 풍성한 음악세계로 이끌고 있다.
도쿄필하모닉은 정기연주회 시리즈, 뉴욕국립극장에서의 정기 오페라와 발레공연, 그리고 NHK방송을 비롯한 일본과 세계 전역에 걸쳐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함께 2005년 한국과 중국에서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지휘로 <미래를 위한 우정투어>등을 개최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프로그램 |
드보르작 - 첼로 협주곡 B 단조, Op.104 (첼로 강승민)
A. Dvořák - Cello Concerto in B minor, Op.104
I. Allegro
II. Adagio ma non troppo
III. Finale ; Allegro moderato
드보르작 - 교향곡 제9번 E 단조, Op.95 “신세계로부터”
A. Dvořák - Symphony No.9 in E minor, Op.95 “From The New World”
I. Adagio - Allegro molto
II. Largo
III. Scherzo ; Molto vivace
IV. Finale ; Allegro con fuoco
체코 작곡가 드보르작은 17세 때 프라하의 오르간학교에 들어가 2년간 공부하고 졸업 후레스토랑·호텔 등에서 비올라를 켜오다가 1862년 프라하에 가설극장(훗날의 국민극장)이 신설되자 그곳 비올라 연주자가 되었다.1866년 그곳 지휘자로 취임한 B.스메타나의 영향을 받아, 당시 고조된 민족운동의 와중에서 음악가로서 체코의 민족문화를 일으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게 되었다. 1872년 애국적인 시 "백산의 후계자들"에 의한 합창 찬가가 호평을 받음으로써 인정을 받고, 1874년에는 성아달베르트교회의 오르가니스트가 되었다.이해부터 오스트리아정부의 장학금을 얻기 위해 매년 작품을 제출하던 중 1877년 심사원이던 J.브람스에게 인정되어 베를린의 출판사에서 작품이 출판되면서 유명해졌다.
1890년(49세)부터 이듬해에 걸쳐서는 슬라브 시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영광의 해로서, 각지로부터 칭호나 훈장의 수여가 있었으며 프라하 음악원 교수로도 취임했다. 51세 때에는 미국 내셔널 음악원의 초청으로 음악원장으로 취임해서 새로운 미국시대에 들어가게 된다.
이곳에서 흑인학생을 사귀면서 흑인연가에 주목하게 되고 인디언의 음악과 슬라브 음악의 멋진 결합은 도미 후 최초의 작품 <교향곡 제9번 E단조 “신세계로부터”>이며 미국에서 초연하였고 대성공을 거두었다. 이국에서의 대성공은 고국에 대한 향수를 더욱더 느끼게 되고 이 후에 나온 곡 <첼로 협주곡 B단조>와 실내악 등이 있다.
<첼로 협주곡 B단조, Op.104>
먼저 애절하면서도 강렬한 선율이 인상적인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 B단조, Op.104>로 막을 올린다. 이 곡은 첼로 음악의 제왕이라 불릴 만큼 내용과 스케일 면에서 탁월하다. 1895년에 완성되었으며 그 당시 그가 열중했던 아메리카 인디언과 흑인의 민요 등을 넣어 이를 예술화한 곡이다.
이 작품은 3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첼로가 품고 있는 고유의 음색과 남성적인 면 그리고 첼로가 지니고 있는 선율의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낸 작품이다.
소나타형식의 1악장은 흑인음악형식의 선율로 서주 없는 현악과 클라리넷으로 연주로 시작되며 첼로와 호른이 화려한 관현악과 독주 첼로 사이의 긴장감이 곡을 더욱 풍부하게 느껴진다.
2악장에서는 오보에와 바순의 서정적이며 자신의 가곡 “나홀로 내버려 두세요”를 인용했다. 이 곡은 드보르작이 사랑했던 여인 요세피나가 좋아했던 곡이였고 그즈음 그녀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의 심경이 들어있는 악장이다.
마지막 3악장은 호른과 독주 첼로가 주제를 번갈아 연주하며 보헤미아 정서가 듬뿍 담겨 있다. 풍부하게 느껴지는 아름다움과 깊은 서정성 그리고 드라마틱한 스타일은 아메리카와 체고의 민속적 요서들이 자연스럽게 엮어지면서 흘러간다. 특히 목관 악기의 짧은 선율은 슬라브 정서를 환기 시킨다.
<교향곡 제9번 E단조 “신세계로부터”>
후식 후 후반부에는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E단조 “신세계로부터”>가 연주된다.
교향곡 제9번은 1893년에 완성되었으며, 이국적인 미국생활이 신기하고 놀라웠던 내용을 4악장으로 나누어 담고 제목을 “신세계 교향곡” 붙여졌다.
1악장에 민속 가곡의 특징을 사용했으며 흑인연가의 특색을 보여주는 합주로 전개된다. 2악장에서는 호른이 아름다운 선율로 향수를 노래하며 엮어나가며 ‘Going home'이라는 곡으로 편곡되어 팝, 경음악단, 합창곡 등으로 연주되어 많이 알려진 악장으로 호른의 아름다운 선율로 고향 보헤미아에 대한 향수가 짙게 표현되어 있다.
3악장에 유머러스하고 엄숙한, 기괴하고도 아름다운 정취를 담은 명랑한 맛을 표현했으며 호른과 트럼펫의 행진곡으로 생기 넘치고 발랄한 4악장은 슬라브풍의 무곡리듬을 사용하여 미국의 광활하고도 활기찬 모습들에 대한 느낀 점을 거침없이 간결하고 역동적으로 나타냈다.
대구시민회관 재개관 기념으로 AOF가 2014년 1월 25일까지 계속되는 가운데 아시아 도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공연을 통해 한일 양국 뿐 아니라 아시아 전체 상호문화교류와 우호증진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Chorus Culture Korea
코러스 컬처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