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김진호, 이하 향군)는 25일 오전 서울 잠실실내 체육관에서 ‘2018년 대학생 휴전선‧전적지답사 국토대장정 출정식’을 갖고 젊은 안보역군들의 조국수호 의지를 다지는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이번 국토 대장정은 이 날 정부주관으로 실시하는 ‘6․25전쟁 68주년 기념식’ 참석에 이어 출정식을 갖고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와 공군제10전투비행단과 해군2함대 방문을 시작으로 6박 7일간 휴전선을 따라 최동단 통일전망대까지 618Km를 횡단한다.
▲ 김진호 향군회장에게 2018년 대학생 휴전선‧전적지답사 국토대장정 출정신고를 하고 있는 답사 대원들. ⓒkonas.net
대원들은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국 49개 대학교에서 지원한 희망자 중 81명이 최종 선발됐다. 특히 이들 중에는 군 간부 지망생 39명이 선발(남학생 20명, 여학생 19명 / 학군단 14명, 부사관 25명)돼 장차 군을 이끌어 갈 초급간부로서 사전 소중한 체험의 시간을 갖게 된다.
▲ 출정식 후 성공적인 대장정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김진호 향군회장을 비롯한 임원단과 답사 대원들. ⓒkonas.net
김진호 향군회장은 출정식 격려사를 통해 “지난 6·25 전쟁에서의 아픔을 딛고 지금 우리가 풍요로운 환경에서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은 호국영령과 UN회원국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이번 값진 경험을 통해 여러분 자신도 애국 충정의 굳은 결의를 갖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kon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