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콩팥)은 두 개로 강낭콩 모양의 기관으로 크기는 주먹만 하고 양쪽 등 외측 체벽에 위치하고 있다. 오른쪽 신장의 상부에는 간이 있기 때문에 그 위치가 왼쪽 신장보다 낮다.
신장 1개의 무게는 100g 정도, 길이는 약 11㎝, 폭은 5㎝정도이다. 신장은 심장에서 방출되는 혈액의 20~25%를 콩팥이 청소한다.
콩팥은 소변을 통해 노폐물을 배설시키고 몸이 항상 일정한 상태로 있게 한다. 즉 항상성 유지에 핵심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또한 콩팥은 인체에 필요한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능이 있다.
콩팥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면 몸에 노폐물이 쌓여 다양한 증상이 발생한다. 신장성 고혈압, 빈혈, 무기력증 등과 소변으로 단백질 배출량이 늘어나면 부종이 생기기도 한다.
증상은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난다.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여 신장 기능이 감소한 상태로 3개월 이상되면 만성 신장질환으로 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35세 이상 성인남녀 6명 중 1명이 만성 신장병 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신장 질환이 심각해질 때까지, 90%의 사람들이 그 징후를 알아채지 못한다는 것이다.
신장기능이 떨어지는 몇가지 증상을 살펴보자.
첫째로, 수면의 질이 나빠진다.
신장이 원활하게 여과 기능을 하지 못하면 혈액에 쌓인 독소가 소변을 통해 신체에서 빠져나가지 못한다. 이렇게 되면 잠자기가 어렵게 된다. 특히 수면 무호흡증은 만성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수면 중 자주 소변을 본다면 신장질환의 징후일 수 있다. 신장의 여과 기능에 손상이 있으면 소변 욕구가 증가하게 된다. 잦은 소변은 또한 비뇨기 감염이나 전립선 비대증의 신호일 수도 있다.
두번째로, 음식맛이 떨어지고 무기력하며 늘 피곤하다.
콩팥 기능이 떨어져 체내에 독소가 쌓이게 되면 식욕이 뚝 떨어진다. 이렇게 되면 평소보다 더 피곤하고 힘이 약해지며 집중하기가 힘들게 된다.
콩팥질환이 지속되면 빈혈증이 생긴다. 빈혈이 있으면 힘이 없고 피곤한 증상이 생긴다.
세번째로,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렵다
콩팥은 체내에서 중요한 일을 많이 한다. 대사후에 발생하는 노패물과 필요이상의 체액을 배출시킨다. 적혈구의 생성을 돕고, 뼈를 튼튼하게 보존하며, 인체내 적절한 양의 미네랄을 유지시키는 작용을 한다.
건조하고 가려운 피부는 신장질환과 동반되는 미네랄 발란스가 깨어진 결과다. 신장질환이 지속되면 콩팥이 더 이상 혈액 속의 미네랄과 영양소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이때 바이오딘을 음용하면 미네랄 발란스를 원위치 시키는데 도움이 되면서 피부가 윤택해진다.
네번째로, 소변에 피가 섞여 있거나 거품이 생긴다
신장이 손상을 입으면 적혈구가 소변을 통해 새어 나온다.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면 신장질환의 징후일 뿐만 아니라 종양, 신장결석, 감염의 표지자일 수도 있다. 특히 신장결석이 있으면 소변 검사시 혈뇨가 있다.
소변시 양변기에 거품이 많이 발생하면 단백뇨를 의심해야 한다. 즉, 소변속에 단백질이 포한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소변 속에 단백질이 들어있다는 것은 신장의 여과 기능이 손상됐다는 초기 증상이다. 특히 잠을 자고 난 후에 눈 주위가 붓는 것은 신장이 체내에 단백질을 간직하지 못하고 소변을 통해 많은 양의 단백질을 배출 하기 때문이다.
다섯번째, 근육 경련이 잦거나 발목이나 발이 부어오른다.
체내 미네랄과 전해질 불균형은 근육 경련을 일으킨다. 기능이 손상됐을 때 발생하는 것이다. 칼슘과 마그네슘이 부족하거나 신장이 인의 양을 조절하지 못할때 근육 경련, 특히 하지경련이 발생한다.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나트륨 저류 현상으로 발목이나 발이 부어오른다.
소변시 거품 발생에 대해서 염려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아서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
환자들과 상담시, 소변볼 때 거품이 많았다가 적었다가 하는데 혹시 몸에 이상이 있을까 봐 걱정된다는 것이다.
거품뇨 증상에는 거품 방울의 크기를 살펴보아야 한다. 소변을 보면 크고 작은 거품이 생길 수 있다. 거품 크기는 다양하다.
물로만 이뤄진 물방울은 크게 생기지 않는다. 큰 거품이 생겨 터지지 않으려면 표면장력이 작용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물속에 비누 성분과 같은 물질이 들어 있어야 한다.
소변의 경우 단백질이 소변 방울의 표면장력을 높인다. 소변볼 때 큰 거품 방울이 생긴다는 것은 소변에 단백질이 섞여 배출되는 현상인 단백뇨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거품이 변기에 얼마나 넓게 차는가를 살펴보아야 한다. 단백뇨에 의한 거품은 양이 일반적일 때보다 매우 많다. 양변기에 물이 차 있는 부분을 가득 채울 정도로 거품이 많다.
거품이 얼마나 오랫동안 꺼지지 않고 남아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소변에 단백질이 들어 있지 않으면 거품 방울이 생겼다가도 금방 꺼진다. 하지만 소변을 본 뒤 한참 동안 지켜보았는데도 거품 방울이 꺼지지 않고 계속 남아 있다면 단백뇨를 의심해볼 수 있다.
또한 변기 물을 내린 뒤에도 거품이 휩쓸려 내려가지 않고 일부가 변기에 많이 붙어 있다면 단백뇨일 가능성이 있다.
거품뇨 증상이 소변볼 때마다 되풀이해서 나타난다면 단백뇨를 의심해 볼 수 있다. 거품뇨가 어쩌다 하루 또는 며칠쯤 나타났다가 없어지면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소변보는 횟수가 1일 7~10회라면 이중에서 거품뇨가 몇 회 생겼는지, 그리고 며칠 동안 거품뇨가 발생했는지에 따라 거품뇨 원인을 판단할 수 있다.
소변을 보았는데 변기에 거품이 많이 보인다면 무심코 넘기지 말고 최소한 며칠 동안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 결과, 앞서 설명한 사항이 나타나면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옛날부터 소변은 ‘몸의 창(窓)’이라거나, ‘신성한 액체’라고 불렸다. 소변은 눈으로 볼 수 없는 몸 안의 상태를 볼 수 있게 해주는 신비한 물질로 여긴 것이다.
이익관 박사님글 일부발췌
첫댓글
안 그래도 신장 위치 찾아보며 관심갖고 있었어요.
자세한 정보글 감사드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모르면 그냥 넘기다 큰 일 당하겠읍니다
만성콩팥병3기 진단받은 후 꾸준히 규소수를 다양하게 이용하니까 지금은 정상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피부각질과 피로감은 계속 되고 있기는 합니다. 음식조절만 잘 하면 규소수가 아주 도움이 잘 되는 것 같습니다 ^^
잘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