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둘째주 월요일.
오늘은 아무도 모르는(?) 비밀스러운 곳으로 들꽃들을 만나러 간답니다.
왠지 엄청난 보물을 찾을 것 같은 기대감에 우리 휴먼 들꽃님들의 마음은 설레임으로 한 가득 차오릅니다.
특히 오늘은 정삼님께서 힘들게 키우신 제주산 댕유자를 회원님들께 주신다고 하셔서 마음이 더욱 몽글몽글해지기도 했어요!
이에 질세라 댕유자를 받고 열정 연실님이 맛난 음료를 쏘시고, 이어 맛난 음료를 받고 *장 영식님이 빵을 쏘셔서 오늘 월요일은 더 없이 풍성해졌답니다^^*
카페에 둘러 앉아 서로의 사진들을 감상하며, 농담을 따먹고, 함박 웃음도 많이 짓고, 음료랑 빵을 먹다보니 우리 들꽃님들 얼굴에는 미소가 한 가득입니다!
오늘 폰카에 담을 들꽃들: 봄소식을 알려주는 꽃들
남(방)바람: 멸종위기에 처해있었는데 최근 제주도에서 어느 날 갑자기 누군가에 의해서 발견되어 관련자들은 환호성을 질렀을(?) 듯하네요. ㅎ
으름덩굴: 암수 - 이 으름은 제주도에서 먹기도 했대요!
나도물통이: 암수 - 이 꽃은 특별하게 불가사리 모양의 꽃잎이 하나씩 터지는 순간을 포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열정 만게이지 연실님이 이 귀한 영상을 담았더랬습니다!
요 별 모양 또는 불가사리 모양을 살려서 사진을 찍으면 멋스럽습니다!
현호색: 자태가 스타일리쉬한 자줏빛 꽃입니다.
제비: 갑진님 포착!
개별: 영식님 포착!
괭이눈: 씨가 너무 많으면 예쁘게 안 나옴.
상산: 암수
[남(방)바람꽃에 대한 간략 정보]
피는 시기: 곡우 : 4월 20일 절기 즈음에 피어남
유래: 2006년 제주도 중산간 일대 목장에서 발견되어 이기록종으로 발표되었고, 국내에서는 전남, 경남의 일부 지역에서도 자생한다고 함.
1942년 전남 구례 지역에서 식물학자 박만규 선생에 의해서 이미 소개됨. <우리나라의 식물명고>에는 ‘봉성바람꽃’으로 소개되었고,
1974년 <한국쌍자엽식물지>에는 ‘남방바람꽃’으로 쓰이면서 여러 번 개명을 거쳐 현재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는 ‘남바람꽃’으로 기재되었다.
종류: 약 18종. 제주에 4종 서식. 변산바람꽃, 꿩의바람꽃, 남바람꽃, 세바람꽃 (개화 시간 순서대로)
꽃말: 천진난만한 여인. 꽃 뒷모습이 이뻐서라고 추측함. (꽃받침 뒤쪽이 살짝 분홍빛으로 물들어서 그런 것 같죠!)
- 연실님이 보내주신 제주의 소리 칼럼 참고.
그리고 오늘 리뷰 때 선생님께서 우리 회원님들 초점 맞는추는 실력이 이제 당신보다 더 나아보인다고 칭찬해 주셨답니다!
칭찬을 받으면 늘 신이납니다 ^^*
자 그럼, 우리들의 작품들을 감상하시겠습니다.
—-
1. 남바람꽃
김천석 샘 작
최연실 님 작
박 소영님 작
오 정순 님 작
남 갑진 님 작
최 선애 님 작
이 경민 님 작
최 영식 님 작
좌 인숙 님 작
김 정희 님 작
유 선주 님 작
2. 나도물통이
먼저 오늘의 하이라이트 나도물통이 꽃잎이 터지는 신비로운 생생 영상 보고 가실게요! (최 연실 님 작)
김 천석 샘 작 (암 -> 수 순서)
최 연실 님 작
오 정순 님 작
박 소영 님 작
?
남 갑진
최 선애 님 작
최 영식 님 작
김 정희 님 작
이 경민 님 작
?
유 선주 님 작
3. 으름덩굴
김 천석 님 작
김 정희 님 작
남 갑진 님 작
좌 인숙 님 작
최 선애 님 작
박 소영 님 작
이 경민 님 작
최 영식 님 작
최 연실 님 작
4. 나머지 꽃들 - 요건 찍은 분들 이름은 생략했어요^^;
우리들의 즐거운 시간!
끝!
첫댓글 어머나~~
비밀 정원 사진은 없어요?
궁금해요♡♡ 얼릉 올려주세요
너~~무 예뻐요
울선주씨 닮았어요
수고하셨어요
항상 칭찬해 주셔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저도 너~~무~~좋아요
하트입니다
의욕이 글에서도 팍팍 느껴집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소감글 읽으니 그 날 기억이 잘 납니다.
애쓰셨습니다.
매 회차가 소중하지만 지난 월요일은 귀한 꽃을 여럿 만나 더욱 설레고 행복한 날이었어요.
귀한 수업 시간, 점심시간 다 새삼 감사합니다.
남바람꽃 처음 보았을 때 정말 깜짝 놀랐어요.귀한 꽃이 그리도 많이 피어있으니 어느 꽃을 찍어야할 지 즐거운 고민도 했습니다.
그리고 나도물통이! 저는 그날 보게 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이름도 정말 재미나요.
동영상 찍어서 너무 신나서, 돌아와서 나도물통이 수술 펼쳐지는 장면을 편집하고는 30번쯤은 돌려본 것 같아요! 그 귀한 꽃을 소개해 주셔서 정말 감사 감사드립니다.
저는 그 날 나도물통이를 40분간 만나느라 으름덩굴 못 찍어서 숙제로 찍어 올립니다.
연실 님 덕분에 정말 신비로운 장면을 목도해서 감탄의 시간이었습니다! 자체 숙제도 또 하시고 ㅎㅎ (엄지척입니다!)
우리가 가는 모든 곳이
나에겐 비밀의 정원입니다.
다른 이에겐 그냥 걷는 길일지라도
그곳에 숨겨진 보석을 아는 우리에겐
누가뭐래도 비밀의 정원이 분명합니다ㅎㅎ
거기서 기뻐 날뛰는(?) 그대들은
🧚♀️🧚요정입니당 ㅋㅋㅋㅋ
ㅋㅋㅋ 들꽃 요정이네요!!
저도 요정이라 참 좋아요
공감합니다~
갑자기 내가 들꽃요정된 기분
요정은 나이가 안드는거죠? ㅋ
그들은 나이가 없는걸로 알고 있어요~~ㅎㅎ
@은향(김정희) ㅎㅎ
남방바람꽃이며 나도물통이를 만나던 순간순간에 몰입의 즐거움을 맛보았습니다~
'비밀의 정원' 이라니 참 좋구나 하는데 지금 내가 서있는 곳곳이 정원이며 한사람 한사람이 들꽃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마음 한켠에 자리를 잡습니다...
한컷 한컷에 담긴 님들의 이야기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미지의 세계를 우리는 탐험하고 싶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