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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5월 1일(금요일,메이데이= 노동절), 5월2일 (토요일), 5월3일(일요일), 5월4일(월요일;이쉽게도 휴일이아님), 5월5일(화요일;어린이날)로5월4일만 하루 제끼면 장장5일간의 황금 연휴가 된다., 사실나는 이미 작년2월 말부터1년 365일이 휴일인 백수이고 집사람도 작년 7월부터 하루놀고, 하루쉬고 하는 처지이지만 나는 월요일에는 삼척보건소 한방진료실 침치료,화요일은 1타 쌍피로 오전에 보건소 물리치료 오후에는 예일 재활의학과 재활치료, 수요일 한방 침치료, 목요일은 물리치료 금요일은 다시 일타쌍피로 오전 한방치료 오후에 재활의학과 재활치료로 주5일 근무를 계속하고 있으며, 집사람도 월요일 저녁시간에 강원대 삼척캠퍼스에서 민화수업을, 화요일은 삼척시문화원에서 요가교육과 여성회관에서 전통자수 수업을수요일은 모처럼 스케줄이 없고, 목요일은 다시 요가를, 금요일은 다시 전통자수 교육을 받느라고 흔히 가끔 웃으면서 우리 리러다가"백수과로사"하는것 아니냐고 농담삼아 말을 한적이 있을 정도다. 이곳에서 갖은 모임 가운데 사직동성당에 교적을 두고 있지만 교회의 행정구역상 사직동 관할구역이 아닌 사람들이 만든 모임이 하나 있다. 카톨릭교회는 서양 중세의 영지적 개념이 강하게 남아 있다. 그래서 이사를 해서 다른 성당의 관할구역으로가게되면 교적을 관할구역의 성당으로 옮기고 성당 출석도 그쪽 성당으로옮겨야 한다. 하지만 오랜동안 다니던성당을 떠나서낮선 성당으로 옮기는 일이 쉽지는 않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냥 다니던 성당에 적을 두고 출석하는 경우가 많고 성당 측에서도 알면서도 모르는체 묵인해주는 경우가 많다( 단, 관할구역 이외에는 신부님이 신자의 가정을 방문하거나 하는 성무를 집행하지 못한다. 이는 중세 영지내에서는 영주가 모든 권한을 행사하고 이에 대해서는 국왕도 간섭하지 못한다는 "불수불입권"과 같은 권한이며 신부님도 어떤 의미에서는영주와 같은 권한을 행사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다가 원칙을 준수하는 신부님이 부임하거나 관할구역 성당에서 항의라도 하는 날에는 강제로 교적을 전부 관할구역 성당으로 보내기도 한다. 이런 경우 신자들이 반발을 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 그래서 이런 몇 가족이 "관할구역 이외"라는 명칭을 쓰기는 조금 이상해서 "기타 구역" 모임을 만들어서 주기적으로 만나 저녁을 같이 먹고 남자들은 주님을 가까이 하고 주님과 한몸이 되기도 하며 상당히 오랜 동안을 유지해왔다. 개중에는 성당을 옮기기도 하고 아예 서울로 이사를 간 가족도 있지만 매번 참석은 어렵더라도 가끔 모임에 나오며 모임을 유지해왔다. 그러다가 자금을 조금 모아 같이 성지순례라도 가자며 한달에 얼마 쩡도의 금액을 모아 적립을 해왔다. 회원들의 나이는 대부분이 50대 후반에서 60대까지 이며 동양 시멘트에 다니는 회사원과 교사인 나 등 직장에 얽메이다 보니 원래 목적을 했던 해외 성지 순례는 도저히 시간을 낼수 없엇고 모든 회원이 퇴직을 한 후에나 가능한 일이었다. 기금은 꽤 많이 모였지만 해외에 나갈 시간은 낼수가없어서 그 수정안으로 우선당일이나 1박2일 정도가 가능한 국내 성지부터 돌아보자는 의견이 채택되어 몇년에 한번 이나마 국내 성지를 순례하기로 했다. 제일 먼저 간 곳은 삼척에서 봉고를 한대 랜트하여 경기도 남양에 있는 남양 성지를 아침에 출발하여 남양성지에 도착해서 미사에 참례하고 성당 주변에 조성된 '십자가의 길"코스를 한바퀴 돌고 가까이 있는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는 제부도에가서 바닷길을 건너 제부도에 갔다가 나와서 제부도 바닷길 입구에 있는 조개구이 집에서 조개구이를 안주로 해서 주님과 일치를 이루는 시간을 거하게 갖고 다시 삼척으로 돌아왔다. 봉고차만 랜트하여 직접 운전을 하고 가다보니 이동비용은 절감이 되었지만 차도 비좁고 특히 운전을하는 사람은 혼자만 주님과 같이 하는 시간을 무료하게 보내야했고 혼자 장거리를 왕복하다보니 힘도 들어서 다음부터는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아예 관광버스를 빌려서 가기로 했다.
2-3년이 지난 2007년 정도에 다시 성지 순례를 가기로 했다. 이번에는 여산 숲정이와 나바위 성지, 그리고 작년에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방문했던 솔뫼 성지로 정하고 대형 관광버스를 비렸는데 전체 참석인원이 12명 정도라서 대형버스에 달랑 12명이 타고가는 웃기는 경우가 되었다. 여산 숲정이 먼저 들리고 나바위 성지와 솔뫼 성지를 거쳐 강경에서 늦은 점심 겸 주님과 일치를 이루는 갖고 논산 관촉사에 들렸는데 관촉사 입구에서 해물파전과 복분자 막걸리를 파는 집에서 발동이 걸려서 그 이후로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물론 집에 돌아와서 몇일 동안 제대로 바가지를 끍혔다.
2011년에는 부산카톨릭대학으로 여행을 가기로하고 일정도 당일이 아니라 토요일 아침에 출발하여 25인승 버스를 랜트하여 가기로 햇다. 랜트카가 도착해서 탑승하고보니 기사가 내가 재직하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제자였다. 부산에 도착해서 점심으로 "따로국밥"을 먹었는데 식당선택이 좋았는지경상도 음식치고는 깔끔하고 맛이 있었다. 점심을 먹고 개통한지 얼마되지않은 가덕도로 가는 해저터널을 타고 가덕도로가서 가거대교를 건너 거제도로 건너갔다가 김해를거쳐 다시 부산으로 돌아와 해운대에 정한 숙소에 짐을 풀고 자갈치 시장으로 가서꼼ㅂ장어 구이에 소주를 곁들여 저녁을 먹고 국제시장 골목을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와 근처에 있는 고갈비집으로 가서 다시 한잔을하고 숙소로 돌아와 떨어졌다.
다은날 새벽 부지런한 사람들은 일찍 일어나근처에 있는해운대 성당 새벽미사에 다녀왔지만 그때까지도 아침잠이 많은 나는새벽마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11시 정도에 숙소를 나와 양산 통도사로 갔다. 양산통도사를 돌아다니다 보니 사찰에서 점심식사를 제공한다기에 찾아가 비빔밥과 시레기 된장국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들렸다가 삼척으로 돌아왔다. 삼척에 도착하여 오초리탕집에서 옿오리 백숙으로 저녁을 해결하고집으로 귀가했다. 이 여행을 다녀온지 미처한달도 되기전에 뇌출혈로 쓰러져 한동안 여행은 엄두를 내지 못했으나 다시 여해을 가자는 논의가 잇었고 이번 여행은 호남지방으로 가자는 의견이 채택되어 결정되었고 그래도 호남지방이 고향인 나에게 일정과 숙소 그리고 식사까지 일임하기로 했다. 사실 이런 여행을 추진하는 것은 참 힘들고 피곤한 것은 물론 무척 부담이 가는 일이다 먼저 답사를 가서숙소에서 잠을 자보고 식당의 음식도 미리 점검 해본다면 그래도 괜챃지치만 입맛이 다른 8커플의 입맛을 맞춘다는 것도 어렵지만 게다가 아차하면 고향을 욕먹힐 가능성이 있기에 무척 부담스럽다. 평소에도 주변에서 호남지방에 여행이라도 다녀온 사람들이 전라도에 가니 인심도 후하고 음식도 아주 좋았다고 말을하면 공연히 어깨가 펴지고 기분이 좋치만 그 반대의 경우는 어깨가 움추려들고 기가 죽는다. 그런데 내가 주선한 여행에서 불평이나 불만이 제기되면 기분이 곱배기로 나빠진다. 그래서 정말하기 싫은 일이 이쪽 사람들을 데리고 전라도 지역을 여행하는 일이다.
하지만 이미 결정이 되엇으니 최선을 다해서 준비를 하는 수 밖에 우선 여행 코스는 순천만 정원과 순천만 갈대밭에 갔다가 저녁식사로는 순천 떡갈비로 이름있는 "금빈회관"에서1인당 3만원인 "한우 떡갈비 정식"을 먹고순천 엠버서더 모텔을 숙소로 정하고 아침은 낙안읍성 부근에 있는 빛고을 광주회관에서 "짱뚱어 탕"으로 해장을 하고 낙안읍성에 들렸다가 부안읍에 있는 계화회관에서 뱁합정식으로 저녁을 먹고나면 나의 임무는 끝나고 삼척으로 돌아오는 일만 남는다.
그런데 황금연휴이고 휴일 이동 인파가 전국적으로 3000만이 넘는 인원이 이동을 할 예정이라니구정이나 추석보다 도로 정체가 심하고 숙소를 구하거나 식당을 예약하는 일도 쉽지 않게 생겼다. 2주전부터 우선 숙소를 예약했다. 다행이 우리 일행 8커플에 기사 숙소까지 9개의 룸을 예약완료할수 있었다. 식사도 금빈회관과 빛고을 광주회관에 전화를 걸어 모두 사전에 예약을 완료할수 있어 한숨을 놓았다.
새벽 4시에 눈을 뜨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다른 일로는 새벽에 일어나기 어렵지만 여행과 관련해서는 마인드 콘트롤이 된듯이 제시간에 눈이 떠진다.
세면을 하고 옷을 입고 5시에 집앞에 나가니 가기로한 25인승 미니버스가 와있다. 버스에 타니 버스기사가내가 재직햇던 고등학교 4회 졸업생이ㅣ다. 내가 직접 가르친 제자는 아니지만 동문회 관게로 익히 서로 아는 처지이다보니 마음이 한결 놓인다. 버스에 타고 픽업하기로한 장소를 순회하니 어느 한사람도 늦장을 부리지 않고 제시간에 탑승을 한다. 8쌍의 일행이 전부 탑승하여 남쪽을 향해 삼척을 출발한 시간은 5시 20분이었다. 아직어둠이 가시지 않았지만 7번 국도를 따라 남쪽으로 향하는데 임원부근을 지나는데 발써 동쪽 바다 언저리가 붉은 기색을 띠기 시작한다. 불과2-3달 전 까지만 해도8시 정도나 되어야 해가 올라 오기 시작하는데 확실히 해가 길어지기는 길어진것 같다. 울진을지나 평해 근처에 있는 칠보산 휴게소에서 미리 주문해서 가져온 김밥으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포항에서 포항- 대구 고속도로를 타고 금호 분기점에서대구-마산고속도로를 이용 칠서분기점에서 다시 남해고속도로를 이용 순천으로 향했다.
남
<남해 고속도로로 접어든 시간에 버스안에서>
사천정도를 지날 무렵부터 도로에 대형 관광버스가 눈에 띠게 늘어 났다. 아마 연휴를 이용하여 순천만으로 관광하러 오는 인파 같았다. 점심식사를 미리 정하지 않았기에 순천 조금 못미쳐 섬진강휴게소에서 재첩국으로 점심을 먹엇다 일행 대다수가 재첩국을 주문해서 먹엇는데 예전에 광양에서 먹던 맛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술을 마신 다음날 해장국으로는 시원하게 먹을 수 있을것 같았다. 점심을 먹고 출발해서 순천만 정원으로 갔다. 순천만 정원 동문주차장은 벌써 일반승용차는 출입을 통제하고 관광버스만 들어갈수 있게 하였다. 일반승용차는 1킬로 이상 떨어진 저류지 주차장에 주차하고 도보로 이동해야하는데 한여름 땡볕에 그늘도 없는길을 도보로 이동한다는게 무척 고생스러울것 같았다. 우리 일행은 사전에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예약확인증을 프린트 해 왔기에 기다림없이 빨리 이방할수 있었다. 2시간 후에 주차된 버스에 승차하기로하고 삼삼오오 흩어졌다.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순천만 정원 중 한곳에서>
순천만 정원은 몇만평은 될것 같은 광활한 면적에 여러가지 테마로 정원을 꾸며 놓아 서둘러 본다면 2시간 정도 여유를 가지고 돌아본다면 하나절은 걸리 것 같았다. 하지만 입장객이 더위를 피해 쉴만한 그늘이 부족해보여 날이 더워지면 고생스러울것 같았다. 시간이 되어 주차장으로 가니 일행이 벌써 모두 승차하고 잇었다.
정원을 출발하여 갈대밭으로갔다. 10분이 걸리지 않은 가까운거리이고 정원입장권으로 갈대밭까지 입장할수 있도록 연계되어 있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면 순천만 갈대밭에서 유명한 순천만 낙조를 감상햇으면 햇는데 인근 성당에서 5시에 특전미사가 있다고해서 낙조감상을 포기하고 4시 반 정도에 갈대밭을 나와 버스를 타고 저전동 성당을 찾아 갔다. 그런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것과는 달리 5시 미사가 없고 4시 미사는 거의 끝날 시간이 다되었고 그다음은7시에 미사가 있다는 것이다. 홈호페이지에 변경된 미사을 정정하지 않아 생긴 일이었다.저녁식사를 7시 반에 예약을 했는데 7시 미사에 참석하면 예약시간과 맞지 않는다 다행히 주변에 있는 연향동 성당에 5시 반에 중고등부 미사 겸 토요 특전미사가 있다기에 연향동 성당으로 이동해서 미사에 참서했다. 미사후 광고 시간에 신부님이 우리 일행에게 이것 저것 물으시며 저녁식사는 어디에서 하느냐고 묻기에 금빈회관을 예약했다고 대답하니 신자들에게 금빈회관에 대해 물으니 신자들이 나름 유명한 맛집이라고 대답해서 다행이다 싶었다. 미사를 마치고 예약된 시간보다 조금이르게 금빈회관에 도착했을때 이미 식당은 만원이고 식당앞에 10미터 가량 대기자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잇었다. 다행히 자리가 마련되어 우리 일행은 바로 들어가 식사를 할 수 있었다. 4인이 한상에 앉으니 밑반찬이 나오고 에이포 용지크기에 두께가 1센티미터 정도되는 떡갈비가 한접시씩 나왔다. 여성분들은 몰라도 성인 남자 4명이 먹기에는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되어 언듯 떡갈비에 손이 가지 않았다. 고가의 떨갈비가 리필이 될리는 없겠고 먹다가 부족하면 인심이 박하다고 불평불만이 제기되는 것이 싫어서 였다. 다행히 딱갈비는 보기와 달리 양이작지 않아 양이 충분해보였다. 그때서야 나도 떨갈비에 손이 가서 나름 맛있게 먹었다. 순천 떨갈비도 맛이 있지만 객관적으로 평가를 하면 작년에 담양에 갔을 때 먹은 떨갈비에는 미치지 못했다. 잎새주 술병이 계속 들어오고 일행이 만족할만하게 포식을한 다음 다시 버스를 타고 예약된 숙소인 엠버서더모텔(구 엠모텔을 찾아갔다 숙소는 순천시내가 아니라 낙안읍성 방향으로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한적한 곳이었다. 숙소에서 방을 배정하고 짐을 풀고 뜻이 있는 동지들을 규합하여 노래방을 추진하는 것 같았지만 많이 걷기도하고 이것저것 신경을 쓰다보니 심신이 피곤해서 대표로 집사람을 보내고 나는 방에서 쉬기로 했다.
간당하게 씻고 침대에 누워 텔레비젼을 보다가 깜빡 잠이 들었다가 집사람이 돌아오는 소리에 깨었다. 노래방행은 좌절되고 1층 로비에서 가지고온 술들을 꺼내 한잔씩하고 술자리를 파했다고 한다. 다시 잠을 청해나름 숙면을 취하고새벽에 눈을 뜨고 새벽부터 설친다는 집사람잔소리에 다시 잠을 청했으나 도무지 잠이 들지 않아 포기하고 간단하게 세면을하고 옷을 갈아입고로비에 준비된 헤이즐럿커피를 한잔 마시고 주차장을 왕래하며 걷기운동을 하다가 8시 50분이되어 일행이 내려오고 기사가 차를 데기시켜 차에 타고 낙안읍성 부근 빛고을 광주회관으로 향했다. 예약된 시간보다 조금빠른시간에 도착했지만 다행히 아침식사가 가능했다. 짱뚱어탕은 생각보다 맛이 있었고 밑반찬도 깔끔하고 맛이 있어 일행들이 만족해 하는것 같았다.만족할만한 아침식사를 마치고 우비를 시서입고 낙안읍성에들어갔다 많이 오는 비는 아닐지라도 끈질기게 비가 내려서 발목을 잡았다. 대충돌아보고 나와서
<낙안읍성을 나오면서 삼지창(당파)을 들고 성문을 지키는 수문장 역할을 하는 사람과 함께>
버스에 승차하고 성내 민속주점에서 막걸리를 한잔하는 일행이 마지막으로 탑승한 후 부안을 향해서 출발했다. 출발할때 백합정식으로 점심을 예약한계화회관에 전화를 걸어 예약을 확인하고 거의 예정된시간에 도착할것 같다고 말하니 도착 30분 전에 다시 한번 전화를 달라고 한다. 구부구불한 조계산을 넘어 승주 인터체인지에서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곡성휴게소에서 잠시 정차한 후 담양- 고창고속도로를 따라 고창으로 향했다. 고창에 조금 못미쳐 계화회관에 전화하니 위치릉 묻더니 40분 정도 소요될거라며 그시간에 맞춰 준비를 하겠다고 한다. 막상 계화회관에 도착하니 1분의 오차도 없이 정확한 시간에 도착했다. 식당에 들어가자 거의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은데 식당 중앙에 예약석 팻말과 함께 강원 삼척이라고 우리 좌석임이 표시되어 있었다.그서리고 밑반찬이 셋팅되어 있었다. 제일먼저 나온 음식은 백합전이었다. 백합을 넣고 노릇노릇하게 부처낸 백합전은 고소하면서도 깔끔해서술안주로 제격이었다.
<계화회관의 백합찜과 백합탕>
ㅉ두번째 나온 음식은 백합찜으로 배합을 아삭한콩나물과 같이 매꼼하게 버무려져 나와서 역시 술안주로 딱이었다.세번째는 백합구이로백합을 호일로 싼 후 구워서 나왔는데 호일을벗기고 백합껍질을 벌려서 백합살을 꺼내먹고 남은 국물을 마시면 간이 딱맞아서 아주맛이 있었다. 다음은 백합탕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맛이 "아주그냥! 죽여줘요!" 일행이 모두 흡족해하는 모습을 보고 나서야 마음이 놓이고 홀가분해졌다.
객지에서 온 관광객이나 여행객을 맞는 식당이나 숙박업소를 하는 사람들에게 한가지 부탁을 한다면 그사람은 당신을 보고 전라도 사람 전체를 평가한다. 나는 나도 모르게 전라도 사람의 대표자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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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도 작년에 부안 문학기행 갔을 때, 계화회관에서 백합죽 먹었는데...
황금연휴를 알차게 보낸 무열 친구 잘했네~!
지금 난 배가 고픈지 먹는 거만 눈에 보이네~!
좋은 그룹여행으로 멋진 5월의 시작.
이제는 신록의 여름준비할 시간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