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옹심이 만두 떡국(떡만두국/떡국)

[은총]

2016년 새해는 잘 보내셨나요? 맛짱은 1월1일 덕유산으로 겨울 산행을 1박2일로 다녀오고,

어제는 맛짱의 생일이라 나름대로 바쁘게 지낸 연초였답니다.

산행후 ..오는길에 휴계소에서 식사를 하고 와서.. 그리 출출하지는 않았지만..

그냥 지나기에 아쉬운 마음에 오후에 떡국을 끓여 먹었답니다.

연말에 아파트 부녀회에서 판매하는 것을 구입하여 놓았던 떡과 조금 남아 있던 조랭이 만두를 이용하여 만든,

조랭이 떡만두국 자세한 포스팅 들어갑니다.

♪ 각종만두 맛있게 만드는 방법/만두모음

[참고]혈액을 깨끗하게 해주는 무/무와 무청 시래기요리모음

◈ 옹심이 만두 떡국(떡만두국/떡국) ◈

[재료] 소고기 350그램, 물 2리터, 다진마늘 2분의1숟가락, 집간장or생젓 2숟가락, 소금,

떡 2대접, 만둔 1대접, 파, 후추가루, 마른 표고버섯 한줌.

냉동실에 소분하여 넣어 두었던 소고기 양지 입니다.

봉지에서 고기를 꺼내보니..한덩어리는 양지, 한덩어리는 등심이더만요~^^;;

썰기 좋을 정도로만 해동을 하여 고기 반대결로 얇게 저며 썰었습니다.

냄비에 물, 마른 표고와 소고기를 넣고 가열을 하였습니다.

끓기 시작할때 떠오르는 거품을 걷어 냈어야 하는데..

다른곳에 정신을 파느라..ㅋ 국물이 넘기 직전에 뚜껑을 열고, 거품을 걷어냈습니다.

* 팔팔 끌기전에 떠오르는 거품을 걷어내면 국물이 더 깔끔하고, 냄비도 깨끗합니당~ㅎㅎ*

거품을 걷어내고., 불을 줄이고 세지 않은 불에서 20분정도  끓여 국물이 충분히 우러나오게 하였습니다.

떡만두 육수가 만들어 지는 동안에 .. 고명으로~^^

달걀 황백지단 만들어 채썰고, 김도 구워서 식가위로 채 썰어 준비하였습니다.

요긋은.. 일명 옹심이 만두입니다. 작은 알갱이 처럼 생겼는데요..

딱 팥죽에 들어가는 옹심이 정도 크기의 만두입니다.

냉장고에 있던것을 꺼내어 준비를 하였습니다.

20~30분 정도 가열을 하여 만든 소고기 육수 입니다.

고기를 건져서 먹어 보았을때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 정도이고요~

국물이 구수한 맛이 나왔습니다.

소고기 육수에 떡을 넣기전에.. 간을 먼저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집간장이나 생젓을 2숟가락 넣고, 나머지는 소금으로 삼삼한 간으로 맞추어 주시고,

다진 마늘도 넣고 다시 팔팔팔~!

국물이  끓으면 떡과 만두를 넣어주세요.

여기서 잠깐!! 떡국을 올리때는.. 떡을 먼저넣어야 하나, 만두를 먼저 넣어야 하는가? 하는 질문을 간혹 주시는데요.

그것은.. 떡과 만두의 상태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답니다.

떡은 .. 마트에서 파는 시판용 떡이라면! 떡을 먼저 넣고 끓이다가 국물이 끓기 시작을 하면 만두를 넣어서 익히면 되고,

떡집에서 구입하거나 직접 떡을 만든것이라면.. 만두와 떡을 같이 넣어면 되고,

혹시 만두가 냉동된 만두라면,... 만두를 먼저 넣고,

만두가 뜨거운 육수에 표면이 살짝 해동이 된 상태에서 떡을 넣으시면 됩니다.

위에처럼.. 상대적으로 빨리 익는 옹심이 만두는.. 떡과 만두를 같이 넣고,

만두가 익을때까지만 끓이시면 됩니다.

이런 약간의 요령만 알아도.. 불지 않는 떡과 터지지 않는 만두국을 끓일수 있답니다.

옹심이 만두는 해동이 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

떡과 만두를 같이 넣고 휘 저은후에 파를 넣은후에 만두가 육수위에 동동 뜰때까지 가열을 하여,

떡만두 국을 만들었습니다.

간은 미리 하였기 때문에 더 이상 하지 않았구요~

혹시나 간을 보아 싱겁다 하시는 분은 소금을 조금 더 넣어 주시면 됩니다.

대접에 담고 고명을 적당히 올린후에 드시면 됩니다. ^^

명절은 구정을 쇠지만.. 연초에도 그냥 지나가기가 섭섭하여 만든 옹심이만두를 넣은 떡만두국이였습니다.

만두가 없으면 떡만 넣어서 끓여고 맛있는 떡국입니다.

드시기전에 후추가루 약간 뿌려 먹었습니다.

체력이 뒷받침이 되니.. 겨울산행을 다녀와도 거뜬! ㅎㅎ

다녀 온 후에 이렇게 ..새해 맞이 떡국을 끓이네요.

국물이 구수하여 훌훌 마시고, 

떡 좋아하는 떡순이라.. 옹심이 만두는 3개만 맛보고,

떡국도 한그릇 비웠답니다.

▲ 덕유산 향적봉 대피소 부근(중봉 올라가는 길목)

2016년 첫 요리 포스팅을 하면서..야호 즐요님들께 다시금 새해 인사 드립니다.  

울 님들..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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