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대포갯바위 찌낚시 5짜 돌돔 '쑥쑥' | |||||
3월부터 활발한 입질… 릴찌낚시채비로 발밑 직공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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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권을 대표하는 특급 여치기 포인트 중 하나인 서귀포 대포갯바위 일원에서 지난 3월부터 5짜 돌돔이 폭발적인 손맛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
제주도 서귀포시 대포 갯바위 일대에서 50㎝를 넘나드는 대물급 돌돔이 연일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최근 출조에서만 지난 14, 15, 16일 3일 연속으로 대물돌돔이 낚였습니다. 수온이 오르고 갯바위가 뜨거워질수록 대포 일대 돌돔 조황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원래 대포갯바위에서는 5월부터 돌돔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올 시즌에는 지난 3월부터 입질을 시작해 지금껏 꾸준한 조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을까지 꾸준한 입질이 이어지지만 씨알이 가장 굵은 시기는 늦봄~초여름에 이르는 5~6월입니다. 이 시기에는 4짜는 잔 씨알에 속할 정도로 평균 씨알이 굵기로 유명합니다. |
▲ 대포갯바위에서 릴찌낚시에 올라온 56cm(3.5kg) 돌돔입니다. 합사 원줄에 8호 목줄을 사용해 갯바위 부근에서 뽑아올렸습니다. |
대포앞바다에서는 원투처넣기보다 릴찌낚시로 돌돔을 노리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원투처넣기로도 입질을 받을 수 있지만 공략수심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릴찌낚시가 더 나는 조과를 거둘 때가 많습니다. 기본적인 장비는 낚싯대 2호 이상, 합사 원줄, 목줄 8호입니다. 채비는 2~3호 고부력찌에 무거운 수중찌를 달아 사용합니다. 채비를 멀리 던지거나 조류에 태워 흘리는 식이 아니라 발밑에 던져 갯바위 벽면을 노리는 식으로 낚시가 이뤄집니다. 찌밑수심은 포인트에 따라 8~10m 정도로 조절하면 적당합니다. 미끼는 참갯지렁이보다 게고둥을 주로 사용합니다. 게고둥은 씨알 굵은 돌돔이 좋아하는 미끼기 때문에 대물급을 노릴 때 특히 위력을 발휘합니다. |
▲ 현재 대포갯바위에서 낚이는 돌돔을 평균 씨알이 매우 굵습니다. 4짜는 뺀치 취급을 받을 정도입니다. |
대포갯바위는 고무보트를 이용한 여치기가 성행하는 지역으로 낚시여건이 뛰어나고 어자원이 풍부해 사철 다양한 어종을 대상으로 갯바위낚시가 활발하게 이뤄집니다. 수중여가 먼 지역까지 잘 발달해 있는데다 다른 지역에 비해 수심이 깊은 편이어서 돌돔이 서식하기 알맞은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올해는 시즌이 일찍 개막됐고 돌돔 평균 씨알이 굵어 많은 꾼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 제주도 서귀포시 서쪽에 있는 대포갯바위는 수중여가 잘 발달해 있고 수심이 상대적으로 깊어 사철 다양한 어종을 만날 수 있는 특급 여치기포인트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
출조문의 : 제주 서귀포 동산낚시프라자 064-738-55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