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토)은 원추리반, 솜다리반, 참나리반 친구들이
유치원 생활을 매듭짓는 날(졸업식)이었습니다.
스무 번째 매듭짓는 날이 시작되고,
아이들이 '꿈꾸지 않으면' 노래를 부르며 입장을 했어요.
모든 아이들이 식장에 다 들어온 후 시작된 졸업식.
제일 먼저 국민의례를 하였어요.
일 년 동안의 추억을 영상으로 보며
"우리 단오 때 씨름했던 거다!"
"엄마랑 숲놀이터 갔을 때 재미있었는데. 또 가고 싶다."
"음악회 때 우리 즐거웠는데! 부모님도 초대하고~"라며
부모님과 함께 추억을 나누었어요.
일 년 동안의 추억을 되돌아보며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답니다.
다음으로 졸업증서를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원장선생님께서 증서를 주시면 아이들은 "감사합니다"하고 말하며
증서를 받는 모습도 의젓했답니다.
졸업식에 참석한 가족들과 선생님들이
아낌없는 박수를 쳐주며 진심으로 축하해주었답니다
더불어 평소에 유치원에서 즐겨 들었던
옛이야기 책을 졸업선물로 받았어요.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흥미롭게 들었던 이야기들을
졸업을 하고 나서도 들을 수 있다며 즐거워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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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서수여 후 풀꽃 가족, 선생님과 마음 나누기 시간을 가졌어요.
직접 참여하지 못한 가족들은 축하하는 마음을 영상으로 가득 담아 전했어요.
이사장님, 더불어반선생님, 기사님들, 조리사님, 환경도우미 선생님, 아침돌봄선생님, 차량도우미선생님,
체육선생님, 영어선생님, 졸업생 언니, 오빠들,
동생들의 축하까지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었답니다.
원장선생님께서도 아이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편지를 읽어주셨어요.
일곱 살 친구들과의 추억이 담긴 이야기와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한 마음,
아이들이 유치원에 처음 왔던 날부터 함께 지냈던
이야기들이 편지에 담겨있었어요!
원장님 말씀 눈시울이 붉어지는 학부모님과 아이들이었답니다.
원장선생님의 축하말씀이 끝나고
선생님들이 아이들과 헤어지는 아쉬운 마음을 담아 "헤어지는 벗들의 노래"를 들려주었어요.
그리고 아이들도 선생님들께 "선생님 정말 감사해요"를 답가로 불러주었답니다.
아이들의 진심어린 마음으로 부르는 노래,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부모님과 마음나누기 시간에는
부모님과 마주 보고 손을 마주 잡고
노래를 부르며 마음을 나누어 보았어요.
마지막으로 졸업가와 원가를 부르고 졸업식을 마쳤어요.
졸업식이 끝나고 부모님과 가족들과 바깥놀이터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추억도 남기고,
짝동생이 준비한 편지와 꽃다발, 그리고 내 꿈이야기까지 챙긴 후
스무 번째 매듭짓는 날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졸업식에 참여해 주신 학부모님들,
그리고 아이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원추리반! 솜다리반! 참나리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해~ 사랑해♥
첫댓글 처음이 있으면 끝이 있는법인데, 어른인 저부터도 마무리를 하는 것은 항상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졸업을 하면서 친구들, 동생들, 선생님, 양로원분들 등과 마음을 전하는 법을 익히고 지난 시간을 충분히 되돌아보며 진짜 '매듭' 짓는 법까지 배운 것 같아요♡ 화면으로 이사장님, 기사님, 선생님들까지 만나서 차근차근 전하시는 말씀이 마음에 와닿았네요^^ 마지막날까지 아이도 부모도 많이 배우다갑니다🫶 따뜻하고 참좋은 우리 풀꽃유치원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