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오늘은 "소호분교 개교기념일' 그래서 오늘은 하루 쉬는 날! 그래서 애들데리고 태종마을 놀러가기로 했다. 아침 8:30에출발~ "이모~ 아직 멀었어요?" " 아니 , 조금만 더 가면 돼." 하며 애들을 달래며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며 아이들을 달래서 겨우겨우 태종에 도착!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는지? 아이들이 갔다와서 일기를 썼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 아이들 동의를 얻어 일기를 올립니다. 흐릿한 부분도 있지만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수요일 아침 아이들이 어재 얻어온 유희왕 카드놀이에 빠져 태종 가자는데도 꿈쩍도 안네요. 태종 가는길 서정이는 칼처럼 생긴 나무막대를 들고 팔운동 열심히 하더군요 아침일찍 나서서 공기도 좋고 아카시향 찔레꽃 향기나서 좋더군요. 서정이는 코가막혀서 향은 맡을수 없지만 좋을것 같다네요 태종 가는길이 멀어서 좀힘들죠 태종까지 거의 다왔는데 길에 주저앉았네요. 서정이는 아빠를 부르면 태종까지 태워주실건데 전화하자고 하네요 이모,저 팬케익 안먹고 집으로 돌아갈래요, 대규는 힘들어서 먹고싶어하던 팬케익을 포기하네요. 드디어 태종 경로당앞 , 목마른 서정이는 물부터 한모금 마시고 할아버지께서 어디서 왔느냐는 질문에 대답도 하고.... 버스타고 집으로 가기로 했는데 가기전에 다리에서 다리를 건너면 경북이예요, 울산과 경북의 경계선이죠 일찍 길을나서서 하루에 4번 밖에 없는 338소호 버스를 타게 되었네요. 가영이 누나가 아침마다 타고가는 버스죠. 걸어갈걸 생각하니 아찔했나봅니다. 버스타더니 안심하네요. 버스에서 할머니 할아버지게 인사도하고 질문에 대답도 하고.. 아는 할머니게서 차비도 내주시고 버스타니 안심되는 서정이 버스에서 내리더니 바로 집으로 가더군요. 평소에는 운동장에서 노는데 피곤했나봅니다. 유희왕 카드놀이에 눈에 불꽃이 튀네요. 개교기념일은 역시나 좋은날 신성이는 부모님께 편지를 받고 좋아서 행복해 하네요. 신성이는 편지 읽느라 팬케익도 뒷전이네요. 편지 읽을동안 대규랑 서정이가 한판을 후다각 먹었네요. 태종도 다녀오고 팬케익도 구워먹고 하루 쉬는날은 좀 느긋해지네요. 신정이가 참좋다네요 사진으로 보니 앞동네도 다르게 보이네요. 대규가 따로 한장찍어 달라네요 금요일 아침 나란히 학교 가는길 저는 집에서 한장 찍었지요. 나란히 학교가는 아이들이 무슨얘기를 할까요? 금요일 아침 축구하다가 동수가 말목을 다쳤다네요. 모두 어떤지 살피고 있네요. 아침저녁으로 운동장에서 축구를 한답니다. 동수가 아플텐데도 일어서네요, 발걸은 아이는 안심하는 눈치 운동장을 얼마나 뛰어 다니는지 어재저녁에는 8시 30분에 집에 왔더군요. 아침에는 일어나기 힘들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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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대규 개교기념일을 뜻깊게 보냈구나. ..... 태종이라는 곳도 가고... 맛난것도 먹고...^^
고생은 되지만 그래도 즐겁고 잼있었지? 글구 울 대규 일기장 보니, 편지 많이 기다렸구나.
대규야 아빠랑, 엄마랑, 자민이랑, 지윤이 누나랑, 지선이 누나 모두 편지 써서 보냈어 쬐금만 더 기다려봐...
곧 도착할거야. 만나는 날까지 홧팅하기...
들꽃샘님 고맙습니다. ^^
신승아 편지 받아보았구나,, 조금 늦게 보낸것같아, 미안,, 우리 강아지 많이 어른스러워진 모습이 멋지다,,
신승아 동생들이 이제는 형아가 많이 많이 보고싶다는 구나,, 아빠도 엄마도 너가 많이 그리워진단다,,
건강하게 잘 지내다 토요일나 만나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