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않는 마음회
자원봉사 이름은 그리 생소하지 않다
내가 막상 처음 봉사가는날 마음은 설래이고
조금은 긴장도 된다
다른 회원님들은 몰라도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데
말로만 봉사 한다면서 거기에 계시는 분들께
도리어 폐나 끼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현지에 도착하니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관계자분
우리가 해야할일을 설명을 듣고
어색한 걸래질 처음 껴 보는 고무장갑 화장실 청소
서툴지만 작은 땀방울 흘리면서 해 냈다
수고 하셨읍니다 고맙습니다
그 인사만큼이나 내 작은 손으로 흘린 땀 방울 만큼
도움이 되었을까 내가 도와 준것 보다 배우고 얻은것이 더많다
이제 처음도 아니고 몇해가 지났건만 그래도 매월 첫째 일요일 아침이면
설래이고 긴장이 좀 된다 더 열심히 더 잘해야 할건데
아프신 분들의 빠른쾌유를 기원하면서
늘 초발심으로 보이지않는 마음회 봉사 팀은 영원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