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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왓디 캅! 피스 통신원 테디입니다. 따끈따끈한 쪽빛캠프 소식이 왔습니다! 2016 쪽빛캠프 3학기의 시작과 함께 새로운 친구들이 왔습니다. 요즘 피스캠프 친구들은 새로운 작당 모의를 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일지 함께 떠나볼까요?
<새로운 프로젝트의 서막>
새로운 친구들이 오기 직전의 소식 잠깐 전하겠습니다. 매주 토요일 열리는 우리 동네 산캄펭의 야시장에서 피스캠프의 이웃인 반 짠의 피요를 만나 이야기 나누는데... 무슨 이야기를 나눴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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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카페>
예전에 피스캠프에 참가했던 초와 테디가 주말마다 공연을 했던, 피스캠프의 이웃 스릴카페(Thrill Cafe)입니다. 요즘은 토요일마다 토요시장에서 수제버거를 판다고 하네요. 산캄펭의 지역 음악인들이 모이던 스릴카페 주말 공연 프로그램은, 또 다른 이웃인 '나탕 카페'(Natang Cafe)로 옮겨갔습니다. (올해 초에 제가 나탕카페에서 공연을 했었죠. 지난 소식 단무지와 누들로드(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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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카페에서 만드는 수제 햄버거, 샌드위치는
피스캠프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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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수학>
요즘 열공에 빠진 짹쨈.
새로운 친구들이 오기 전,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제이크가
중학교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제임스에게
수학을 알려줍니다.
진지하면서도 즐겁게 공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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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친구들이 왔다!>
지난 일요일 저녁, 새로운 쪽빛캠프 친구들이 피스캠프에 도착했습니다. 두 친구는 모두 제주도에서 왔습니다.^^
한국에서 흔히 쓰이는 형, 누나, 언니, 오빠, 선생님 같은 호칭은 호칭으로써 이미 서로를 규정합니다. 하지만, 피스캠프에선 나이, 국적, 인종, 성별, 직업에 상관없이 모두가 동등한 인간이자 친구입니다. 그래서 피스캠프에선 나이에 관계 없이 서로를 편하게 부를 닉네임이 각자 있답니다. 어떤 닉네임도 좋습니다. 영어도 좋고, 중국어도 좋고, 외계어도 좋습니다.^^ 새로온 친구들은 어떤 닉네임을 정했을까요?
피스캠프에 처음 온 유찬이의 닉네임은
'에이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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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방학캠프에 참가했던 하은이는
지난 방캠에선 '제시카'라고 불렸는데,
이번에 닉네임을 '세라'로 바꿨습니다.^^
"반가워요, 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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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캠프 친구들에게 태국에서 아빠처럼 많은 도움을 주시는
'퍼 꼽'이 어느 날 오후 피스캠프에 잠시 놀러 오셨습니다.
지난 방캠 때 참가했던 세라를 기억하시더군요.^^
(태국어로 퍼는 아버지란 뜻이고 꼽은 개구리란 뜻입니다.
태국 사람들은 긴 본명 대신 편하게 부를 수 있는 각자 닉네임이 하나씩 있답니다.^^
동물, 식물, 자연 혹은 차 이름 등 다양한 이름이 있습니다)
퍼 꼽의 재미있는 말은 처음 만난 친구들도 웃기게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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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다 함께 사진도 찰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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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클의 사진기에 반응하는 블루이와 수의 딸 다겸(1)!
에이클은 포즈를 취하는 다겸이의 모습을 사진으로 많이 담았습니다.
그 뒤, 에이클의 카메라는 다겸이의 사진으로 가득하게 됐다는 전설이...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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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겸, 에이클 삼촌 카메라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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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클은 독서를 많이 합니다.
에이클이 한국에서 가지고 온 책은 물론,
피스캠프의 책도 하나둘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에이클!
그냥 마음껏 놀아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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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악기 천국' 피스캠프에는 수많은 악기가 있습니다. 피아노, 드럼, 전자기타, 통기타, 베이스 등 기본적인 밴드 악기는 물론 리코더나 하모니카 같은 작은 악기들도 많이 있답니다. 피스캠프 사람들은 악기를 적어도 하나씩은 다 다룰 줄 압니다. 가끔은 다 함께 모여서 밴드합주를 하기도 하죠.^^
에이클과 세라도 각자 배우고 싶은 악기를 골랐습니다.
에이클은 요즘 드럼과 피아노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세라는 어떤 악기를 골랐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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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는 테디와 함께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우쿨렐레를 친 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사실 우쿨렐레와 기타는 사촌지간입니다. 어쨌든, 세라는 먼저 간단한 코드로 이루어진 피스캠프 기타 입문송 '클레멘타인'을 배웠습니다.
사실 기타는 첫 고비를 넘기가 어렵습니다. 처음엔 기타 줄도 잡기 어렵고, 박자를 맞추기도 어렵고, 손가락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지요. -하지만 그 고비를 넘기고 나면, 다른 악기보다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마법의 악기죠.^^ 매일 조금씩 연습하고 있는 세라가 첫 곡을 노래하는 때를 기대해주세요.^^ 세라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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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띠>
어느 날 저녁밥을 먹고, 피스캠프 친구들은
태국 팬케잌인 로띠를 찾아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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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을 넓게 펴서 구워 먹는 로띠입니다.
로띠 가게의 베테랑 아저씨가 만드는
우리 마을의 로띠는 정말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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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잠시 근처의 편의점에도 다녀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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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로띠와 간식거리를 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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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작당 모의>
새로운 프로젝트의 이야기를 해야겠군요. 요즘 피스캠프 친구들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해 작당 모의를 하고 있습니다. 바로, 친구들이 직접 태국 사람들에게 우리의 음식인 김치를 속하는 일명 '김치 프로젝트'인데요. 태국 사람들에게 김치를 소개하기 전, 우리가 먼저 김치를 알아보기도 하고, 매일 다 함께 모여서 김치를 어떻게 소개하는 게 좋을지를 의논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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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요리법을 설명하는 에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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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전문가, 태국 전문가 제이크도
직접 알아본 다양한 정보를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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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도 회의에 함께하며 의견을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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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의 반 짠 방문>
제임스가 피 요가 있는 반 짠을 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자전거 바퀴에 바람이 빠졌네요.
제임스는 바람을 넣어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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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근처의 자전거 수리점으로 가서 바퀴를 고치고 옵니다.
피스캠프 친구들이 자주 가서 안면이 있는 자전거 수리점 형과도 인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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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요와 반 짠>
고친 자전거를 타고 제임스가 향한 곳은 '반 짠'이라는 곳입니다. 피스캠프가 있는 치앙마이 주 산캄펭 군은 독립 예술가가 많은 지역인데요. 피 요가 운영하는 게스트 하우스 겸 카페인 반 짠도 그중 하나입니다. 피스캠프와 반 짠은 지난 2014년 초, 우연히 반 짠의 오프닝 파티에 참석하며 인연이 닿았습니다. 그 후 방학캠프 프로그램을 함께 하기도 하고, 서로를 집으로 초대해 작은 파티를 열기도 하는 등, 다양한 교류를 하는 피스캠프의 이웃이랍니다. 이번 김치 프로젝트에서도 피 요가 우리 친구들에게 정보와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오라고 말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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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가 반 짠에서 피요와 함께 김치 프로젝트의 실무(?)회의를 하고 왔습니다.^^ 친구들이 다함께 의논하며 생긴 궁금한 점이나 필요한 점도 물어보고, 또 좋은 아이디어를 이야기 나눴습니다.
<반 짠에서 피요와 제임스의 실무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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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준비단계라 잘 모르겠지만,
재미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 같습니다.
우리들의 김치 프로젝트를 기대해주세요!
피쓰!
첫댓글 추석을 보내고 비타민 같은 소식이 올라왔네요~~~^^아이들 얼굴을 보니 힘이 납니다.
김치프로젝트도 기대되구요 왜 제가 설레일까요
기대합니다. 피쓰!
새식구... 환영합니다
평화를 기원합니다
싸와디카~~
이곳은 아침 저녁으로 가을이 느껴네요
약간의 습관처럼(?) 이곳을 들락 거리고 있네요 ~~
체는 학교 생활에 나름 열심히 하면서도 이곳을 부러워 하고 있어요 ㅎㅎ
위로 삼아 음악을 열심히 들으면서..
새로운 항해에,
평안과 건강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체의 안부를 접하니 반갑습니다. ^^
어디서든 밝게 즐겁게 잘 지내리라~~ C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