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여왕](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movie2.phinf.naver.net%2F20130108_160%2F1357613077526RNYQ8_JPEG%2Fmovie_image.jpg%3Ftype%3Dm203_290_2)
3학년 아들이 수료식을 하는 날
그동안 고생했다고, 4학년 가서도 잘 해보자고 극장 나들이를했습니다.
보고 싶은 영화는 다 15세 관람가
하는 수 없이 애니메이션을 보기로 했죠
몬스터 호텔과 눈의 여왕 둘 중에 시간이 되는 걸로 선택
내가 눈의 여왕을 보게 된 이유는 정말 그뿐입니다.
보는 내내 개연성이 하나도 없는 사건 전개에 당황
겔다의 모험이 하나도 내 마음에 닿지를 않았습니다.
겔다를 도와주는 많은 등장인물들이 나오지만
해적도, 마법사 할머니도 왜 겔다를 응원하며 겔다편에 서게 되는지
진정한 마음의 동요가 일어나지 않더라고요
아~~~ 이제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감동 받아 하기엔 내가 너무 나이 들었는지ㅠㅠ
더군다나 우리 동네 영화관에선 원음으로 애니메이션 상영을 하지 않습니다.
박보영씨가 아무리 더빙을 잘했다고 하더라도
박진감 넘치거나 긴장감을 자아내지는 못했습니다.
더빙이 아닌 원음으로 보면 좀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
――――――――――――――――――――――――――――――――――――――――――――――-
용감한 소녀 ‘겔다’ 그리고 아이스 원정대와 함께
사악한 눈의 여왕에 붙잡힌 남동생 ‘카이’를 구하라!
‘눈의 여왕’의 저주로 꽁꽁 얼어버린 세상. ‘눈의 여왕’(최수민)은 자신을 물리칠 유일한 무기인 마법거울을 가진 ‘겔다’(박보영)와
‘카이’ 남매를 두려워한 나머지 ‘카이’를 얼음 궁전에 가두어버린다.
용감한 소녀 ‘겔다’는 ‘눈의 여왕’으로부터 남동생과 세상을 구하기 위해
수다쟁이 ‘트롤’(이수근)이 합류한 아이스 원정대와 함께 기상천외하고 환상적인 모험을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