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 이상된 익재공 영정을 어찌 할까요 ??

[이승주]

근무중 시간 시간을 이용해서 글 올려보겠습니다.

가산사 익재공 영정은?

1498년 익재공의 5대손인 현감공이신 재인이 정수현감으로 있을시

종손인 재사당 원이 김종직 문인으로 연좌되어 화를 당하자 벼슬을 버리고

익재공 영정을 모시고 전남 장성군 삼서면 백산마을에 백산정사를 지어

익재 영정을 모시게 되었다 합니다.

그후 백산정사에 습기가 차고 붕괴될 위치에 처하자 후손들이 1776년 인근 옆 마을인

가산마을에 가산서원을 짓고 다시 익재영정을 모시게 되었다합니다.

가산사에 모셔져 있는 익재공 영정은 1998년 2월 익재공의 초상화로 확인되어 전남

문화재 164호로 지정되었답니다.

그동안 익재공에 대한 자료들을 공부하면서 조선조 사화를 당하면서 또 유배를 당하면서

익재공 영정만큼은 아주 소중히 간직했던 선조님들의 혼을 느낄수 있었답니다.

현감공이신 재인의 위는 감사공 윤인이 계시고

아래로는 호군공.사헌공.묵암공.평시령공 그리고 창평공 공린

종손에는 좌랑.사미정.재사당.등 팔별파로 유명한 종손들이 있답니다.

익재공 영정을 소중히 아주 소중히 모셨고 또 후손들에게 물려주셨던

선조님들의 정성어린 마음을

우리 후손들이 지켜주지 못해 너무 죄송할 따름입니다.

경매에 올려진 익재공 영정을 대하고 있으면 차마 죄송한 마음에

고개조차 들수가 없으며. 나도 모르게 머리결이 쭈빗서는 그런 감정이

왜 마음속에서 일어나는지 어리석음에 깨닫지는 못하지만

세월을 뛰어넘은 그런 정들이 핏속에 남아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만 해봅니다.

그럼 국보 110호와 경매에 올려진 익재공 영정 사진 그리고 장성 가산사에

보관 되었던 영정 사진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보시고 비교 판단해 보시길 바람니다.

                               이제현 초상 국보1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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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매에 올려져 있는 익재공 영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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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 목 : 문화재자료 제164호 (장성군)

명 칭 :가산사소장익재영정(佳山祠所藏益齋影幀)

분 류

수량/면적 1매

지 정 일: 1988.03.16

소 재 지: 전남 장성군 삼서면 홍정리 488-2

시 대 :

소 유 자: 사유

관 리 자: 경주이씨종중

상 세 문 의: 전라남도 장성군 문화관광과 061-393-1983

혹 영정에 관한 문의사항은 장성군 문화관광과로 문의해 주시길 바람니다.

많은 분들이 문의하고 해서 장성군에서도 협조할수 있도록 종친님들 전화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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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성군에서 문화재청에 등록한 장성군 문화재 164호) 

문화재청 장성군 등록 문화재를 검색하면 이 영정이 올려져 있답니다.

아마 문화재청에 등록한 이 영정이 확실할것 입니다.

가산서원 영정이 어느 시기에 분실되었는지 그리고 장성군에서도 파악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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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도 소개가 되었네요

 

가산사 소장 익재 영정
소재지	전라남도 장성군 삼서면 홍정리 488-2
지정번호	문화재자료 제164호
규 모	가로 89.5cm, 세로 171.5cm
시 대	조선시대
지정일	1988-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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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를 해드렸습니다.

아마도 마을에서나 장성군에서나 가산사 익재공 영정이 도난 당했다면

문화재청에 등록할시 장성군에서는 익재공 영정을 사진으로 보관해

두었을것으로 생각되어집니다.

그러나 마을엔 연로하신 분들이 많고 또 장성군에서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면 또 우리 종친님들이 무관심에 누군가는?

한신다면 찾기 힘들겠지요

저도 궁금해 하는것은?

가산사 영정이 언제 도난 당했는가?

가산사 영정 사진 진본이 어느것인가?

장성군에서는 알고 있었는가?

등등 궁금해 하지 않을수 없답니다.

내일은 장성군에 문의해볼렵니다.

많은 분들이 장성군에 전화해서 문화재 관리를 어떻게 이렇게 하느냐며

질책도 좀 해주시고 장성군 문화재가 경매사이트에 올려져 있는지

알고 있느냐며 확인해 주시고

꼭 찾을수 있도록 장성군에서 협조해 달라고 건의좀 해주시길 바람니다.

요즘 각 문중에서 관리하는 중요한 문서들이 또 산소에 있는 석물들이

많이 도난당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또 많은 문중에서 도난당했지만 무관심 속에서 그냥 넘어가 버렸습니다.

아버지 할아버지 세대까지만 해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 왔지만

젊은 세대에 와서는 지켜가는 마음들이 허물어져 가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우리 문중에서도 오래된 문서와 산소주위 석물이 도난당했다는 말씀을

들은적 있답니다.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고 세콤도 설치해 놓고 하지만

도난을 막기에는 한계에 부딪힐수 밖에 없답니다.

그래서 자궁지책으로 영정 모사본을 모셔놓기도 하고

중요한 문서나 묘소 주위에 있는 오래된 석물 사진으로 찍어 보관해놓기도

합니다.

혹 중요한 문서나 석물을 그대로 놔둔것 보다는

사진으로 찍어 보관해 놓는것도

나중 도난된 물건을 찾는데 엄청 도움이 될듯 합니다.

시시때때로 노리는 문화재 도굴꾼들이나 문화재 절도범들

이 세상에 없길 바래봅니다.

뿌리에 대한 자긍심을 알면 절대 이런일 못합니다.

저는 간혹 고문서 싸이트에 가서 많은 분들이 남겨주신 문집이나 족보

그리고 가첩.편지 등등 선조님들이 남겨주신 유품들을 대할때면

올려진 물건을 돈으로 사서 선조님과 관계되는 문중에 보내드리고 싶은 생각을

항상 하고 있답니다.

가산사에 보관된 영정이 진짜로 도난되었고

또 그 도난된 영정이 시중에 돌아다닌다면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찾아야 됩니다.

문중에서 하겠지?

군에서 하겠지? 하면은 묻혀져 버립니다.

가산사에 보관되었던 익재공 영정은

아주 중요한 문화재입니다.

타 성씨들은 별것 아니겠지 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익재공은 명문거족인 우리 경주이씨를 대표하는 인물입니다.

높은 자리에 계신 분들이 조금만 관심을 가져주시면

큰 도움이 될텐데 하는 생각도 해본답니다.

근무중에 잠시 글 올려보았습니다.

[이충호(雨)]

종친님들의 모두의 힘이 필요할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