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색으로 알아보는 골퍼의 심리/임시아

[손진아 416. 7]

타이거 우즈는 빨강색,
폴라 크리머는 핑크색만 왜 고집할까?

한겨울의 한파속에서도 더 멀리, 더 정확하게를 위해 열심히 연습한다.

매일아침 만나는 그들은 연습장에서도 필드를 방불케끔 화려하다.

꽁꽁언 추위에도 더 멋진 샷을 위해 언제나 싱싱한 필드를 상상하며...

색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색은 그 자체가 ‘이것이다’라고 잘라 말 할 수 없는 복잡한

메시지를 보내는데 사람들은 그 신호에 무의식적으로 반응한다.

색을 보면 경계하거나 흥분하기도 하고, 마음이 풀리거나 초조해 하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마음이 빼앗겨 심리 상태가 혼란스러워지는 색도 있다. 
 

색이 말(言)을 한다- [색으로 표현되는 골퍼심리]

♥흰색(White Color)♥ ‘진실을 알고 싶다면 흰색을 이용하라~♩♪?♬’

흰색은 순결함과 완벽함의 색. 신부의 웨딩드레스, 천사의 날개도 눈부신 흰색이다.

그 밝은 이미지 때문에 질투와 증오에 휩싸인 사람이 꺼리는 색. 그러나 만약 라운드시 상대방의 감춰진 진실을 듣고 싶다면

흰색을 적극 코디하여 보자. 흰색은 어떤색과 어울려도 조화가 잘 되며 활기에 찬 건강한 인상을 준다.

♥검정색(Black Color)♥ ‘믿음과 신용, 권력을 암시할 때 ~♩♪?♬’

검정은 삶의 태도가 적극적이고, 고난을 극복하는 불굴의 의지가 보이는 정의파의 색. 반면 자기 중심적 경향이 강하다.

라운드시 숨겨진 강력한 힘을 나타내고 싶을 때 검정색으로 코디 해보자. 우아함과 기품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과도하게 검정색을 연출하면 자칫 어두운 인상 이미지를 심어준다. 또 젊은 골퍼가 비즈니스(접대) 골프할 때 꼭 피해야 할 색.

♥빨강색(Red Color)♥ ‘두 번째 라운드시 빨간색 티셔츠를~♩♪?♬’

빨강은 우리가 보는 색 중 가장 느린 진동파를 갖기 때문에 어떤 색보다 즉각적으로 감정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감각과 열정을 자극하고 환희, 행복, 사랑 등의 감정을 자극하는 색.

따라서 첫번째 라운드 보다 두번째 라운드에서 빨간색 골프웨어나 소품을 사용하면 동반자의 마음을 유혹할 수 있다.

항상 자신감으로 찬 타이거우즈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빨간색 셔츠를 입는다.

하지만 빨간색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공포심과 분노를 주므로 주의하도록.

♥분홍색(Pink Color)♥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느낌으로 여성골퍼는 꼭 한번~♩♪?♬’

빨강과 하양의 상반된 이미지가 결합된 분홍은 우아하면서도 귀엽다.

남자들이 가장 여성스러운 색으로 꼽는 것도 바로 이 분홍. 표면적으로는 온화와 조화를 외치지만

속마음은 상당히 승부에 대한 열의로 가득차 있는 성격이 많다.

부드러움과 연약함을 표현할 때는 괜챦지만 너무 많이 사용하면 경박한 느낌을 줄 수 있다.

폴라 크리머는 왜 분홍색으로 골프웨어는 물론 모자부터 골프화까지 항상 코디 할까?

♥주황색(Orange Color)♥ ‘창조적인 당신, 승부근성이 강한 골퍼~♩♪?♬’

당신의 뛰어난 골프 실력을 최대한 끌어 올리고 싶다면 이색, 주황색으로 코디해라.

신중함과 여유로움을 지닌 성격의 소유자지만 자기보다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만나면 승부근성을 발동해 꼭 이겨야 한다.

색으로서의 주황은 약간의 호소력이 있다.

피부가 유난히 흰사람이 이 색을 입으면 강한 색으로 인해 인상이 흐려질 우려가 있다.

따라서 악세서리나 부분적인 포인트로만 활용하여 이국적인 분위기를 살리자.

♥노랑색(Yellow Color)♥ ‘첫 라운드,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싶을 때~♩♪?♬’

새로움과 흥분, 즐거움과 놀라움을 표현하고 싶을 때, 상대방과의 첫 라운드에서 노란색을 코디해라.

노란색은 시선을 집중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봐라, 이건 다르다’라는 메시지가 될 수 있다.

또 노랑은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사람에게 도움을 주기 때문에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인기가 높다.

라운드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싶을 때 흰색 바지(男)나 큐롯(女)으로 코디해 쾌활한 분위기를 연출해 보자.

♥초록색(Green Color)♥ ‘마음의 재충전이 필요한 라운드 시 ~♩♪?♬’

조화와 균형을 상징하는 색. ‘봄은 초록, 초록은 봄!!’ 초록을 볼 때마다 자연스럽게 생기로운 봄을 떠올리게 된다.

이런 초록은 스트레스를 해소 시켜주고 지적 능력을 올려준다.

온화하고 결백한 기질의 성격으로 친구가 많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총애를 맏는 편.

마음의 재충전을 위해 편한 친구나 동료들과 라운드 할 때 밝은 회색과 코디.

♥파란색(Blue Color)♥ ‘굿~샷’ 을 위해 파랑을 코디해라~♩♪?♬

인정이 많아 항상 타인을 배려하지만 또 자존심과 추진력이 강한 성격으로 승부성을 발휘하여 굿~샷!!

또 비즈니스 골프때는 성실하고 믿음직스런 모습으로 이미지를 만들어주어 아주 효과적이다.

바로 파랑은 가치가 느껴지고 신뢰감을 주는 색이기 때문. 진한 파랑(군청)은 전통과 책임감을 강조하는 인상을 주기 때문에

윗사람과의 라운드에서 밝은 베이지나 회색 바지로 코디해 보자.

♥보라색(Violet Color)♥ ‘난 남들과 달라! 강한 개성을 표현코저 할 때~♩♪?♬’

하나의 일에 몰두하면 끝을 보려는 성격 탓에 스트레스 받기 쉽고, 겉은 부드럽고 연약하지만 속은 강하고 결단력이 있다.

또 보라색은 자신은 남들과 다르다는 차별성을 주는 이미지 색이므로 로맨틱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려면

보라색이 가장 적당하다. 보라색은 밝은 하늘색과 밝은 노랑, 회색, 흰색 등 여러가지 색으로 함께 사용하자.

♥갈색(Brown Color)♥ ‘그날의 라운드를 위해 희생하는 골퍼~♩♪?♬’

갈색은 흙의 색이다. 위험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재능이 있고, 모든 일을 질서 정연하게 해 치운다.

수즙음을 잘 타고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로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자연스럽고 편안한 라운드를 만들어 준다.

갈색은 당신의 매력을 감추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므로 흰색이나 빨강, 주황, 노랑과 같은

밝은 악센트를 줘서 돋보이게 코디해야 한다.

 ~~~ ‘필드의 진정한 멋쟁이’는 상의와 하의, 액세서리 까지 화려한 색상과 디자인을 세트처럼 입으면 촌스러워 보인다.

상의나 하의 중 한가지 아이템만 강조하는 원포인트(one-point) 코디를 활용해야 한다.

임시아 (THE SIA 대표이사) 골프가 2016년 올림픽 종목으로 선정되었고, 2000년대 이후 한국의 골프산업 성장은 승승장구를 해 왔습니다. 이러한 산업발전에 힘입어 기업들은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고, 이 글을 통해 마케팅의 현장을 보여주고, 칭찬하고 또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