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감량 다이어트 식단 - 평소량 식사량 20% 줄여도 쭉쭉빵빵
비만 열차는 쌀의 고장 경기도 이천에 도착했습니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 경기미. 조선시대 진상품답게 천하제일의 명품입니다. 하지만 탑승객은 그림의 떡으로만 여기고 군침만 삼켜야 합니다.
찰진 경기미의 유혹을 극복하지 못하면 영원한 비만인으로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천쌀을 앞에 두고 다이어트를 생각한다면 너무 힘든 일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중요한 이유는 식품의 칼로리,양을 너무나 복잡하게 생각하고 실천한다는 점입니다.
한 병원의 다이어트 식단을 볼까요.
◇하루 1300㎉ 식사 처방 ▲아침=보리밥 140g(2/3 공기),아욱 된장국,계란말이(계란 1개),깻잎찜,물김치,간식(저지방 우유 200㎖) ▲점심=콩밥 140g(2/3 공기),무국,불고기(쇠고기 40g),시금치나물,배추김치,간식(참외 1/2개(120g)) ▲저녁=쌀밥 140g(2/3 공기),순두부찌개(순두부 200g),동태포 양념조림(동태 50g),콩나물,겨자채 무침,깍두기.
위의 식단은 참 과학적입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실천은 극히 어렵습니다. 3∼5인이 함께 사는 가정에서 한 사람만을 위한 특별식단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때는 그저 단순해지는 게 최고의 방법입니다.
평소 식사량에서 20%만 줄이면 만사형통입니다. 대체적으로 비만인은 과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과학적인 식단보다는 식사량을 줄이는 게 간단하고 효과적입니다.
복잡한 세상,밥먹는 것까지 신경 쓰면 얼마나 피곤하겠습니까. 그저 단순하게 양을 조금만 줄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