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원래 퇴원일 였지마는 야간 장거리 운전 항암치료후 무리인거 같아서 오늘 오전으로 퇴원시간을 미루었는데요. 병원밥 식사는 늘 속이 울렁거려 못하고 쌀국수 카레밥으로 해결했지만 요며칠간 긴 숙면 덕분인가 생각보다 컨디션이 양호 하네요~~ 저를 힘들게 했던것들 머리아픈것들 마음속으로 정리를 해서 인지?? 속세에 번뇌에서 벗어나서 인지 몸이 좋아져서?? 아님 어디 더 큰탈이 난건지?? 등에 매트깔고 뜨뜻하게 지지면 금새 숙면에 들어가거던요~~ 속세를 안벗어나면 또 문제에 부닥치기도 하겠지마는 그 번뇌역시 새로운 삶을 닦아 가는 에너지가 될거 같기도 하네요~~ 하루 숙면시간이 15시간 정도는 넘어설거 같은데요.이게 좋은현상?? 이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마음을 더 비우고 내려놓았지마는 한편 으론 또 가슴한구석에 공허감이 또 밀려 들어와 썩 좋은 기분은 못되는거 같네요 아님 저만의 벤츠타고서 룰루랄라 즐기 면서 내려갈텐데?? 오늘은 바로 집으로 턴 하려 하네요~~ 컨디션 안좋어면 또 근방 요양병원을 생각했지마는 시설은 럭셔리 해도 당최 좁고 답답한 느낌이 들어 촌사람 취향에 맞지 않는거 같네요~~ 인제 어디던 의지하는 마음도 싸악 버리고 이전의 똑부러지는 독한 전업주부로 다시 정신무장 제대로 살림 몸관리 제 건강 회복에 집중하려 합니다~~ 살아가다 어떤 상황 이던 또 아주 나쁜 최악의 상황이던 그상황에서도 최대한 좋은점을 뽑아서 생각 제일 긍정적인 사고로 전환하며 살아 온거 그게 제 성격 제일 큰 장점 였던거 같습니다~~ 인제 부터 철저히 저 자신과의 싸움이 될거 같습니다.시들어 지다 새록새록 다시 푸르러 생명의 싹틔움, 오똑이 처럼 더 씩씩해지고 새로이 태어나는 계기가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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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잠이 보약????
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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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02 06:50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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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꼭 건강 회복하셔서 재미있게 사셔요.^^
네 감사합니다.
어쩜 지금 이시점부터
오롯히 저와의 긴 싸움이
시작 될거 같습니다.
아이들 한테 의지도 피해도
주지않고 제가 스스로 해결
저자신과의 싸움이 될거
같습니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기력보충 하시길~
오늘도 응원합니다..^^
오늘 컨디션이 생각보다
좋아서 다행이네요.
날씨도 화창하고 즐거운
귀갓길이 될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잠 못들어 밤새 유튭으로 품바 공연 보던 생각나네 잘 잔다니 좋은 현상이지 잠 속에서 치유가 되길 바래야지 잠 못드는것이 보통 일아니제 이제 본인만 생각하고 독하게 치료 해야지
암진단 때부터 잠자는데는
문제가 전혀 없더군요.
그저 덤덤하게 제 운명이라
크게 받아들인거 겠지요.
원래 제가 많이 없어도 애들
한테 집안되려고 나를 준비를
했지요. 지금도 마찬가지
쓸곳은 써야하지마는 큰
지출 은 최대한 자제해서
애들몫으로 좀 남겨두려
하는데요 애들은 그걸
모르네요.하루살이 처럼
사는 습관 뜯어고치려
노력을 했는데 제생전에는
불가능 인제 내려놧습니다.
@금박사 나는 빚만 껴안고 있던 아들넘에게 3천만 줬더니 거기서 희망을 가졌는지 열심히 일하더군 그간은 제멋대로 사느라 버는 쪽쪽 다 써버리더라
그 돈 종잣돈 해서 십년 열심히 해서 조금 제 앞가림 하는데 모르겠다 내 죽고 나서 어떻게 살는지 빚도 거의 다 갚더라 일 만 하고 쓰지 않으면 돈이 안 모일 수가 없는 진리여
@운선 아파트 조그만 하지만
큰애 앞으로 했구요.이번에
차 산것 2500정도 자기
명의로 해줬지요.
물론 저와 공동경제 비슷
하지마는 아껴놓어면
다 나중 자기몫들이
될건데요. 근데 돈이있음
일하려 하지않지요.
돈 떨어져야 꿈직이니까요.
우리네 들이 살아가는 삶은 본시 자신 과의 싸움입니다.
물론 특별한 경우도 많습니다만
결국 병과의 싸움 에서도 꿋꿋이 멋지게 이겨낼 수 있습니다.
퐈잇팅입니다. ^^~
첨부터 사실 대부분 저혼자서
쓸쓸하고 와로운 투병엿어요.
하도 긍정적 진취적 성격이라
ㅎㅎ 하고 지냈지만요.
뭐 앞으로도 크게 달라짐은
없겠지마는 인제 오롯히
제 자신과의 길고 긴 싸움
이 될거 같구요.
그 과정에서 제게 주어지는삶
도 행복을 맘껏 누리면서
감사하면서 살려고 합니다.
오늘도 감사하면서 또
하루 시작합니다.
글을 읽으이 내마음도 조금 편안해지는구려
그려요 힘내고 긍정적인 생각속에 살아냅시다
네 맞습니다.비록 어려운
처지겠지마는 저보담도
더 어두운 현실에서 사시는
분들도 많을테구요.
제인생에서 주어진 모든것들
고맙고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삽니다. 행복 누가 가져다
주는것도 아니고 제자신에
마음속에서 나오겠지요.
대구 가는길
산천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쉬엄 쉬엄 힐링하듯 즐기며 귀가하세요
자식은 어느 부모에게도
눈감는 그날까지
걱정에서 자유롭지 못하니 자꾸 내려놓기 마인드 컨트롤하며 살아내는거죠
저도 요즘 자주 대구갑니다
대구살림 정리하느라고요
맞져요. 참말로 여기서 다
얘기못할 애로사항도 많지만
미워하는맘 은 내새끼여서
전혀 없습니다.
제가 부모로서 해주어야할
의무?? 정도는 해주고는
인제 다 내려놓어려 합니다.
그러니 마음이 점점 새털같이
가벼워지는군요.
전 고민이지요.큰애 말처럼
수도권으로 이사를 와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긍정이란 단어가 들어간 제 시를 댓글로 답니다. 건강 회복 되길 기원하면서.....
웃음꽃
------------------------ 박 민 순
청년의 꽃은 꿈과 열정
중년의 꽃은 긍정과 배려
노년의 꽃은 비움과 나눔
성품의 꽃은 용서와 겸손
인생의 꽃은 건강과 사랑
꽃 중의 으뜸은 웃음꽃
그대 얼굴에 피는
환한 웃음꽃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긍정적이고 도전 적극적인
삶을 살아왔는데 민순님의
시처럼 비우는 수련은 부족
했던거 같습니다.
나눔까지도 희망사항 이지만
지금 제몸하나 가누기 힘드니
후일 숙제로 남겨둡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하고
고맙고 미소짓는삶 그게
세상 제일 아름답게 사는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금박사님 잠을. 잘 주무셨다니 다행입니다 장거리 운전도 힘들고 아드님. 생각도 괜찮을 것같아요 제가 알고 있던분도 다니기 힘들다고 서울에서 오피스텔 에서 지내면서 병원에 다니더라구요. 잘 내려 가시고 잘드세요
전 통원치료가 아니고
입원치료라서 퇴원하면
사실 집쪽이 제겐 편하고
좋더군요. 서울 있어보니
답답하기도 하구요.
한 며칠만 왔다갔다 하면
되는데 숙소 따로잡기가
어정쩡 하네요.
큰애 돌아오면 다시 의논
하던지 해보려합니다.
지금 혼자 운전해서 내려
가는중인데 만만치 않네요.
밥이 보약 잠이 보약이라고 하는데
둘 다 보약이 맞긴 하지만 저는 선택하라면
밥을 양보하고 잠부터
자고 볼거에요.
숙면을 취하고 난 후
그 개운함은 겪어본 사람들은 다 알겠지요.
계속 숙면하게 되시길 빕니다.
맞심니다
잠이 보약 입니다
틈세 보고 잠을 많이 자도록 하세요
잘 때 뇌 청소를 한다네요
특히 항암제 투여 받은 것 독소 안 쌓이게.....
컨디션이 좋으니까 잠도 솔솔 잘 오것지요^^
잘 주무셨다니 다행입니다
무엇이라도 드시고 싶은거 떠올려보시고 잘 챙겨 드세요
힘들더라도 좋은것 즐거웠던일 생각하면서요
힘내세요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너무복잡한 생각은 떨쳐 버리셔야 합니다
모든질병은 마음부터 다스려야 고쳐질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