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여행후기 1
내가 이 여행기를 쓰는 것은 남미를 다녀온 많은 여행자들이 남미를 과대포장하고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남미를 가고 싶다는
막연한 환상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았다.
남미 현지에서 힘든 상황보다는 여행지에서 낯선 관광지와 즐거웠던 시간을 주로 말하기에 내 주위의 사람들 마저도 남미를 마치
꿈꾸는 여행지 중에 하나라고 인식하고 나에게 질문하기에 경험한 한 달간의 남미 나라를 전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이 글을 남긴다.
남미는 물론 우리나라에 보면 지구의 반대쪽에 살고 지리적으로도 멀고 우리가 생각하는 많은 상식들이 그곳에서는 통하지 않는 것이 있는 색다른 문화임에는 틀림이 없다. 가 보지 않고는 절대로 경험할 수 없는 것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환상으로 가는 여행지는 분명 아니다.
10년 전 청약통장을 하나는 나의 이름으로 또 하나는 남편 이름으로 들면서 내가 60세가 되는 정도에서는 내가 원하는 그 무엇이던 하려면 우선 경제적으로 돈이 뒷받침될 때 무엇이던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그날 이후 코로나가 막 시작 전에 남미 여행을 가야겠다고 여기저기 여행사에 문의를 하다가 여행을 못 가게 되었고, 2023년 1월 우연찮게 내 왼쪽 발목이 계단을 내려오다 부르지고 깁스 상태로 아무것도 못하는 나를 보며, 이제 내가 원하는 여행이던 그 무엇이던 준비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위기의식까지 느낀 시간을 맞이하였다. 그 6개월 정도 시간이 지나고 하루에 한 시간 이상은 무조건 운동을 했다 비가 오던 눈이 오던 미용을 위해서가 아니라 체력을 길러야 한다는 생각에서 산을 걷고 그렇게 몸을 단련하면서 다시 남미 여러 나라의 책들을 읽기 시작했다. 도서관에 남미에 대한 책들을 다 보고서는 때로는 서점에서 새로 나온 책들을 보았고 어느 정도는 내 스스로 만족하는 상태에 몸도 되었다고 생각한 작년 2023년 9월에 여자들이 많이 여행 동행자를 구하는 카페 3개에 글을 올렸다. 그리고 한 곳에서 룸메를 구하였고, 3번의 서울에서 만남도 가졌었다. 볼리비아 비자도 힘들게 여행 떠나기 전에 극적으로 받아 준비를 하나하나 되었다. 여행사는 여러 곳이 있었지만 그래도 비용도 절감할 겸 오지 투어를 룸 매와 같이 선택했다.
여행사마다 나라별 관광지에는 별 차이가 없고, 단지 금액에 차이로 본다면 호텔의 등급이 다르기에 시설 차이가
있을 것 같았다. 사람마다 여행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있다 예를 들자면 난 후진국은 절대로 안 갈 것이라는 사람들을 의외로 많았고, 먹는 것만큼은 잘 먹어야 한다는 사람도 있고 잠자리만큼은 좋아야 한다는 것
나의 경우에는 따스한 물로 잘 씻을 수 있다면 호텔방이 좀 작아도 상관없고 침대가 좀 작다 해도 그 불편은 감수할 각오가 되어 있었기에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었다.
2024년 2월 2일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을 타고 미국 LA 공항에 가는 동안은 지루하다고 느낀 것도 있지만, 내가 가고 싶은 곳을 간다는 마음에서 영화는 보지 않았고 임윤찬의 피아노 클래식 곡들을 듣고 또 들으며 눈은 감은 상태에서 그렇게 비행기 의자에서 두 번 일어난 것 말고는 움직임도 없었다. 환승하고 다시 리마를 향해 비행기는 나르고 이번에는 외국 비행기라 클래식 음악보다 다른 여러 가지 음반들이 있어 또 귀에는 이어폰 꼽고 다시 눈만 감고 잠시 자다 깨다는 하며 그렇게 페루 리마 차베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내가 선택한 오지 투어 여행사 남미 세미-프리 여행은 항공권과 숙소 그리고 도시와 도시를 이어주는 차량 아침 조식 그 외에는
모두 현지에는 생활하는 중식과 석식을 비롯하여 여행경비는 모두 현지에서 달러나 현지 돈으로 충당하는 일이기에 항상 내 수중에 돈이 있어야 했다. 유럽이나 다른 곳에서는 카드 사용이 가능했다면 남미 특성상 현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런 점에서 전대를 여행사에서 지급할 만큼 현금과 환전을 요구했다.
나의 남미여행의 목적은 이미 정해 저 있었다. 남미를 가기 위해 많은 여행가들의 책으로 보았고 인터넷으로도 검색을 해 보았기에 이 나라에 이곳만큼은 꼭 보아야겠다는 것 더 정확하게 말하면 내가 내 카메라도 꼭 담아 와야겠다는 확고한 것이 있었다 내가 만족하는 사진을 다 찍어 결과물로 내 스스로 만족한다면 나의 남미 사진 개인전을 열 생각이었다. 여행은 가기 전에 준비하는
설렘이 30% 현지에서 50% 다녀와 결과 물로 20% 로를 물론 이것은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내가 60대라 나이도 있고 남미를 가기 위해 일 년 동안 아침 운동 산을 1시간씩 걷고 체력을 길러야 한다는 생각으로 무거운 카메라며 고산, 기온 습도 등등 나름 준비를 했다고 생각했었다. 2018년 8월 유럽 여행 그 더운 이탈리아 여행도 무사히 다녀왔고
스페인 여행도 조금 힘들었어도 무리 없이 다녀왔기에 나만에 여행에 대한 노하우가 있다는 자부심도 있었다.
그러나 남미는 달랐다 중국에 고산에서 느끼지 못한 그 남미만의 고산이 나의 복병임을 어찌 가보지 않고 알겠는가!
페루에 도착하여 리마를 구경하고 늘 문화가 있는 구시가지는 볼거리가 많다. 현지인들과 관광객들 사이에 끼어
이 먼 곳에 내가 왔다는 것과 내가 보고자 하는 것을 볼 수 있다는 환희의 시간 나라가 크면 이동이 그만큼 힘든 것이다.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보고자 하면 그만큼 남보다 더 열심히 계획하고 움직여야 한다.
단체 26명이 출발했지만 그 사람이 그 도시에서 얼마나 움직이냐에 따라 관광과 여행비는 많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낮에 같이 함께 관광지를 보았다면 저녁에는 휴식을 하는 사람은 호텔 숙소에 남아 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
저녁에 택시를 이용하여 야경을 즐기는 관광을 계획한다면 비용과 시간 몸의 피로도 등 그것은 온전히 본인의 선택이다.
남미 여행은 그 누구가 아닌 본인 스스로 계획하는 만큼 즐기는 곳이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2번 3번은 계속 되겠습니다.
남미 여행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첫댓글
진심 감사드려요
이리 빨리 올려주시다니..
여러가지 여건이
준비 되어야하지만
체력이 우선이겠군요
몇 달 전,
엄마 입원 하실때
병실 옆 침대 환자 분이
여행이야기
많이 해주셨는데
남미, 꼭 ! 가보라고..ㅋ
늦은 시간,
정성스런 후기 1,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별하나님 반갑습니다.
남미여행후기를 올려달라는 카페 님들이 많았어요.
어찌보면 자랑질 같기도 하고 바쁘기도 해서 미루어지더라고요.
위의 글은 3월에 쓴것을 복사한 것이지요^^
한번은 마무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어머니는 이제 완쾌되어 건강하신가요?
부모님이 계시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자손들이 힘든면도 있지만요.
조금이라도 다른분들께 도움이 되기 위해 현지에서의 사실적인면과 저 느낌을
살려 볼 생각입니다.
휴일이네요 즐거운 시간되세요~~~
@한별1
네,
병실에 계실 당시엔
곧 돌아가실 듯 안좋으셨는데
퇴원 후, 미비하게 호전되어
지금은 워카 짚고
살금살금 다니십니다
저의 큰 언니와
큰 형부의 노고가
큽니다
엄마 안부 물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별 하나 ° 네 잘되었네요^^
11월달 예약하고 준비중인데
후기글 보면서 많은도움도네요
계속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여여하게님 반갑습니다.
도움이 된다니 다행입니다.
오늘 점심 식사약속 다녀 오고
또 올려 보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즐거운 시간되세요~~~
저도 감사합니다^^
남미여행을 위해 준비를 많이 하셨네요. 남미여행 후기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시작부터 생생한 생동감이 느껴져요.
안녕하세요 호호샘님~
사람마다 성향이 있잖아요 적흥적으로 여행을 즐기는 사람과 꼼꼼하게 준비하는 사람
무엇이 좋다고 단원 할 수는 없지만 저는 외국여행은 준비를 하는 편입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
국내 여행이야 또 한번 더 기회 보고 가면 되어서 그렇게 철저하게 하는 편은 아니지만요.
아마도 일기를 기록하던 습관이라 머리에 떠 오르는 것을 적어 생생한 느낌이 있었던 것 같아요.
여행기 출판을 목적이라면 포장을 좀 더 했을 것 같지만 이것은 저의 일기형식으로 사실과 느낌으로 할 생각입니다.
댓글 주셔 감사합니다~
여행기를 상세하게 잘 쓰시네요
다음후기를 기대해봅니다
감사해요~~
선진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큽니다..ㅎㅎ
제가 경험한 바탕으로 다음 남미를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의미로 빠른 시일내로 올리겠습니다.
즐거운 휴일되시고 댓글 감사합니다.
내년1월에 계획 중인데
후기글 보고 단단히
준비해 볼께요.
감사합니다.
후기2 기다려집니다.
눈꽃송송님 반갑습니다
내년1월이면 여행의 설렘을 마음껏 즐길 수 있지요
생활에 조금 언짠은 일이 있어도 예약해 놓으면 남미를 가는데 이것 쯤이야 하고
마음을 넓게 먹을 수도 있더라고요..저의 경우에는요.
빠른시간내에 후기2 올려 보겠습니다.
즐거운 휴일되세요~
후기 감사드립니다
잘 읽었습니다
늘 복된날되세요
대한민국님 감사합니다.
여행을 해 보지만 정말 우리나라 생활하기 좋은 곳도 없지요.
대한민국님도 많이 웃으시고 행복이 가득한날들되세요~
남미여행에 대한 가감 없는 생각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갔다온곳은 좋다고 꼭 가보라고하며 과대포장으로 부풀리는 경우가 많죠~
어떤분은 남미 비해기만 열라게 탔던기억뿐이라며 허탈해하는분도 봤습니다
2탄 언제나오나요?
기대하며 감사드립니다
남미여행을 갈 정도이면 아마도 60%로의 사람들은 동남아 5번이상 중국3번이상 서유럽, 동유럽,북유럽,미서부,
터키 그리스 스페인 호주 등등 여행나라며 어느 정도는 여행에 고수로 자기만의 여행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닌데요 무엇을 볼 것인지 그냥 관광지에서 기념사진만 찍고 오기에는 남미여행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며
본인의 만족도가 없다면 좀 허탈 할 것 같아요.
2탄 오늘 저녁까지는 올려 보도록 하시요..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요~~~~
써니50님 함께 해 주셔 감사합니다~~~
@한별1 "남미여행을 갈 정도이면 아마도 60%로의 사람들은 동남아 5번이상 중국 3번이상 서유럽, 동유럽, 북유럽, 미서부, 터키 그리스 스페인 호주 등등 여행나라며 어느 정도는 여행에 고수로"?
이거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
@골목 골목님 말씀처럼 어느정도는 여러나라 많이들 다니셨더라고요.
남미 다음으로 아프리카가 남았다고들 하시더라고요.
즐거운날되세요~
생생후기 감사합니다.근데 한달간 훌쩍 떠날수 있었는건 왕 부럽~50후반에 14박16일 미 동부.서부 한바퀴 돈게 가장 긴 여행이었네요.내년봄에 중딩친구와 못가본 서유럽. 계획중인데 실행될지???
가로피리님 보내주신 돌미나리 부침으로 맛나게 어제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여행 기회되면 꼭 가세요.
특히 서유럽은 도시가 박물관이고 페키지로 가던 자유여행으로 가시던 볼거리가 많아요.
봄에 유럽 정말 멋지지요. 전 서유럽 두번 갔는데 처음에는 17년 전에 친구와 그리고
2018년 여름 아들과 둘이서 19일 자유여행 로마를 둘이서 새벽6시부터 저녁 6시까지 걸어서
땀을 흘리고 했던 그 하루가 잊을 수가 없어요.
아들도 그날은 힘들다고 나에게 투덜거리더니 지금은 그날이 참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가로피리님 늘 좋은 일만 있으시길~~~
댓글 감사드립니다~
@한별1 잘 먹었다니까 제가 더 감사합니다.
저는 멕시코, 쿠바까지 75일간 여행하고 2월5일에 들어왔는데 10키로정도 빠져서 왔지요. 한국나이 66.. 이러다 죽을수도 있겠다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지금은 또 가고싶기도 합니다.^^
늘 지금만큼님 반갑습니다.
제가 이번 남미 여행을 다녀 와 느낀 부분이 바로 이것입니다.
천천히 다녀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남미 60일로 갔으면 더 좋았고 결과물도 만족
할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늘 지금만큼님 대단하시고 참 멋지십니다.
전 아직 올해는 해외 계획조차 하고 싶지 않지만, 다음 여행지는 미국 뉴욕을 가고싶고
그다음이 멕시코와 쿠바입니다.
쿠바나 이란을 다녀 오면 미국을 못가요.
그래서 여행의 순서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여행을 잘 준비해도 타지에서 참 힘들어요 먹는 음식도 그렇고요..
10키로 지금 많이 회복하셨나요?
저는 60년생 한달 동안 4킬로 정도...
앞으로도 즐거운 여행되세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한별1 맞아요.. 미국을 못가는건 아니고 비자내는거에 이십여만원 더 듭니다. 미국은 두번 다녀와서 이젠 안가려구요.. 왠지 미워서요..^^ 체중은 많이 회복되어 제가 원하는 무게가 되었답니다. 감사합니다. 글이 재밌어서 2탄이 기다려집니다. 공감대가 많을듯 하네요.^^
@늘 지금만큼 2월 여행자 26명 중에 한명이 5년전에 이란을 다녀 와서 이번에 미국에서 비자 안주어서
영국으로 돌아 왔어요~돈으로도 해결 못했지요.
10키로 빠지셨다니
저 같은 사람은
거금 들여 다녀 올 만
할거 같네요...ㅎ
75일 까지는
아니더라도요...
가고 싶다는
욕심이 더 생깁니다 ^^
@한별1 아~ 그런일이 있었군요. 쿠바에서 만난 미국출장을 자주 간다는 분이 관광비자가 아닌10년짜리 비자를 받으면 괜찮다고해서 그런줄알았어요. 그런데 비자를 아예 안내줄수가 있겠네요. 저는 미국은 더이상 안갈거라 상관없지만.. 가셔야하는 분들은 참고하셔야겠어요.
두분 모두 카페서 나한텐 익숙한분이라 주거니 받거니 댓글 흐뭇합니다.나한톈 꿈의여행 후깁니다.
가로피리님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여행은 준비한 만큼 보인다` 도 맞고, 생각치 못한 상황에서 숨겨진 보물을 찾았을때의 환희 또한 여행의 매력인듯 싶습니다~^^
이런대로~ 저런대로~ 낯선 세계속으로 가는길은 껍질깨는 길 ~그게 여행의 묘미 인듯요~ㅎ
소중한 후기 잘 읽겠습니다
여행은 각자의 생각이 있겠지요.
휴식을 위한 사람도 있고
다른곳 보다 남미는 준비가 좀 필요한것 같았습니다.
함께 해 주셔 감사합니다 ~~~
5년후 남미여행 생각중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생생한 후기 기대됩니다.
계획은 미리 세우고 실천은 기회를 잡아 하는 것이지요.
5년후면 준비 잘 하셔서 가슴 떨리고 설레는 여행되실것입니다.
후기보기고 참고 정도만 하시면 ....
남미 한달이지만 사계절을 다 지나는 것이라 일년은 앞축한 것이라고,
있었던 사실 그대로 적어 볼께요.
글만 읽어도 대단하신분 같네요
난 꿈도 못 꾸겠네요
님의 글로 남미여행 하렵니다~~^^
그럼 제가 여행기를 잘못 써고있네요
많은 사람들이 여행이 아니라도 본인이 만족하는 삶을
행복한 꿈을 꾸기 바라는 뜻이 제의 바람입니다
님의 여행후기로 꿈의여행을 한 느낌입니다.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함께 보아주셔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휴식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