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 반팔과 반바지 차림으로 운동하기에 알맞은 계절이 된 것을 실감합니다.
왜 좋은 계절은 그리 빨리 가나 몰라요 ㅠㅠ
화단의 철쭉 색깔도 곧 아카시아가 필 것을 알리던걸요.
원을 그려 하나되어 시작된 정모 훈련!
신록과 꽃빛 속에서 그야말로 꽃정모입니다^^
서해섭훈련팀장님은 미국에서의 출장 일정을 잘 소화하시겠지요?
(트럼프를 넘어 뻗어가라, 쌍용자동차여, 씽씽~ 대한민국 고고~!!)
속으로 응원하며 회장님께서 대신하시는 구령에 맞춥니다.
조고문님의 산속 훈련중 만나신 개와 고양이, 개와 고라니의 추격전 이야기를 들으며 재밌게 출바알~!
에코다리를 건너다 조고문님께서 아주 반가워 하시며 산에서 나오시던 분과 손을 잡으십니다.
그렇게 만나고 싶어 하시던 분을 20년 만에 이렇게 우연히 만나신거래요.
이순례님을 만났는데, 훗^^ TV에서 본 육군 조교 같았어요.
검은 옷에 검은 썬글라스~, 멋져요^^ 오늘도 출근이시라네요.
박재수님도 만났습니다.
몸이 가벼우시던데요. 살이 빠지셨나요?
이용재 선생님과 이금석님과 참나무숲까지 달리게 됐습니다.
새삼 이용재 선생님께서 대단하시다 생각됩니다.
선생님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항상 훈련에 열심으로 땀 흘리신 모습이예요.
이금석님은 동아대회 때 뵙고 오랜만이신것 같아요.
망설임 없이 참나무에서 부엉바위길로 내려 오십니다.
와우, 고운 팡파레예요~ 산철쭉의! 어쩌면 곧 내년을 기약할것 같아 인사합니다.
안녕, 예쁘다, 고맙다..
부엉바위 언덕을 오르시는 장정원님의 뒷모습이 보였습니다.
박종섭님! 어떻게 저리 가볍게 치고 올라가시죠?
유연한 스트레칭의 고수인줄로 알고는 있지만, 이제 빛을 내기 시작하시는것 같아요.
오늘은 부엉바위 왕복 숙제를 마치시는 회원님들이 많으시네요?
그 중에 회장님과 동반하여 오르시는 조성웅님이 계셨어요!
조성웅 회원님께서도 곧 저를 뒤에 버려두고 달려나가시겠군요^^
(뒤에서 징징대며 아리랑 노래 안부를테니 맘껏 달려나가세요, 응원합니다 ^^>)
남자 회원님들은 빠르게 발전하시더라고요.
지난 한 주간 동안 제 머릿속에서 가장 많이 생각한 단어는 <길> 인것 같아요.
지금 가고 있는 길이 맞나? 제대로 살고 있는건가? 길을 잃은건 아니겠지?..뭐, 그런..^^
박종섭님께서 돌아오는 길에 A 코스로만 달리시더라고요.
이금석님과 저는 쉬운 길을 택했는데, 합류하는 곳에서 만났다 갈라졌다 하기에 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적지가 같더라도 살아가는 길은 제 각각 다양하겠구나..라고요.
돌아오니 정자 아래는 박용삼 선생님께서 과일 잔치 자리를 벌이고 계셨습니다.
많이 먹으라고 일일이 챙겨 주십니다.
덕분에 많이 웃고 많이 즐거웠습니다.
정자 옆에서는 남선생님께서 회원님들에게 운동복을 나눠 주셨습니다.
대회를 많이 다니시니까 운동복이 많으셨나봐요.
안원섭님께서는 굴다리를 다녀오셨다고 하시네요.
홀로 묵묵히 운동하시는것 같아요.
김미정님 말에 의하면 종아리보호대 카프가 많이 도움된대요.
종아리 근육 경련이나 부상이 염려 되시는 회원님들께서도 훈련 때 착용하셔도 될것 같아요.
서울 하프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신 훈련부장님들은 가볍게 달리셨을것 같고요,
보성대회에 가신 천부회장님께서는 아마도 녹차밭 사진을 담아오시지 않을까요? ^^
행복한 한 주 보내시고 다음 정모일에 뵙겠습니다.
강기영님, 견관종님, 김대훈님, 김미정님, 김선태님,
김정룡님, 남명주님, 민영철님, 박용삼님, 박재수님,
박종섭님, 서동남님, 송순옥님, 안원섭님, 우병문님,
윤여춘님, 윤흥혁님, 이금석님, 이민성님, 이순례님,
이용재님, 이주선님, 장정원님, 전병철님, 조명환님,
조성웅님, 조은숙님, 조재민님, 허전무님, 최순화.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아자, 가자, 고성~!!
|
첫댓글 후기도 항상 감동인데, 사진까지 입체적인 4차원 정모 후기 감사합니다. 오늘 송마 가입 2주만에 부엉바위 완주한 조성웅님 축하드립니다.
1부 예배 마치고 와서 급히 후기 올리고 어머님 계신 시골에 다녀오느라 이제 다시 내용을 확인 했어요.
안원섭님, 죄송해요. 글에 안원님이라고 했더군요. 그냥 어느 고을 원님처럼 너그럽게 이해해 주세요^^* ( 제가 늘 2% 부족해서..)
제가 회장님께는 늘 감사해 하는것 아시지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최홍보팀장님 정모후기는 늘 감동을 주는 글로 잘 읽었읍니다.
감사님의 따뜻한 마음으로 어리숙한 후기임에도 표현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굿
저는 보성 녹차에서 더위로 개고생 했어요 4시간02분
고생했유~
58 개띠라 개고생 한거 아닌가유 ㅋ
오랜만에 낚시 가서 밤새우고 정모를 못나갔네요. 정모를 나갔어야 했는데... 죄송합니다.
영철이 모습도 오랜만에 보이네. 열심히 운동해보자 영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