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건 소년책사, 조선인종으로 '환생'
왕건의 소년 책사가 조선의 왕이 되어 돌아온다.
KBS 1TV 대하 사극 <왕건>에서 왕건의 책사 최응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탤런트 정태우(21)가
SBS TV 대하 사극 <여인천하>에 세자(인종)의 성인 역으로
캐스팅 되 25일 방송분부터 투입된다.
정태우로서는 <왕건>에서 지난해 12월 중순 장렬한 죽음을 맞고
사극을 잠시 떠났다가 2달 만에 곧 왕이 될 세자 역으로 돌아온 것.
데뷔 이후 단종 역을 세 번이나 맡았던 정태우는
이번에 다시 인종 역을맡게 됨으로써 어린 나이에 일찍 숨을 거두는
왕 역의 단골 배우가 됐다.
<여인천하>의 연출을 맡고 있는 김재형 PD는
"10대 후반부터 시작되는 세자의 성인 역으로는 정태우가
딱이라고 생각했다. 세자는 문정왕후를 어머니처럼 사랑했지만
문정왕후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는 비운의 인물이다.
정태우가 그런 세자의 아픔까지 잘 연기해 주리라 믿는다" 고
정태우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복성군 역에는 극중 희빈의 아버지 홍경주 역의 탤런트
안대형의 친 아들인 안홍진이,
세자비로는 SBS 공채 7기 탤런트 신은정이 각각 캐스팅 됐다.
*- From : 일 간 스 포 츠 -*
-* By : 희 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