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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는 항상 1등을 놓치지 않는 우수한 머리를 가지고 있고, 항상 새로운 생각을 하려고 노력 중인 2조입니다~~~*^^*
저희는 이번주 소 주제로 주어진 ‘사람’을 어떤 면으로 다가갈까 생각을 하다가
주제는 사람이고, 이 레포트를 읽을 대상은 학부모님이라는 점을 생각하여
학부모님이 궁금하실, 예루살렘에 있는 저희 하반하아이들을 선생님이 아닌 동기의 입장으로 서로를 이해하며 우리 하반하의 고민과 내년에 하고 싶은일을 많이 알게 될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져보았습니다.
또한, 각자 아이들 상대로 한명한명 소통해가며 몰래몰래 관찰을 해보았습니다.
그럼 우리 아이들을 파헤쳐보자 팍!팍!!
김희준
모두에게 잘해주고 싶다는 희준이형님은 한국에서와 달리 알람 없이도 5시 50분에 일어나는 능력을 얻었습니다. 정훈이형님과는 달리 내년에 복학을 할지 검정고시를 칠지 결정은 하지 못했지만, 자기 자신을 위해 부족하다고 느꼈던 영어도 열심히 하고 , 아침운동또한 선두로 달려 체력도 증가시키고 있으며, 자신의 무기라고 생각하는 수학도 매일합니다.
희준이형님하면 떠오르는것이 ‘기타’인데요, 다른 남자아이들이 밖에 축구하러 나갈 때도 희준이형님은 방에 남아 묵묵히 기타를 칩니다. 그 결과 모든 코드를 소화 가능할정도로 실력이 매우 크게 증진되었다고 하네요. 이번달의 희준이형님이 목표로하는 곡은 ‘twilight' 라는 곡인데요 , 기대가 됩니다.
지금 하반하의 인기스타인 희준이형님은 이번 이집트때를 맞아 전교2등을 노리는 우등생으로 갱생한다는데요 , 하지만 저는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추는 희준이형님이 좋습니다.
이호연
호연이는 하반하에서 생활하면서 얻어가고 싶은 점들은 멋진 몸매와, 친절한 호연이가 되기, 공부 습관 기르기입니다. 몸매는 진행중이며 친절한 호연이 되기도 잘 하고 있는 듯 합니다. 다연이가 아파서 울고 있을때 호연이가 편지를 써 줘서 다연이가 많이 기운을 차렸고 평소에 호연이는 실수도 잦지만 그만큼 더 잘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공부습관 면에서 호연이는 요새 단어 정산에 대해 약간의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호연이는 한국에 돌아가면 제일 먼저 할머니댁에 가서 고기를 먹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도 제일 먼저 할머니를 찾아뵈어야 한다는 말을 듣고 호연이가 매너남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호연이의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면들은 호연이가 후에 교수가 될 자질을 보여주지만, 가끔 쓸데없는 사족이나 상황에 맞지 않는 말들을 꺼내거나 덤벙대는 버릇들은 앞으로 차차 고쳐나가야 하는 점이고, 처음보다 현재 많이 발전했습니다. 처음에 호연이의 이미지는 하반하의 개그를 담당하는 덤벙이 동생이었는데 요새는 의외의 모습들을 많이 보여줘서 여러 친구들이 호연이를 믿는 구석도 늘어났고 호연이도 처음보다 많이 적극적으로 변해 센스가 늘고 있습니다.
윤수영
요새 하반하에 와서 시간이 화살처럼 빨리 간다고 하는 윤수영형님. 시간이 너무 빨리 가버려서 하루하루가 너무 바쁘다고 하는데요, 내년에 고등학교에 복학할 생각인 수영이형님은 하반하에 와서 참 많은것을 배웠다고 합니다. 예전 한국에서와 달리 자신에게 맡겨진 일도 잘 하고, 매일 아침운동을 해서 체력도 늘어나고 ,매일 영어를 해 영어실력도 늘고, 친구 사귀는법도 배웠다는 수영이형님!
아직 3개월도 안지났는데 이렇게 많이 바뀐것을 보니 10개월 후의 수영이형님 모습이 기대되는데요~
문호영
요즘 살이 빵빵하게 찌고 있는 문호영이랍니다~^^
저는 요즘 이즈라엘에 와서 물건 챙기기를 잘 하려고 노려중입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사주신 많은 물건들을 2기때 많이 잃어버렸는데, 아직도 그 습관을 잘
고치지 못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자고 일어나면 저의 심한 몸버릇 때문에 벗겨진 침대 시트를 다시 정리하고 저의 짐 주변을 깨끗이 하려고 노력합니다.
제가 요즘 남자 형님들(건, 한신,수영,정훈, 준혁,은용), 종은이형님이랑 같은 방을 쓰고 있는데, 모두들 다같이 서로의 짐을 챙겨주고 있어서 항상 잘 정리할 수 있습니다.
엄마, 아빠!! 제가 이곳 이즈라엘에 와서 저의 짐 정리습관을 잘 고쳐서 한국에 가서 자랑스러운 아들이 될께요!!
그리고 저는 내년에 한국에 가면 초등학생으로 1년을 꿇겠습니다.
제가 이즈라엘에서 짜여진 이 2조에서 뒷정리와 먹을 자리 준비를 하고 심부름을 하는
담당을 맞고 있는데, 저는 이제6학년이니까, 자신의 일을 성실히 하는 문호영이 되겠습니다.
엄마,아빠!! 사랑하고 이곳에서 많이 기도드릴께요~~*^^*
이호윤
호윤이는 3기 기수장으로 뽑힌 현재 잘나가는 17살입니다.
원래는 파티쉐가 되고 싶었다고 하지만 인도에서 인가 베이커리에 다닌 이후 새벽같이 일어나 빵만 굽는 일이 생각보다 적성에 맞지 않는 것 같아 작가가 되고 싶어합니다.
저번에 호윤이가 쓴 [the earth] 감상문을 읽어보았는데 남들이 전혀 잡지 않은 모성애 라는 부분을 써냈는데 그 부분에서 감명 받았던 게 기억이 납니다. 요즘 호윤이는 기수장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합니다. 너가 생각하는 기수장은 뭐니? 라고 물어보니 아이들을 챙겨줄줄 알고,
책임감 있고 뚜렷한 사람이라고 말하는데 부기수장으로써 믿음직스러운 기수장이 될 것 같습니다. 호윤이는 이번 하반하 3기 여행을 온 이유를 물어보니 내년 하반하 특별학교에서 필요한 독립심을 위해 왔다네요. 특별학교에 대해서 아주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어요.
요즘에는 글을 쓰면서 작가가 되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제 눈에 띕니다.
오늘 알게된 사실이지만 날라리 스토리 라는 소설도 썼다고 하는데 연극부에 극본파트를 맡겨볼 생각입니다.
이은용
은용이는 하반하의 독서벌레입니다. 전자책 3만페이지에 육박하는 에라곤이라는 소설을 매일같이 꾸준히 읽고 있습니다. (그것도 영어로!) 그만큼 은용이는 독서시간에는 특히나 예민해지며 방해하는 사람을 정말 싫어합니다. 은용이는 처음엔 마냥 아이같은 이미지였는데, 같이 생활하면서 굉장히 주관이 뚜렷하고 직설적이며 성질도 한 성질하는 대담한 아이였습니다. 은용이는 요새 이집트팀에 합류할 자신의 베스트 프렌드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은용이는 요즘 써니쌤 놀리기에 푹 빠졌는데요, 둘이 치고 빼면서 장난을 많이 하는데 받아주는 써니쌤이나 반격하는 은용이나 대단한 근성같습니다. 은용이는 스스로 욱하는 성격이 있어 남들과 충돌이 일어나는것 같다고 하는데 결점인만큼 여행하면서 차차 고쳐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라 합니다. 은용이는 하반하 입학때보다 살이 많이 빠지고 체력도 좋아져서 조깅할때면 선두팀중 하나로 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한국에 돌아가면 가족끼리 모여서 파티를 열고 싶다고 하니 부모님께서 준비해놓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송준혁
준혁이는 후에 치과 의사가 되고 싶답니다. 준혁이 외모에 걸맞는 엘리트 직업인 것 같습니다. 준혁이는 요새 변성기가 와서 고민이고 북공연에 1군에 들어가고 싶어 연습을 많이 하면서 늘 스스로에게 기도한다고 합니다. 또래 유일한 친구인 은용이와는 잘 맞지 않는 것 같아서 때론 섭섭하답니다. 요새 하은이 형님에 대해 관심이 부쩍 늘었고 하반하에서 혼잣말이나 흥얼거리기를 많이 해서 준혁이가 근처에 오면 노랫소리가 끊일날이 없습니다. 이유를 들어보니 준혁이의 목표중 하나가 노래를 잘 부르고 싶어서 늘 연습하는거라고 합니다. 준혁이는 정산해서 돈을 손에 쥐었을때 제일 큰 보람을 느끼고 하반하에서 클라리넷 연습을 아주 꾸준히 잘 하는데 한국에 갈 때 까지 실력을 많이 키워서 가고 싶다고 합니다. 요새 써니쌤을 레슨까지 해주면서 둘이 클라리넷 삼매경입니다. 준혁이에게 한국에 가면? 을 물었더니 한국에 아직까지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네요! 요새 준혁이가 많이 즐거워보여 보는 친구들도 뿌듯합니다. 준혁이의 큰 장점은 생긴것 만큼 똘똘한 총기를 보여주는 점입니다. 나이에 맞지 않게 생각하는 수준도 꽤나 높아서 그만큼 고민도 많은데, 앞으로도 준혁이가 그 점에 대해서 더욱 성숙해 질 수 있을거라 기대해 봅니다.
이민서
민서의 꿈은 여행 학교 선생님입니다. 자신은 자기가 소심하고 쪼잔하고 예민한 성격이라고 하고 무척 활발하고 쿨한 성격이 되고 싶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꿈도 여행 학교 선생님이여서 3년 동안 세계 여행을 지금도 하고 있는 중이고,요즘 특히 말레이시아가 가고 싶다고 하고,자신이 하반하 선배라고 불릴만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행이 끝나고 집에서 공부를 하고 꿈을 위해 영어와 여행을 할것이라고 합니다.
여행을 통해 얻어가고 싶은것은 자기 시간 관리와 여러나라의 문화에 대해 알고 싶다고 합니다.
한종은
전 요즘 계속 내년계획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제가 무슨 싸인 인지는 아직 잘 감이 오지는 않지만, 제가 내년에는 무엇을 할지
고민입니다.
제가 아메리카 스쿨에 가고 싶기도 했고, 열심히 공부를 해서 대학에도 가고 싶었지만,
지금으로서 가장 원하는 것은 저 만의 작업실을 만들어서 제가 디자인한 옷들을 만들고,
ELLE잡지 회사에 들어가서 일을 하는 것입니다.
전 그 세가지를 하려면 어쨌든 영어는 필수로 해야 하기 때문에, 열심히 영단어를 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저의 실력을 늘리기 위하여 더 많은 단어를 외울려고 노력 중이고,
패션 디자인도 더 개성있고, 특별하게 하려고 합니다.
요즘은 지원이랑 같이 저녁에 둘이서만 운동을 하는 것으로 살도 빼고, 체력도 기를려고
많이 노력중이랍니다~~*^^*
저는 예루살렘에 와서 예수님의 사랑, 부모님의 사랑을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곳에 와서 더 많은 감명을 받게 되었고, 아직도 전쟁이 언제 일어날지 몰라서
총을 들고, 다니고, 유대인과 아랍인이 사이가 안 좋다는 것에 정말 유감스러운 반면,
우리 한국도 어서 빨리 통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터키때보다 아이들과의 사이가 더 좋아지고, 종교적인 생각이 많이
넓어진것에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께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에 가면 전에는 그냥 다녔던 교회에서 이젠 제 마음이 열려서 찬양도 하고
하나님, 예수님께 제 고민도 털어 놓을 수 있을거 같아요.
이곳에 와서 조부모님께 많이 감사를 드리고, 한국도 많이 더우실 텐데 몸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한종은입니다.
최하은
하은이는 저희 하반하에서 기타를 잘 연주하는 아이로 뽑혀 있습니다.
하은이는 기타를 독학해서 요즘 기타에 빠져 있습니다.
“내마음에 가득 채운”에서 솔로 파트를 맡을 정도로 노래를 잘 하고, 음악을
즐기는 아이 중 대표적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하은이는 내년에 대한 계획이 있었습니다.
하은이는 내년에 학교에 가지 않고, 검정고시학원을 다녀서 라도 검정고시를 볼거 라고 합니다.그리고 원한다면 대학에도 수시로 갈 생각이라고 합니다.
하은이는 일주일에 단어를 약60~80개 정도 외우는 우등생에 속하고, 그만큼 아이들 속에서
자신의 일응 잘하는 아이로 뽑혀 있습니다.
예루살엠에 와서, 아침식사조에서도 많은 영향력을 보여주고, 매일 영어 독해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하은이는 터키때와는 달리 아침운동때, 뒤 쳐져 걷지 않고, 꾸준히 달리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런 하은이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 ......
박계영
계영이는 하반하에 오기 전에는 건축가나 파티쉐가 되고싶다고 했지만
여행을 다니면서 많은 건축물들을 보고 미술에 관심이 생겨 미술전시물을 소개하는 가이드
같은 직업에 끌려 요즘 남들이 작업하지 않는 미술레포트를 매번 제출하고 있습니다.
여행의 목적을 물어보았지만 사실 아직까지 확실한 목표는 정하지 않았고 차차 그 목표를
알아가고 싶다고 하네요.
계영이는 내년에 하반하에 다시 올 것 같다고 하네요. 그것도 동생과 같이 말입니다.
지금 영어를 늘리면서 내년을 준비하고 있어요. 어머님 말씀으론 1년은 부족할 것 같다고
하셔서 내년에도 동생과 함께 자기가 미처 알지 못하는 동생의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해요.
지한신
한신이 형님은 요즘 고민이 있으십니다. [대학에 가야할까?]라는 고민이라고 하시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 많이 생각중 이라고 하십니다.
그 고민 때문에 내년에 무엇을 해야할지 아직 결정을 못내셨다고 하네요.
한신이 형님의 요번 여행 목표는 써니쌤보다 영어회화 실력이 더 높은 것 인데요.
형님은 영어에 요즘 욕심이 많이 생기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각종 건물들을
보면서 디자인하고 그리고 쓰는 작업을 한 리포트로 만들어 자료를 만들어서 대학이나,
아니면 원서에다가 제출하려고 직금 건축리포트 자료를 만드시는 게 목적입니다.
한신이 형님은 터키때부터 지금까지 자신이 시간관리가 잘 됨을 느끼신다고 해요.
저 역시도 5시에 일어나면 한신이 형님이 먼저 와서 공부를 하고 계세요. 요즘 들어
하반하에서 부지런한 모습의 대표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김가연
가연이는 하반하의 3명의 막내 여학생들중 밝은 여동생의 이미지가 이젠 자리잡았습니다. 워커 일을 할 때도 형님들이 시키는 일들을 척척 잘 해내서 필요할 때에 가연이가 제일 바빠지는 경우가 다수입니다. 가연이는 요새 스피킹에서 베스트 점수를 받는 모범생중 한명인데요,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예상치 못한 의견을 내놓아 여러 친구들을 웃게 만듭니다. 여자아이들끼리 걸그룹을 만들어 춤을 출 때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그 외에 여러 일에서 시도하려는 적극성만큼은 가연이도 한 몫 합니다. 가연이는 요새 정산에 대해 고민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평소 가연이의 성격을 보면 여러 사람이 편하게 대할 수 있는 성격이고 누군가 어려우면 최대한 도와주려 하는 모습이 남들이 봤을때 신뢰를 가지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가연이가 한국에 돌아가면 가족들과 드라이브를 많이 나가고 싶다고 하네요. 그리고 하반하에서 배운 가르침들을 많이 써먹고 싶다고 해요. 그리고 가연이는 가족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하반하에서 열심히 뛰고 있답니다.
황건
안녕하세요 황건입니다. 한국에서 저희 집은 아침마다 전쟁이였습니다. 하반하나 학교에 등교하려면 아무리 늦어도 8시에는 일어나야 하는데, 저는 그것마저 힘들어 매일 아침마다 엄마와 전쟁을 했었죠, 저는 저의 늦잠이 불치병인줄 알았는데, 불가능이란 없는 건가봐요, 매일 아침 , 누가 깨워주긴 하지만 6시 30분에 벌떡벌떡 일어나고 , 그 이른 새벽부터 운동을 해요.
그리고 요새 저는 제가 내년에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인데요, 종윤이형이 하는 아메리카 스쿨을 가고 싶지만, 요새 제 마음에 확신이 들지 않습니다. 그래도 마음은 그쪽으로 훨씬 많이 기울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년에 가서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 떨어지긴 하지만 단어도 매주 100개씩 외우는 등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연희
연희는 1기때부터 위로 있는 두 언니와 하반하를 다닌 아이입니다.
연희에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저희가 보기엔 스스로 자신의 성격을 바꿀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연희는 요즘 가연이와 계영이와 잘 지내고, 형님들에게도 예의바르게 행동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아이들과 문제가 생기면 전에 같았으면 좀 오래 삐져 있을 텐데. 터키때부터
지금 예루살렘까지, 많은 문제가 생기지 않았을 뿐만이 아니라, 항상 먼저 미안해 하고,
잘 털고 넘어가려는 좋은 모습을 많이 볼수 있었습니다.
아침체조때도, 자신의 스트레칭을 성실히 하는 모습과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연희 또래 아이들과는 좀 다르게 영단어도 많이 양을 늘리고 있습니다.
저희가 보는 연희는 나이보다 더 성숙한 면이 있었고, 여전히 자신의 주장을 잘 이야기 하고 있는 리더쉽이 있는 14살의 소녀였습니다.
정다연
다연이는 요새 그림이 그려지지 않아서 고민이 많습니다. 이집트 팀에 들어올 재료들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컴퓨터 그래픽 작업을 하다가 연필을 손에 잡으려니 막막한가봅니다. 한동안 규칙을 지키는데 습관이 되지 않아서 친구들과 잦은 충돌이 있기도 했지만 요새는 많이 나아졌고 스스로도 이제 단체생활에서 절제하는 방법을 배우고 느꼈다고 합니다. 팀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앞으로도 더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네요. 때론 맏딸의 부담감 때문에 고민이 생기기도 하지만 어린 아이들을 챙기거나 같이 이야기를 하면서 책임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해요. 한국에 있을때의 생활과 현재는 태도가 많이 달라져서 한국에 돌아가면 공부건 그림이건 기본 생활태도건 잘 지켜낼 자신이 생겼다고 합니다. 요새 살이 너무 붙기 시작해서 먹는걸 조절해야겠다는 생각도 한다네요. 언젠가 다연이가 한국에 돌아가면 제일 먼저 솜이불에 둘둘 말려서 24시간 실컷 잔 뒤 또 24시간 열심히 CG작업을 하고 24시간 열심히 문제집을 풀어보고 싶다고 합니다. 그 후에는 1년 전과 다르게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싶대요.
신지원.
저는 이 여행에서 꼭 이룰 목표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한종은을 뛰어넘는 영어실력을 가질겁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1000개의 단어를
외울 수 있는 실력이 된다면 종은이와 영어로 대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이 목표를 이루려고 하는 이유는 단 하나, 영어로 된 극본을 읽기 위해서입니다.
최고의 배우겸 감독이 되어서는 많은 작품들을 읽고 느껴야 합니다. 그러려면 일단 작가가
말하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파악해야 하죠. 그리고 제가 섭외하고 싶은 배우가 만약 외국사람 이거나, 내가 하고싶은 영화의 감독님이 외국사람 이라면 영어실력이 없다면 소통이 불가능 할 겁니다. 그러기에 저는 이러한 제 꿈을 위해서라도 영어 하나만큼은 꼭 이 여행에서 얻어갈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주 단어 200개를 종은이와 함께 도전하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실패하더라고 해도 시도자체가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저는 매번 4월 넷째주 정산부터 독해책 한페이지 이상을 매번 암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꾸준히 조금씩 늘려간다면 저는 분명 이 목표를 이룰 것입니다.
두 번째 목표는 “정말로 내가 배우와 감독이 되고싶은가?”의 대한 저의 결론을 이번 여행을 통해 알고 싶습니다.
배우와 감독. 무대에 서면 설레고 내가 아닌 다른사람이 된다는 기분이 좋아 배우가 하고 싶습니다. 감독은 내가 원하는 내가 따라가지 않고 나만의 이야기를 하는 작업을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많은 고민들이 듭니다. 배우와 감독이 되고싶은 것도 사실이지만 저는 저만의 아이스크림 와플 카페도 차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들이 가득하고 여행을 다녀와서 찍은 사진들이나 자료들로 가게 내부를 꾸미고 아늑하고 상담도 해주는 그런 자그마한 카페를 차려보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현재까지는 배우와
감독을 더 하고 싶은 마음이 사실이지만요. 30대쯤이나 40대쯤 제가 원하는 카페를 차려도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여튼 제가 진심으로 무엇보다도 배우와 감독이 되고 싶은가.
의 대한 결론을 찾고 싶습니다.
내년에는 학교진학도 고민하고 있고 제가 원하는 일이 완벽히 생겼다면 그 일에 대해
몰두할 수 있는 시간 1년을 가져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일단 저는 완벽히 결론이 지어지기 전까지는 학교를 가기위한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영어와 글쓰기, 독서 그리고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고요. 제가 연기쪽으로 가고 싶기 때문에 연극부 팀장으로 활동하며 많은 자료들을 일단 만들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에 와서는 종교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종교를 가져보는 것이 나쁘지 않겠다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지금 다시한번 생각해보면 종교가 의심스럽기도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절대적이게 믿는 믿음도 대단하지만 그 믿음을 구속하고, 강요하는 모습은 좋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이곳 예루살렘에는 이해가 필요한 곳입니다.
너와 내가 다른다는 것만 이해할 수 있다면 이곳이 정말 성지가 될 수 있을거란 생각이드네요.
그리고 요즘 저는 종은이와 밤마다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와 잘 맞고 절 키워줄 수 있는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디어부터 운동까지요. 저희의 운동 목표가 꼭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응원 해주세요!
엄마,아빠 사랑하고. 하반하 식구들 모두 건강하세요. 날씨 더울텐데 수박 많이 드세요
여긴 수박 맛이 꿀맛이랍니다~
여정훈
호텔 매니저가 꿈인 정훈이형님은 하반하에서 꿈을 위해 노력하는 형님들 중 한명입니다.
정훈이형님은 매일 대장님과 써니쌤을 도와 우리에게 점심을 만들어줍니다.
40도가 넘는 이스라엘의 더위 아래서 매일 요리를 해서 덥고 힘들다고 하지만, 꿈이 호텔 매니저인만큼, 힘들어도 참고 계속해서 요리를 해서 맛있는 점심을 해줍니다.
이같은 노력을 계속 한다면 내년에 검정고시는 몰론이고 경희대학교도 쉽게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정훈이형님의 요번 여행의 목표는 배려심을 키우는 것이라고 합니다.
형님...화이팅!
이번 마지막 2조 미션을 통해,
아이들의 다른 면을 보게 되었고, 처음 하반하에 입학하고 나서의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가 이곳에서 만난, 강동우형님께서 저희에게 주신, 명언중에
‘교만인우’라는 사자성어가 있었습니다.
그 뜻은 만명의 친구를 사귀어라 라는 뜻입니다.
뜻을 잘 생각해보니 저희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바로 옆에있는 우리들 인 것 같습니다.
2개월 훌쩍 넘게 지냈지만 그 아이의 고민이나 미래의 대한 얘기를 진지하게 나누어 본적이 많이 없었습니다. 각자 조심스레 얘기를 꺼내다보니 가까워질뿐더러 의지할 수 있는 동지가 한명 더 늘었다는 생각에 기뻤습니다.
저희 2조는 3번의 미션을 통해 예루살렘과 정말 가까워진 느낌이 듭니다.
첫 번째 미션에서는 게이트마다의 특색과 유적지를 알아보아 예루살렘을 돌아다니며
많은 것들을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미션에서는 저희가 첫 미션에서 배웠던 상식들을 종합해 아이디어를 내어
VIA DOLORDSA를 알아보며 그 미션을 통해 저희조는 큰 기획력을 배웠습니다.
마지막 미션인 이번 세 번째 미션에서는 [사람] 이라는 주제로 아이들과 소통해보며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한 그런 시간이 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에 대해 궁금하신 학부모님은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한명한명 매순간 고민하고 생각하는 아이들이라는 것을 알게되었거든요.
이런 시간을 주신 써니쌤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열심히 같이 작업한 우리 종은이,
건이,가연이,다연이형님,호영이 그리고 지원이 정말 수고했고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린 참 많이 가까워졌죠? 그리고 1조와 3조 조원들께도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미션 인터뷰도 그렇고 지금까지 열심히 같이 노력한 모든 사람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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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반하 친구들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고민하는 모습을 알게 되니 부모로서 듬직하네요
2조의 미션 아이디어가 번득이는 보고서라 생각합니다~~
지금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이 가장 중요한 사람! 하반하 3기가 정말 믿음직스럽다요*^^*
감동적인 인터뷰였어요. 마치 인간극장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이해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네요.
세상을 살아가는 가장 큰 의미가 옆에 있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사랑하는게 아닐까요!!!
그걸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겠죠*^^*
아자아자 2조 화이팅~~^^덕분에 아이들의 속마음? 을 알 수 있어 한층더 마음의 거리가 가까워진것 같아요~하루하루 사랑스러워 집니다~^^
조별마다 같은 주제도 새로운것을 생각해내니 이것이 하반하라는 생각이 듭니다.
호영이에 관한 객관적인 글도 읽고싶었는데 ........... 13세인 남자아이 3명은 아직 친해지기 전인가보네요 몇달후에는 어떤 모습들일지 기대해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3명 (호영 은용 준혁)이 각자 성향이 많이 다른것같네요. 다를수록 더욱 친해질수도 있는거니깐..ㅎㅎ 그리고 호영이 머리자른건가요? ㅠㅠㅠ 호영이는 아무리 봐도 긴머리가 더 어울리는거 같아요....ㅠㅠㅠㅠㅠ
다들 저마다의 의미가 있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네요.
지금 처럼만 생활하면 못 이룰것이 없겠는걸...*^^*
뭐든지 적극적인 지원 홧팅^^
우리 아이들이 이런 아이들 이었구나........ 새록새록 우리 아이들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다....고마워^^
'읽을 대상인 학부모님을 생각하여 궁금해하실 내용을 리포팅했다'는 점에 큰 점수를~!!
하반하 안에서 보여지는 아이의 모습을 알 수 있어서 유익하고 흐뭇했단다, ㄳㄳ~~
와우! 어떻게 이런 생각을!아이디어도 대단하고 노력도 대단하고 내용은 더욱 유익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