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여행은 체력이 따라 줄 때 즐거운 여행으로 만들 수 있고 선택 관광이던 개인과의 관계에도 NO와 Yes를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이 여행을 더 알차게 만들 수 있다.
페루가 나라가 큰 만큼 볼 거리 관광지를 이어지는 것은 버스이고 고속도로라고 하지만 아직 도로 사정이
좋은 편이 아니다. 비포장도로를 달릴 때도 있고 길을 포장한다고 20분이면 통과할 길을 2시간 돌아갈 때도
있는 우리의 상식과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 있다.
나의 몸 상태가 좋지를 못하자 어디를 가던 쉬고 싶은 생각이 더 들었다. 처음 페루 여행지 중에 꼭 직접 사진으로
담고 싶은 풍경 중에 하나가 사막에 오아시스가 있는 마을이다. 여기는 모래사막으로 천체의 풍경을 담으려면 전망대를 가야 하고 그날 날씨는 점심을 먹고 투어를 하는데 32도가 넘는 상태라 그냥 길을 걷는 것도 더운데 모래 위를
모래 썰매를 타는 일정을 하고 전망대에서 보는 선택관광이다. 이미 이틀 탈진에 가까운 몸을 이제 겨우 살려 내는데 겨우 여행은 4일차인데 더위를 먹는다면 나의 남은 여행 일정에 차질이 있을까 걱정되어 나는 혼자 남기로 했다.
그 날씨에 모래사막 투어를 하는 용감한 사람은 우리 한국 사람뿐이고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오전에 이미 끝내고 휴식을 하는 시간이지요. 25명은 4륜 차를 타고 모래 언덕을 향하여 떠나고 저는 혼자 오아시스 마을을 돌아 보았다. 사막 한가운데 오아시스 호수가 존재하는 그곳에는 오리 모형의 보트를 타는 연인들과 가족단위의 유럽 여행자들이 작은 카페에서 쉬고 있는 모습 그곳에서 신혼여행을 온 한국인 새내기 부부를 만나 사진 몇 장 찍어주는 봉사하고 간단하게 여행 루트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작은 마을 걸어서 돌아 보며 전망대 표를 구입해서 올라가 볼까 했지만 모래가 얼마나 뜨거운지 포기하고 말았다.
남미 30일 중에 7일 정도가 고산으로 보면 되는데 사람마다 고산 정상은 다 다르게 나타나는 것 같았다.
처음에 머리가 많이 아프다는 사람도 있었고 설사를 동반한 장에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고 지금 생각해 보면
그곳을 좀 더 천천히 여행을 했으면 몸이 적응을 하는 시간을 주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해 본다.
26명 중 반 이상은 감기던 두통이던 하루 이틀 정도는 가볍게라고 하고 너머는 것이 고산의 증상 같았다.
특별한 약이 없다 열이 나면 해열제를 먹고 장이 문제는 취사제를 먹어 몸을 달래고 쉬며 그곳을 버서 날 때까지
충분한 수분 습취와 좀 더 쉬어주는 것이 최상이다.
예전과는 많이 다르게 이제 우리나라 여행하는 사람들도 많이 달라지기는 했지만, 현지에서 로비에 외국 직원들을 만나면 인사 정도 그것이 영어이던 스페인어던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조식을 먹으러 갈 때 로비나 식당에서 만나는 외국 직원들에게 <굿모닝> 이 한마디가 얼마나 사람을 기분 좋게
웃음 짓게 하는지 실천해 볼 일이다.
어찌 보면 내 성향이 외향적이라고 보는데 그것은 나를 잘 모르는 사람이 하는 평가이다.
때와 장소에 맞게 말은 해야 하는 것이다. 속에 어떤 감사의 생각을 해도 말로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는
조금도 알 수 없는 부분이다. 예를 들어 아침에 버스 속에 먼저 올라가 자리를 잡았다면 나중에 그 자리에
앉는 사람은 고맙다는 말 정도로 그 감사의 표를 하는 것과 아무 말도 안 하고 그냥 창만 바라보며 당연시하는
경우에 아침 출발부터 상대의 기분이 상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꼭 필요한 인사는 서로 하는 것이 좋다>
대화를 하지 않으면 오해로 쌓이고 계속되는 여행에서 둘 다 피곤하게 만드는 요소가 된다.
참 그리고 관광지에서 기념사진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사진을 즐겨찍는 사람들이 분명 있었다.
마치 내가 당신들 사진을 찍어 주로 온 사람인 줄 아는지.
"여기 사진 한 장 부탁해요"
나는 내 사진을 찍어로 갔다. 내 얼굴이 들어간 기념사진은 별로 관심도 없고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은데
혹이 여기 읽고 정말 내 얼굴이 못생긴 것이라 사진 찍기 싫어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
저도 제 얼굴에 자신감은 있습니다..ㅋㅋ
"여기 사진 찍어 주었으니 그기 서 보아요" 등등 관심은 좋은데 이것은 나를 방해하는 일이다.
내가 여행 중에도 하루에 한 명 또는 한 팀 정도는 봉사라고 생각하고 찍어주는 시간을 만들었다.
그럼 그다음에 사진 정말 좋았어요 저 여기서 몇 장만 더 찍어 주세요 등등
사진이 조금 더 좋았다고 보이는 뿐이다 요즘 핸드폰이 좋아 정말 보증 없이도 얼마나 잘 나온다.
일출 일몰 이런 시간에는 사진을 찍는 사람들에게는 황금 같은 시간이 얼마나 아까운지 한 곳에서 100장을 찍는다 해도
마음에 들게 나온 것은 겨우 한두 장도 없을 때도 있기에 오로지 내가 내 시간으로 만들고 싶은 것이다.
조금 친해졌다고 나이가 많으신 분이 나에게 무리한 요구를 한다고 해도 난 NO라고 말한다.
"그 카메라로 멋진 우리 부부 사진 한 장 찍어 주시오 디카는 필름값도 안 들고....."
"죄송한데요 전 이 카메라로 인물 사진은 찍지 않습니다. 핸드폰 주시면 한 장 찍어 드리지요."
나는 어떤 경우라도 NO를 말할 준비가 되어 있다.
남미 한 달 동안 단 한 번도 우리 일행들25명에서 기념사진을 부탁한 일이 없다.
단지 내가 정말 여기는 찍고 싶다 할 경우는 외국 관광객에게 서로 찍어 주기를 한다.
여행에서 예절은 지키고 적당히 거리를 두고 자신이 원하는 여행을 선택할 때 즐거움이 더 커지는 법이다.
기념사진도 서로 찍어주는 파트너를 찾는 것도 중요하고 기념사진 지나친 것은 상대를 불편하게 한다.
오늘도 여기까지입니다.
모두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첫댓글
기념사진 지나친것은
상대를 불편하게 한다,에
공감 ^^
그래도 기념 사진은
넉넉한것이 좋은듯요
저는 다 잃어버려서
많이 아쉽더군요
막연하지만
그 곳으로 떠날 날이 올땐
정말 파트너, 중요할 듯 합니다
시간도 금이요
거금들여 가는 것이니
망치면 큰 일이쟎아요
저 부터 기본 바탕이 된
파트너가 되기 위해
마음공부~!
체력단력~!
4편도
잘 보았습니다 ^^
기념 사진이라고 가는곳 마다 본인 얼굴이 꼭 들어가야만 하는것은 아니지만 여행에서 남는것이 사진인것 만은 사실이에요^^
오늘도 행복한 시간되세요~
제가 폰으로 찍은 사진이에요~~^^
역시 멋져요
녹차님 감사합니다
사진에 목숨거는 사람들 특히나 자신의 인물사진 찍고 또찍어 달라고 ㅠ 동행으론 정말 힘들어요 동호회카페에 도배하다시피 반복된 사진 올리고 남편이 진사 ㅎ 작가인데도 전 사진 찍히는거 않좋아해 도촬하기도 합니다 환경이 다른 여행지에선 컨디션관리가 중요한데 고산 물갈이등 다들 한두번씩 경험하죠 멋진여행기 잘 봤어요~^^
공감의 댓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시간되세요^^
버기카사막투어 우린 해가질무렵하고
지는 석양이 정말환상 이였는데
운이 참 좋으셨네요^^
남미여행은 한별님의 여행후기로 만족하려고
열심히 읽고 또 읽고 있어요
여행에서의 예절은 상대방도 기분좋게 하고
나 또한 기분좋은 하루가 될수 있어서 좋아요
인물사진은 적당히 찍고
기념될만한 사진은 열심히 찍는 편입니다
장기여행은 한번도 한적이 없어서
많은 도움이 되는 여행후기 오늘도 감사합니다
여행기는 글일 뿐이고요
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되세요
글속에 제가 무심코 했던 행동들이 있네요
앞으로는 주위 해야 겠네요
다음편 기대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관광지에서 무심코 할수 있는 일입니다..
지나치면 상대는 힘들어지고요^^.
즐거운 저녁시간되세요~~~
궁금했던 여행기 감사합니다. 나이가 드니 나의 사진보다 풍경사진에 몰두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카메라 찍는 기술도 배워가고 싶어집니다. 요즘 17일 단기간 남미4국으로 하는 페키지도 나왔던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여행 할 본인이 가보고싶은곳이 많이 있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남미 여행 여러번 갈수있는 곳이
아닌 먼곳이니 전 한 달도 넝수 빠르게 3일 ~4일 비행기 타는 것이 싫더라고요.
시간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 상품인가봅니다.
제가 다시간다면 자유여행으로 아주 몇도시에서만 생활하고 싶어요~
그 여행 상푸을 정확하게 보지 못한 상태에서
제가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한별1 눈이 번쩍 뜨이는 멘트가 보이네요 몇곳에서 머무르고 싶다고 하셨는데 어떤 도시들일까요
그런곳을 알면 자유여행 계획짤때 유용하겠는데요 부탁드려도 될까요
가는 곳마다 너무 사진에만 집착하는 사람은 나중에는 피하게 되더군요.
아주 오랜만에 카페에 들어와서 단숨에 남미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화니*님 반갑습니다
자신과 코드가 맞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긴 글 함께 읽어 주셔 감사합니다.
남미 팩키지로 가볼까 하는데 좋은 시기가 언제일까요?
남미는 10월부터 3월까지로 봅니다.우유니 사막에 물이 있을 때는 11월부터 2월까가 적기라고 보고요.
4계절이 다 존재하기에 장단점이 있지만 1~2월에는 유럽인들도 가장 많이 온다고 하더라고요.
체력 잘 유지하시고 준비 잘 하셔 즐거운 여행다녀오세요~
@한별1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