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날씨도 선선하고 공기도 좋아서 즐거운 주말이네요. 이렇게 좋은 날에는 ‘하늘 아래서’를 들으며 하늘을 바라보는 거야말로 최고의 행복인 것 같아요. 그리고 다음 곡으로 'Vacation'을 이어서 들으면 이것이 바로 금상첨화!
무튼 이렇게 좋은 날에 또 좋은 일이 겹쳐서 정말정말 행복한 상황이랍니다. 좀 전에 방 정리를 하다가 군 생활 물품 박스가 있어서 같이 정리를 좀 했는데, 그 안에서 아주 뜻깊은 물건을 발견한 거예요. 바로바로 여자친구분들의 친필사인! 그것도 모든 멤버분들의 사인이 담겨있는! 세상에.. 이 귀한 것을 여기에다 넣어놨었다니..
이 사인은 제 선임이셨던 조OO 상경님이 멤버분들께 직접 받으셨던 건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제가 버디라는 것을 아신 뒤 흔쾌히 저에게 선물로 주셨어요. 덕분에 힘들었던 이경 생활 동안에 큰 힘이 됐었습니다.
아, 사인의 기원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때는 2015년 11월, 여자친구분들이 ‘어디 감수광’을 촬영하러 제주도에 가시는 길이었죠. 그 당시에 저희 부대인 ‘김포공항경찰대’에서 복무하고 계셨던 조 상경님은 공항에 오신 여자친구분들을 보시고 사인을 받으셨던 거예요.
저는 그 다음 연도인 2016년 8월에 입대해서 9월 말에 ‘김포공항경찰대’로 자대 배치를 받았는데, 그때 조 상경님을 만나고 열심히 생활한 끝에 사인을 선물로 받았던 거랍니다. 군 생활 동안 매일 매일 일기를 썼던지라 받은 날짜까지 정확히 기억나네요. 2016년 10월 17일, 저녁 점호가 끝난 후 받았다고 일기장에 쓰여 있어요. 그래서 이 날 제목은 “조OO 상경님께 ‘여자친구’ 친필 사인을 받다!!”네요. 하하. 오랜만에 일기를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그러고 보니 자대 배치를 받자마자 부대 내 장기자랑이 있어서 저희 77기 동기 4명이 ‘남자친구’라고 이름 짓고 여자친구분들의 ‘학교 3부작’ 매쉬업 무대를 커버해서 추기도 했었는데.. 흑역사라 얘기하고 싶진 않지만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또 디어에 남길게요!
그럼 오늘 밤에 나올 트랙 리스트를 기대하며 저녁을 먹으러 가봐야겠어요. 여자친구분들도 맛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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