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發 - 애플 컴퓨터는 이번 달 12일(미국 시간), 새로운 영상 전달 서비스 및 아이팟(iPod)을 발표했다. 이것에 의해 애플의 아이튠스(iTunes) 스토어에서 영화 구입이 가능해졌다. 애플 최고 경영 책임자(CEO) 스티브 잡스(Steve Jobs)는 Yerba Buena Center for the Arts에서 새롭게 발표된 「아이튠스7」으로 구입이 가능해진 것은 월트디즈니 컴퍼니(The Walt Disney Company)산하의 영화사 4社의 작품으로 이들은 DVD 발매와 동시에 다운로드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신작 가격은 사전 예약 또는 발매 개시 후 1주까지는 12.99 달러, 그 다음은 14.99 달러가 된다.
참가 영화사는 월트디즈니 픽쳐스, 픽사(Pixar), 터치스톤 픽쳐스, 미라맥스(Miramax)이며 예전 작품은 9.99 달러이다. 잡스는 구입한 영화는 새로운 아이팟으로 시청할 수 있고 다운로드받은 영화의 화질은 DVD에 가까운 품질이며 아이튠스의 다운로드 시간은 5Mbps의 회선으로 약 30분이라고 말했다.
파이퍼 제프레이(Piper Jaffray)의 애널리스트인 진 먼스터(Gene Munster)는 “애플이 시장룸에 진출할 생각이 있다는 것을 표명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잡스는 구입한 영화나 음원을 텔레비전으로 시청 가능하게 하기위한 제품을 내년 제 1 4분기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분명히 했다. 이 새로운 제품은 아이티비(개발 코드명)로 불려 802.11 무선랜을 탑재했다. 가격은 299 달러로 PC 및 맥으로 동작한다. ”우리가 구상하는 전체계획이 이것으로 완성된다”고 말했다.
아이티비가 어느 802.11 규격에 대응할까는 밝혀지지 않았다. 애플의 부사장인 필 쉴러(Phil Schiller)는 인터뷰에서 “아이티비에 사용되는 기술에 대해 설명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그것은 내년의 이야기라고…
디즈니는 잡스가 CEO를 맡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Pixar Animation Studios)를 매입해 그가 임원이 된 것부터 애플과의 제휴는 예상된 것이었다.
그러나 음원 판매에 의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실적을 올리고 있는 애플은 비디오 아이팟 뿐 아니라 음악 팬 전용으로 아이팟 나노나 아이팟 셔플도 새로 선보였다. 새로운 아이팟 나노는 작년에 발표된 구버젼에 비해 용량이 2배다. 그리고 예전부터 판매되고 있던 아이팟 미니와 같이 다양한 색상이 출시된다.
새로운 아이팟 나노는 2GB 모델(실버만), 4GB 모델(파랑, 핑크, 초록, 실버), 8GB 모델(블랙만)의 3 종류. 케이스에 알루미늄이 사용되고 있지만 이것은 구버전이 파손되기 쉽다고 평가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판단되고 있다. 가격은, 2GB 모델이 세금 포함 1만 7,800엔(본체 가격 1만 6,952엔), 4GB 모델이 세금 포함 2만 3,800엔(본체 가격 2만 2,667엔), 8GB 모델이 세금 포함 2만 9,800엔(본체 가격 2만 8,381엔)이다.
새로운 비디오 아이팟은 화면이 60%밝아져 배터리 수명이 길어진다. 80GB 모델은 최장 6시간 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가격은 80GB 모델이 세금 포함 4만 2,800엔(본체 가격 4만 762엔), 30GB 모델이 세금 포함 2만 9,800엔(본체 가격 2만 8,381엔)이다.
「비주얼드(Bejeweled)」,「테트리스」,「텍사스 홀뎀」,「주마(Zuma)」,「팩맨」,「큐비스(Cubis)」등의 게임이 가능하다.
디즈니 이외의 참가는? 애플의 발표가 디즈니 산하 기업으로 한정되고 있던 것에 대응하여 아마존닷컴(Amazon.com)이 지난 주 발표한 서비스 「언박스(Unbox)」에는 20세기폭스, 파라마운트 픽쳐스, 소니 픽쳐스, 유니버셜 픽쳐스, 워너브라더스 엔터테인먼트, 메트로-골드윈-메이어 스튜디오(Metro-Goldwyn-Mayer Studios)가 추가되고 있다.
애플은 DVD 발매 당일에 신작의 다운로드를 가능하게 하고 있지만 언박스의 이러한 다양한 서비스가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디즈니 CEO인 밥 아이저( Bob Iger)는 자사 이외의 영화사도 아이튠스에 향후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저는 애플의 이벤트 후 CNET의 인터뷰에 응해 “디즈니의 뒤를 이어 많은 회사가 계속 추가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디즈니는 ‘최초의 회사’가 되었지만 곧바로 ‘그 외의 회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애플은 신작 이외에는 거의 일정한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아이저는 이 방침에 전혀 문제는 없고 업계의 다른 회사에도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잡스는 영화 판매는 미국만의 서비스이지만 내년에는 다른 나라에서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이저에 의하면 디즈니에서는 해외로의 진출에 대해 이미 대화를 시작하고 있다고 한다.
새로운 비디오 아이팟과 아이팟 나노에는 새롭게 검색 기능이 탑재되어있기때문에 지금까지의 메뉴와는 달리 문자를 검색 박스에 입력해 악보나 아티스트, 그리고 TV프로를 검색한다. 또, 음악라이브러리는 아이팟 경유로 자택이나 회사의 PC와 일체화 할 수 있다. 즉, 자택에서 추가한 음원을 아이팟에 담고 그 아이팟을 회사의 PC와 USB 접속하면 음원의 전송이 가능하게 된다.
잡스가 “세계 최소의 디지털 음악 플레이어”라고 부르는 새로운 1GB 아이팟 셔플은 지금까지의 아이팟 셔플과 비교해서 크기가 반으로 아이팟 나노와 같이 알루미늄 케이스를 채용해 뒷면에는 벨트 클립이 있다. 가격은 세금 포함 9,800엔(본체 가격 9,333엔)이다.
새로운 비디오 아이팟 및 아이팟 나노는 이번 달 12일부터 발매를 시작하고 아이팟 셔플은 10월부터 발매를 시작한다.
애플이 발표한 아이튠스7은 이번 달 12일부터 다운로드 가능하고 구입할 수 있는 컨텐츠에 영화가 더해진 것 이외에는 지금까지와 비교해 높은 해상도(640×480 픽셀)의 화상을 취급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새로운 아이팟 및 아이팟 나노에서도 같은 해상도가 지원된다. 해상도가 높아진 것으로 맥이나 PC, 그리고 텔레비전으로 영화를 재생했을 경우, 화질이 향상될 수 있다. @
애플 컴퓨터는 이번 달 12일, 샌프란시스코의 Yerba Buena Center for the Arts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개최했다. 회장인 스티브 잡스가 단상에 올라 새로운 영상 전달 서비스 외, 신형 비디오 아이팟, 아이팟 셔플, 아이팟 나노, 아이티비(iTV), 아이튠스 버젼7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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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는 영화를 평면TV로 보기 위해서는 맥(Mac)과 접속하는 상자가 하나 필요하게 된다고 말해 맥 미니를 닮은 디바이스인 아이티비를 소개했다. 이것은 내년 초에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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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티비는 맥과 제휴해 영화, 음악, 사진 등 다양한 컨텐츠를 취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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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는 HDTV와 접속하기 위한 HDMI(High 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단자나 디지털 오디오 출력 단자를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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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 덕분에 다운로드받은 영화를 대형화면TV로 용이하게 시청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제품은 299 달러로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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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가 아이팟 셔플을 소개하는 모습. 그는 “제1세대 아이팟 셔플보다 대단히 작아졌다”고 말했다. 용량 1GB인 이 제품은 미국에서는 79 달러로 일본에서는 세금 포함 9,800엔(본체 가격 9,333엔)으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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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이팟 셔플의 사이즈는 41.2×27.3×10.5 mm로 성냥갑만한 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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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 셔플의 USB 독(Dock)에 헤드폰 잭을 연결하여 데이터를 전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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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이팟 나노. 아이팟의 다양한 색상이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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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 나노에는 3개의 모델로 2GB, 4GB, 8GB가 있다. 모델에 따라 제공되는 칼라가 다르다. 2GB 모델은 실버만 8GB 블랙만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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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신형 아이팟 비디오의 화면이 60%밝아졌다고 말했다. 또 악보나 영화를 찾기 위한 검색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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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새로운 비디오 아이팟 전용으로 「텍사스 홀뎀(Texas Holdem)」포커 게임 등의 많은 게임 타이틀을 투입한다. 비디오 아이팟은 30GB와 80GB의 2개의 모델이 준비되어 있다. 30 G바이트 모델은 249 달러, 80GB 모델은 349 달러로 판매된다. 일본에서는 각각 세금 포함 2만 9,800엔(본체 가격 2만 8,381엔)과 4만 2,800엔(본체 가격 4만 762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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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아이팟 나노의 본체는 산화 피막 처리된 알루미늄으로 이전 제품보다 한층 더 얇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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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가 아이티비를 소개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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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 애플컴퓨터코리아에 의하면 국내에서 신형 비디오팟, 아이팟 나노 등 신제품은 9월말에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아직 미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