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학부는 지방대 나오고요 석사는 스카이중에 한곳에서 석사 생활을 했는데요...
스펙은 장학금 5번 학부때, 학부 대학원 학점은 4점 다 넘고요 자격증은 한자자격증, 컴퓨터자격증2개, 국내 해외 포스터 발표2번
있고요 호주에 워킹1년, 중국에 교환학생 인턴쉽경험 있습니다. 스펙이 좀 부질 없다는 생각도 하긴 하네요
1년동안 헤매다가 남은 1년동안 엄청 노력해서 졸업발표도 끝나고 sci 논문도 제출해서 안빡센 리비젼 받아서
다시 수정해서 보냈네요 한달전 외국계 회사 마지막 면접까지 갔다가 어처구니 없이 떨어지고, 식물미생물 관련되는
일을 많이 했거든요....이거 지금은 거의 나오지도 않군요.... 직업을 구하기 힘들거라는 생각은 했었지만.
닥취 브릭을 비롯해 수많은 사이트를 매일 점검해도 관련되는 것은 안나오고 제약회사 이건 또 자격이 약사자격증이 있어야
하니, 혹시나해서 학부때 컴퓨터 한자 자격증들을 따놓았고, 어학연수도 갔다 왔지만, 지금은 졸업논문 다쓰고 토익 공부 중입니
다. 오랜만에 하니깐 감이 떨어져서...ㅋㅋㅋ
하루죙일 토익을 잡고 있자고 하니.... 그렇고, 관련되지 않는 곳에 일단 집어는 넣었는데, 벤처기업쪽은 너무 연봉이 짜고...(평균 2500 ㅡㅡ;;)
졸업은 얼마 안남았고, 맘은 급하고 그렇네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고 계시죠.... 선생님께서 한곳을 소개 시켜 주셨는데....
정말 생각이 없으시다는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는 생색은 디게 내시더라고요...ㅋㅋ난 소개해달라고 한적이 없는데
그 한곳이 저희 실험실이랑 거래하는 회사랑....참 어이가 없네요....
현재는 관련되는 잡도 별로 없고, 급하게 하면 나중에 후회할까바 영어공부하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혹시 선배들 님께서는 어떻게 하고 계신지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멀 좀 더 해야 할까요???
식물미생물에 관련되는 대표적인 업체는 머가 있을까요??
첫댓글 식물미생물만 한정해서 찾다보면 없죠 저는 미생물전공해서 식품회사 연구소에있거든요. 식품회사나 정출연 연구소(환경,보건,식물,동물)쪽으로도 넓게보세요.
저는 생명공학과 나왔는데 4학년 될때보니 갈때도 거의 없고 석사 나와도 간다는 보장도 없고 해서 졸업만하고 바로 딴 길 찾았네요...
생명과학해서 대기업 안가면 석사를 하든 박사를 하든 연봉 2000만원대를 넘길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생명과학적인 기술을 100% 살릴수 있는 대기업은 없기 때문이지요. 중견기업은 있겠지만요. 정출연은 잘 모르겠네요. 식품이나 제약같은 사이드로 빠져야 석사졸 신입연봉이 3000 중후반~4000은 되죠!
현실이 그래요. 정말 동감합니다~~
그리고 식물미생물 상호작용연구하는걸 지켜봐왔지만 그거 관련해서 관련 업체는 거의 없고 있다고 해도 가지 마십시오. 차라리 식품관련 기사자격을 따거나 환경관련 기사자격을 따거나 해서 식품. 환경 쪽으로 빠지시든지, 화학분석하신 경험을 강조해서 제약회사를 가시던지 하세요.
취업해보면 생명과학 전공이 가장 빡세게 공부하고도 가장 취업률이 낮고, 들어간 노력에 비해서 돈도 적게받을 가능성이 큰 분야입니다. 그런 노력을 다른 분야 전공에서 했다면 연봉 7,8000은 받을수 있는데요-! 원인을 생각해 보면,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학생의 현실에 맞지 않는 연구이기 때문입니다. 기초과학이 중요하다고 하는건 맞는 말이지만 그렇다고 교수들이 기초과학만 강조하는건 학생들의 앞날은 생각하지 않는 비현실적인 처사인것 같습니다. 취업해서 동기들에게 얘기들어보면 생명과학전공 교수들은 현실에 대해서 모르면서 현실에 대해서 다 아는양 말하고 있다는걸 느꼈습니다. 조선시대 선비들이 그러던것 처럼요..
그리고 대체 왜 나이든 교수들은 배곯으면서 공부하는게 낭만적이라고 말들을 하시는지.. 취업하는거에 대해서 무조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교수가 있는건지,
석사하고 졸업하면 돈맛이 들어서 절대 박사안할거라고 말씀하시는지 아직도 이해가 잘 되질 않습니다만...! 좋은회사 들어가면 연봉에다 등록금까지 지원받으면서
편하게 박사할수있는데요? 그런거는 학생들에게 하나도 얘기안해주고...교수들이 순진한 학생들에게 자기밑에 있기를 그런 거짓된 정보로 강요하는것 같아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