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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간만에 편안한 휴식을 즐기고 있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정말 오랫만에 모든생각을 잊고 편안하게 쉬고 있습니다.
오전 6시되니까 새벽을 알리는 닭 우는 소리와 새소리에 자연스럽게 눈이 떠지네요... 여긴 거제도의 한 어촌 마을이라 보통 5~6 시면 하루일과가 시작된답니다. 아침햇살에 비친 바다와 정경이 너무 아름다워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여긴 제가 쓰는 피씨가 아니라 사진이 다소 크게 올라갔네요....
멀리 바다가 보이는 어촌의 산 중턱에 제 처가는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가로이 바다위를 떠다니는 어선이 참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장인께서 손수 지으신 멋진 집!! 별다른 취미가 없으신 아버지와 달리 장인은 손수집도 지으시고 책도 좋아하시고 바둑도 즐기시고.. 참 멋쟁이시죠.. 참 집사람 할아버님께서 목수일을 하셨던 터라 장인어른이 집짓는 방법은 직접 아버지에게 배우셨다고 합니다. 이런집을 홀로 지으시다니 실력이 좋으시죠..
산자락 바로 밑에 터를 잡고 지으셨는데.. 아래에는 잔디도 깔고... 저기 얼마전에 지으신 찜질방도 보입니다.. 좌측의 돌탑은 집터 닦으면서 골라낸 돌을 저렇게 멋지게 돌탑으로 쌓으셨답니다..장인어른이 연세에 비해 예술적이신데 그 피를 이어받은 아내도 미술에 많은 재질을 가졌다네요.. 미라지도 미술하면 한미술 날렸는데 글쓰기와 더불어..^^
바닥의 쓸모없는 돌들도 이렇게 쌓아두니 참 멋지네요... 아버지와 장인은 소위 말하는 불알친구로 어릴적부터 한동네 자라신 죽마고우지만 오직 자산증식이 유일한 취미(?)인 아버지와는 달리 장인은 낭만을 즐기시는 분이시죠.. 그래서 어떤면에서는 아버지보다 더 정감이 간답니다.. 다만 술을 너무 좋아하셔서 소주 석잔이 치사량인 제가 부담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게..
정원 한켠에는 역시 직접 만드신 연못도... 올때마다 새로운게 하나씩 생겨나네요.. 이건 작년에 못보던 건데... 한가로이 연못에 노는 비단잉어들이 참 좋아 보입니다.
이건 얼마전에 만드신 찜찔방이랍니다.. 여기 얼마나 자랑을 하시던지... 오후에 한번 찜찔좀 해봐야겠습니다.
멀리서 바라본 처갓집... 누구나 꿈꾸는 언덕위의 하얀집이 바로 이것이 아닐지..? 꿈을 하나둘씩 이루어가는 점에서 저와 장인은 참 잘 맞는것 같습니다. 솔직히 아버지는 열심히 사실려는 점은 좋은데.... 오직 돈이 최고다 돈벌어야 사람 노릇할 수 있다는 주의는 좀 답답한 구석도 없지 않거든요.. 하긴 16세에 홀로 상경해서 지금의 집안을 만들기 위해서는 오죽이나 이 악물고 사셨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 이해는 되지만... 살면서 이런 낭만도 모르고 사시는 점에서는 다소 답답하기도 합니다.. 돈이 인생의 다는 아닐텐데.... 얼마나 더 버셔야 만족하실런지... 참고로 서울 중심에 건물 서너채를 가진 분이시지만 내려오기전에 인사드리려 갔더니 그 더운 날씨에도 전기세 아낀다고 에어컨도 안켜고 부채질 하시는 모습을 보니 참 안스럽기도 하고 저렇게 악착같이 모으셔서 뭐하실지도 궁금하기도 합니다. 물론 혼자 잘 사실려고 저러는건 아닐텐데 하면서도 같이 고생하시는 어머님을 보면 은근히 화도 나고요... 아직 제가 철이 없어서인지....
장인어른은 거제 출신은 아니시지만 조선관련 일을 하시면서 거제도에서 30여년을 살아오시다 보니 거제사람이 다 되었답니다. 원래는 문경분이신데 옛날에 대우조선에서 일을 하시다 지금의 장모님의 만나 처갓집인 거제도에 기반을 잡으셨다고 하네요.. 한때는 300 여명이 넘는 많은 직원을 가진 중소기업을 운영하시다가 수년전부터 모두 정리하시고 이렇게 손수 집을 짓고 편안하게 여생을 보내시고 계신다네요.. 어제도 신선한 바다회에 쇠주 한잔 하시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아버지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라... 같은 친구분이면서 어찌 이렇게 다를까 하는 생각뿐입니다. 하지만 사실 전 두분 다 존경합니다.
여기는 원래 서너가구가 사는 작은 어촌 마을인데 최근 거제에도 팬션 바람이 불면서 은퇴한 분들이 이런 집을 짓고 소박하게 사는게 유행이라고 하네요... 이미 산밑으로는 이런 팬션들이 하나둘씩 늘고 있답니다.
마당 한견에는 장모님이 손수 농사지으신 고추를 말리고 있더군요... 빨간고추를 보니 가을생각이 나네요...
돌 하나 잔디 한포기 손수 사오셔셔 직접 지으셨다는데...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라지도 이런데 은퇴해서 사는게 꿈인데... 그럴라고 이렇게 바둥대며 사는데.. 잘 될지 모르겠네요..
뒷마당에는 멍멍이가... 이넘은 많이 컷네요... 올봄에 왔을땐 강아지 였는데....
거실 앞에는 넓은 테라스가... 이곳에서 가족들과 바베큐 파티도 하고 바다를 배경삼아 책도 읽고 낮잠도 자고.... 전 이곳에서 지금 글 작성중입니다.. 생각만 해도 편안하죠..?
커피 마시기엔 좀 이른 아침이지만 아침식사후 냉커피 한잔!! 이거들고 미라지는 테라스에 터를 잡고 신나게 리뷰 작성중입니다..
(이상 작년 거제에서 보내며 쓴 글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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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지의 반쪽인 아내는 거제에서 나서 거제에서 자랐습니다.
지금의 장인하고 저희 아버님은 부산분인데 어릴적부터 둘도 없는 불알친구였죠..학교 졸업하시고 이런저런 이유로 아버지는 서울로 장인은 거제에서 터를 잡고 사셨는데..20년만에 반갑게 만나 술한잔 하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시다 사돈맺자고 자기네들 끼리 약속해버리고 정녕 당사자들에게는 통보 하나로 끝내셨습니다. 5월에 식올릴테니 그렇게 알라고..
당시 제 나이 서른으로 가기전 10일전 아내 나이 24살 이였습니다.
그래도 인연이 될런지 만난지 20일만에 합의보고 같이 살기 시작해서 지금은 결혼 8년차 벌써 두아들녀석과 이쁜 딸래미까지 세아이 잘 낳고 알콩달콩 살고 있네요..
[KTX 타고 내려간다고 신난 둘째 인철이... 일찍 집에서 나오는통에 잡은 못먹이고 급한대로 주먹밥을 쌌는데 지금은 세녀석들 느긋하게 식사중이이랍니다.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일단 먹고봐야..]
처가가 먼 관계로 저와 아내는 자주 갈수 없습니다.
한번 가는데 비용도 비용이지만 차로만 5시간 이상 걸리니까요... 더구나 아이들이 커가면서 학교네 학원이네 유치원등 학업에 메이다 보니 시간맞추기도 어렵고.. 그나마 겨우 갈수 있는건 여름방학을 이용한 기간입니다.
올해는 보름정도 되네요.. 그래서 보통은 방학하자마자 거제로 냐려가기 바쁩니다.
아직은 아이들이 어려서 장기간 차를 못타는 터라 비행기기로 가야하는데.. 올해는 경제사정이 너무 어려워 포기할까 생각했습니다. 사실 먹고 살기도 빠듯한데 비행기타고 내려간다는게 ...부담스럽기도 하고 그렇다고 미라지가 생업을 포기하고 놀다오기에도 그렇고.. 그래도 사정이 딱했는지 시아버지가 불러서 휴가비 하라고 큰거 한장 떡 하니 집어주시더랍니다.(나중에 알게되었다는다.. 어쩐지 못간다고 햇는데 짐사는 폼이 수상쩍다 했더니..) 일년에 자주갈수 있는것도 아니고 고작 이주일이니 아이들 데리고 푹 쉬다오다고..그렇다고 요새 사정 어려운 남편보고 가자는 소리도 못하고 일년을 참았을 아내가 시아버지한테 받은 뜻밖의 휴가비로 신나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심 기쁘기도 하면서 착찹하기도 하네요.. 사정이 안되어 못보내는 남편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암튼 몇일부터 부산하게 짐싸느라 나쁜 아내와 오늘 새벽부터 일어나 외갓집갈거라고 옷차려입고 가자는 아이들을 보면 내심 기쁘기도 합니다.
아참 아이들이 외갓집을 왜 이렇게 좋아하는가 하면.. 바로 아래같은 이유때문이죠...
[솜씨좋은 외할버지께서 손수 만들어주신 풀장도 있고..]
[풀장이라 해봐야 넓은 테라스에 천막 치고 아래에 아이들용 풀장 설치한것입니다. 그래도 다섯살 인철이 한테는 어느곳보다 멋진 풀장이랍니다.]
[그곳에서 서울에서는 할수 없는 물놀이며 물총싸움을 마음껏 할수 있고..]
[오빠들보고 들어갈까 말까 간보는 막내 서현이 이제 두살이라 그런지 여자애라 그런지 새로운것에 대한 조심성이 많은편 입니다. 일단 오빠들이 오는걸 보고 늦게 함류하죠..이분이 울 장모님 이십니다. 요새 운동하셔서 몸무게를 50킬대로 쫘악 빼셨답니다. 하루도 안빠지고 운동나가시는데 부럽싸옵니다. ]
[집앞에는 진다밭도 있고..재작년에 사돈댁을 놀러가신 울 어머님..인철이가 3살때네요.. 지금보다 마노이 다르지요 ^^]
[외할미니 집에 가면...그곳에서 직접 각종 곤총을 잡아볼수도 있으며..]
[15분만 걸어나가면 물이 찰랑이는 포구도 있고..]
[그곳에서 살아 움직이는 펄쩍이는 신선한 고기도 잡을수 있고..]
[차로 삽십분만 더가면 해수욕장도 있는곳...]
[이들에게는 살아있는 자연학습장이며 언제나 가면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뜨사하게 반겨주시는 푸근한곳이라서 그럴겁니다. 삭막한 서울에서는 결코 맛볼수 없는 거제도만의 특성이기도 하지요..]
어찌되었던 아이들을 모두 배웅하고 나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음하하!!! 드디어 이 넓은 공간은 혼자 마음껏 누릴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혼하고 신혼때인 1년남짓만 겨우 사용해보고 바로 아이들에게 양보할수 밖에 없었던 거실을 드디어 이주동안 마음껏 슬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기쁜것은 당분간 통학이니 학원돌리기 등의 시간을 빼앗기지 않고 자신만의 시간을 마음껏 즐길수 있다는 점...
바야흐로..본격적인 미라지의 여름휴가 기간입니다.
미라지는 생업을 핑계로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둘다 놀아때리면 누가 돈버냐고 말은 했지만 사실 이 더운 여름철에 어디 가는걸 끔직이도 싫어하는지라.. 미라지는 이게 편해요.. 집-공방.. 이 두곳에만 왔다 갔다 하는게 최고의 피서법입니다.
[아이들과 아내가 모두 떠난집... 늘 시끌벅적하던 집안이지만 간만에 조용한 여가를 즐길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선 시원한 물로 사워부터하고..]
[그동안 리뷰했던 킷들을 뜯어 만들어 볼겁니다..마음껏 어질러도 간섭하거나 뭐라할 사람이 없는 적어도 보름간은 저만의 공감 입니다.]
[보름동안 겨우내 목표로 했던 이것들도 완성할수 있을지..?]
바야흐로 오늘부터는 미라지의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됩니다.
그동안 세아이들 육아에 힘쓴다고 이것저것 하다보면 힘들어 퍼지기 일쑤인데 보름동안은 아이들도 없고 잔소리쟁이인 아내도 없으니 최소한 자유시간 입니다.
[잔소리쟁이 아내가 없으니 식사는 알아서... 배고프면 두쪽만 먹으라던 두부도 한모 삶아 다먹고~~]
[염분 많다고 질색하던 김치찌개도 밥비벼 두그릇이나 뚜닥.. 새마을 식당 7분 김치찌개 5천원!!]
[청량리시장내 청국장 잘하는집 양푼이 밥과 청국장 5천원~~]
[지방덩어리에다 냄새난다고 질색이던 순대국밥도 먹고...6000원! 종로 화목순댓국집 냄새안내는 야채순대도 매력이지만 순대국밥 넘치게 각종 내장고기며 머릿고기등을 듬뿍 얹어주시는 종로의 진정한 맛집이죠..]
[역시 징그럽다고 아내가 질색하는 양곱창이 듬뿍들어간 해장국으로 아침을 때울겁니다. 4500원!! 마장동 구 77번 종점근처..]
[2천원짜리 콩나물 밥도 야참으로 최고!! 창신동 콩나물밥집 ]
[쌀찐다고 절대 못먹게 하던 국수며 밀면도.. 음하하!]
[구수한 멸치국물이 일품인 공릉동 멸치국수.. 출출한 밤에 김치 말아 한입 넣으면... 으하~~ 3천원 이건 공릉동이 원조지만 체인점으로 웬만한데 가도 3천원이면 출출할때 배를 채울수 있습니다.]
[집사람이 절대 금지하는 먹거리중 하나인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 팥빙수.. 큰아들 학교앞에는 이만한 그릇 가득 담아주고 천원에 판다는.. 집에서 해먹는 가격보다 싸서 아내몰래 먹곤 했는데.,이젠 자유다~~~마음껏 퍼먹어주마!!]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모형들 마음대로 만들고 빤스만 입고 나체로 돌아다녀도..누구하나 간섭없는... 그리고 시원한 캔맥주 냉장고에 쟁겨두고 한캔식 다먹는 재미는 미라지가 유일하게 일년에 이기간에만 누릴수 있는 자유이기도 합니다.
이것저것 사먹는데 질렸다면 간단하게 집에서 해먹을수 있는 샌드위치를 해보자!!
졸지에 기러기 아빠신세가 된 미라지.. 고픈배를 채울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저녁식사대용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재료는 냉장고에 있는 자잘한것들.. 사실 몇일전에 반찬 하려고 마트에서 햄을 샀는데 살땐 몰랐는데 이게 샌드위치용 햄 이라서 도저히 밥반찬으로 먹기는 힘들겟더군요.. 넘 얆더라고요.. 그래서 오늘길에 마트에서 식빵 하나만 사왔습니다. 오늘 저녁주제는 햄 샌드위치 입니다.
식빵의 양 가상자리를 썰어내고 먼저 마요내즈를 듬뿍...평소에는 마누라 성화때문에 절대 못먹는 마요네즈.. 오늘은 마음껏 먹어보세~~
위에다 얼마전 사온 샌드위치용 슬라이드 햄을 엊고...
제가 좋아하는 칠리소스를 한번 발라주고
냉장고에보니 야채는 당랑 양파하나... 그래서 양파를 얆게 슬라이드해서 그위에 엊어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이나 토마토가 있었음 좋겠는데 이시간에 어디가서 사오기도 힘들고.. 그냥 양파로만..
냉장고에 굴러다니던 울 아들 먹던 치즈도 엊어주고...
오이는 없지만 예전에 피자 시켜 먹고 남은 피클이 있길래 살짝 뿌려주고...
다시 햄 한장 엊고 반대쪽 식빵에는 겨자소스를 듬뿍~~
짜잔 !!미라지표 햄 샌드위치 완성!! 이 상태로 전자렌지에 30초만 데워주면 치즈가 적당하게 녹아 맛있는 샌드위치가 되죠..
냉장고에 남아있던 시원한 캔맥주 와 샌드위치로 맛있는 저녁을 해결!! 이건 아내가 있었다면 절대 못먹을 초호화 고칼로리 음식이네요.. 살찐다고 이런걸 절대 못먹게 성화라.. 기러기 아빠처지가 이럴땐 좋네요.. 내맘대로 할수 있는 자유가 있으니..
손수 만든 샌드위치와 얼음같이 차가운 캔맨주 하나... 그리고 오늘 쓸 리뷰주제인 건담웨폰즈 신간 제타건담 1편을 읽으면서 저녁식사를 맛나게 해결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이 자유도 아마 일주일 정도면 슬슬 물릴겁니다.
일주일 후면 이상하게 귀찮던 아이들과 잔소리많던 아내조차 그리워질겁니다. 아무도 없는 집안에 들어가는게 자유가 아닌 외로움으로 느껴질겁니다.
[ 퇴근하는길에 햇복숭아가 나와 사왔습니다. 좀 흠이 있다고 떨이로 저렴하게 팔더군요.. 복숭아를 보더니 하이에나 (?) 처럼 모여드는 우리집 멍멍이들..]
[제치덩어리 둘때 인철이는 같이 사온 메론의 스티커를 이마에 떡 하니 붙이고 자긴 메론맨이라며 맛있게 먹어치웁니다.]
[태어나 난생처음 복숭아를 먹어본 막내 서현이는 봇숭아의 신맛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
작년에도 그랬거든요.. 그러면 어느새 주섬주섬 짐을 싸서 거제로 향하는 버스표를 예매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죠..
마음속으로는
" 원철아.. 인철아..서현아... 아빠가 간다!! 좀 만 기다려라!!"
라고 외치면서 말이죠.... 이미 7년동안 반복되온 일중 하나 입니다.
그러면서 2012년 미라지의 서른여덜번째 여름도 이렇게 가겠죠.. 암튼 오늘부터 미라지는 여름휴가 입니다.
아직 휴가 못가신분들이나 포기하신분들... 부담없이 공방으로 오는겁니다. 시원한 에어컨 빵빵... 리뷰에서 보던 킷들도 푸짐~~~~
'마음은 가볍게 지갑은 무겁게...!! 히비고우!!'!
[자식들도 떠나고 아내도 모두 여름휴가 떠난 썰렁한 여름휴가를 미라지의 공방에서 보냅시다!! 각종 메이커 최대 30% 할인!!]
미라지처럼 간만에 집에서 홀로 여름휴가를 보내는 외로운 이들을 위해 7월20~8월10일까지 공방 오픈합니다. (아니 잘나가다 갖자기 웬 광고래~~OTL)
아 그리고 어제 물건사러 나갔더니 이게 풀렸더군요..
오늘밤 리뷰합죠~~~~
밤낮으로 뜨거운 여름 잘 보내시고요.. 보름만 참으면 말복입니다.. 말복 지나면 숨찬 여름더위도 한풀 가시겠죠...? 힘냅시다!! 자 휴가비 받아서 쓸곳이 없는분들은 공방으로 오셔서 미라지의 밀린 재고를 사주시는겁니다.. 미라지콤프며 에어브러슂 아비들도 저렴하게 드리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24시간 오픈입니다. 밤에 오셔도 문제없어요~~ 다만 오시기전에 미리 예약은 필수예요..
[지난 하비페어때 구매를 못햇던분들은 기다리시라~~ 곧 복음이 들려오리라!! 하비갤러리의 K1A1 후기형 제품 리뷰 준비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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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래간만에 자유시 겠네요 저도 이이들과 집사람 없이 한 일주일간 딱좋을시간이네요... 처가가 거제도 라니 부럽습니다 복잡한 도심을떠라 고즈넉한 곳에서 쉬고오면 컨디션 만당충전될것 같습니다...
또 요즘 할아버지 할머니 들이 시골에 사시는분들이 없을것같고 아이들에게도 추억이 될것같군요.... 아이들 엄마에게도 잘해줘야겠네요....
음식 사진들보니 동대문근처도 싸고 맛있는곳들이 많네요.... 공방에 언제한번 쳐들어가고 싶은데 시간이나 거리가 멀어서 쩝~ 암튼 휴가잘보네세요
저도 일년에 한번 갖는 혼자만의 시간이죠.. 3자녀를 둔 가장으로 매일 통학에 학원돌리기며 목욕에.. 하루가 어찌가는지 모르게 지치게 사는 하루인데 그런것 신경안쓰고 늦게 일어나도 되고.. 집에서 나체로 돌아다녀도 트집잡을 사람도 없고.. 무엇보다 시원한 거실에서 홀로 미드 한편 보면서 킷 조립하는 생활이 저에게는 가장 편한 최고의 피서법이죠.. 그러다 질리면 책상앞에 앉아 리뷰한편쓰고요..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시간이 흐르면서 보고싶은 가족들이 생각가는건 저 역시 이땅의 아버지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맥주한캔 까묵다 보면 진짜 애들 보고 싶어 눈물도 나더라는.. 그래도 일단 오늘부터 자유시간 입니다. ^^
공방은 늘 열려있습니다. 두리하나님 오신다면 24시간 이라도 공방문열고 기다리겠습니다.~~ 그런데 요새 사진강좌를 안하시나요..? 몹시 기다리고 있는데..
모처럼의 자유시간을 가지고 계시군요.ㅎㅎ 공방가서 지르고 싶으나 갈 시간이 쉽지 않네요. 조만간 트럼페터 공구에 참여하겠습니다.^^
눼1 이번에 T-64 멋지게 완성해보셔야죵~~
^^ 자유도 좋지만 늘어날 배둘레는~
그러게요... 자꾸 체중은 부는데.. OTL
여름 휴가때 공방 대박나길 기원합니다. 더운 여름 잘 견뎌내시고 즐거운 작업하세요~~
그러게요 천장가지 쌓인 재고좀 쳐야하는데.. 격려 감사합니다. 여름 잘 보내세요 !!
아내 분이 미인이시네요. 아이들도 귀엽구요. 굉장히 부럽습니다. 물론 가족들의 간섭이 좀 있겠지만 그것도 행복이겠지요. 당시에는 모르겠지만.
누군가와 결혼해서 가족을 이루고 산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죠. 저도 요즘들어 종종 마음이 허해질때가 많네요...
에궁 미인은요... 아직 미혼이세요..? 얼른 장가부터 가세요~~ 취미도 좋치만 남자라면 가정을 꾸미고 자식을 낳아길러봐야 제대로 된 남자가 됩니다. ^^
저의 집사람 처가도 저렇게 먼곳에 있어서 휴가나 좀 다녀오면 좋으련만
처가가 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니.......
부럽습니다 *^^*
근데 다른건 몰라도 팥빙수는 사드시지마세요
팥이 중국산 침당팥인가? 당침팥인가 그런데 그거 제조되는거 tv 에서 보고 토할뻔했읍니다
파는건 다 그 중국산 팥을 쓴다고하더군요
그래서 전 요즘 국산 팥과 빙수기(인터넷 뒤져보니 4-6만원 정도면 종류 다양하게 나와있더군요)를 사서 집에서 팥빙수 만들어 먹고있읍니다
근데 국산팥값이 중국산의 3배가 넘어요 *^^*
이것저것 내부사정 다알면 먹을수 있는 음식 없죠.. 집앞 텃밭에서 손수 기른 작품 아니고는요.. 하여튼 중국산 문제입니다. 콤프던 사람이던.. 단팥이던요..^^
요즘 종편채널에서 하는 착한가게랑 미각탐험대보면 집에서해먹는밥과 텃밭에서 기른채소빼고는 먹을게 없더군요 역시 몰라야 정신건강에 좋을듯합니다^^
아~~~! 휴가때 좀 만져볼 킷이 있었는데...휴가가 휴가가...날아갈거 같은...
저도 애기가 태어난지 2달 .... 이거 도색이 힘들지 싶네요...^^ 더구나 이렇게 찌는날에는....ㅠㅠ 저도 와이프 눈치만 보고 있네요..ㅋㅋㅋㅋ
요즘엔 함선에도 눈이 가는중이라서....ㅋㅋㅋㅋ
아하 아기 낳으셨군요... 이 더위에 고생많으시겠네요.. 그래도 백일 정도되면 아주 귀엽습니다 아이클때까징만은 모형 잠시 접으셔도 됩니다.
미라지님 처가집 정말 멋지네요.
휴가 잘 보내시고요. 저도 이번주 회사는 휴가인데, 저는 중간중간에 마감하러 나가봐야됩니다.
K-55하고 M107, CH-47 택배 잘 받았습니다.
장인어른이 참 낭만을 즐기실수 있는 분이시죠.. 휴가 기간이시군요.. 시간마면 공방에 들러 시원한 커피라도 한잔 하고 가세요~~ 물건 잘 받으셨다니 다행입니다.ㅌ ㅐㄱ배비는 2번 넣어주셨더군요.. 남은건 담공구때 쓰세요~~
오...자유군요. 너무 부럽습니다. 이놈의 회사는 휴가 언제 주는걸까....
휴가 달라그러세요.. 하지만 지금 전국 어딜가도 붐비는 휴가철이라 차라리 좀 늦게 즐기시는게 좋을겁니다.
30%세일 오호!!! 즐거운 휴가 보내세요^^
넵 일부 제품은요.. 시간나면 한번 오세요~~ ^^ 감사합니다~
작은회사라 휴가가 짧은데 거기다 여친이랑 날짜가 꼬여서 계획도 못짜고 머리아프네요 ㅠㅜ
잘 짜보세요~~~ 사람 붐비지 않을 시간으로~~
네~ 저도 곧 있으면 휴가라서 ^^
설레이시겠네요..^^
부러워요~~~ 전 처가집이 분당이라 ㅜㅜ
이번주에는 워터 파크를 가기로 했는데 벌써부터 걱정이되네요~~
애 하나가지고 엄살이시긴.. 셋 키우는 사람도 있는데요.OTL..
휴가를 마음것.즐기세요 30프로 할인이.막~ 땡겨요
공방 털어가는겁니다~~^^
유부남들에겐 최고의 휴가죠...ㅎㅎ. 주말에 못 쉬듯 일단 같이 가면 쉬는게 아니죠..ㅋㅋ
(근데 대부분 몇 일 못가던데..^^)
일단 생업에 충실해야 한다는 말로 때웠지만 사실 같이 가고싶은 마음도 없지는 않쵸.. 하지만 가도 하루이틀 정도..? 보름을 일안하고 때운다는건.. 생각도 하기 힘들죠.. 이번달도 들어갈 돈이 얼마인데..OTL
^^보름기간동안 미라지님 개인의 휴가시군요............ 작품 많이 만드시고 작전계획도 짜셔야죠~~^^ 그래도 몇일 정도는 거제도 다녀오세요^^
전 20일 부터 휴가를 잡아서...^^ 아마 18일에 저도 거제도로 휴가갑니다...^^
너무 더워서 움직이기도 싫고 불행히도 마눌이 일정을 일주 당겨 올라온답니다. 우씨 눈치챘나 마눌..?
오오 유부남들의 꿈인 '올레 situation!!!'ㅋㅋㅋ 기갑중대가 곧 쏟아져 나오겠군요. 그나저나 거제도 처가집은 정말 환상의 휴양지, 힐링캠프처럼 보입니다!
그렇쵸 저의 힐링캠프 입니다. 가끔은 기러기 아빠생활도 좋을것 같은 생각이 ^^
따로 피서지 찾아떠날 필요없는 멋진곳입니다. 부럽습니다. 나홀로 휴가 멋지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나가면 개고생이죠.. 이렇게 좋은 천국이 있는데.^^
팥빙수 맛있겠네요.. 어제도 옷을 세번 갈아 입으며... 돈 벌었습니다........ 이런 젠...
학교앞 분식이나 떡복이 팥빙수가 가격도 싸면서 맛나더군요.. 단 너무 자주 먹으면 건강에는 안좋을듯.. ^^
부러운 휴가 보내시는군요 ^^
공주님 이름이 서현이네요?
제 9개월된 공주도 서현인데 ㅎㅎ
넵.. 상서로울서 어질현을 쓰는데 사실 소녀시대 서현양이 이뻐서 붙인건데... ^^ 서현이란 이름이 이외로 많더라고요.. 나중에 학교 입학하면 원망 좀 많이 들을듯.. 그래도 왕서현은 드물테니..ㅋㅋㅋㅋ 저도 학교다닐때 왕씨는 단 세명... 누나 그리고 동생 저였습니다. 요새는 왕씨도 많아지긴 했지만요..
앗~! 우리 공주도 서현이인데요...^^
저희 어머님이 이름은 지어주셨지요..ㅋㅋㅋㅋ
이거 서현아빠 모임 만들어야 겠네요..ㅋㅋㅋㅋㅋㅋ
와 경치좋은 거제도가 처갓집!! 좋으시겠습니다 ㅜㅡ 저는 아직 결혼안한 총각이지만 나중에 거제도나 제주도가 처갓집이 되었으면.. 하고 생각만 합니다 현실은 신림동이 될 가능성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