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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와 베짱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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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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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애경아트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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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
신나는 개미와 베짱이..
애경아트홀은 세시간이나 무료 주차가 되어서 넘 좋아요.
거리는 가까운데 지하철로 이동하면 갈아타고 해서 시간이 걸리는데 주차료도 부담없고 거리도 가까워서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왔답니다.
짜잔~ 공연이 시작되고 귀여운 분장을 한 개미들이 나오네요..
개미에 관해서 세심한 설명을 해주시네요. 물론 설명도 재미나게 해주셨지요.
주된 내용은 우리가 알고 있는 개미와 베짱이의 내용이구요..
마무리가 살짝 다르네요..
완고한 개미아빠가 아들개미 개돌이가 가수가 되는것을 허락하고 베짱이에게 레슨을 부탁한답니다.
그리고 베짱이에게 먹을 것을 주기로 하죠..
개미처럼 일만하는것, 베짱이처럼 놀기만 하는 것~~ 그것보다 먼저 생각해야 하는건 진정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찾고 그것을 열심히 하는 것이라는.. 교훈을 주네요..
공연을 보면서 우린 너무나 달라~~ 라는 노래가 나와요..
우리 주형이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였답니다..
요즘 유치원에 다니면서 자신과는 표현방법이 다른 친구들때문에 많이 힘들어하는 주형이에게..
우리는 모두 다르지만 다른 것을 인정하고 서로를 이해하면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말을 살짝 전했답니다.
이 이야기를 할 수 있던 것 만으로도 제게는 100점 만점의 공연이었답니다..
다함께 열심히 부른 올챙이쏭~~
주형이도 이제 완벽하게 마스터한듯 싶어요..공연내내 너무 열심히 불러서요..ㅋㅋ
그래도 쬐금 아쉬웠던건~~ 노래의 난이도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는것...
계절이 바뀔때 부르는 노래들이 너무 어렵고 길어서 아이가 좀 지루해 하는듯 했어요.. 그냥 배경이나 바람이 쌩하니 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표현할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눈은 오는데 뒤에 배경은 그대로 꽃이 피여있어서 영~~ 분위기가 안살았답니다.
참 이번 공연 선물은 과자였네요.
과자를 별로 안즐기는 녀석이라 그런지 과자보고 화를 좀 냈다는 ~~ 다른 선물 달라고요.. 휴 달래느라 시간좀 걸렸어요.. 담부터는 선물이야기를 하지 말고 가야겠어요..
즐거운 공연 나들이 였습니다.
뚱한 주형이 과자땜에 맘상해서 사진도 안찍겠다는걸 겨우 꼬셔서 ㅋㅋ
공연보고 나서는 기분좋게 일등으로 사진 찍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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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17일날 보고 왔는데... 선물은 없던데... 우리아들들은 과자 줬음 좋아라~ 했을텐데..ㅋㅋ
개미사이트에 들여가셔서 그림프린트해서 가지고 가면 그때 그때 다른 선물을 준답니다.